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쭉쭉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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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주 오래전 네이버3에서 잠깐 활동하다가 변방으로 콩까러 갔었던 cityhunter입니다. 게시판 관리자님이 jkang님에서 야누스님으로 바뀌셨네요.
야누스님 방가~~~~
제가 아이디가 없어서 친한 형님의 아이디와 패스를 빌려서 몰래 들어왔습니다. 역시 대한민국 최고의 성인커뮤니티 답게 너무나 유익한 글들이 많이 있군요.
네이버3에서 금지하고 있는 몰래 훔쳐보기를 저지른 점을 옛정을 되살려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저에게도 아이디와 패스를 하나 주실순 없겠는지요?
계좌만 알려주시면 유료회원이라도 가입하고 싶네요.
훔쳐보고 그냥가기 죄송해서
그리고 호돌이 아이디 빌려주신 형님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방금전에 쓴 뜨끈드끈한 콩스토리 한편 올리고 갑니다.
(야누스님 [email protected]으로 회원가입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쓴 글은 존대말이 아니라 반말이고 여성비하적인 내용도 조금 들어있어서 이전에도 좀 욕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을 사랑하는 마음은 대한민국 넘버 1 이란점을 알아주시고 재미있게 쓰다보니 그렇게 된것이라고 널리 아량을 베풀어주셨으면 합니다.
(forum님 텔레토비님 반가운 아이디 많이 보이네요. 살짝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기회가 되면 저도 여기에 글 계속 올려보고픈 욕심이 생기네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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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사무실에서 어떤 분이 나가요 아가씨들에게 아무 생각없이 욕을 하길래 20대 여성중 화류계 종사자 비율이 개된장 빼면 2명중 하나라는 (나름대로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논쟁을 하던중 결국은 지고 말았다.
씨바 왜 울 회사 사람들은 이렇게 순진한거야...(진짠데.)
내가 냄비라도 화류계에 종사하지 않았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
돈 나오지....공짜로 즐콩하지
물론 그날 운세가 안좋아서 제일 싫어하는 대머리 아저씨와 수표 두장 받으려고 억지로 즐콩을 하게 될 경우라도 조금만 버티면, 또는 씨리가 폭탄 만나도 이빨 꽉 깨물고 콩점수 올리는 것 처럼 그 상황을 즐길 수만 있다면
=> “씨발 이 오빠 머리만 안벗어졌으면 장동건이야.”.
그녀들은 정말 행복한 여자들이라 아니할 수 없다.
나중에 그오빠가 얼굴에 싸구 도망 갔더라도
씨발럼 하고 속으로 욕한후에 그놈에게 받은 십만원으로 위로주 먹구 십만원으로 생활비 하면 되는것이기 때문이다.
진짜다.
만약 내가 꼬추 없이 구멍만 가지고 태어났었더라면,
아무리 내가 고급인력(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이라 하더라도 우리 조상들께서 멍멍이처럼 벌어서 홍걸이처럼 쓰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밀린 화장품값 결재하기 위해서라도 화류계 진출은 꼭 이루어 졌을 것이리라.
강남에서 몇 년 생활하다보니 룸싸롱앞을 지날 때마다 흘끔흘끔 쳐다보는 내 취미생활 덕분에 그때 내 초롱초롱한 동태눈에 들어왔었던 그 광경들 (고급 외제차에서 내려서 짙은 향수 풍기며 룸빵으로가는 계단을 내려가는 어린 그녀들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나는 거의 매일 퇴근길에 봐왔었다.
토토복권 열심히 사서 경기결과 졸라 잘찍어서 몇억을 벌었다는 그넘처럼 나에게도 비슷한 행운이 찾아 온다면 기꺼이 남자 화류계 고구마들을 졸라게 많이 육성해서 이땅의 나가요 종사자 비율이 냄비반 고구마 반으로 이루어지는 남녀평등 대한민국을 만들고픈 조그만 꿈을 가지고 살고 있다.
아! 왜 이 얘길 갑자기 하냐면 이 글의 여주인공 쭉빵이 만나기 바로 전에 화류계에서 만났던 어떤 걸의 홈페이지를 켜놓고 메인화면에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이 글을 쓰기 때문이다.
자기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월급이 한달 밀려서 그사람들 월급주려고 퇴근후에 업소에 나온다는 그녀가 어찌나 멋있어보였는지..
(난 그녀를 만나고 나서 살신성인 멸사봉콩 하는 자세로 살아온 그녀의 아름다운 후장에 4일간 친절봉사를 졸라게 했지만 그녀와의 콩스토리는 차마 올릴 수가 없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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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빵이....,그녀를 만난 날 역시 난 별 기대없이 나갔었다.
빨래하는 날(일요일)인 관계로 옷도 다 세탁기에서 막 나온 상태였으므로 이쁜옷도 못입고 그녀를 만나러 나갔다.
호영이 같은 경우는 꼬치꼬치 다 따져서 적어도 본인은 퀸이라고 강력히 주장하는 걸들을 만나는 스타일이지만 내 경우는 그렇지 않다.
폭탄은 만나더라도 적어도 사기는 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못생긴 여성들에게도 가끔 백마를 탄 기사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싶기 때문이다. (.. )v ( ..)v
빨래널면서 아무생각없이 열어놓은 채팅방에서 마주친 우리는 “선수끼리 뭘 따져?“ 스타일로 서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만날 약속을 잡았다.
