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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청춘야망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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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2 회 작성일 23-12-04 17:0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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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가 시작되었다.
마사키는 방과 후에 사카다를 따라 집으로 갔다.
얼마 쯤 후에 사카다는 급진 세력의 비밀 회합에 가고 이어서 어머니도 텃
밭으로 나갔다.
텃밭에서 일을 돕고 있었던 듯 몸빼를 입고 있던 요시코가 옷을 갈아 입었
다.
왜 옷을 갈아 입었을까?
마사키는 무언의 허락이라고 생각하고 몇 번의 키스 끝에 그 치맛자락 안
으로 손을 밀어넣었다.
요시코는 거의 저항하지 않았고 마사키의 손가락은 곧 뜨거운 비밀의 꽃밭
에 닿았다.
<아아...>
입술을 떼며 요시코가 마사키를 끌어안았다.
<지난 번엔 미안했어요.>
<뭐가요?>
<고집을 부려서.>
마사키의 하나가 되자는 요구에 나중에 라고 미룬 것을 두고 하는 말이었
다.
<아뇨, 내가 너무 성급했어요.>
그의 손길에 의해 요시코의 숨결이 흐트러졌다.
<사실은.>
무겁게 가라앉은 목소리였다.
<전부터 당신 뜻대로 하고 싶었어요.>
<정말요?>
요시코는 희미하게 고개를 끄덕인 뒤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지금은 안돼요.>
<알고 있어요.>
마사키는 허리를 움직여 자신도 만져 달라는 뜻을 나타냈다.
그에 따라 요시코의 손이 움직였다.
<직접.>
마사키가 속삭이자 요시코도 바지의 단추를 풀려했다.
그 때 밖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이상하게 꼭 방해꾼이 있군.)
요시코는,
<누구세요?>
라고 대답하며 옷매무새를 고치고 밖으로 나갔다.
마사키는 붉게 상기된 요시코의 얼굴을 보며 의심을 받을까 불안했다.
현관에서 이야기 소리가 들려왔다.
동직원인 것 같다.
사무적인 어조로 가족 구성에 대해 묻고 있었다.
남자는 곧 돌아가고 요시코도 방으로 들어왔다.
다시 두 사람은 포옹했다.
마사키가 손을 뻗으려고 하자 요시코가 고개를 저으며 거부했다.
<오늘은 안돼요. 역시.>
마사키도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정렬적인 키스를 한 후 두 사람은 떨어져 툇마루로 나갔다.
<얼마 전에 길에서 기코 씨를 만났어요. 축하한다고 하니까 기뻐하더군
요.>
<축하?>
<다른 사람에게 들은 얘기지만 결혼이 거의 정해진 것 같아요. 잘으 ㄴ모
르지만.>
쇼크가 표정에 나타나지 않도록 마사키는 노력했다.
나이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짐을 벗어 던진 것 같은 홀가분함과 배신감 그리고 아쉬움이 혼재했다.
역시 가슴 한 구석이 약간 쓰려 왔다.
저녁을 먹을 때쯤 사카다가 돌아왔다.
식사를 한 뒤 시간이 되어 일어나려는데 사카다가,
<5분의 시간을 주지. 역까지는 내가 바래다 줄테니까.>
라며 방을 나갔다.
그러나 새삼스럽게 단둘이 있게 되니 좀 머쓱했다.
그저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사카다가 돌아왔다.
<키스 정도는 했어?>
자신은 레이코의 뺨에 겨우 입을 맞춘 주제에 남의 얘기는 잘도 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서늘해졌다.
학교에서 수업이 끝나면 마사키는 때때로 사카다의 집에 들렸다.
안뜰에 있는 감나무가 누렇게 물들기 시작했다.
어느 날 그것을 보며 사카다가,
<저거 익었을지 모르겠는데 우리 따먹어 볼까?>
라고 말했다.
<좀더 기다리는 편이 좋을 것 같애. 과일은 익은 다음에 먹어야 하니까.>
그러자 사카다는 마사키에게 옆모습을 보이며,
<사카다 요시코는 이미 익었어. 먹을 때라고 생각지 않아?>
하고 불쑥 내뱉는다.
<누나를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누나는 네게 빠져 있어. 네가 원하면 뭐든 들어줄 거야. 그런데 뭘 망설
이는 거지?>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여름 방학 때 네가 우리 집에 묵는 날 넌 잠시 동안 행방불명이었지. 그
때는 별로 의심하지 않았지만 요즘 들어 부쩍 너와 누나 사이가 이상하게
느껴져서 끈질기게 물어 보았더니 드디어 자백을 하더군. 그리고 네게는 모
든 것을 허락하고 싶은 마음이라고도 했어. 함께 목욕을 했으면서도 맺어지
지 않았다. 그건 어떤 의미에서는 누나에 대한 모욕이 아닐까?>
<함께 목욕을 하다니?>
<이러지 마. 누나가 이미 자백했다니까.>
<.....>
<난 찬성이야. 내게 숨길 것 없어. 나도 지금 한 여학생과 그럴 가능선을
갖고 있어.>
<레이코는?>
<좋아해. 하지만 욕망의 처리는 다른 문제지.>
요시코가 차와 도너츠를 갖고 나왔다.
