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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했던가요? 우리 아날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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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570 회 작성일 24-03-18 14: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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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풍림씨를 만났습니다. 전 풍림 마누라구요.
풍림씨와 모텔에 갔었습니다. 그 날따라 풍림씨가
다소 거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은 몸섞기
전에 같이 샤워하고 서로 씻겨 주고 애무해주는 걸
참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그 날은 이상하게도 그냥
옷을 벗기도 덮치다 시피하였습니다.

젖꼭지를 아주 세게 깨물었고, 이렇다할 애무도 없이
섹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린 사실 SM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그는 날 노예라 부르고, 난 그사람을 주인
님이라 불러요. 아주 가끔 그러는 데요. 그날이
바로 그런 날이었나 봅니다. 정말 절대 싫지 않고 오히려
더 짜릿해요. 그사람에게 가끔 욕을 해달라고 요구를 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거친 말을 들으면 더 흥분하게 되더라
구요. 그는 후배위 자세로 내 엉덩이를 때립니다.

그리고 아날을 시작하게 되지요. 사실 전 아날을 좋아하지 않아요.
아무것도 느껴 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통과 불쾌감이 더하지요.
그런데 그 날은 오르가슴 비슷한걸 느꼈습니다. 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였습니다. 자주 하지는 않지만 1년이 다 되가네요.
왜 느꼈는지 모르지만,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여하튼 그랬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날 복통이 생기고 설사를 했어요. 한 두세번..
제체기를 했는데 건더기가 나오더라구요. 괄약근이 그새 약해지나여?
겁이 납니다. 풍림씨 걱정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우리 이젠 아날 안할것 같아요. 풍림씨는 절대 관심 끊겠다고 하네요.

아직도 별로 좋은 것 같진 않습니다. 전 왜 여태껏 아날에서 아무런
느낌도 느낄 수 없었을까요? 우리가 문제가 있었는지 조차도 이젠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 건강 문제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풍림씨 요도염 걸릴까봐 얼마나 조마조마 하는지 몰라요. 그래서
아날 다음엔 바로 씻겨 주고요. 꼭 소변을 바로 보게 합니다.
그래도 우린 사랑합니다. 사랑하면 정상위처럼 아날에서도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았는데 육체적인건 전혀 못느끼네요.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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