냄비들은 채팅에서 벙개까지 다음과 같은 것들을 많이 물어본다.
오빠 누구닮았어요? (이년아 그건 알아서 뭐하게 죠지클루니 닮았다.)
오빠 키가 몇이에요? (2미터 조금 안된다. 왜?! 농구선수 시켜주게?)
오빠 스타일이 어떤 스타일이에요? (이런 멍청한 질문을 하다니. 너 이따 구리면 죽었어)
오빠 나이가 몇이에요? (누나 뭘 그런걸 물어보구 그런다요? 늙어서 안설까봐?)
오빠 벙개 많이 해봤어요? (타수 빠른거 보면 모르냐?)
뭐 괄호안에 있는 것처럼 건방지게 대답한다는건 아니다.
쓸데없는 질문이니 하지 말라는 얘기다.
맨날 사기당하면서 뭘 그렇게 꼬치꼬치 묻는지 모르겠다.
그런의미에서 나처럼 아무것도 안묻고 약속장소만 정하고 바로 전화번호 교환하는 그녀는 나와 비슷한 길을 살아가는 멋있는 청춘임이 확실했다.
“왕기대 큰 좌절 , 작은 기대 큰 오르가즘”
=>간단히 말하자면 그녀는 벙개판에 위의 공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여자였단 말이다.
시간은 이윽고 그녀를 만나기로한 7시에서 15분이 흘렀으나 도착해서 전화하기로 한 그녀에게선 아무연락이 없었다.
씨발.!! 감히!! 나로하여금 전화를 먼저하게 만들다니...,
때르릉
안나와요?
아 네 도착했어요?
아 쉬바 그걸 말이라구해요? 15분이나 지났는데..,
네 지금 나가니까 10분만 더 기다리세요. 호호
호호 같은소리 하구 있네. 씨발 오늘 안 따먹나봐라..
시간관념없는 애들은 그냥 모조리 박살을 내버려야 해!!
이빨을 갈면서 30분을 기다리면서 내가 서있던 신천역 키노극장앞에는 정말로 많은 여자들이 지나다녔다.
청량리 맨날 가는놈들이 갈때마다 맨처음 구멍가게에 가는 기분처럼 설레인다고 주장하듯이
벙개 거의 매일 하는 씨티헌터도 상대선수와 첫대면을 하게 될 약속장소에 가면 심장이 두근두근 하지 않을 수 없다.
된장들이 사정없이 내 앞을 스쳐지나간다.
“오! 주여 저년만 아니라면 내일부터 교회에 다니겠습니다.”
그날따라 된장들이 내 주변을 많이 어슬렁 거렸다.
특히 그녀가 입고 온다던 까만색옷을 입은 된장들이 특히 많이 돌아다닌 날이었다.
30분 늦으면서 개된장이기만 해봐라. 콱 국 끓여먹지..
난 약속시간을 안지키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또한 빽 사준다는 약속이나 결혼하자는 약속은 잘 안지키는 편이지만 내가하면 뻐꾸기구 남이 하면 사기꾼이니 응징해야 한다. (꼬추로..응징)
갑자기 택시에서 어떤 여자가 내린다.
최근까지 한달여 그녀를 만나왔지만 난 그 첫인상을 항상 그녀에게 얘기하곤 한다.
176/62 검정색 정장 치렁치렁 웨이브진 그녀의 뒷모습은 검정색 말갈귀를 휘날리며 유유히 전장으로 걸어가는 적토마와 같았다.
난 그녀가 키노극장앞에서 핸드폰을 들고 나에게 전화를 할때까지 오늘 나를 만나러 온 여자일 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고맙게도 나의 핸드폰이 울려주었고 난 그녀의 앞으로 갔다.
늦게 왔다고 쿠사리줄려고 벼르고 있었지만 난 그녀에게 인상한번 쓰지 못했다.
단지 “오늘 빨래를 안했으면 좀 더 이쁜옷을 입고 왔었을텐데“ 하면서 내자신을 원망했을 뿐이다.
미안해요. 많이 기다렸어요?
아뇨 이쁘니까 늦어두 되요. 헤헤...
그때 나의 미소를 누가 봤더라면 간신 임사홍이 살아서 돌아왔다고 했으리라.
그녀가 자주간다는 로바다야끼로 걸어가는 동안 수십개의 빨간 ♨ 마크가 나를보고 웃는듯했다.
그래 행운은 오늘처럼 마음을 비우고 있을 때 갑자기 찾아오는 거라니깐..,
^______________^
로바다야끼에서 졸라 큰 안주 두접시를 시키고 그녀에게 황태자의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세상삘딩 다 내것인냥 개 수작을 부렸다.
빵빵한 상대를 만나면 만날수록 남자들의 뻥카는 그 규모가 커진다.
옛날처럼 육삼빌딩 얘기는 안하지만 그래도 저쪽 바닥에선 알아준다는둥...
울누나가 갤러리아 명품점에서 빽가게를 한다는둥..(요즘 나의 레파토리다.)
여기서 잠깐!!
뻥카치다가 재수없다구 찍혀서 맨날 냄비뚜껑 못따는 후학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나의 뻥카는 그대들의 뻥카와 다르다는 말을 하고 싶다. 냄비들은 내뻥카가 뻥인줄 알아도 너무 표시가 나서 귀엽게 들린다고 항상 나에게 말한다. (뻥카치다가 귀엽다구 볼따귀 나보다 많이 꼬집혀봤음 나와봐!! -_-;)
전에도 얘기한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만 초등학교 시절 나의 성적표에는 담임선생님이 이런 글을 올려주셨었다.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한다. 주의가 산만함.
