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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어지는 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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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188 회 작성일 24-03-20 21:5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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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어지는 끈은..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데는 보통 인연이 아니랍니다

불교에서 하는말로 타인과 한번 대화를 나누는것도

전생에 500번 이상의 만남이 있었던 탓이라죠..

하물며 남녀관계야 더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만나고 대화하고 손잡고 입맟추고 깊은행위까지 간다면

그와 그녀는 전생에 부부정도의 깊은인연이 있었다 말할수도 있을꺼같네요

아아 쓸데없는 이야기를 주절거리는것은

가슴이 아프기때문입니다

스스로의 마음에

위로가 되려나해서 떠올려본 생각이었던거지요

혹시나했는데 역시 그대로입니다

집사람을 사랑하진 않습니다

지금은 말입니다

처음 그녀를 좋아하여 결혼한것까진 맞는데

그다지 불타지도 그런열정은 없었고

중매로 만나 두달만에 식을 올렸지요

그리고 지금 두아이의 아버지가 되어있습니다

어쩌자고 사랑을 하게 되었는지

현재 앤인 여자를 만나고서 그녀와 나, 우리 두사람은 미쳤습니다

설레임의 시간이 지나고

아내를 속이는 가증스런 시간의 혼돈도 지나고

같이살수없는 지금의 현실을 받아들이는걸 미뤄가며

속절없이 시간은 흐르고 흐르고 흐르고

비오는 날이면 손가락으로 만남의 햇수를 세어보곤 합니다

담배를 깊이 빨아내뿜고

그녀는 비오는 어느날 만나게 되었길래 비가 친숙합니다.

가끔 만나는 동창회의 파마머리에게서는 아무감정이 느껴지질 않습니다

아내의 얼굴을 볼때면 괜시리 미안해집니다

밤늦게 잠이안와 뒤척거리다 담배한가치 물고 (흐흐 골초는 아닙니다 하루 반갑정도 태우죠)

창열고 어두운 밤하늘에 연기를 흩뿌릴때면

가슴이 무겁습니다

지금의 사랑을 그만두지는 못합니다

그녀를 사랑하는것을 , 그리 된것을 후회하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후회할짓같으면 시작도 않았을 껍니다

내등에 짐이 무겁다하여 이제와서 짐진것을 내려놓고 홀가분히 걷고자 하는마음도 없습니다

그런들 홀가분해 질까요

더한 무거운 짐으로 짓누를꺼같습니다 .

스스로 만든 짐이라서 어디다 내놓고 어찌하면 되는지 물어볼수도 없습니다

가끔씩 들리는말로 보이는글로 도덕적 운운 하는글귀들은 우습기만 합니다

누구나 타인의 일에는 너무나 조리있게 이야기 합니다

한국축구를 보며 전국민이 감독이 되어 누가잘하고 못하고 설기현이 빼야되 송종국이가 넘 잘하고

누구를 윙으로 어쩌구..

아아 쓰다보면 허접하게 흘러가 버리는군요

이땅의 불륜의 꼬리표를 달고 있는 수많은 남녀들은

각기 고독한 응어리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하겠습니다

불륜은 여성잡지의 흥미거리도 지탄받기만 해야하는 더러운짓도 아닌

그냥 그들나름대로의 사랑이라 생각하면

너무 ..그런가요..돌 맞을 소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위가 시작되려는지 점차 뜨거워집니다

허접한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리플은 될수있음 달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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