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별(안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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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에서 우리들은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학교, 사회친구 등 또 비록 화면의 글로써 네이버3회원님들과 만남
그 중 남여간의 만남도 있어 지난 날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그 시절로 다시 돌아 가고싶은 마음을 갖게합니다.
지난날 내가 한 여자를 알았었고 서로 사랑하는 단계에서
나로 인하여 헤어진 그녀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쓸까 합니다. 만일 그녀가 네이버3회원이라면 그래서
이 글을 읽는다면 그녀도 나처럼 옛추억에 잠시 젖을 것입니다.
열기를 더 했던 올림픽도 끝나고
건설경기가 한창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나는 모 건설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고등학교의 선배가 경영하는 회사였고 본사는 서울
지사는 지방 여러곳에 있어 출장을 자주 가곤했습니다.
친했던 친구를 소개하지요
철희는 고등학교때부터 저와 친구였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집의 방향이 같았고 그래서 같은 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니고 가끔 그의 아버지가 자가용으로 태워 다 준 기억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하게 된 거지요.
철희네는 동네에서도 꽤 큰집에 가정부를 두고 살다가
강남쪽으로 이사를 갔고, 서로 다른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우리의 우정은 계속 이어 졌었습니다.
녀석과 만나는 장소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의 다방에서 였는데
문제의 그녀가 바로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아가씨(경희:가명, 23세)
였습니다. 다방의 주인이 바뀐 후 나타난, 키는 162정도? 얼굴이 상당히
미인이고, 다방 주인 여자의 친 조카였었습니다.
다른 아가씨가 커피 배달로 없으면 손님을 시중들고 그녀는 주방에서
커피 끓이고 그러더군요.
회사에 취직 후 여자를 사귀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퇴근 후 회사동료나 친구들과 어울려 돌아다니는 것으로
결혼에 대해서는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으나
그녀를 본 후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무조건 그녀에게 대쉬했죠.
일이 끝나면 재출근은 무조건 그곳 이었고, 그녀의 환심을 사기에
모든 행동을 총 동원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다방 여주인이 나와 이야기 할 기회가 있더군요
사실, 경희는 나이도 어리고, 그러니 너무 마음에 두지 말라고
하지만 그 말은 소귀에 경읽는 겪으로, 우리의 만남에 아무런
장애가 될 수 없었습니다.
우리 둘은 급격히 가까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방이 쉬는 월요일 나도 회사에 휴가를 내어 서로를 알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만난지 3개월 정도 쯤 시외 버스를 타고 서울의 모 근교로 갔습니다.
나의 좋지못한 경제적 조건, 앞으로 이렇게 살리라는 계획 등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죠.
식당의 식탁에는 한병, 한병 술병이 늘어나고 있었고
그러나 그녀는 나보다 몇배 더 상당히 어렵게 자란것을 알았습니다.
부모님 모두 일찍 돌아가셨고, 학력은 국졸, 밑으로 여동생 2명, 남동생1명
눈뜨면 하늘만 보이는 산꼴짝이에서 지금 할머니가 아이들과 같이 그곳에
있다고 하더군요. 옛날에는 땅이 없어 화전밭을 일구어 생계를 이어 갔으나
지금은 이농자가 있어 먹을것은 걱정하지 않는데 동생들과 할머니 생활비를
고모가 보내준다고...
" 석씨? 그래도 날 사귀고 싶어요?"
그녀의 모든것을 하나씩 하나씩 벗어 식탁위에 풀어 헤쳐 보였습니다.
풀어헤친 주옥같은 말들이 식탁위에 반짝여 술이 확 깰 지경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안계시다고? 국졸? 국졸이면 어때?
술이 취한 나는 스스로를 위로 했습니다.
그녀의 맑은 눈동자엔 어느 사이 눈물이 흘러 내리더군요
어렵게 자란, 옛일이 생각 나는지 , 지금도 달동네 고모집에서 눈치를
보면서 지내는것이 힘든지, 부모님을 그리운지 그런 눈물 같았습니다.
이곳의 막차는 저녁9시 30분 우선 식당을 나왔습니다.
나의 시간끌기 뻔한 수작에 산전을 다 겪은 그녀가 먹혀들리 만무했죠.