어떤 냄비를 만나도 항상 주변 테이블 냄비들을 응시하던 산만한 cityhunter.
가끔은 앞에 앉아있는 떡이 비록 내떡이라 하더라도 남의 떡이 더 커보이지 않는 상황이 있는데 그날이 바로 그런날이었다.
좀전에 이 적토마가 웨이브진 머릿결을 찰랑거리며 나에게 뒷모습을 보일 때 내가 어땠는가?
“에이 어떤 씹새낀지 복도 많아..저런년 끌고 다니구~.”
하지만 그 씹새끼는 분명히 나였던 것이다.
얼마전 우연히 시청한 아침드라마에서 슬립을 입고 브라운관에 나온 모델출신 탤런트 송선미의 팬티라인을 보고 꼴린좆을 달래지 못해 결국은 딸딸이를 쳤던 슬픈과거가 떠올랐다.
오늘 나는 송선미보다 아주조금 덜생기고 조금 많이 더 날씬한 이 쭉빵이의 팬티라인을 감상할 뿐만 아니라 아울러 털가죽지갑까지 뒤질 수 있는 것이다.
흥에 겨워 마신 술이 좀 과했을까.
뻐꾸기를 사정없이 날리다보니
테이블위에 소주병이 7개가 올라가 있는 것이 목격되었다.
아 씨바 오바했다.
난 나의 주량을 안다.이건 분명히 오바하는 것이다.
이럴때일수록 더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한병을 더 먹자는 그녀의 제안을 뿌리치고 난 마지막 카드를 뽑았다.(신용카드 아님)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녀는 어디가도 안밀리는 나의 주량에 전혀 뒤지지 않는 (아니 나보다 더 술을 잘먹는) 몇 안되는 술꾼이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난 이정도면 충분히 쇼부칠만큼 마셨고 나 또한 더 마셨다가는 일을 그르치게될 위기감을 느꼈던 것이다.
나가자 우리.
오빠 취했어?
응 많이 취했어..,
아이...씨..
밖으로 나오자마자 내앞에 택시가 섰고 난 택시에 눕듯이 누웠다.
타~ 선미야..,
오빠 먼저가 나 술 더먹구 갈래..
난 그때 다시 택시에서 내렸던지 택시를 탈 때 그녀를 강하게 잡아 끌었어야 했다.
택시 문이 닫혔고 난 술취한 목소리로 택시아저씨에게 말했다.
“아~~~~~~~~저&&&씨~.$#!%%$%$5^&*&*& 우리 집좀 가주세요@#%768&*&%#$~~~”
(위 라인에 쓰여진 특수문자는 혀가 졸라 꼬인상태임을 표현하고픈 작가의 의도가 포함되어있음을 밝힌다.)
분명히 난 그날 원나잇에 실패했다.(씨바 돈만 졸라 쓰구..ㅜ.ㅜ)
하지만 굳이 변명하자면
음..
예를 들어야 겠다. 표현력이 딸려서..,
방금전에 끝난 월드컵 16강전에서 1대0으로 이기던 스페인 수비수가 후반 45분에 골에어리어에서 더티한 수비를 해서 결국은 페널티킥을 유발했고 그로인해 1대1로 경기를 원위치 시키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 된 밥에 재를 뿌렸다고나 할까
결국은 승부차기에서 스페인이 이겼지만 어쨌든 막판 몰아치기가 필요할때가 있고 안필요할 때가 있는 것이다.
그날 난 차라리 원나잇을 포기하고 훗날을 기약해야겠다고 나름대로 명장 히딩크식 띵킹을 했던것이다.
문전에서 더티플레이 해서 그녀를 따먹으려고 오바하다가 그녀의 골대가 어떻게 생긴지 구경도 못하게 될 바엔 차라리 죽음을 택하리~~~~~~
그렇게 몇일이 흘러갔다.
역시 내 예상대로 그녀는 나에게 먼저 전화를 하지 않았다.
내가 벙개에서 만난 냄비들에게 아무리 맘에 들어도 전화를 먼저 땡기지 않는 이유와 같았으리라 본다. (내가 안보고 싶었던 거겠지..-.-; )
3일 후 그녀에게 아무렇지 않은 듯 전화를 했다.
왜 전화 안했어?
그냥..
(씨발 졸라 쿨한뇬이네..)
오늘 우리집에 놀러올래? 발렌타인 깔께..
그래~^^
그 이후로도 계속 그녀와 나와의 대화는 늘 이렇게 단순하게 전개된다.
서로 앞에서 전화를 하더라도 결코각자의 팬관리 차원에서 걸려온 전화를 친절히 받아도 절대 기분나쁜척 하지 않는 것이다.
나와 비슷한 성격의 그녀가 참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해서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번엔 자기보다 결코 많이 크지 않은(?) 나의 키를 의식해서였는지 단화를 신고왔다.
(씨바 이래서 내가 키큰뇬 싫어한단말야!! 쫀심상하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8시간을 술을 마셨다.
냄비랑 8시간 한테이블에서 얘기를 해본 적도 없고
그동안 침대에 못 눕혀본 적도 없었다.
그만큼 그녀는 나에게 특별했다.
