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만의 단란주점 탐방
페이지 정보
본문
이곳에 글을 올릴까 말까 하다가,
경방에 글을 한번도 올린적이 없구나를 생각하면서,
걍 그저께 친구들과 있었던 일을 올립니다...
참고로 하나도 안야하니까 그렇게 아시구요..
제 고등학교 친구들... 엄청 잘 나갑니다...
그저께 세명 만났슴다..
한명 의사. 또한명 외국은행 차장. 또한명 출판사 사장. 글고 노가다꾼 이놈 아빠..
쩝...
그래도 친구는 친구입니다..
공식적으로 한꺼번에 모인것이 꼭 1년 만입니다.
그 1년전에는 의사,차장,아빠 이렇게 셋이 만났었습니다.
암튼.. 그제..
강남역 동화서적에서 만났슴다.
아빠 간만에 친구 만난다고 5시30분 칼퇴근도 모자라 10분 일찍 나오며,
그나마도 이사님 한테 부탁해서 전철역까정 ....
5시 41분 지하철을 타고 약속시간인 강남역에 7시에 정시도착..
1년만에 보자마자 망할놈들 "야, 뚱뗑이 XXX"이라고 길거리에서 크게 외치더군요..
쩝... 내일이면 40을 넘겨다보는 놈들이...
1차전(?) 하러 갔슴다..
외환은행 바로 뒤에있는 무슨 고기집이었는데...
삼겹살 먹다가 쇠고기로 바꾸었습니다...
대충 쐬주 한병쯤 먹은것 같았습니다....
그거 의사가 쐈습니다... 저요? 걍 앉아있었습니다..
제일 싼 고기값을 낸 의사 연봉이 제 2배가 넘습니다.. 흑흑, 학교다닐때 공부 열심히 할껄!
그러자 마자 곧바로 단란으로 뛰자고 차장이 얘기를 합니다..
넘 늦게가면 물 않좋다나 뭐라나...
말이 은행차장이지 아마도 연봉이 억이 될똥 말똥 할겁니다... 집은 거의 재벌수준입니다..
뭐 가자고 하니 별수 있습니까?
가야죠...
무교동 코오롱빌딩 근처인 관계로 택시타고 날랐슴다...
택시비 아빠가 냈습니다... 6,500냥이나 나왔습니다....
아빠, 용감히 만냥짜리 냈습니다..
나머지 팁으로 줬냐구요? 뭔 말씀을...
3,000냥 거슬러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저께의 주무대(?)인 단란으로 들어갔습니다...
코오롱빌딩 맞은편이던가... 암튼 지하에 있는거고 이름은 Chairman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때 들어간 시각이 대충 8시30분쯤으로 기억이 되는데,
벌써 두방쯤은 손님이 있더군요...
한국남자들 매우 부지런합니다....
뭐, 좋은 현상이죠.. 흐흐..
일년만에 와본 단란주점....
곰곰히 생각해보니 일년만에 온것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여름 서울서 네이버3모임있던 전날 한번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날은 곱게, 아주 곱게 앉아서 폭탄주만 먹고 뻗은 날이니까,
단란에 온것으로 치면 안됩니다...
그러니까 일년만에 와본것이 맞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지만 아빠... 시화의 단란주점을 한때는 꽤 자주 다녔습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개과천선해서 대충 2년쯤전부터 발을 끊고 있습니다..
어제 들어간 그곳.. 그이름도 유명한 서울 한복판 무교동..
시설 디립다 후즐그래합니다..
시화의 털보노래방이 훠얼씬 좋습니다..
암튼 식순에 의해 아가씨 넷 입장......
세놈다 맘에 안든답니다......
전 걍 하나 찍었슴다.. "야, 너희들 중에 제일 언니.. 내 옆으로 와라!"
나이는 안물어봤지만 십강무자님보다도 어려보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압니다.. 십강무자님 저하고 띠동갑입니다...
두번째로 아가씨 셋이 들어왔슴다..
셋중 한놈만 마음에 든답니다...... 나머지 둘은 퇴장.
세번째로 아가씨 둘 입장.. 한놈만 마음에 든다고 해서 또 한명은 나가리...
차라리 두번째 들어왔던 아가씨중에 한명이 맘에 든다나 뭐라나.. 그 아가씨 불렀슴다..
