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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밭에서 이야기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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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78 회 작성일 24-03-18 11: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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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돌아 왔네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죠.
다리 밑에 도착했을때 보였던 좀 어려보이는 두명의 귀여운 먹이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형 두명과 작전을 짰는데 갑자기 밀려오는 그
불안감.
왠지 내 몫은 없는거 아니야 하는 이런 불안한 생각이 자꾸만 밀려왔습니다.
역시 그 예상은 적중했고, 형들이 하는 말이 니 잠시만 좀 갔다 와라 이러는데
밀려오는 그 허탈감 .( 음식 앞에 두고 못 먹는 그 괴로움)
아~~~ 이렇게 오늘 끝나는가 하는 그 허탈감에 몸서리를 치면서 전 다리 위로 일단 올라갔죠. 그기서 다리위 모서리에 걸쳐 담배만 피고 있었습니다.
한명씩 데리고 사라지는데 저의 가슴은 찌져 졌죠.
근데 좀 텐트안에서 둘이 뭐라고 하는 소리가 들려서 (비명소리 비슷) 저도 모르게 살금살금 텐트 근처로 접근했죠.
그러면서 둘의 대화를 들었는데,
"오빠, 아파서 안 되겠다. 너무 아프다."
"잠만 다시 해보고"
"아아아아~~~ 오빠 안 되겠다."
(참고로 그 형은 당시 다마 박았음다, 근데 중2 짜리가 들어가겠습니까?)
"아 XX, 그래 오늘은 안되겠다. 내년에 좀 더 키워서 다시하자."
"응"
대충 둘의 대화는 여기까지였고, 좀 있으니 울 동네 형이 텐트 밖으로 나오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 아 xx, 안 들어가더라 "
제가 그때 말했죠. " 히야, 잠만 내가 들어가볼께."
텐트안에 그 상황 죽여줬습니다. 이미 작업 90프로 끝내논 상황에서 삽입만 실패 한거니 저도 그냥 넣기만 하는 상황이었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중2라는 말을 들었고, 우리의 주제는 젝스키스, HOT 등등의 하찮은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없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다음 저도 작업을 들어갔는데, 이거 진짜 저도 잘 안 데는것이었습니다.
정말 어려웠습니다. 비틀고, 벌리고, 잡아도 요리조리 무섭다면서 피하는데 피를 말리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제가 좀 노련했다봐요 그 어린 나이에도.
전 작전상 후퇴라는 생각으로 일단 밖으로 데려간 다음 오토바이나 타러 가자
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아무데나 자리만 보이면 내려서 이리저리 가지고 놀다 (그래서 삽입은 .........)
어떤 나무가 보이고 풀같은게 좀 있는 밭이 보이길래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도저히 참지 못하고 거기서 말했죠.
"오빠가 니 사랑한다." <----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습니다)
암튼 이 한마디에 그냥 가만 있더군요.
그러면서 욕심을 채웠는데 처녀는 아니더군요. 하기전에 자기가 하는 말이
"오빠 , 나 처음 아니야" , "언제 했는데?"
"몇일전 동네 오빠한테 당했어."
"몇번했는데" , " 한번" ," 그럼 됐다"
더이상의 대화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죽이더군요. 중2짜리 풋풋한 애를 데리고, 이런저런거 시키고,
진짜 하고픈데로 다 했습니다.
솔직히 기술은 좀 딸려도 물건은 저도 한 물건 하는데, 진짜 시끄러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아프다고 난리데요)
아무튼 좋은 시간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길옆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약간의 당황감에 슬쩍 쳐다보니 어떤 할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느 거였습니다. 그때 시간이 새벽3시경이었는데, 왜 할아버지가 그 곳을 그 시간에 지나갔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 할아버지도 우리쪽을 쳐다보면서 쓰윽 지나가는데 좀 쫄았습니다.
아무튼 시간은 흘러 새벽이 오고 좀 밝아지자 이곳이 어딘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길 바로 옆 콩밭이었고, 전 콩밭에서 키우는 어린 감나무밑에서 그 짓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푸하하.
아침일찍 그 애를 오토바이에 태워서 집근처까지 몰래 데려줬는데, 그 후로도
종종 주말마다 불러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암튼 그 후로는 중딩은 더 이상 먹지 못했죠.

끝까지 기술없게 쓴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또 보고 동네 못에 놀러온 고딩 먹은 이야기 올릴께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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