양주한병에 잎새주 5병을 아작낸 순간 그녀가 침대에 눕는다.
(그래 씨바 니가 세상술 다먹을 만큼 주량이 되겠냐?)
다행히 첫날처럼 취해서 상황을 그르치지 않으려고 템포를 천천히 한 나의 승리였다.
중간중간 자기 집에가서 자야된다구 말할때마다..
그래..한병만 더 먹구가..라고 보내줄것처럼 편하게 분위기를 만들어 준 덕택이기도 했다.
난 척보면 상대편이 쉽게 벗는 스타일인지 어렵게 벗는 스타일인지 알 수가 있다.
필드에서 살다시피 하며 살아온 나에게 뭐 자랑스러운 얘기는 아니지만 이거라도 없으면 술마시느라 깨진 빌딩 두어채 값의 총알은 누가 변상하겠는가?
그녀는 쉽게 벗는 스타일이 절대 아니었다.
오빠 나 좀만 누울게...,
“응.. 나 혼자 마시기 싫으니까 좀만 누워“ 라고 말하면서도 속으론 ”빨랑 자라 이 냄비야~~“라고 울부짖고 있었다.
갑자기 골때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코를 고는 것이다.
씨바..무슨 여자가 코를 다 골아.. 라고 말해야 정상이지만..
나역시 코고는것때매 군대에서 내무반에서 왔다갔다하는 불침번 두명중 한명이 내옆에서 보초를 서면서 서울에서 울엄니가 보내주신 안스놀이란 비눗물 약을 내 코에 교대로 넣어줬을 정도로 땡크기질이 있었던 터라....그녀를 흉보긴커녕 대견하고 자랑스러워보였다.
씨바 넌 하늘이 내려준 나의 배필이야.
술잘먹지 ♩
여자한테 전화와도 잔소리 안하지 ♪
코도 잘골지 ♬
맛있게 생겼지 ㉿
술에 꼴았는데 뭐가 안이뻐보이겠는가?
설령 술에 취한 그녀가 내 침대에 오줌을 쌌더라도 난 그녀가 이뻐보였으리라...,
스커트를 올리고 팬티를 내려도 그녀의 코고는 소리의 강도는 줄어들지 않았다.
자는 것이 아니라 술에 기절한것이었다.
그때의 내 심정이란..........,
수비수가 다 누워서 자빠져있는 팀에게 축구를 하면서 골을 넣는 김빠진 승리였을까?
아니었다.
초딩시철 자연시간에 맨처음 개구리 해부를 할때의 두려움과 설레임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어찌나 긍정적인지...,)
해부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요즘 정말 나는 내 뇌를 한번 해부 해보고싶다.
단 하루만 레슬링을 안해도 여자의 속살이 그리워지니 원....,ㅠ.ㅜ
침대위를 때리는 조그만 할로겐 조명아래 그녀의 털지갑이 드러났다.
그녀의 삼각지대만 사진을 찍어서 남들에게 보여주면 아마 미성년자라고 했으리라.
드문드문 솟아난 얇고 가녀린 털.
다리를 내 어깨에 걸쳐서 그녀의 지갑을 벌려보았다.
26살 처녀의 다리사이라고 보긴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연한분홍색의 속살이 나를 맞아주고 있었다.
아! 씨바 이래서 이경영 아저씨가 미성년인줄 알면서도 목숨걸고 그짓을 한 것인가?
3시간 정도 그녀를 가지고 놀다시피 했다.
때로는 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장난삼아 좀 강한 행동을 해봐도 그녀의 코고는 소리는 약해지지 않았다.
월요일 아침해가 활짝 떴을때 쯤 난 그녀의 옅은 분홍색 지갑사이로 정액을 힘차게 뿜고 잠이 들었다. (사실은 나도 기절한것 같다.)
그녀가 일어나서 한 말이 걸작이다.
오빠. 어제 오빠가 나 먹었어?
...
먹었어 안먹었어?
야! 넌 다큰 처녀가 남자가 삽질하는데 코골구 있냐?
응 오빠 나 술먹구 자면 여러명이 덮쳐도 몰라...,
....씨바
(같이 덮치실 분 연락바람 (700-5858)
저녁 7시에 같이 눈을 뜬 우리는 그로부터 4일을 같이 보냈다.
그때는 몇 일간 출퇴근을 안 했던 덕분에 난 더욱더 꿀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녀가 집에 간 후에 집안에 있던 술병을 밖에 내놨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다.
저녁에 일어나면 또 술먹고 취하면 싸고 싸고나서 또 술먹고 ...
12년만에 위장이 빵구가 나서 3일동안 밥도 못 먹었지만 그녀는 그 이후로 술을 한번도 거른적이 없다고 자랑을 해댄다. (you win -_-=b)
그녀는 항상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나에게 전화를 한다.
새벽 3시 또는 새벽 4시에 오는 전화는 항상 그녀의 전화다.
씨발 이 새벽에 어떤년이야? 하고 핸드폰을 집으면 모니터에 쭉빵이란 글이 뜬다.
난 그때마다 한번도 인상을 찌뿌린 적이 없다.
(이쁘면 다 용서합시다~ 여러분)
일주일전쯤에는 아침 6시에 술먹자고 전화가 와서 아침 11시까지 대작해주느라 출근을 못한 적이 있다.
같이 데리고 살기에는 너무나 자유분방하고
가끔 물 빼기에는 너무나 딱걸린 그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그나저나 우리 쭉빵이 지금 이시간엔 어디서 술 쳐먹구 있을꼬?