이렇게 해서 짝이 다 맞춰졌습니다..
신고식 한답니다...
음....
아빠 솔직히 이때부터 떨렸습니다...
예전의 그때하고 틀리다고 친구가 말을... 도대체 어떻길래...
참고로 시화의 단란주점은 2년전까지 뵨태(?)스러운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요즘에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안가봐서...
신고식 시작 했슴다..
음, 낙방이면 상관없겠지만 경방에서 대충 넘어가면 다들 욕하시겠죠?
근데 제가 이런 야스러운 쪽으로는 별로 글솜씨가 없어설라믈래 걍 상황설명으로만 가더라도,
다들 알아서 이해를 해 주시길...
생각해보니까 일단 복장자체가 위 아래.. 간단하게 두개만 걸치고 있었슴다.
신고식이라고 뭐 특별할것이 있겠슴까?
간단하더군요... 위에 벗고. 아래벗고..
왼쪽가슴에... 또 오른쪽가슴에 뭔 맛인지도 모르는 술을 부어서 따라주고..
또 마지막으로는 아랫입술을 거친것을 주고...
안주는 안봐도 아시겠죠?
당근 꼭지... 쩝...
요기까지는 아빠도 따라했습니다...
그것도 안하면 남자 아니죠........
근데...
그다음 순서...
내친구 외국은행차장..
돈 만냥씩 내랍니다... 아가씨들 팁이라고... 그러자고 했죠...
그걸 각자에게 나눠주느냐... 아님다...
종이하고 볼펜 가지고 오랍니다........
제일 잘 그린 사람한테 4만냥 몰아준답니다...
뭘 그리느냐구요? 각 파트너 물건을 잘 그려야 된답니다..
흐미... 그러고 나니까 아가씨들이...
남자들꺼 만지고 꺼내서 보고... 그림그린다고...
내 친구들 다들 좋아서 만지게하고, 보여주고....
아빠요?
그게 그렇습니다... 저 고자 아닙니다...
예쁜여자 있으면 자기혼자 알아서 서고..
근데 그 기분이란게 내돈내고-쩝, 친구가 내는거지만- 술을 먹는데,
꼭 내가 아가씨들을 접대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 기분이 안내켰습니다..
다른놈들은 신났습니다...
신기함다.. 분명히 예전에는 저렇게까지 망가지지는 않고 놀았었습니다...
근데 요새는 아예 그쪽동네의 흐름이 그런가 봅니다...
...........
술은 별로 많이 안먹었던것 같습니다..
노래좀 부르고.. 나가서 춤추고..
두시간쯤 놀았던것 같습니다.....
뭐 어떤곳에 가면 벽을타고 다닌다는둥, 천장에 매달린다는둥 말은 많이 들었었지만,
그곳에는 그런것은 없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술을 부처님 폼으로 앉아서 따라주기도 합니다..
뭐, 그거 먹는다고 큰일나는거 아니니까 잘 먹었습니다.....
끝날때쯤 되었을까...
이상한 쇼같은것을 하더니만 단체로 펠라치오가 들어오더군요..
시켜서 하는것이 아니라 아예 그냥 순서에 입각한것 처럼 보였습니다...
절라순진하고차칸아빠는,
그 술자리 내내 만지지도 만지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진짜라니깐요...
혹여라도 모니터링할지도 모르는 와이프땜시 이렇게 적는것은 아닙니다..
흐흐흐흐...
솔직히 말해서 재미 없었슴다...
만지면 만지는대로 가만히 있고,
시키면 시키는대도 다 따라하고,
도대체 뭘 하는건지..
넷이서 양주두병하고 맥주몇병하고 두시간쯤 노는데,
90만냥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만지기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볼만 하기도 하겠네요...
저도 예전에는 매우 재밌게 잘 놀았었는데,
그 분위기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다보니 도리어 흥미가 반감되는걸 발견했습니다..
걍 털보노래방에서 털보아줌마하고 노는게 훠얼씬 낫겠네요......
어제...
회사직원들하고 털보노래방에 갔습니다...
넷이서 한시간노는데 16만냥 나왔습니다..
만약 두시간이라고 하면 32만냥 입니다...
훠얼씬 재밌었습니다...
이나저나 큰일났군요..
제가 왜 이러죠?
