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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상사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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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1 회 작성일 24-03-18 23: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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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막 시작했을 무렵이다.
어느날 모시던 과장님 댁으로 우리는 집들이를 갔다.
과장님이 막 새로 집을 장만했다고 집들이를 청해서 였다.

난 그날 유부녀도 저렇게 매력적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날 처음 본 과장님의 부인은 뭐랄까 은근한 관능이 넘치는 그런 여자였다.
저녁을 먹고 술이 오가는 내내 다른 사람들이 왁자하게 떠드는 사이사이 나는 그녀를 훔쳐보느라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였다.

특히 그날은 스커트 차림이었는데 가끔 허리를 숙일 때마다 살짝 살짝 드러나는 다리가 어찌나 내 애를 태웠던지 돌아와 나는 그냥 잠들지 못하고 동생을 못살게 굴고 잠들고야 말았다.

젊은 애숭이 처녀애들에게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농익은 관능이 묻어나는 그녀와 함께 사는 과장을 부러워 하며 서운하게 잠을 청했다.

그러고는 얼마후 문제의 잊을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아침 출근길 환승 전철역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다 출근하는 과장님의 부인과 우연히 마주쳤다.

처음엔 모른척하고 있으려다 서로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같은 노선을 이용하느냐는 인사말을 나누었다.
과장님 부인은 집들이 때와는 사뭇 다르게 정장 차림이었는데 하이힐이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다리는 여전히 예뻤다.

이 때 전동차가 들어오고 우리들은 사람들에 떠밀려 들어가게 되었다.
내가 먼저 들어가면서 문쪽을 바라다 보았고 과장님의 부인이 내 앞으로 오게 되었다.

그날따라 전동차 안은 사람들이 숨쉴틈 조차 없을 정도로 만원을 이루었다.
우리는 멋적게 사람들이 참 많다는 표정으로 한 정거장을 갔다.
그런데 다음정거장에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밀려들어오는 바람에 우리 두 사람은 부딪히다 시피해서 붙게 되었다.

내 아랫도리쪽에 과장님 부인의 엉덩이가 아주 낄듯이 붙고 말았다.
처음에 당황한 나는 어떻게 해서든 허리를 돌려서라도 내 그곳과 맞닿는 것만은 피해보려고 기를 썼으나 그럴수록 조여드는 사람들 때문에 피하려는 것 자체가 몸을 비비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순간 드는 느낌.
가슴은 쿵쾅거리고 과장님 부인의 머리칼에서 나오는 은은한 냄새.
게다가 집들이날 밤을 새다시피 애태웠던 그녀가 지금 내앞에 그것도 아래를 잔뜩 밀착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는 민망함과 함께 참을 수 없는 욕망이 머리를 치켜들었다.

게다가 시간이 가면서 부풀어 올라서는 내 그곳은 터지기 일보직전이었다.
과장님의 부인이 그것을 모를리 만무했다.
엉덩이가 다가와 터질 듯한 내 거시기에 닿는 느낌은 도무지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다.

전동차와 사람들의 밀림은 일부러 힘을 주고도 그렇게 세게 밀착시키지 못할 만큼 거세었다.

그 때는 나는 에잇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라는 심정으로 그대로 과장님 부인의 엉덩이에 내 그곳을 밀착시킨 채 즐겼다.
나는 그녀의 반응이 궁금했다.
그녀는 어느새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그저 쥐죽은 듯 그대로 서있었다.
나는 어떤 용기가 생겼다.

밀리지 않는데도 일부러 힘을 주어 대어보기도 하고 엉덩이 계곡에서 엉덩이로 살짝살짝 옮겨가며 눌러보았다. 여전히 그녀는 창밖만 보고 있다.

내 가슴은 더욱 방망이질을 쳤고 나중에 쪽팔리면 사표낸다는 심정으로 갈데까지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손을 내려 과장님 부인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감쌌다.

그러자 움찔하는 반응이 오더니 이내 잠잠하다.
그녀도 즐기고 있구나, 어쩌면 창피했는지도 모른다.
나는 더욱 대담해졌다. 엉덩이를 만지니 팬티라인이 만쳐지고 허벅지께로 스타킹의 까칠한 감촉이 느껴졌다.

그곳은 계속 엉덩이 계곡에 대면서 손으로는 엉덩이며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살살 스커트를 올려 치만안쪽으로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더이상은 어쩌지 못했지만 나는 흥분에 취한 나머지 그만 그 상태로 사정을 하고 말았다.
몇정거장 뒤 과장님의 부인이 문이 열리기 무섭게 내려버렸다.
그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갔다.

아 나는 좃됐다 싶었다.
다음날 혹시나 과장이 내 멱살을 잡고 개망신을 주면 어쩌나 싶어 그날 하루종일 죄책감과 흥분에 사로잡혀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조차 모르겠다.

그러나 다음날 또 다음날 과장의 표정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그녀가 그 일을 말하지 않은 것임에 틀림없다.

아.. 아직도 그 일을 생각하면 숨이 막힐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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