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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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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27 회 작성일 24-03-19 03: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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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이 군재대하고 한참 나이트를 나다니던 시절...

당시엔 분당에 살때라 성남에 대해선 잘 모를때였심니다

어느날 당구장에서 당구를 치다가 얼라들과 합세해서 성남으로 원정을 떴지요

그때는 이름이 뭐였는지 모르겠는데...( 한잔 걸치고 간데라... )

장소는 압니다 오락실 지하로 들어가는곳...지금의 해커

동생들 3명이랑 넷이서 신나게 놀다가 뿅가게 생긴 퀸카들과 부킹이 됬더랍니다

흠...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넷다 상당한 퀸카였심니다

그리고 연장자 우선순위의 원칙에 따라 그중 으뜸가는 여왕벌을 유성이의 파트너로 ^0^

한참을 놀다 나온 시간이 새벽 1시정도....

알아서 째지자...우린 각자 한쌍씩 짝을지어 찢어졌심니다

가수나들도 선수들이라 별 문제 없이 황홀한 밤이 다가오는듯 했심니다

그런데 제 파트너가 자꾸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얼른 종합시장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눈치더군요

"왜 그래?"

"여기 얼렁 뜨자 오빠들한테 걸리기전에..."

"오빠? 니네 오빠가 뭐하는 사람인데?"

"친 오빠는 아니구 애인인데 종합시장 건달이야"

뽀하하하....그런 씰데엄는 걱정을...

당시 유성이 경호원 관둔지 딱 한달 됬을때임다

그깟 동네 양아치들이야 신경도 안 쓰고 살때였죠

바로 그때.....

" 엄마야.... "

어딘가를 보던 그녀가 혼비백산하고 도망가 버립니다

어라 ㅡ.ㅡ?

반대쪽을 보니 웬 깍두기 두넘이 나를 노려보며 걸어오고 있는데....

길옆에 있던 나이트 삐끼 애덜이 그넘들 지나가는데 다들 90도 인사를 ... -_-;;

훔....운동하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운동을 재대로 하는 사람들은 옷을 입고 있어도 골격이 다릅니다

지금의 유성이처럼 배나 뽈록 나온 덩치하곤 근본적으루다가 차이가 있져

한눈에 척 봐도 무슨운동이든 재대로 배운 애덜이더군요 ㅡㅡ

게다가 둘다 키는 180은 충분히 넘어보이고....

아흐...이럴줄 알았으면 이소룡 비됴라도 열시미 봐둘걸... -_-;;

그러나....쪽팔리게 어찌 같이 도망가겠습니까 -_-

일단 여자애가 충분히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그넘들이 오는걸 보며 기다렸습니다

그리고...그넘들이 내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 너 뭐하는 넘이냐 "

" 니가 알아서 뭐할래 "

" 이런 X만한 XX가 저년이 내 애인이야 새꺄 "

" 그런데? "

유성이가 하두 당당하니 이넘들도 황당했던지 말을 못합니다

" 야 이 양아치 새꺄 , 넌 니 애인이 바이트에서 부킹을 하는지 뭘 하는지 관심도 엄냐? 왜 인제야 어슬렁 거리고 나타나서 형님 즐거운 밤을 방해 하는거냐 "

음...얼굴이 좀 붉어지더군요

머리위에서 김도 좀 모락모락 나는거 같구....

" 내 말이 틀렸나? 꼬우면 한판 붙고 .. 어때 여기 자리도 넓은데 한판 붙을까? "

한참 쳐다보던 넘이 한마디 내던지더군요

" 꼬라지가 운동좀 했다구 설치는넘이군 .. 그래 자신있으면 덤벼봐라 "

전 조용히 정장 상의를 벗어 옆에 있는 가로수에 걸쳤습니다

그리고 뒤돌아서서 목과 허리를 한번 풀어주고....

" 아직 준비 안 됬냐? 바쁜데 얼렁 하자 "

라는 그 깍두기의 노기서린 목소리를 신호로....

몸을 날렸습니다

이단 옆차기?

삼단 돌려차기?

뭐 그런것도 몸을 날린다고 표현하지만...

제 경우엔 다른 권법이었습니다

소림무술의 가장 최종단계로 등록되어 있는 비급...

이름하여 36계 줄행랑 -_-;;

잡히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뒤도 안 돌아보고 뛰었습니다

덤비는건지 알고 죽여버리겠다고 마음먹고 있던 깍두기넘들이

그제서야 소리를 지르며 쫓아 오더군요

제 공식 100M 기록은 11초 F

아마 제 생각에 그때 기록을 쟀다면 9초대를 깨지 않았을까 -_-;;

그날 이후 전 6개월간 성남엔 얼씬도 안 했습니다

6개월 후에 성남으로 이사오구 나서도....종합시장은 절대 안 갔습니다

요즘에야 뭐 설사 그넘들이 날 본다고 한들 기억도 못할거구...

뭐 아직까지 종합시장에서 그러구 있겟어요?

죽었든가....성공해서 서울로 진출했던가 하겠죠

그때 당시만 해도 사실 멋도 모르구 와서 놀았었는데여

이 동네 이사와서 보니 참 무서운 동네더군요

뭐 요즘에도 유흥가엔 잘 안가다보니 잘 모르지만....

들리는 얘기로는 일주일에 하나정도는 칼 맞아 죽는답니다

혹시라도 성남에 퀸카가 많다는 유언비어에 속아 원정오시는 고수님들은...

반드시 타겟을 선정하실때 조폭 앤인지 아닌지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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