즐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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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님 방가~~~~
제가 아이디가 없어서 친한 형님의 아이디와 패스를 빌려서 몰래 들어왔습니다. 역시 대한민국 최고의 성인커뮤니티 답게 너무나 유익한 글들이 많이 있군요.
네이버3에서 금지하고 있는 몰래 훔쳐보기를 저지른 점을 옛정을 되살려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저에게도 아이디와 패스를 하나 주실순 없겠는지요?
계좌만 알려주시면 유료회원이라도 가입하고 싶네요.
훔쳐보고 그냥가기 죄송해서
그리고 호돌이 아이디 빌려주신 형님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방금전에 쓴 뜨끈드끈한 콩스토리 한편 올리고 갑니다.
(야누스님 [email protected]으로 회원가입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쓴 글은 존대말이 아니라 반말이고 여성비하적인 내용도 조금 들어있어서 이전에도 좀 욕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을 사랑하는 마음은 대한민국 넘버 1 이란점을 알아주시고 재미있게 쓰다보니 그렇게 된것이라고 널리 아량을 베풀어주셨으면 합니다.
(forum님 텔레토비님 반가운 아이디 많이 보이네요. 살짝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기회가 되면 저도 여기에 글 계속 올려보고픈 욕심이 생기네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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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사무실에서 어떤 분이 나가요 아가씨들에게 아무 생각없이 욕을 하길래 20대 여성중 화류계 종사자 비율이 개된장 빼면 2명중 하나라는 (나름대로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논쟁을 하던중 결국은 지고 말았다.
씨바 왜 울 회사 사람들은 이렇게 순진한거야...(진짠데.)
내가 냄비라도 화류계에 종사하지 않았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
돈 나오지....공짜로 즐콩하지
물론 그날 운세가 안좋아서 제일 싫어하는 대머리 아저씨와 수표 두장 받으려고 억지로 즐콩을 하게 될 경우라도 조금만 버티면, 또는 씨리가 폭탄 만나도 이빨 꽉 깨물고 콩점수 올리는 것 처럼 그 상황을 즐길 수만 있다면
=> “씨발 이 오빠 머리만 안벗어졌으면 장동건이야.”.
그녀들은 정말 행복한 여자들이라 아니할 수 없다.
나중에 그오빠가 얼굴에 싸구 도망 갔더라도
씨발럼 하고 속으로 욕한후에 그놈에게 받은 십만원으로 위로주 먹구 십만원으로 생활비 하면 되는것이기 때문이다.
진짜다.
만약 내가 꼬추 없이 구멍만 가지고 태어났었더라면,
아무리 내가 고급인력(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이라 하더라도 우리 조상들께서 멍멍이처럼 벌어서 홍걸이처럼 쓰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밀린 화장품값 결재하기 위해서라도 화류계 진출은 꼭 이루어 졌을 것이리라.
강남에서 몇 년 생활하다보니 룸싸롱앞을 지날 때마다 흘끔흘끔 쳐다보는 내 취미생활 덕분에 그때 내 초롱초롱한 동태눈에 들어왔었던 그 광경들 (고급 외제차에서 내려서 짙은 향수 풍기며 룸빵으로가는 계단을 내려가는 어린 그녀들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나는 거의 매일 퇴근길에 봐왔었다.
토토복권 열심히 사서 경기결과 졸라 잘찍어서 몇억을 벌었다는 그넘처럼 나에게도 비슷한 행운이 찾아 온다면 기꺼이 남자 화류계 고구마들을 졸라게 많이 육성해서 이땅의 나가요 종사자 비율이 냄비반 고구마 반으로 이루어지는 남녀평등 대한민국을 만들고픈 조그만 꿈을 가지고 살고 있다.
아! 왜 이 얘길 갑자기 하냐면 이 글의 여주인공 쭉빵이 만나기 바로 전에 화류계에서 만났던 어떤 걸의 홈페이지를 켜놓고 메인화면에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이 글을 쓰기 때문이다.
자기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월급이 한달 밀려서 그사람들 월급주려고 퇴근후에 업소에 나온다는 그녀가 어찌나 멋있어보였는지..
(난 그녀를 만나고 나서 살신성인 멸사봉콩 하는 자세로 살아온 그녀의 아름다운 후장에 4일간 친절봉사를 졸라게 했지만 그녀와의 콩스토리는 차마 올릴 수가 없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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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빵이....,그녀를 만난 날 역시 난 별 기대없이 나갔었다.
빨래하는 날(일요일)인 관계로 옷도 다 세탁기에서 막 나온 상태였으므로 이쁜옷도 못입고 그녀를 만나러 나갔다.
호영이 같은 경우는 꼬치꼬치 다 따져서 적어도 본인은 퀸이라고 강력히 주장하는 걸들을 만나는 스타일이지만 내 경우는 그렇지 않다.
폭탄은 만나더라도 적어도 사기는 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못생긴 여성들에게도 가끔 백마를 탄 기사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싶기 때문이다. (.. )v ( ..)v
빨래널면서 아무생각없이 열어놓은 채팅방에서 마주친 우리는 “선수끼리 뭘 따져?“ 스타일로 서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만날 약속을 잡았다.
냄비들은 채팅에서 벙개까지 다음과 같은 것들을 많이 물어본다.
