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색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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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폭풍 속으로(레드) 계속
갑자기 그녀가 손을 밀치면서 “ 으~ 음, 이제 그만, 우리 씻고 나서…” 소리에야 그는 그녀를 안았던 손의 힘을 풀었고, “ 먼저 씻어요?”하면서 그녀를 보았다. 그녀가 두꺼운 밍크코트를 벗어 던지자 감추어 졌던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 삼십대의 농익은 약간의 군살로 풍성함을 느끼게한 그녀는 몸에 걸친 옷을 한꺼풀씩 풀어 제치고 나서 샤워실로 먼저 들어갔고, 그는 기다리는 동안 담배를 피우면서 텔레비전을 틀어 보았으나 화면은 이미 지글지글 소리를 내고 있었다.
샤워실에 들어 간지가 한참 되었고 더 이상 기다리는 것도 지겨워서, 그도 성급하게 옷을 벗어 던지고 노크도 없이 샤워실 문을 열었다. “ 아니 이렇게 불쑥 들어 오면 어떻게 해~, 모~ 올라…” 따뜻한 물을 욕조에 가득 받아 놓고서, 수증기로 인하여 희뿌연 욕실 거울앞에서 그녀는 비누칠을 하다 말고 그를 쳐다 보고 있었다. 비누 거품과 샤워 물줄기가 범벅이 된 그녀의 몸은 화장실 불빛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고, 몸을 움추리며 수줍어 하는 그녀 모습이 그에게는 몹씨도 사랑스럽게 느껴 졌다.
“ 기다리다 지쳐 함께 샤워 하려고 왔어요? 같이 해요?”
그는 그녀 뒤로 다가 가서 가볍게 껴안으며 그녀 손에 있던 샤워기를 함께 들어 온몸에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물줄기는 온몸을 타고 흐르고 있었고, 그의 다른 한쪽 손은 그녀의 가슴을 더듬고 있었다. 뒤에서 밀착했던 그의 몸은 어느새 뜨거워 지면서 그녀를 향해 움트림을 하는 순간 그것을 느낀 그녀도 짧은 신음을 토해 내고 있었다. 그는 그녀를 넓은 욕조 속으로 이끌었고, 영화 속에서의 한장면 처럼 그들도 주인공이 되어서 사랑을 만들어 갔다. 물과 땀이 함께 어우러지고 그의 혀와 손은 그녀의 온몸을 휘감아 가자 그녀도 서서히 뜨거워 져 갔다. 그들의 사랑은 욕조안의 물을 태풍으로 변하게 하였고 파도 치는 급물살은 욕조 바닥으로 계속해서 넘쳐 나게 하였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태풍이 지나가자 욕조 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한 침묵과 잔잔한 물결만이 번져 나갔고, 그들은 껴안은채 긴 입맞춤으로 사랑을 마감 하였다.
그때 까지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아니 알 수 있는 시간이 서로 간에 없었다는 것이 더 정확 할 것 이었다. 욕실에서 나온 두 사람은 담배를 한대씩 피워 물고 나란히 침대에 누웠다. 그러나 서로를 안다는 것이 무의미 하였다. 이미 두 사람은 폭풍 같은 사랑을 하였고 상대방이 누군가가 중요한 사항이 아니었던 것이다.
“뭐 하는데”
“ 여의도에서 식당하고 있어?”
“ 남편은?”
“이혼 했어?”
“그럼 혼자 사는 거야? 애들은?”
“ 그런 시시콜콜한 얘기 우리 그만 하자”
더 이상의 이야기 중단 되고, 그녀가 그의 곁으로 바싹 붙으며 그를 애무하기 시작하였다. 화장실에 머물렀던 태풍이 이제는 침대로 이동하여 침대 구석 구석을 휩쓸고 가기 시작 하였다. 화장실의 태풍보다도 침대를 스치고 간 태풍의 위력은 정말 대단 하였으며 그녀가 주도하는 태풍의 힘에 의해 그는 서서히 힘을 잃어가고 있었으며. 그렇게 겨울 밤은 태풍의 눈 속으로 숨어 버렸고 하얗게 새벽이 오고 있었다.
아침에 헤어 지면서 서로 연락처를 교환 하였지만 그들은 그 뒤로 전화 연락은 몇 번인가 있었지만 더 이상의 만남과 사랑으로는 이어지지 못하였다. ‘정말 태풍의 위력은 대단 했어? 잊혀질 수 없는 대단한 사건 이었어…’ 그는 그녀를 생각하면서 쓴 웃움을 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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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이야기는 정리되는 대로 계속 이어 집니다.