나의 손이 그녀의 손을 잡으려 하니 손을 획 뿌리칩니다.
전혀 빈틈이라곤 보이질 않았습니다. 10분 정도만 위로 올라가면 여관 촌
식당 밖 버스를 타러가는 산책길에는 우리 둘 뿐, 길 가 의자에 나앉았습니다.
앉자 마자 우악스런 힘으로 그녀를 끌어 안았습니다.
아! 향기로운 샴프 머릿결 내음이 스치는가 싶더니
"철썩?" 또 "철썩?"
내 품에서 풀려난 그녀의 흰 손이 가로등 불빛과 함께 마구 내 눈에서도 불빛을 발하게 합니다. 술이취해 무방비 라이트 레프트 뺨만 5대정도 맞았습니다.
"석씨? 이정도 밖에 안돼?"
술에 취한 나를 놔두고 버스정류장 저편으로 그녀는 달려가고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밤 하늘의 별들을 바라 보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멀리서 다시 내게로 다가오는 그녀의 모습이 보입니다.
" 미안해요" 그 말 이외 서로 말이 없었습니다.
서울에서 1시간정도의 거리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오면서 마침 다음주 일요일이 할머니 생신인데
고모와 같이 고향에 갈 거라고........(.~ 이하 반말로 쓸께요, 죄송)
며칠이 지나 다방에 들리니 바람둥이 친구 철희가 나와 아무 연락도 없이
그곳에 그녀와 앉아 있다 나를 보더니 깜짝 놀랬다.
(무엇인가 이상함을 감지하였음)
철희 녀석 나에게 경희에 대한 경계의 눈빛을 비춘다.
전화를 걸어 고모님과 함께 다음주 일요일에 같이 고향에 갈수 있냐고
물으니 기다리라 더니 허락한다. 내친김에 월요일 또 휴가를 받았다.
일요일 아침 서울에서 3시간정도 버스를타고 도착한 곳. 시 지역에 이르니
시 지역에서 공부하는 동생 3명이서 우리를 기다린다. 고모, 언니, 동생들
모두 터미널에서 한덩어리가 되어 얼싸안고 난리다. 곧바로 음식점으로
가서 식사를하고 읍지역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그곳에서 또다시 40여분
정도 걸어 당도한 집 50채 정도의 꽤 큰 마을을 지나 10여채 정도의 마을에
당도하여 꼬부랑 할머님이 우리를 맞이 하였다.
나만 빼놓고 모두 다 얼싸안고 한바탕 울움까지 흩날린다.
집은 공가로 다른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이 여러채 있었다.
그날밤 나는 그녀에게서 또 다른 사실을 발견하였다
경희는 비록 시골에서 국민학교만 나왔지만 교육장상등 학교의
모든 상이란 상은 다 휩쓴 전력이 있었으며 우연히 가족들과 식사 후 책상위에
있는 고3,고2여동생, 중3의 남동생들 성적표를 보았는데 과목의 성적은
98~100점, 체육만이 85점이었고 전교에서 1등을 놓친적이 없는 정말로
착하고 명랑한 동생들 이었다.
고모님은 더 계시기로하고 다음날 나와 그녀, 동생들 모두 할머니를 뒤로하고
나왔다. 시 소재지에서 자취를 하는데 5명 모두가 자취집을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좁은 방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동생들에게 내가 갖고
있던 비상금을 받으려 하지 않았지만 모두 다 주었다.
*********
그날밤 서울에 도착하니 11시 종족보존의 본능이 일어났고
저는 그녀와의 의사 일치로 그녀에게 먹히고,먹었다.처녀 였다.
그 후로 많은 관계를 갖았고
" 석씨? 이건 정말 비위생적이야", "싫어, 안해" 정도의 관계도 있었고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로 다가섰으며. 한쌍의 원앙이 되기를 꿈꿨으나
결혼이 문제 였다. 그녀의 나이가 조금 더 있을 만도 하고
나는 집안 경제적인 문제를 이유로 조금만, 조금만 기다려줘를 외쳤고
야위어 만 가는 그녀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내가 저녀석에게 속았다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그녀를 지치게 만들어 버렸다.
가끔 만나면 철희와 같이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당시 철희는 로얄 프린스 승용차를타고 다니는 카사노바였다.
