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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샘물과 긴 낚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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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215 회 작성일 24-03-20 14: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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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에 일대일 채팅을 했더랍니다.
네이버3의 회원들과 가끔씩 일대일로 쪽지를 주고받는것 이외에는
잘 안했었는데 몇년만에 프리챌에 들어가서 있자니
대화신청이 많이 오더군요.
그래도 대화방이 좀 편하겠다 싶어서 아무 대화방을 찾아서 갔지요.
갈땐 몰랐는데 내가 들어가자마자 인원을 두명으로 줄이고
방제를 바꿨습니다.

그대의 깊은 샘물에 나의 긴 낚시대를 드리우고 싶다.(신림사는 여자만.)

ㅡ.ㅡ;; 한눈에 무슨 뜻인지 알아차리는 방제이지요?
깊은 샘물과 긴 낚시대...
우와...진짜 딱맞는 표현이더군요.


이 방제를 보고 시적인 감각이 풍부하다는 생각보단 무슨 뜻인지
딱 알아차리는 여자가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나도 여자지만 내가봐도 여자들 진짜 내숭 잘 깝니다.
모르긴 뭘 몰라...다들 알면서..
다들...왕 내숭들입니다.
내숭도 못까고 애교도 없는 나랑은...진짜 다르더군요.

그러나 난 신림동에 살지도 않아서 말을 했더니 괜찮다고 하더군요.
방제도 그러하니...
음.......나도 컴섹한번 진하게 해볼까? 라는 심정으로 있었습니다.
키와 몸무게를 묻는 일상적인 얘기부터 시작해서
체위와 성감대를 묻고 .......
뭐...그정도는 어느 일대일에서나 흔하게 있는 일이였으니..

하지만 내가 원한건 컴섹~~~
도대체 컴섹이란게 뭔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점점 이러다가 농도를 짙게 가는거라고 하는군요.
이 남자는 그런 컴섹을 하면서도 ㅂㅈ이나 ㅈㅈ라는 말은 안하더군요.
특이하게도 조개란 말과 고추란 말을 하더군요.
그런데 농도를 짙게해도 난 아무렇지도 않고 이상한 느낌도 없는데...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상대방남자는 고추가 터질것 같다면서..
죽기일보직전이라고 .......ㅡ.ㅡ;;



내가 비정상인가요?
나도 경방에 올라오는 여자들처럼 진하게 컴섹한번 해보려고
또 한번 시도했다가 처절하게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낮에 쪽지가 와있었습니다.


밤새 뒤척이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고민하다가 쪽지보냅니다.
미안합니다.. 님을 속일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어리다고 말하면
그냥 가실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전 26살의 모 대학을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죄송합니다..


쩝....
나이 속이는 건 어느 챗사이트가도 흔한일인데..
나이만 속이는게 아니라 모든 신상도 다 속이는게 챗팅인데..
저한테 30살이라고 하고 회사를 다니고 있다고 속인게 많이 미안했나봅니다.
별로 미안할거 없다고 쉽게 생각하는게 채팅인데..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내가 미안해지더군요..
전 전혀 생각지도 않았고 어제 있던 일은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사실 저도 우리나라에서 내놓으라 하는 사이트마다 아이디는
기본으로 두개씩 가지고 있고 자잘한 챗사이트마다 아이디는 한개
이상씩 다 가지고 있으니...할말 없는거죠... ㅡ_ㅡ;;)

어쩜 나한테 솔직하게 자기가 나이를 속인것에 대해 미안한 맘을
가지고 있으면서 털어놓는 그 26살의 세살어린 연하남은
못된 놈같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장의 쪽지.

그래도 저에게 그대의 깊은 샘물에 저의 낚시대를 드리울수 있는
기회를 주실수는 없는지요....
기회를 한번만 더 주시길바랍는 맘으로 전화번호 남깁니다.
016-XXX-XXXX


근데 전 나보다 세살 어린 남자한테는 쥐약입니다.
첫사랑이 세살연하였기때문에 전 세살연하라고 하면
외모는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홀라당 넘어가버리는게 바로 접니다.
그래서 어제밤에 한 채팅도 일부로 나보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머리나 식히고 시간이나 좀 채우다가 잘려고 했던건데...


근데요...있잖아요~~~
한의사나 점을 잘 봐주는 친구한넘이 나보고 몸이 너무 약해졌다고
기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하던데..
음식을 조절하거나 남자의 기를 받아들여야 하는 두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음식 조절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나보다 젊거나 동갑인 남자의 기를 정기적으로 받아들이는게
젤 쉽고 빠르다고 하더군요..ㅡ.ㅡ;;
이렇게 말한 친구넘도 나랑 동갑인 고추달린 넘입니다. ㅡ.ㅡ;;
음............
이참에... 어제밤에 한 그 맘착한 세살 연하남의 기를 몽창 뺏어버려???????


그런 장난기 어린 생각이 들면서도....
고추는 익을수록 매워진다는 말과 먹어봐도 덜익은 고추보단
잘 익은 매운 고추가 맛있으니..
전 매운거 무지하게 잘 먹습니다...특히 청양고추....

낚시도 많이 해본 사람이 고기를 잘 낚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연하남보단 연상남이 자꾸만 더 좋아질라구 하는데...ㅡ.ㅡ;;
ㅋㅋㅋㅋ




허거덩...몬소리????? @@ 도망가자~~~


^^
오늘 쉬는 날이라서 잠시 들러서 허접글 남기고 갑니다.
좋은 시간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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