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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머리]머리 굴리다..가출소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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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663 회 작성일 24-03-20 15:5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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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라는것도 있네요..^^
경험방을 자주 오다보니 재미난 이야기두 많고 야동에선 못느끼는 오묘한 감이 있네요..
잔머리라는 이벤트가 생각나서 몇글 적습니다.

한 4년전인가..제나이 25살 엄청난 유흥에 빠져서..카드란 카드는 다 긁고 산시절.^^ -.- 힘들어졌겠죠 당연히 ㅋ
그날은 이상하게 할일도 없고 나가기도싫고 해서 집에서 모여라 꿈동산? ^^을 시청했습니다
점점 지루해질무렵 친구한테 전화가왔습니다.
나오라는 친구말에 오케이하구 단장을 하고 손님맞을 준비?를 하고나갔죠
저만큼이나 유흥에 같이 빠져산 친구 역시나
술한잔 하러 가야지 내가살게 (오잉 절대 산다는말도 안하는넘인데 이상합니다) 좋다구 따라갔습니다.
멀리가기 그래서 동네 단란주점을 들어갔죠..
첨가는 곳이라도 이상하게 아늑했습니다..
마담이 들어왔다 나가구 곳 아가씨들이 들어오는데 오호~
정말 미인들입니다..
저와 제 친구 입 찢어집니다.ㅋㅋ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자 무쟈게 먹어댄 폭탄주 아~
정말 몇십분이 지나지두 않고..네명 거의 맛갔습니다..
광란의 밤을 보내자는 구호와 함께..놀이란 놀이..겜이란 겜은 다하고
거의 마칠무렵...
제 옆에 아가씨가 말을겁니다..
오빠 집에갈거야?
듀스 : 아니 왜..이차나가자구?
아가씨 : 아니 우린 이차안나가
(오잉 이럼큰일나는데 어쩌지...전 솔직히 술을많이 먹었을때는 그냥 잠을자는걸 정말좋아합니다..이차는 잘 안나가는 편이지요..<--믿어주세여 (__) ㅋ
그러나 울 용감한 친구 술취하면 절대 네버..기필코..풀어야 하는넘입니다.
아마 취하고 여자랑 못자면 저를 겁탈할 넘입니다..큰일입니다.)
듀스 : 진짜 안나가 저기 아가씨두 안나가?
아가씨 : 웅 안나가 우린
듀스 : 그래 근데 왜 끝나구 집에가냐구 물어.
아가씨 : 오빠랑 울집근처맛있게하는 식당있는데 밥이나 하자구..
나 혼자살어..
(그말을 왜하는지 오호~~갑자기 술이깰려구합니다..이 아가씨두 술이 거하게 됐습니다.)
듀스 : 그래 그럼 그러자 친구랑 같이 가두 되겠지?
혼자가면 친구 심심하잖어
아가씨 : 에이 난 오빠랑만 있구싶은데..오빠 계산하구 나가서 5분있다가 전화
해..바루 나갈게..알았지?그러면서 나가더니 메모장에 전화를 적어서 몰래줍니다.
듀스 : (혼란스러웠슴다..친구냐 여인이냐..오 신이시여..)
알았오..☞☜
아가씨 : 아냐 오빠 전화번호도 줘..
듀스 : (핸펀번호를 알려주면 전 담날 여친한테 맞어죽습니다 ㅡㅡ; )
지금 핸드폰없으니깐 집전화 외워놔 (솔직히 취한상태에서..설마 외울까하는 마음에 얼떨결에 걍 집전화를 적었습니다..사건은 여기서부터죠 ㅡㅡ; )
전일단 아가씨들을 내보내고 친구랑 이야기를 했습니다..
차마 아가씨가 저보잔말을 친구한테 절대 못하겠기에 ㅡㅡ;
아가씨들이 이차를 안나간데..어떻하지...말을꺼냈습니다.
친구 : 나가자. 집에가자
(왜저러지 절대 저럴넘이 아닌데..오호 나를 도와주는군 ㅋ)

듀스 : 야 집에가야지 택시잡아주마 (빨리 보내고 싶었습니다 나쁜넘입니다 저 ㅜ.ㅜ 그런데 솔직히 안그럴 사람있을까요 ㅡㅡ; 그냥 꼬시는데 그걸 마다할 ㅡㅡ; ㅋ)
친구 : 엉 택시잡어 같이 가자 너랑
(헐 어딜 같이 가자는지..)
듀스 : 어딜가..집에가야지
친구 : 나 이대로는 절대 못가...우리 터키탕가자 술내가샀으니 니가 터키탕내라..알았지 하면서 택시를 우렁차게 잡습다..
듀스 : (터키냐..굴러온 금이냐...오 두갈래에 섰슴다..터키를 택하면 친구배신두 아니요..즐거움도 함께..아냐 아냐 굴러온 금은 다이아루 바꿀수도 잇어..
아 머리 터짐다..) 순간..친구넘 택시 잡았습니당 ㅜ.ㅜ
걍 타고 갔습니다..