그의 주위엔 많은 여자애들이 있었고, 돈으로는 안되는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많은 여자들을 사귀였다.
그러던 어느날 철희와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석아? 경희에 어떠니?"
" 야, 얼굴은 잘생겼는데 완전히 꽉 막힌 애더라"
"그렇게 자존심 센 여자는 처음 본다"
녀석이 경희를 가만히 놔두지 않으리란 짐작은 했었다.
"응, 경희에 대해서 뭘 알아야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그렇게 자신이 없었는지? 진정 사랑한 여자
이면서도 다른 이야기로 화재를 바꾸었다.
어쩌면 내생각에 경희와 철희가 맺어져 부유한 생활을 하기를
바랬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철희는 분명 결혼 할 애인이 있었다.
얼마 후 다방은 주인이 바뀌었고 경희도 떠났다.
****** ************ ******** ********
내게는 연락도 없이
경희는 철희와 화촉을 밝혔다.
당시 같은 대학교를 나온 철희의 애인이 있어 그와 결혼할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철희는 그녀를 물리치고 경희와 결혼을 했다.
친했던 철희 녀석은 다방을 옮긴 이후로, 경희와 결혼 후 한번도 내게
만나자고 한 적이 없다.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보면 그냥 악수 만 할 뿐
최고급 승용차를 타고 동창회에 오는 그의 모습에서 경희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카사노바의 성격이
180도로 바뀌어 회사의 일에, 가족과, 나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에게도
잘 한다니 그냥 그대로를 계속 유지하길 바랄 뿐 이다.
지난주 지방으로 출장갈 기회가 있어 예전에 찾아갔던
경희의 고향을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선물 꾸러미를 들고 40여 분 걷던 그곳은 시멘트 포장으로 덮여 변했고
높은 산에는 싱그러운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함이 10여년전 변함이 없다.
경희의 10여년전 옛집을 찾아 갔다. 집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동네의 경희의 먼 친척인 한 아주머니로 부터 경희네 식구소식을 들었다.
경희의 2여동생은 모두 시골모 시 개교 이래 처음으로 3남매가
서울의 S대학교를 나와 회계사무실에 남동생은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한다고 한다
학교, 사회친구 등 또 비록 화면의 글로써 네이버3회원님들과 만남
그 중 남여간의 만남도 있어 지난 날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그 시절로 다시 돌아 가고싶은 마음을 갖게합니다.
지난날 내가 한 여자를 알았었고 서로 사랑하는 단계에서
나로 인하여 헤어진 그녀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쓸까 합니다. 만일 그녀가 네이버3회원이라면 그래서
이 글을 읽는다면 그녀도 나처럼 옛추억에 잠시 젖을 것입니다.
열기를 더 했던 올림픽도 끝나고
건설경기가 한창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나는 모 건설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고등학교의 선배가 경영하는 회사였고 본사는 서울
지사는 지방 여러곳에 있어 출장을 자주 가곤했습니다.
친했던 친구를 소개하지요
철희는 고등학교때부터 저와 친구였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집의 방향이 같았고 그래서 같은 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니고 가끔 그의 아버지가 자가용으로 태워 다 준 기억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하게 된 거지요.
철희네는 동네에서도 꽤 큰집에 가정부를 두고 살다가
강남쪽으로 이사를 갔고, 서로 다른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우리의 우정은 계속 이어 졌었습니다.
녀석과 만나는 장소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의 다방에서 였는데
문제의 그녀가 바로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아가씨(경희:가명, 23세)
였습니다. 다방의 주인이 바뀐 후 나타난, 키는 162정도? 얼굴이 상당히
미인이고, 다방 주인 여자의 친 조카였었습니다.
다른 아가씨가 커피 배달로 없으면 손님을 시중들고 그녀는 주방에서
커피 끓이고 그러더군요.
회사에 취직 후 여자를 사귀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퇴근 후 회사동료나 친구들과 어울려 돌아다니는 것으로
결혼에 대해서는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으나
그녀를 본 후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무조건 그녀에게 대쉬했죠.
일이 끝나면 재출근은 무조건 그곳 이었고, 그녀의 환심을 사기에
모든 행동을 총 동원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다방 여주인이 나와 이야기 할 기회가 있더군요
사실, 경희는 나이도 어리고, 그러니 너무 마음에 두지 말라고
하지만 그 말은 소귀에 경읽는 겪으로, 우리의 만남에 아무런
장애가 될 수 없었습니다.
