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내가 고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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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방에 오랜만에 글을 올려보네요...
야누스님께서 고마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벤트를 한다는 애기를 듣고 그냥 둘려 볼려고만 했는데 ......
지금 고마움을 준 사람이라...
글쎄요....
지금 시간이 새벽4시가 되었군요...
황사가 심한 날이지만 가게에는 아직도 손님이 많군요...
지금은 집입니다...가게에서 늦은 시간까지 제 무릎에 누워서 곤히 잠든 아이를 업어서 가게문을 나설때마다 남자이지만 왜 그렇게 서러울까요...아니..서러움 보다 너무나 세상이 밉고 모든게 다 털어졌다는 생각이 가슴속에 깊이 뿌리가 박힙니다...
아이는 제목을 꼭 글어안고 잠에 깊이 빠져 있습니다...
차에 태우고 집에 도착해서 아파트문을 여니까..여전히 우리집은 너무 어둡고 적막함 마저 드네요..
방에다가 아이를 누이고 저는 이렇게 컴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전화를 못하고 메일을 한통 보내봅니다...
그냥 힘들어도 조금만 더참고 견디자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늘 그렇게 똑같은 메일만 보냅니다...
아침에 아내가 전화를 합니다..아이에게 께속 말을 하다가 저를 바꿉니다...
아내는 말이 없습니다...
같이 있을때는 당신의 빈자리가 이렇게나 외롭고 힘들줄 몰랐다고 속으로 혼자서 말을 해봅니다..
아내는 그냥 식사 했어요 하고 짧게 말을 합니다 ..
응 그래 밥먹고 전화받어 라고 말을하면 아내는 그때서야 이런저런 말들을 합니다..
담배많이 피지말고 아이 밥 꼭챙겨주고 가게 나가서 술먹지말고 등등 세상에 사는 주부라면 누구나 다 똑같은 말을 하는가 봅니다..
이렇게 우리는 늘 아침마다 전화를 하곤 합니다..
글세요..
고마움을 아내한테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아내와 만나서 지금까지 산지도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렸습니다..
내나이가 35살 아내나이가 26살 .....
우리둘은 같은 고아원에서 자랐습니다...
힘들고 배도 고프고 고달픈 생활 이었죠..그래도 늘 우리는 같이 있으면서 서로에게 위안이 되었죠 내가 나이가 들어 고아원에서 나올때 지금의 아내는 배웅을 하지 않더군요...그냥 부엌에 있었다고 합니다...
많이도 울었고 저또한 부산에 올때가지 그렇게 눈물을 많이 흘린적도 없습니다...
부산에서 혼자서 생활할때 세상 가장 밑바닥 까지 내려간 세상은 참으로 암담하고 이게 끝이구나 하는 생각에 자살할 마음도 늘 가졌습니다...
그때마다 철없던 지금의 아내가 떠오러고 하더군요...
세월이 흘려서 아내를 다시 만나고 둘이서 고생만 하다가 지금의 자리에 까지 왔군요...
아내는 몸이 약합니다...
고아원에 있을때도 늘 나한테 자기밥을 주었고 저녁에 살짝 숨겨둔 라면이라도 있으면 냄새라도 날까봐서 고아원 뒷산에 들고가서 끓어온 아내 였습니다..
그런 세월을 보낸 아내는 지금 옆에 없네요...
늘 공부하고 싶은 아내 였고 대학원에 진학하는게 꿈이였는데 .........
지금은 저렇게 요양을 하면서 저와 아이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아들을 데리고 찾아가면 늘 마리아상 앞에 휠체어를 타고 수녀님과 같이 서있는 아내가 보이는군요...
그냥 살짝 웃음만 머금고 아이는 그런 엄마한테 달려 갑니다...
아내와 아이는 꼭 끌어안고 아무말도 없습니다..그냥 아내는 눈물만 흘립니다...
창백하고 담요를 무릎위에 걸치고 앉아있는 아내는 저에게 말없이 미소만 보입니다..
우린 그렇게 만나고 헤어지곤 합니다..
아이는 차 뒷자석에서 엄마에게 손을 흔들고 나는 그냥 앞만보면서 눈물만 흘립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여보 지금 많이 힘들어도 우리에겐 내일이 있으니까 조금만 참아....라고..
그리고 지금의 나를 있게해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속으로 해봅니다..
지금 컴앞에는 우리 가족 사진이 놓여 있습니다...
모두 행복한 모습인데 지금은 한사람이 없군요..
아내의 빈 자리가 이렇게 크네요..
내일 오늘 아침도 늘 이자리에는 제가 있을거고 아이를 깨우고 유치원에 데려다 줄겁니다..
하지만 긴시간은 아니 겠지요 .......
그냥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하고싶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와 제 아내 그리고 우리둘의 행복인 아이가 있고 이들 모두가 세상에서 유일한 가족이고 식구이니까요...
하고싶은 말은 많아도 그냥........
울 네이버3 가족님들도 언제나 남편이나 부인에게 고마움을 한번즘 가져보세요...
마음속으로라도 가지시면 아내를 볼때마다 고마움과 사랑을 확인할수 있을겁니다..
