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개 조심덜 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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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주 찝찝일을 겪어 습니디다.... 아주 찌꺼분한 기분을,,,,,
하는일이 영업이라 차타고 돌아다니는게 일인데......
덕정리에 일이 있어 가던중.. 장흥과 송추사이 에서 드뎌 처음으로 사고을 쳤습니다.
규정속도로 한참 다리는데... 맞은편 길건에에서 누렇고 엄청나게 큰 개한마리가 어슬렁 길을 건너 오는게 보여 일단 감속 했습니다.
그길엔 중앙 분리대가 있는데... 그 황소만한개가 가운데 서 있어서 아 이놈 똑똑한 개구나 하고 생각하고 오른쪽 발가락에 힘을주는 순간.....
글씨 이놈이 갑자기 튀어 나왔습니다.
순간 끼이익.... 그리고 타이어 타는냄새와 흰연기를 보이며 급정거를 했는데...
차가 서기전에 뭔가 둔탁한 느낌이 오더군요.... 순간 갑자기 목덜미가 서늘해지더군요..... 그리고 들려오는 또다른 타이어 파열음..... 뒷차는 제차를 거의 받을뻔 했습니다..... 그 순간의 망설임.... 내려서 확일을 해야 하나 아미 걍 갈까 무지 망설였습니다... 아무리 개지만 보고 싶지가 않더군요..
뒷차가 빵빵 거려서 도망치듯 출발 했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도 찌꺼분한 기분이 지워지지가 않는군요...
회원님들도 국도에서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개를 치고 보니까 기분이 영 아니거든여...... 안전운행 바랍니다..
허접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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