우리 둘은 급격히 가까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방이 쉬는 월요일 나도 회사에 휴가를 내어 서로를 알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만난지 3개월 정도 쯤 시외 버스를 타고 서울의 모 근교로 갔습니다.
나의 좋지못한 경제적 조건, 앞으로 이렇게 살리라는 계획 등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죠.
식당의 식탁에는 한병, 한병 술병이 늘어나고 있었고
그러나 그녀는 나보다 몇배 더 상당히 어렵게 자란것을 알았습니다.
부모님 모두 일찍 돌아가셨고, 학력은 국졸, 밑으로 여동생 2명, 남동생1명
눈뜨면 하늘만 보이는 산꼴짝이에서 지금 할머니가 아이들과 같이 그곳에
있다고 하더군요. 옛날에는 땅이 없어 화전밭을 일구어 생계를 이어 갔으나
지금은 이농자가 있어 먹을것은 걱정하지 않는데 동생들과 할머니 생활비를
고모가 보내준다고...
" 석씨? 그래도 날 사귀고 싶어요?"
그녀의 모든것을 하나씩 하나씩 벗어 식탁위에 풀어 헤쳐 보였습니다.
풀어헤친 주옥같은 말들이 식탁위에 반짝여 술이 확 깰 지경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안계시다고? 국졸? 국졸이면 어때?
술이 취한 나는 스스로를 위로 했습니다.
그녀의 맑은 눈동자엔 어느 사이 눈물이 흘러 내리더군요
어렵게 자란, 옛일이 생각 나는지 , 지금도 달동네 고모집에서 눈치를
보면서 지내는것이 힘든지, 부모님을 그리운지 그런 눈물 같았습니다.
이곳의 막차는 저녁9시 30분 우선 식당을 나왔습니다.
나의 시간끌기 뻔한 수작에 산전을 다 겪은 그녀가 먹혀들리 만무했죠.
나의 손이 그녀의 손을 잡으려 하니 손을 획 뿌리칩니다.
전혀 빈틈이라곤 보이질 않았습니다. 10분 정도만 위로 올라가면 여관 촌
식당 밖 버스를 타러가는 산책길에는 우리 둘 뿐, 길 가 의자에 나앉았습니다.
앉자 마자 우악스런 힘으로 그녀를 끌어 안았습니다.
아! 향기로운 샴프 머릿결 내음이 스치는가 싶더니
"철썩?" 또 "철썩?"
내 품에서 풀려난 그녀의 흰 손이 가로등 불빛과 함께 마구 내 눈에서도 불빛을 발하게 합니다. 술이취해 무방비 라이트 레프트 뺨만 5대정도 맞았습니다.
"석씨? 이정도 밖에 안돼?"
술에 취한 나를 놔두고 버스정류장 저편으로 그녀는 달려가고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밤 하늘의 별들을 바라 보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멀리서 다시 내게로 다가오는 그녀의 모습이 보입니다.
" 미안해요" 그 말 이외 서로 말이 없었습니다.
서울에서 1시간정도의 거리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오면서 마침 다음주 일요일이 할머니 생신인데
고모와 같이 고향에 갈 거라고........(.~ 이하 반말로 쓸께요, 죄송)
며칠이 지나 다방에 들리니 바람둥이 친구 철희가 나와 아무 연락도 없이
그곳에 그녀와 앉아 있다 나를 보더니 깜짝 놀랬다.
(무엇인가 이상함을 감지하였음)
철희 녀석 나에게 경희에 대한 경계의 눈빛을 비춘다.
전화를 걸어 고모님과 함께 다음주 일요일에 같이 고향에 갈수 있냐고
물으니 기다리라 더니 허락한다. 내친김에 월요일 또 휴가를 받았다.
일요일 아침 서울에서 3시간정도 버스를타고 도착한 곳. 시 지역에 이르니
시 지역에서 공부하는 동생 3명이서 우리를 기다린다. 고모, 언니, 동생들
모두 터미널에서 한덩어리가 되어 얼싸안고 난리다. 곧바로 음식점으로
가서 식사를하고 읍지역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그곳에서 또다시 40여분
정도 걸어 당도한 집 50채 정도의 꽤 큰 마을을 지나 10여채 정도의 마을에
당도하여 꼬부랑 할머님이 우리를 맞이 하였다.