<자, 먹자. 난 이걸 먹은 다음 좀 전에 말한 그녀를 만나러 갈 거야.>
<여학교에?>
<아니, 지금쯤 돌아와 있을 테니 집으로 가야지.>
사카다는 나갔고 마사키와 요시코 단둘만이 남게 되었다.
두 사람은 요시코의 방으로 들어가 포옹과 키스를 했다.
긴 입맞춤 뒤에 마사키가 물었다.
<여름 방학 때 목욕탕의 일을 사카다에게 말했어요?>
<미안해요. 꼬치꼬치 깨물어서. 게다가 그에게도 어느 정도 알려주는 편이
좋을 것 같았어요. 뭐라고 하던가요?>
<괘씸한 소릴 했어요.>
마사키는 요시코의 스커트 속을 더듬으려 했다.
요시코는 곧 거부하였다.
<오늘은 안돼요.>
(생리중이구나. 아니, 어쩌면 구실인 지 모른다.)
그런 생각에 고집을 부렸다.
그러나 곧 단단단 벽에 부딪쳤다.
<정말이군요?>
<거짓말 같은 건 안해요.>
마사키는 요시코를 꼭 끌어안았다.
<원해요. 당신을.>
<무슨 일 있었어요?>
<아뇨?>
<나오미 씨는 요즘 어때요?>
<몰라요. 하카다에 갔겠죠.>
오래 전에 나오미는 사카이와 헤어지기 위해 농가를 습격한 사실을 밀고했
지만 그가 집행유예로 풀려나오자 하카다로 도망쳐 마사키와는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마사키는 요시코의 손을 이끌었다.
요시코는 바지 위로 봉긋 솟아오른 그것을 잡았다.
<그럼 그 사람은? 가메다가 얘기하는 저 간다의 소녀.>
<고가와 기시코?>
<그래요.>
<가메다 녀석, 자기가 접근하다가 안되니까 별 이상한 말을 다 하는군요.
그녀는 학교 오고 가면서 종종 보지만 그 뿐이예요. 나와는 별세계에 사는
사람인 걸요.>
<그래도 좋아하죠?>
요시코는 그의 바지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요. 난 요시코만 생각하니까.>
<믿어도 돼요?>
요시코는 직접 덩어리를 잡으며,
<아아...>
하고 신음했다.
<언제?>
<다음 번에.>
<정말?>
<네, 이게 끝나면 당분간은 아기가 생길 염려가 없으니까.>
마사키는 손놀림을 일러 주었고 요시코는 그대로 움직였다.
잠시 후 마사키가 속삭였다.
<입맞춰 줄래요?>
요시코는 살며시 고개를 끄덕이더니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뺨에 비비다가 드디어 핑크빛 둥근 부분을 입으로 이끌었다.
마사키는 그 모습을 보려 했다.
그러자 요시코는 손으로 그의 시선을 차단했다.
부끄러워서일 것이다.
마사키는 그 손을 잡아 옆으로 치웠다.
보고 싶었다.
덩어리는 이미 그 끝이 요시코의 입 안에 잠겨 있었다.
요시코의 얼굴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마사키는 그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입가를 어루만졌다.
소녀는 눈을 꼭 감고 있었다.
<눈을 떠봐요.>
요시코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혀 끝으로 첨단의 민감한 부분을 자극했다.
몇 번의 그런 경험을 갖은 뒤로 요시코는 이젠 서투나마 약간의 기교를 부
릴 줄 알았다.
<아아...>
마사키는 신음했다.
전신으로 쾌감이 퍼져나감을 의식했다.
그 감각적인 쾌감 이상으로 요시코의 헌신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정신적
인 충족감이 온 몸을 황홀하게 도취시켜온다.
(이제 이 사람과 나는 맺어질 수밖에 없다. 이대로 요시코의 입 안에서 폭
발해 버리고 싶다.)
그러나 이내 아직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이제 됐어요.>
요시코가 일어났다.
격렬하게 그를 안고 키스를 퍼부었다.
수치심을 잊기 위해서리리라.
요시코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어떤 느낌이었어요?>
<좋아요. 난 평생 당신과 떨어질 수 없어요.>
<저도 그래요.>
그 뒤 마사키는 천장을 향해 눕고 요시코는 손으로 덩어리를 애무하기 시
작했다.
왠지 끝까지 나아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건 마사키가 원해 왔던 것이다.
(이런 결정적인 순간마다 방해꾼이 있었어. 또 누가 오진 않을까?)
그러나 방해꾼은 없었다.
드디어 마사키는 요시코의 손길에 의해 정상의 문턱을 넘어섰다.
<아아...>
눈 앞에 황홀경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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