야누스님께서 고마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벤트를 한다는 애기를 듣고 그냥 둘려 볼려고만 했는데 ......
지금 고마움을 준 사람이라...
글쎄요....
지금 시간이 새벽4시가 되었군요...
황사가 심한 날이지만 가게에는 아직도 손님이 많군요...
지금은 집입니다...가게에서 늦은 시간까지 제 무릎에 누워서 곤히 잠든 아이를 업어서 가게문을 나설때마다 남자이지만 왜 그렇게 서러울까요...아니..서러움 보다 너무나 세상이 밉고 모든게 다 털어졌다는 생각이 가슴속에 깊이 뿌리가 박힙니다...
아이는 제목을 꼭 글어안고 잠에 깊이 빠져 있습니다...
차에 태우고 집에 도착해서 아파트문을 여니까..여전히 우리집은 너무 어둡고 적막함 마저 드네요..
방에다가 아이를 누이고 저는 이렇게 컴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전화를 못하고 메일을 한통 보내봅니다...
그냥 힘들어도 조금만 더참고 견디자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늘 그렇게 똑같은 메일만 보냅니다...
아침에 아내가 전화를 합니다..아이에게 께속 말을 하다가 저를 바꿉니다...
아내는 말이 없습니다...
같이 있을때는 당신의 빈자리가 이렇게나 외롭고 힘들줄 몰랐다고 속으로 혼자서 말을 해봅니다..
아내는 그냥 식사 했어요 하고 짧게 말을 합니다 ..
응 그래 밥먹고 전화받어 라고 말을하면 아내는 그때서야 이런저런 말들을 합니다..
담배많이 피지말고 아이 밥 꼭챙겨주고 가게 나가서 술먹지말고 등등 세상에 사는 주부라면 누구나 다 똑같은 말을 하는가 봅니다..
이렇게 우리는 늘 아침마다 전화를 하곤 합니다..
글세요..
고마움을 아내한테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아내와 만나서 지금까지 산지도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렸습니다..
내나이가 35살 아내나이가 26살 .....
우리둘은 같은 고아원에서 자랐습니다...
힘들고 배도 고프고 고달픈 생활 이었죠..그래도 늘 우리는 같이 있으면서 서로에게 위안이 되었죠 내가 나이가 들어 고아원에서 나올때 지금의 아내는 배웅을 하지 않더군요...그냥 부엌에 있었다고 합니다...
많이도 울었고 저또한 부산에 올때가지 그렇게 눈물을 많이 흘린적도 없습니다...
부산에서 혼자서 생활할때 세상 가장 밑바닥 까지 내려간 세상은 참으로 암담하고 이게 끝이구나 하는 생각에 자살할 마음도 늘 가졌습니다...
그때마다 철없던 지금의 아내가 떠오러고 하더군요...
세월이 흘려서 아내를 다시 만나고 둘이서 고생만 하다가 지금의 자리에 까지 왔군요...
아내는 몸이 약합니다...
고아원에 있을때도 늘 나한테 자기밥을 주었고 저녁에 살짝 숨겨둔 라면이라도 있으면 냄새라도 날까봐서 고아원 뒷산에 들고가서 끓어온 아내 였습니다..
그런 세월을 보낸 아내는 지금 옆에 없네요...
늘 공부하고 싶은 아내 였고 대학원에 진학하는게 꿈이였는데 .........
지금은 저렇게 요양을 하면서 저와 아이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아들을 데리고 찾아가면 늘 마리아상 앞에 휠체어를 타고 수녀님과 같이 서있는 아내가 보이는군요...
그냥 살짝 웃음만 머금고 아이는 그런 엄마한테 달려 갑니다...
아내와 아이는 꼭 끌어안고 아무말도 없습니다..그냥 아내는 눈물만 흘립니다...
창백하고 담요를 무릎위에 걸치고 앉아있는 아내는 저에게 말없이 미소만 보입니다..
우린 그렇게 만나고 헤어지곤 합니다..
아이는 차 뒷자석에서 엄마에게 손을 흔들고 나는 그냥 앞만보면서 눈물만 흘립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여보 지금 많이 힘들어도 우리에겐 내일이 있으니까 조금만 참아....라고..
그리고 지금의 나를 있게해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속으로 해봅니다..
지금 컴앞에는 우리 가족 사진이 놓여 있습니다...
모두 행복한 모습인데 지금은 한사람이 없군요..
아내의 빈 자리가 이렇게 크네요..
내일 오늘 아침도 늘 이자리에는 제가 있을거고 아이를 깨우고 유치원에 데려다 줄겁니다..
하지만 긴시간은 아니 겠지요 .......
그냥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하고싶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와 제 아내 그리고 우리둘의 행복인 아이가 있고 이들 모두가 세상에서 유일한 가족이고 식구이니까요...
하고싶은 말은 많아도 그냥........
울 네이버3 가족님들도 언제나 남편이나 부인에게 고마움을 한번즘 가져보세요...
마음속으로라도 가지시면 아내를 볼때마다 고마움과 사랑을 확인할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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