왜 그런것(?)들이 싫어졌을까?
경방에 글을 한번도 올린적이 없구나를 생각하면서,
걍 그저께 친구들과 있었던 일을 올립니다...
참고로 하나도 안야하니까 그렇게 아시구요..
제 고등학교 친구들... 엄청 잘 나갑니다...
그저께 세명 만났슴다..
한명 의사. 또한명 외국은행 차장. 또한명 출판사 사장. 글고 노가다꾼 이놈 아빠..
쩝...
그래도 친구는 친구입니다..
공식적으로 한꺼번에 모인것이 꼭 1년 만입니다.
그 1년전에는 의사,차장,아빠 이렇게 셋이 만났었습니다.
암튼.. 그제..
강남역 동화서적에서 만났슴다.
아빠 간만에 친구 만난다고 5시30분 칼퇴근도 모자라 10분 일찍 나오며,
그나마도 이사님 한테 부탁해서 전철역까정 ....
5시 41분 지하철을 타고 약속시간인 강남역에 7시에 정시도착..
1년만에 보자마자 망할놈들 "야, 뚱뗑이 XXX"이라고 길거리에서 크게 외치더군요..
쩝... 내일이면 40을 넘겨다보는 놈들이...
1차전(?) 하러 갔슴다..
외환은행 바로 뒤에있는 무슨 고기집이었는데...
삼겹살 먹다가 쇠고기로 바꾸었습니다...
대충 쐬주 한병쯤 먹은것 같았습니다....
그거 의사가 쐈습니다... 저요? 걍 앉아있었습니다..
제일 싼 고기값을 낸 의사 연봉이 제 2배가 넘습니다.. 흑흑, 학교다닐때 공부 열심히 할껄!
그러자 마자 곧바로 단란으로 뛰자고 차장이 얘기를 합니다..
넘 늦게가면 물 않좋다나 뭐라나...
말이 은행차장이지 아마도 연봉이 억이 될똥 말똥 할겁니다... 집은 거의 재벌수준입니다..
뭐 가자고 하니 별수 있습니까?
가야죠...
무교동 코오롱빌딩 근처인 관계로 택시타고 날랐슴다...
택시비 아빠가 냈습니다... 6,500냥이나 나왔습니다....
아빠, 용감히 만냥짜리 냈습니다..
나머지 팁으로 줬냐구요? 뭔 말씀을...
3,000냥 거슬러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저께의 주무대(?)인 단란으로 들어갔습니다...
코오롱빌딩 맞은편이던가... 암튼 지하에 있는거고 이름은 Chairman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때 들어간 시각이 대충 8시30분쯤으로 기억이 되는데,
벌써 두방쯤은 손님이 있더군요...
한국남자들 매우 부지런합니다....
뭐, 좋은 현상이죠.. 흐흐..
일년만에 와본 단란주점....
곰곰히 생각해보니 일년만에 온것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여름 서울서 네이버3모임있던 전날 한번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날은 곱게, 아주 곱게 앉아서 폭탄주만 먹고 뻗은 날이니까,
단란에 온것으로 치면 안됩니다...
그러니까 일년만에 와본것이 맞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지만 아빠... 시화의 단란주점을 한때는 꽤 자주 다녔습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개과천선해서 대충 2년쯤전부터 발을 끊고 있습니다..
어제 들어간 그곳.. 그이름도 유명한 서울 한복판 무교동..
시설 디립다 후즐그래합니다..
시화의 털보노래방이 훠얼씬 좋습니다..
암튼 식순에 의해 아가씨 넷 입장......
세놈다 맘에 안든답니다......
전 걍 하나 찍었슴다.. "야, 너희들 중에 제일 언니.. 내 옆으로 와라!"
나이는 안물어봤지만 십강무자님보다도 어려보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압니다.. 십강무자님 저하고 띠동갑입니다...
두번째로 아가씨 셋이 들어왔슴다..
셋중 한놈만 마음에 든답니다...... 나머지 둘은 퇴장.
세번째로 아가씨 둘 입장.. 한놈만 마음에 든다고 해서 또 한명은 나가리...
차라리 두번째 들어왔던 아가씨중에 한명이 맘에 든다나 뭐라나.. 그 아가씨 불렀슴다..
이렇게 해서 짝이 다 맞춰졌습니다..
