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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친구의 자동안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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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95 회 작성일 24-03-19 16: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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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욜에 같은 사무실 친구뇬과 자동안마기를 사러 갔져..
그뇬의 어깨가 너무 굳어서 맛사지로 풀어줘야 하는데..
주물러 줄 사람도 없고해서 자동안마기를 사기로 한거져..
할머니도 아니고..어깨가 아프다고 그런걸 산다면서 뭐라 그랬더니..
출장맛사지나 스포츠맛사지를 받으면 모르는 사람이 자기 몸을 만져서 싫다고..내숭이라고 놀리긴 했지만..좀 찝찝한건 사실이져..
어쨋건..매장에 가서 보긴 봤는데..
종류는 여러가지였지만..스위치를 넣으면 진동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더군여.
근데..이게..참..나..
눈치 빠른 분은 아시겠져? 제가 뭔말을 하려는지?
진동바이브와 모양만 틀렸지 작동원리가 똑같은거에여..글쎄..^ ^
(모르시는 분은 길쭉하면 바이브..애기 주먹만한 혹이 두개 있으면 안마기..
대충 그렇게 상상하세여..)
다른 매장을 돌아댕기면서 친구뇬과 그얘기를 나누고..
서로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하면서 숨죽여 웃느라고 힘들었어여..
여차저차해서 사가지고 와서는 시험가동을 하는데..
ㅋㅋ..매장에서는 작게 들리던 모터소리까지 집에서는 왜그리 크게 나는지..
친구와 한참을 웃고나서 어깨에 대보았어여..시원하긴 하더군여..
글구나서 배하고 종아리에 대보았져..살빼는데 사용해도 된다기에..
안마기를 갖다대면..웅~하는 소리와 진동이 오는데..
간지럽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머..좀 그런 기분이었어여..
강/약 조절되는건 기본이구여..
하지만..보지에는 차마 갖다대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여..
호기심에라도 함 대보고 싶었는데..아무리 친하다 그래도..좀..

근데..친구뇬이 오늘 제게 와서 하는 말이..
"야..그걸..거기에 댔는데..죽이더라.."
"어디다 댔는데?"
"기지배..알면서.."
띠용~..어쩜..그렇다고 그걸 그렇게 곧바로 사용해보다니..-.-
"좋냐?"
"죽여..죽여..거기하고..똥꼬하고 동시에 자극하는데..난 이제 남자 없이도 살것 같아"
완전히 맛이 갔습니다..
"미친뇬.."

그래서 어케 됬냐구여?
일주일 뒤에 저한테 빌려주기로 했답니다..ㅋㅋ..
그뇬이 너무 자주..오래 사용해서 그동안 고장 나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여..
그럼..일주일정도 뒤에 저두 사용해보고나서 또 올려볼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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