전 터키에 들어가자마자..전화를 했습니다..
듀스 : 어 난데 오빠..오빠 친구가..너무 취해서 집에 데리구 왔어 (여기서갑자기 머리가 굴러갑니다 ) 오빠 친구재우구 빨리갈게 집여기근처니깐 좀만 기달려 알았지..?
아가씨 : 오빠..너무해..다시나와 친구재우구..알았지 나 기다린다..여기앞에서 안나오면 알아서해..
하면서 끊어버립다..이상합니다 저여인 왜 저한테 저러는지 ㅡㅡ;
암튼 전 전화를 끊고...터키에 열중했슴다..끝나는데로 달려가야지 안되겠다..
전 끝나자마자 친구한테 집에가봐야겠다면서..바루 뛰쳐나왔습니다..우캬캬 ㅜ.ㅜ
택시를 잡고...다시 울동네루 가는순간 전화벨이 울림다..
헉..누굴까..받을까말까..여친일까...아니야 자고잇을건데..어쩌지
하면서 받지 않았습니다..또 옵니당...흠 친구일까..하면서 조용하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묵직하고..근엄한 목소리..
아부지~~~~~~~~~~~~~~~~~~~~~~~~~~~~~~~~~~~~~~~~
아부지 : 어디냐?
듀스 : 친구집인데요
아부지 : 친구집이 술집이냐?
듀스 : (헐 내가 술집간걸 어케알지..아냐 모르시징 넝담하시는거겟지..
헤헤 아니죠...술집은요..
아부지 : 너 머하는넘이냐? 머하고 돌아다녀..
(갑자기 큰소리를 치십니다.)
듀스 : .....네..왜그러세요..(울아버지 화나시면.암도못말림다 )
아부지 : 너 경림이(가명임다 제 여친) 말고 따른애 만나냐..술집애야?
어떤 여잔데 이시간에 전화를 해서 오빠 집에있어여? 집에들어갔다 나온다구 했는데 기달려두 안나와서요 하더라..것도 술에 취한목소리로..
술마신집 앞이라더라..머라구 하더라거 무슨 주점앞이라고하는거 같던데 거서 기달린다고..너 지금 나이가 몇살인데 주점을 다녀 ? 너 지금 주점가서 술먹고 쳐놀때냐..너이 xx 넌 오늘 죽었어..너 아부지가 그렇게 말했지..술을 먹어도 깨끗하게 마시구 놀아라고..머하구 다니는 거야 너 엉!!
듀스 :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렇습니다..생각없이 적어준 집전화번호..
설마 할줄이야..와 아무리 취해도 그 시간에 (4시정도) 전화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일이 .........)
아빠 죄송해요..술마시다가 친구가 취해서 잠깐..데려다주고 있는길인데 취해서 실수했나봐요..
아부지 : 죄송이고 머고 지금 집에 안들어오면 넌 죽는다..
(설마 죽이실려구) 진짜 죽는다 (정말인가봅니다 ㅜ.ㅜ)
듀스 : 네...전화끊고 아에 밧데리를 빼버렸습니다..
전이제 들어가면 죽습니다...에라 모르겠다 죽을때 죽더라도 금뎅이는 안고 죽자..하면서..전 도착지에 도착을 했습니다..그래 사나이 가슴에 불을 지른 그여인 오늘 너죽고 나죽자..아싸~
그러나...도착한곳엔..청소부 아저씨만이 청소를 하시구 계셨습니다..
오...안돼.....전 전화를 했습니다...
안받습니다.....................아 줴길 누구땜시 이렇게됐는데............아
아무리 해도 안받습니다.........오마이갓...1시간전만해도 날아갈듯한 제기분..
정말...청소하는 아저씨따라 같이 청소하면서 모든걸 잊고..걸어가고 싶었습니다.
이대로는 억울해서 .그냥은 못갑니다.어짜피.집에가도 죽는건마찬가지.에라하면서 모텔에가서(지금생각하면 정말 자랑스럽습니당 혼자자고 결판낼려고 흠 ㅡㅡ; ) 자고 내일 만나자하는생각에..혼자잠을 자구.(저 삘히 꽂히면..끝내 해내야합니다) .일어나서 전화를 다시했습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고객의 사정에 의해 전화를 어쩌구 저쩌구 ㅡㅡ; 돈안내서 끊겼나봅니다..정말 억세게 재수없는넘됐습니다..4박5일을 도망다니면서..그래도 끝까지 넌 만나구 들어간다는 신념하에 아무리 눌러도 같은소리 지금거신 전화는 ㅡㅡ;
그 여인을 만나보지도 못하고..들어오면 용서하마라는 아부지말을 듣구 집에들어갔다가..정확히 일주일을 집에서 못나갈정도로 맞고...편휘 쉬게됐습니다..잔대가리 굴릴려고 굴린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잔대가리 굴리다가..완전..굴리지도 못하게..머리를 뒈지게 맞았던 기억이 나서 올립니다.^^
잼없더라두 그냥 편안하게 읽으시구 가세요..^^
즐거운 시간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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