오빠 누구닮았어요? (이년아 그건 알아서 뭐하게 죠지클루니 닮았다.)
오빠 키가 몇이에요? (2미터 조금 안된다. 왜?! 농구선수 시켜주게?)
오빠 스타일이 어떤 스타일이에요? (이런 멍청한 질문을 하다니. 너 이따 구리면 죽었어)
오빠 나이가 몇이에요? (누나 뭘 그런걸 물어보구 그런다요? 늙어서 안설까봐?)
오빠 벙개 많이 해봤어요? (타수 빠른거 보면 모르냐?)
뭐 괄호안에 있는 것처럼 건방지게 대답한다는건 아니다.
쓸데없는 질문이니 하지 말라는 얘기다.
맨날 사기당하면서 뭘 그렇게 꼬치꼬치 묻는지 모르겠다.
그런의미에서 나처럼 아무것도 안묻고 약속장소만 정하고 바로 전화번호 교환하는 그녀는 나와 비슷한 길을 살아가는 멋있는 청춘임이 확실했다.
“왕기대 큰 좌절 , 작은 기대 큰 오르가즘”
=>간단히 말하자면 그녀는 벙개판에 위의 공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여자였단 말이다.
시간은 이윽고 그녀를 만나기로한 7시에서 15분이 흘렀으나 도착해서 전화하기로 한 그녀에게선 아무연락이 없었다.
씨발.!! 감히!! 나로하여금 전화를 먼저하게 만들다니...,
때르릉
안나와요?
아 네 도착했어요?
아 쉬바 그걸 말이라구해요? 15분이나 지났는데..,
네 지금 나가니까 10분만 더 기다리세요. 호호
호호 같은소리 하구 있네. 씨발 오늘 안 따먹나봐라..
시간관념없는 애들은 그냥 모조리 박살을 내버려야 해!!
이빨을 갈면서 30분을 기다리면서 내가 서있던 신천역 키노극장앞에는 정말로 많은 여자들이 지나다녔다.
청량리 맨날 가는놈들이 갈때마다 맨처음 구멍가게에 가는 기분처럼 설레인다고 주장하듯이
벙개 거의 매일 하는 씨티헌터도 상대선수와 첫대면을 하게 될 약속장소에 가면 심장이 두근두근 하지 않을 수 없다.
된장들이 사정없이 내 앞을 스쳐지나간다.
“오! 주여 저년만 아니라면 내일부터 교회에 다니겠습니다.”
그날따라 된장들이 내 주변을 많이 어슬렁 거렸다.
특히 그녀가 입고 온다던 까만색옷을 입은 된장들이 특히 많이 돌아다닌 날이었다.
30분 늦으면서 개된장이기만 해봐라. 콱 국 끓여먹지..
난 약속시간을 안지키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또한 빽 사준다는 약속이나 결혼하자는 약속은 잘 안지키는 편이지만 내가하면 뻐꾸기구 남이 하면 사기꾼이니 응징해야 한다. (꼬추로..응징)
갑자기 택시에서 어떤 여자가 내린다.
최근까지 한달여 그녀를 만나왔지만 난 그 첫인상을 항상 그녀에게 얘기하곤 한다.
176/62 검정색 정장 치렁치렁 웨이브진 그녀의 뒷모습은 검정색 말갈귀를 휘날리며 유유히 전장으로 걸어가는 적토마와 같았다.
난 그녀가 키노극장앞에서 핸드폰을 들고 나에게 전화를 할때까지 오늘 나를 만나러 온 여자일 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고맙게도 나의 핸드폰이 울려주었고 난 그녀의 앞으로 갔다.
늦게 왔다고 쿠사리줄려고 벼르고 있었지만 난 그녀에게 인상한번 쓰지 못했다.
단지 “오늘 빨래를 안했으면 좀 더 이쁜옷을 입고 왔었을텐데“ 하면서 내자신을 원망했을 뿐이다.
미안해요. 많이 기다렸어요?
아뇨 이쁘니까 늦어두 되요. 헤헤...
그때 나의 미소를 누가 봤더라면 간신 임사홍이 살아서 돌아왔다고 했으리라.
그녀가 자주간다는 로바다야끼로 걸어가는 동안 수십개의 빨간 ♨ 마크가 나를보고 웃는듯했다.
그래 행운은 오늘처럼 마음을 비우고 있을 때 갑자기 찾아오는 거라니깐..,
^______________^
로바다야끼에서 졸라 큰 안주 두접시를 시키고 그녀에게 황태자의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세상삘딩 다 내것인냥 개 수작을 부렸다.
빵빵한 상대를 만나면 만날수록 남자들의 뻥카는 그 규모가 커진다.
옛날처럼 육삼빌딩 얘기는 안하지만 그래도 저쪽 바닥에선 알아준다는둥...
울누나가 갤러리아 명품점에서 빽가게를 한다는둥..(요즘 나의 레파토리다.)
여기서 잠깐!!
뻥카치다가 재수없다구 찍혀서 맨날 냄비뚜껑 못따는 후학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나의 뻥카는 그대들의 뻥카와 다르다는 말을 하고 싶다. 냄비들은 내뻥카가 뻥인줄 알아도 너무 표시가 나서 귀엽게 들린다고 항상 나에게 말한다. (뻥카치다가 귀엽다구 볼따귀 나보다 많이 꼬집혀봤음 나와봐!! -_-;)
전에도 얘기한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만 초등학교 시절 나의 성적표에는 담임선생님이 이런 글을 올려주셨었다.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한다. 주의가 산만함.