신고식 한답니다...
음....
아빠 솔직히 이때부터 떨렸습니다...
예전의 그때하고 틀리다고 친구가 말을... 도대체 어떻길래...
참고로 시화의 단란주점은 2년전까지 뵨태(?)스러운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요즘에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안가봐서...
신고식 시작 했슴다..
음, 낙방이면 상관없겠지만 경방에서 대충 넘어가면 다들 욕하시겠죠?
근데 제가 이런 야스러운 쪽으로는 별로 글솜씨가 없어설라믈래 걍 상황설명으로만 가더라도,
다들 알아서 이해를 해 주시길...
생각해보니까 일단 복장자체가 위 아래.. 간단하게 두개만 걸치고 있었슴다.
신고식이라고 뭐 특별할것이 있겠슴까?
간단하더군요... 위에 벗고. 아래벗고..
왼쪽가슴에... 또 오른쪽가슴에 뭔 맛인지도 모르는 술을 부어서 따라주고..
또 마지막으로는 아랫입술을 거친것을 주고...
안주는 안봐도 아시겠죠?
당근 꼭지... 쩝...
요기까지는 아빠도 따라했습니다...
그것도 안하면 남자 아니죠........
근데...
그다음 순서...
내친구 외국은행차장..
돈 만냥씩 내랍니다... 아가씨들 팁이라고... 그러자고 했죠...
그걸 각자에게 나눠주느냐... 아님다...
종이하고 볼펜 가지고 오랍니다........
제일 잘 그린 사람한테 4만냥 몰아준답니다...
뭘 그리느냐구요? 각 파트너 물건을 잘 그려야 된답니다..
흐미... 그러고 나니까 아가씨들이...
남자들꺼 만지고 꺼내서 보고... 그림그린다고...
내 친구들 다들 좋아서 만지게하고, 보여주고....
아빠요?
그게 그렇습니다... 저 고자 아닙니다...
예쁜여자 있으면 자기혼자 알아서 서고..
근데 그 기분이란게 내돈내고-쩝, 친구가 내는거지만- 술을 먹는데,
꼭 내가 아가씨들을 접대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 기분이 안내켰습니다..
다른놈들은 신났습니다...
신기함다.. 분명히 예전에는 저렇게까지 망가지지는 않고 놀았었습니다...
근데 요새는 아예 그쪽동네의 흐름이 그런가 봅니다...
...........
술은 별로 많이 안먹었던것 같습니다..
노래좀 부르고.. 나가서 춤추고..
두시간쯤 놀았던것 같습니다.....
뭐 어떤곳에 가면 벽을타고 다닌다는둥, 천장에 매달린다는둥 말은 많이 들었었지만,
그곳에는 그런것은 없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술을 부처님 폼으로 앉아서 따라주기도 합니다..
뭐, 그거 먹는다고 큰일나는거 아니니까 잘 먹었습니다.....
끝날때쯤 되었을까...
이상한 쇼같은것을 하더니만 단체로 펠라치오가 들어오더군요..
시켜서 하는것이 아니라 아예 그냥 순서에 입각한것 처럼 보였습니다...
절라순진하고차칸아빠는,
그 술자리 내내 만지지도 만지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진짜라니깐요...
혹여라도 모니터링할지도 모르는 와이프땜시 이렇게 적는것은 아닙니다..
흐흐흐흐...
솔직히 말해서 재미 없었슴다...
만지면 만지는대로 가만히 있고,
시키면 시키는대도 다 따라하고,
도대체 뭘 하는건지..
넷이서 양주두병하고 맥주몇병하고 두시간쯤 노는데,
90만냥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만지기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볼만 하기도 하겠네요...
저도 예전에는 매우 재밌게 잘 놀았었는데,
그 분위기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다보니 도리어 흥미가 반감되는걸 발견했습니다..
걍 털보노래방에서 털보아줌마하고 노는게 훠얼씬 낫겠네요......
어제...
회사직원들하고 털보노래방에 갔습니다...
넷이서 한시간노는데 16만냥 나왔습니다..
만약 두시간이라고 하면 32만냥 입니다...
훠얼씬 재밌었습니다...
이나저나 큰일났군요..
제가 왜 이러죠?
왜 그런것(?)들이 싫어졌을까?
추천96 비추천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