나만 빼놓고 모두 다 얼싸안고 한바탕 울움까지 흩날린다.
집은 공가로 다른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이 여러채 있었다.
그날밤 나는 그녀에게서 또 다른 사실을 발견하였다
경희는 비록 시골에서 국민학교만 나왔지만 교육장상등 학교의
모든 상이란 상은 다 휩쓴 전력이 있었으며 우연히 가족들과 식사 후 책상위에
있는 고3,고2여동생, 중3의 남동생들 성적표를 보았는데 과목의 성적은
98~100점, 체육만이 85점이었고 전교에서 1등을 놓친적이 없는 정말로
착하고 명랑한 동생들 이었다.
고모님은 더 계시기로하고 다음날 나와 그녀, 동생들 모두 할머니를 뒤로하고
나왔다. 시 소재지에서 자취를 하는데 5명 모두가 자취집을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좁은 방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동생들에게 내가 갖고
있던 비상금을 받으려 하지 않았지만 모두 다 주었다.
*********
그날밤 서울에 도착하니 11시 종족보존의 본능이 일어났고
저는 그녀와의 의사 일치로 그녀에게 먹히고,먹었다.처녀 였다.
그 후로 많은 관계를 갖았고
" 석씨? 이건 정말 비위생적이야", "싫어, 안해" 정도의 관계도 있었고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로 다가섰으며. 한쌍의 원앙이 되기를 꿈꿨으나
결혼이 문제 였다. 그녀의 나이가 조금 더 있을 만도 하고
나는 집안 경제적인 문제를 이유로 조금만, 조금만 기다려줘를 외쳤고
야위어 만 가는 그녀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내가 저녀석에게 속았다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그녀를 지치게 만들어 버렸다.
가끔 만나면 철희와 같이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당시 철희는 로얄 프린스 승용차를타고 다니는 카사노바였다.
그의 주위엔 많은 여자애들이 있었고, 돈으로는 안되는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많은 여자들을 사귀였다.
그러던 어느날 철희와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석아? 경희에 어떠니?"
" 야, 얼굴은 잘생겼는데 완전히 꽉 막힌 애더라"
"그렇게 자존심 센 여자는 처음 본다"
녀석이 경희를 가만히 놔두지 않으리란 짐작은 했었다.
"응, 경희에 대해서 뭘 알아야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그렇게 자신이 없었는지? 진정 사랑한 여자
이면서도 다른 이야기로 화재를 바꾸었다.
어쩌면 내생각에 경희와 철희가 맺어져 부유한 생활을 하기를
바랬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철희는 분명 결혼 할 애인이 있었다.
얼마 후 다방은 주인이 바뀌었고 경희도 떠났다.
****** ************ ******** ********
내게는 연락도 없이
경희는 철희와 화촉을 밝혔다.
당시 같은 대학교를 나온 철희의 애인이 있어 그와 결혼할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철희는 그녀를 물리치고 경희와 결혼을 했다.
친했던 철희 녀석은 다방을 옮긴 이후로, 경희와 결혼 후 한번도 내게
만나자고 한 적이 없다.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보면 그냥 악수 만 할 뿐
최고급 승용차를 타고 동창회에 오는 그의 모습에서 경희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카사노바의 성격이
180도로 바뀌어 회사의 일에, 가족과, 나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에게도
잘 한다니 그냥 그대로를 계속 유지하길 바랄 뿐 이다.
지난주 지방으로 출장갈 기회가 있어 예전에 찾아갔던
경희의 고향을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선물 꾸러미를 들고 40여 분 걷던 그곳은 시멘트 포장으로 덮여 변했고
높은 산에는 싱그러운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함이 10여년전 변함이 없다.
경희의 10여년전 옛집을 찾아 갔다. 집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동네의 경희의 먼 친척인 한 아주머니로 부터 경희네 식구소식을 들었다.
경희의 2여동생은 모두 시골모 시 개교 이래 처음으로 3남매가
서울의 S대학교를 나와 회계사무실에 남동생은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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