어떤 냄비를 만나도 항상 주변 테이블 냄비들을 응시하던 산만한 cityhunter.
가끔은 앞에 앉아있는 떡이 비록 내떡이라 하더라도 남의 떡이 더 커보이지 않는 상황이 있는데 그날이 바로 그런날이었다.
좀전에 이 적토마가 웨이브진 머릿결을 찰랑거리며 나에게 뒷모습을 보일 때 내가 어땠는가?
“에이 어떤 씹새낀지 복도 많아..저런년 끌고 다니구~.”
하지만 그 씹새끼는 분명히 나였던 것이다.
얼마전 우연히 시청한 아침드라마에서 슬립을 입고 브라운관에 나온 모델출신 탤런트 송선미의 팬티라인을 보고 꼴린좆을 달래지 못해 결국은 딸딸이를 쳤던 슬픈과거가 떠올랐다.
오늘 나는 송선미보다 아주조금 덜생기고 조금 많이 더 날씬한 이 쭉빵이의 팬티라인을 감상할 뿐만 아니라 아울러 털가죽지갑까지 뒤질 수 있는 것이다.
흥에 겨워 마신 술이 좀 과했을까.
뻐꾸기를 사정없이 날리다보니
테이블위에 소주병이 7개가 올라가 있는 것이 목격되었다.
아 씨바 오바했다.
난 나의 주량을 안다.이건 분명히 오바하는 것이다.
이럴때일수록 더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한병을 더 먹자는 그녀의 제안을 뿌리치고 난 마지막 카드를 뽑았다.(신용카드 아님)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녀는 어디가도 안밀리는 나의 주량에 전혀 뒤지지 않는 (아니 나보다 더 술을 잘먹는) 몇 안되는 술꾼이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난 이정도면 충분히 쇼부칠만큼 마셨고 나 또한 더 마셨다가는 일을 그르치게될 위기감을 느꼈던 것이다.
나가자 우리.
오빠 취했어?
응 많이 취했어..,
아이...씨..
밖으로 나오자마자 내앞에 택시가 섰고 난 택시에 눕듯이 누웠다.
타~ 선미야..,
오빠 먼저가 나 술 더먹구 갈래..
난 그때 다시 택시에서 내렸던지 택시를 탈 때 그녀를 강하게 잡아 끌었어야 했다.
택시 문이 닫혔고 난 술취한 목소리로 택시아저씨에게 말했다.
“아~~~~~~~~저&&&씨~.$#!%%$%$5^&*&*& 우리 집좀 가주세요@#%768&*&%#$~~~”
(위 라인에 쓰여진 특수문자는 혀가 졸라 꼬인상태임을 표현하고픈 작가의 의도가 포함되어있음을 밝힌다.)
분명히 난 그날 원나잇에 실패했다.(씨바 돈만 졸라 쓰구..ㅜ.ㅜ)
하지만 굳이 변명하자면
음..
예를 들어야 겠다. 표현력이 딸려서..,
방금전에 끝난 월드컵 16강전에서 1대0으로 이기던 스페인 수비수가 후반 45분에 골에어리어에서 더티한 수비를 해서 결국은 페널티킥을 유발했고 그로인해 1대1로 경기를 원위치 시키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 된 밥에 재를 뿌렸다고나 할까
결국은 승부차기에서 스페인이 이겼지만 어쨌든 막판 몰아치기가 필요할때가 있고 안필요할 때가 있는 것이다.
그날 난 차라리 원나잇을 포기하고 훗날을 기약해야겠다고 나름대로 명장 히딩크식 띵킹을 했던것이다.
문전에서 더티플레이 해서 그녀를 따먹으려고 오바하다가 그녀의 골대가 어떻게 생긴지 구경도 못하게 될 바엔 차라리 죽음을 택하리~~~~~~
그렇게 몇일이 흘러갔다.
역시 내 예상대로 그녀는 나에게 먼저 전화를 하지 않았다.
내가 벙개에서 만난 냄비들에게 아무리 맘에 들어도 전화를 먼저 땡기지 않는 이유와 같았으리라 본다. (내가 안보고 싶었던 거겠지..-.-; )
3일 후 그녀에게 아무렇지 않은 듯 전화를 했다.
왜 전화 안했어?
그냥..
(씨발 졸라 쿨한뇬이네..)
오늘 우리집에 놀러올래? 발렌타인 깔께..
그래~^^
그 이후로도 계속 그녀와 나와의 대화는 늘 이렇게 단순하게 전개된다.
서로 앞에서 전화를 하더라도 결코각자의 팬관리 차원에서 걸려온 전화를 친절히 받아도 절대 기분나쁜척 하지 않는 것이다.
나와 비슷한 성격의 그녀가 참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해서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번엔 자기보다 결코 많이 크지 않은(?) 나의 키를 의식해서였는지 단화를 신고왔다.
(씨바 이래서 내가 키큰뇬 싫어한단말야!! 쫀심상하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8시간을 술을 마셨다.
냄비랑 8시간 한테이블에서 얘기를 해본 적도 없고
그동안 침대에 못 눕혀본 적도 없었다.
그만큼 그녀는 나에게 특별했다.
양주한병에 잎새주 5병을 아작낸 순간 그녀가 침대에 눕는다.
(그래 씨바 니가 세상술 다먹을 만큼 주량이 되겠냐?)