네이버3 님들의 많은 성원 부탁 해요!!!
갑자기 그녀가 손을 밀치면서 “ 으~ 음, 이제 그만, 우리 씻고 나서…” 소리에야 그는 그녀를 안았던 손의 힘을 풀었고, “ 먼저 씻어요?”하면서 그녀를 보았다. 그녀가 두꺼운 밍크코트를 벗어 던지자 감추어 졌던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 삼십대의 농익은 약간의 군살로 풍성함을 느끼게한 그녀는 몸에 걸친 옷을 한꺼풀씩 풀어 제치고 나서 샤워실로 먼저 들어갔고, 그는 기다리는 동안 담배를 피우면서 텔레비전을 틀어 보았으나 화면은 이미 지글지글 소리를 내고 있었다.
샤워실에 들어 간지가 한참 되었고 더 이상 기다리는 것도 지겨워서, 그도 성급하게 옷을 벗어 던지고 노크도 없이 샤워실 문을 열었다. “ 아니 이렇게 불쑥 들어 오면 어떻게 해~, 모~ 올라…” 따뜻한 물을 욕조에 가득 받아 놓고서, 수증기로 인하여 희뿌연 욕실 거울앞에서 그녀는 비누칠을 하다 말고 그를 쳐다 보고 있었다. 비누 거품과 샤워 물줄기가 범벅이 된 그녀의 몸은 화장실 불빛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고, 몸을 움추리며 수줍어 하는 그녀 모습이 그에게는 몹씨도 사랑스럽게 느껴 졌다.
“ 기다리다 지쳐 함께 샤워 하려고 왔어요? 같이 해요?”
그는 그녀 뒤로 다가 가서 가볍게 껴안으며 그녀 손에 있던 샤워기를 함께 들어 온몸에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물줄기는 온몸을 타고 흐르고 있었고, 그의 다른 한쪽 손은 그녀의 가슴을 더듬고 있었다. 뒤에서 밀착했던 그의 몸은 어느새 뜨거워 지면서 그녀를 향해 움트림을 하는 순간 그것을 느낀 그녀도 짧은 신음을 토해 내고 있었다. 그는 그녀를 넓은 욕조 속으로 이끌었고, 영화 속에서의 한장면 처럼 그들도 주인공이 되어서 사랑을 만들어 갔다. 물과 땀이 함께 어우러지고 그의 혀와 손은 그녀의 온몸을 휘감아 가자 그녀도 서서히 뜨거워 져 갔다. 그들의 사랑은 욕조안의 물을 태풍으로 변하게 하였고 파도 치는 급물살은 욕조 바닥으로 계속해서 넘쳐 나게 하였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태풍이 지나가자 욕조 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한 침묵과 잔잔한 물결만이 번져 나갔고, 그들은 껴안은채 긴 입맞춤으로 사랑을 마감 하였다.
그때 까지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아니 알 수 있는 시간이 서로 간에 없었다는 것이 더 정확 할 것 이었다. 욕실에서 나온 두 사람은 담배를 한대씩 피워 물고 나란히 침대에 누웠다. 그러나 서로를 안다는 것이 무의미 하였다. 이미 두 사람은 폭풍 같은 사랑을 하였고 상대방이 누군가가 중요한 사항이 아니었던 것이다.
“뭐 하는데”
“ 여의도에서 식당하고 있어?”
“ 남편은?”
“이혼 했어?”
“그럼 혼자 사는 거야? 애들은?”
“ 그런 시시콜콜한 얘기 우리 그만 하자”
더 이상의 이야기 중단 되고, 그녀가 그의 곁으로 바싹 붙으며 그를 애무하기 시작하였다. 화장실에 머물렀던 태풍이 이제는 침대로 이동하여 침대 구석 구석을 휩쓸고 가기 시작 하였다. 화장실의 태풍보다도 침대를 스치고 간 태풍의 위력은 정말 대단 하였으며 그녀가 주도하는 태풍의 힘에 의해 그는 서서히 힘을 잃어가고 있었으며. 그렇게 겨울 밤은 태풍의 눈 속으로 숨어 버렸고 하얗게 새벽이 오고 있었다.
아침에 헤어 지면서 서로 연락처를 교환 하였지만 그들은 그 뒤로 전화 연락은 몇 번인가 있었지만 더 이상의 만남과 사랑으로는 이어지지 못하였다. ‘정말 태풍의 위력은 대단 했어? 잊혀질 수 없는 대단한 사건 이었어…’ 그는 그녀를 생각하면서 쓴 웃움을 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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