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섭섭하겠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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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글입니다...
지난 토요일 새벽 2시23분 집사람이 세번째 딸을 출산하였습니다...
사람은 한결같아야 한다는 나의 신조에 믿음을 더하듯 이번에도 이쁜공주를
출산하였습니다...
제가 출장이 잦은관계로 세번째 아이를 출산할때서야 병원에 동행을 할수
있었습니다... 첫째, 둘째 모두 제가 출장을 간사이에 낳았기 때문에 모두
낳고 나서야 첫 상면을 할수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지방에서 프로젝트 진행중이었으므로 주중에 출산을 했다면 역시
같이 못있을뻔 했는데 다행히 주말에 출산이 되어서리 아비체면을 세워주었
네요... 벌써 한가지 큰 효도를 하고 태어난 아이가 왜이리도 이쁘고 기특한
지...
저녁식사도중 양수가 터져 부모님과 동생집에 연락을 하고는 막바로 마눌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왜 이리 긴장되고 조급하던지... 남들같으면 세
째니까 한결 여유있으련만 저는 첫번째(?)이기 땜시 안정이 안되었습니다...
오히려 마눌이 한결 침착하고 여유가 있더라구요...
중략하고~~~
주기적인 산통으로 분만실로 향한 마눌...
밖에서 초조히 두손모으고 아무생각없이 앉아있는 저를 향해 간호사가 들어
오세요? 하더라구요... 예에~~~ 놀란표정으로 간호사를 쳐다보니 어서 들어
오세요? 하네요... 할수 없이 끌려(?)들어갔죠?
그 와중에도 마눌왈 " 저사람 이런거 잘 못볼텐데?" 하며 의사에게 말하더군요... 의사는 남편도 출산과정을 들어와 봐야 한다며 마눌 머리맡에 서있으라
고 자리지정까지 해주네요...
긴장, 초조, 두려움이 저를 지배 했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진통이 시작되고 숨을 들어마쉬고 내쉬라~~~ 등등의
과정을 거치고 제 두손을 잡은 마눌의 두손에는 힘이 잔뜩들어가고 힘겨운
마눌의 얼굴과 고통에 고개를 뒤로 제끼는 마눌의 목에서는 퍼런 핏줄이 툭
튀어올라와 마치 터질듯이 부풀어 있고 더이사 쳐다 보지 못하고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잠시후 저를 잡았던 두손도 간호사의 손에의해 풀려 마눌의
두손은 수술대 양쪽의 두봉을 쥐게하고 힘을 주라는 의사의 말에 고통어린
마눌의 신음소리가 길게 이어지더니 드뎌 신음소리의 끝남과 동시에 새생명
이 탄생을 하였습니다...
그순간 저는 보았습니다... 애를 치켜드는 순간 고추가 없는것을요...
약간의 실망감이 스치우고 있을찰라 의사는 이쁜공주라고 마눌에게 알려주고
그얘기를 들은 마눌 " 자기!!! 섭섭하겠다. 미안해"...
그말을 들은 나는 눈물이 핑하니 돌았습니다... 그렇게 아픈 와중에서도 나에
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마눌의 모습이 젖은 눈망울로 아련히 번지더라구요...
의사가 이제는 나가라고 해서 밖으로 나가서 한없이 울었습니다...
아들을 못낳은 섭섭함도 아니요, 서운함은 더욱더 아니였습니다...
그 고통속에서도 저에게 위로를 건네는 마눌의 마음에 잠시전 섭섭했던 마음
을 조금이라도 가졌던 제가 미워서 마눌이 넘 이뻐서 울었답니다...
저 맹세했습니다... 딸아이 셋... 이세상에서 가장 이쁘고 건강하게 키우겠다고...
산모, 아기 모두 건강합니다...
전 이제서야 느꼈습니다... 여자의 위대함을~~~
허접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한주 되시기를...
지난 토요일 새벽 2시23분 집사람이 세번째 딸을 출산하였습니다...
사람은 한결같아야 한다는 나의 신조에 믿음을 더하듯 이번에도 이쁜공주를
출산하였습니다...
제가 출장이 잦은관계로 세번째 아이를 출산할때서야 병원에 동행을 할수
있었습니다... 첫째, 둘째 모두 제가 출장을 간사이에 낳았기 때문에 모두
낳고 나서야 첫 상면을 할수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지방에서 프로젝트 진행중이었으므로 주중에 출산을 했다면 역시
같이 못있을뻔 했는데 다행히 주말에 출산이 되어서리 아비체면을 세워주었
네요... 벌써 한가지 큰 효도를 하고 태어난 아이가 왜이리도 이쁘고 기특한
지...
저녁식사도중 양수가 터져 부모님과 동생집에 연락을 하고는 막바로 마눌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왜 이리 긴장되고 조급하던지... 남들같으면 세
째니까 한결 여유있으련만 저는 첫번째(?)이기 땜시 안정이 안되었습니다...
오히려 마눌이 한결 침착하고 여유가 있더라구요...
중략하고~~~
주기적인 산통으로 분만실로 향한 마눌...
밖에서 초조히 두손모으고 아무생각없이 앉아있는 저를 향해 간호사가 들어
오세요? 하더라구요... 예에~~~ 놀란표정으로 간호사를 쳐다보니 어서 들어
오세요? 하네요... 할수 없이 끌려(?)들어갔죠?
그 와중에도 마눌왈 " 저사람 이런거 잘 못볼텐데?" 하며 의사에게 말하더군요... 의사는 남편도 출산과정을 들어와 봐야 한다며 마눌 머리맡에 서있으라
고 자리지정까지 해주네요...
긴장, 초조, 두려움이 저를 지배 했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진통이 시작되고 숨을 들어마쉬고 내쉬라~~~ 등등의
과정을 거치고 제 두손을 잡은 마눌의 두손에는 힘이 잔뜩들어가고 힘겨운
마눌의 얼굴과 고통에 고개를 뒤로 제끼는 마눌의 목에서는 퍼런 핏줄이 툭
튀어올라와 마치 터질듯이 부풀어 있고 더이사 쳐다 보지 못하고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잠시후 저를 잡았던 두손도 간호사의 손에의해 풀려 마눌의
두손은 수술대 양쪽의 두봉을 쥐게하고 힘을 주라는 의사의 말에 고통어린
마눌의 신음소리가 길게 이어지더니 드뎌 신음소리의 끝남과 동시에 새생명
이 탄생을 하였습니다...
그순간 저는 보았습니다... 애를 치켜드는 순간 고추가 없는것을요...
약간의 실망감이 스치우고 있을찰라 의사는 이쁜공주라고 마눌에게 알려주고
그얘기를 들은 마눌 " 자기!!! 섭섭하겠다. 미안해"...
그말을 들은 나는 눈물이 핑하니 돌았습니다... 그렇게 아픈 와중에서도 나에
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마눌의 모습이 젖은 눈망울로 아련히 번지더라구요...
의사가 이제는 나가라고 해서 밖으로 나가서 한없이 울었습니다...
아들을 못낳은 섭섭함도 아니요, 서운함은 더욱더 아니였습니다...
그 고통속에서도 저에게 위로를 건네는 마눌의 마음에 잠시전 섭섭했던 마음
을 조금이라도 가졌던 제가 미워서 마눌이 넘 이뻐서 울었답니다...
저 맹세했습니다... 딸아이 셋... 이세상에서 가장 이쁘고 건강하게 키우겠다고...
산모, 아기 모두 건강합니다...
전 이제서야 느꼈습니다... 여자의 위대함을~~~
허접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한주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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