다행히 첫날처럼 취해서 상황을 그르치지 않으려고 템포를 천천히 한 나의 승리였다.
중간중간 자기 집에가서 자야된다구 말할때마다..
그래..한병만 더 먹구가..라고 보내줄것처럼 편하게 분위기를 만들어 준 덕택이기도 했다.
난 척보면 상대편이 쉽게 벗는 스타일인지 어렵게 벗는 스타일인지 알 수가 있다.
필드에서 살다시피 하며 살아온 나에게 뭐 자랑스러운 얘기는 아니지만 이거라도 없으면 술마시느라 깨진 빌딩 두어채 값의 총알은 누가 변상하겠는가?
그녀는 쉽게 벗는 스타일이 절대 아니었다.
오빠 나 좀만 누울게...,
“응.. 나 혼자 마시기 싫으니까 좀만 누워“ 라고 말하면서도 속으론 ”빨랑 자라 이 냄비야~~“라고 울부짖고 있었다.
갑자기 골때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코를 고는 것이다.
씨바..무슨 여자가 코를 다 골아.. 라고 말해야 정상이지만..
나역시 코고는것때매 군대에서 내무반에서 왔다갔다하는 불침번 두명중 한명이 내옆에서 보초를 서면서 서울에서 울엄니가 보내주신 안스놀이란 비눗물 약을 내 코에 교대로 넣어줬을 정도로 땡크기질이 있었던 터라....그녀를 흉보긴커녕 대견하고 자랑스러워보였다.
씨바 넌 하늘이 내려준 나의 배필이야.
술잘먹지 ♩
여자한테 전화와도 잔소리 안하지 ♪
코도 잘골지 ♬
맛있게 생겼지 ㉿
술에 꼴았는데 뭐가 안이뻐보이겠는가?
설령 술에 취한 그녀가 내 침대에 오줌을 쌌더라도 난 그녀가 이뻐보였으리라...,
스커트를 올리고 팬티를 내려도 그녀의 코고는 소리의 강도는 줄어들지 않았다.
자는 것이 아니라 술에 기절한것이었다.
그때의 내 심정이란..........,
수비수가 다 누워서 자빠져있는 팀에게 축구를 하면서 골을 넣는 김빠진 승리였을까?
아니었다.
초딩시철 자연시간에 맨처음 개구리 해부를 할때의 두려움과 설레임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어찌나 긍정적인지...,)
해부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요즘 정말 나는 내 뇌를 한번 해부 해보고싶다.
단 하루만 레슬링을 안해도 여자의 속살이 그리워지니 원....,ㅠ.ㅜ
침대위를 때리는 조그만 할로겐 조명아래 그녀의 털지갑이 드러났다.
그녀의 삼각지대만 사진을 찍어서 남들에게 보여주면 아마 미성년자라고 했으리라.
드문드문 솟아난 얇고 가녀린 털.
다리를 내 어깨에 걸쳐서 그녀의 지갑을 벌려보았다.
26살 처녀의 다리사이라고 보긴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연한분홍색의 속살이 나를 맞아주고 있었다.
아! 씨바 이래서 이경영 아저씨가 미성년인줄 알면서도 목숨걸고 그짓을 한 것인가?
3시간 정도 그녀를 가지고 놀다시피 했다.
때로는 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장난삼아 좀 강한 행동을 해봐도 그녀의 코고는 소리는 약해지지 않았다.
월요일 아침해가 활짝 떴을때 쯤 난 그녀의 옅은 분홍색 지갑사이로 정액을 힘차게 뿜고 잠이 들었다. (사실은 나도 기절한것 같다.)
그녀가 일어나서 한 말이 걸작이다.
오빠. 어제 오빠가 나 먹었어?
...
먹었어 안먹었어?
야! 넌 다큰 처녀가 남자가 삽질하는데 코골구 있냐?
응 오빠 나 술먹구 자면 여러명이 덮쳐도 몰라...,
....씨바
(같이 덮치실 분 연락바람 (700-5858)
저녁 7시에 같이 눈을 뜬 우리는 그로부터 4일을 같이 보냈다.
그때는 몇 일간 출퇴근을 안 했던 덕분에 난 더욱더 꿀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녀가 집에 간 후에 집안에 있던 술병을 밖에 내놨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다.
저녁에 일어나면 또 술먹고 취하면 싸고 싸고나서 또 술먹고 ...
12년만에 위장이 빵구가 나서 3일동안 밥도 못 먹었지만 그녀는 그 이후로 술을 한번도 거른적이 없다고 자랑을 해댄다. (you win -_-=b)
그녀는 항상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나에게 전화를 한다.
새벽 3시 또는 새벽 4시에 오는 전화는 항상 그녀의 전화다.
씨발 이 새벽에 어떤년이야? 하고 핸드폰을 집으면 모니터에 쭉빵이란 글이 뜬다.
난 그때마다 한번도 인상을 찌뿌린 적이 없다.
(이쁘면 다 용서합시다~ 여러분)
일주일전쯤에는 아침 6시에 술먹자고 전화가 와서 아침 11시까지 대작해주느라 출근을 못한 적이 있다.
같이 데리고 살기에는 너무나 자유분방하고
가끔 물 빼기에는 너무나 딱걸린 그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그나저나 우리 쭉빵이 지금 이시간엔 어디서 술 쳐먹구 있을꼬?
즐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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