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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두번간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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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20 회 작성일 24-03-17 10: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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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모호텔 나이트클럽(15~6층쯤)에 가니 어두컴컴한 조명에 늘신한 애들이 음악에 마춰 몸을 흔들고 있더라고요 .
우리는 눈을반작이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웨이타가 와 둘이냐고 묻고, 안내했슴다.
그리고는 부킹시켜주겠다는 말과함께,서비스안주,명함을 주고가더라구요.
안아서, 맥주마시고 잇는데 웨이타가 오더니만 -참고로 그때 우리는 군복을 입고있었슴-아가씨가 있는데 합석 하라고 하더만요
즉시ok하고 합석 했슴다.
가니 콜라 3병만 시켜놓고 있었는데,우리 테이블 술과안주를 가져오라 그러고,양주도 한병 시켰슴다.
역시 한여자는 끝내주는 여자였슴다.그옆에 여자는 좀떨어지는 여자였죠
이쁜여자를 내가찍었죠.친구는 나머지 여자옆에가서 설래발이 푸는데 이여자
나랑 똑같이 엄청 순진하더라고요
선수는 선수를 알아본다고 하잖여.
친구가 화장실 가자고 하더니만, 파트너 바꾸자고 하더만요
나는 이쁜애를 고집했죠. 그러자 친구는 그러면 이여자들 말고,다른애 찿아보자고 하는걸 내가 우겻죠.친구는 할수없다는듯 여관비 달라고 해서 3만원 주고 돌아와서 술먹었슴다.
내파트너랑 부루스 추는데,이여자가 친구냐?,언제 친구냐?,저친구 조심해라는 둥 귀속말로 말 하기에 괜찮다고 그랫지만 이여자의 말에 일리있다고 생각했죠(이전에 이친구랑 사건이 많았죠)
부루스 추고 들어오니 둘은 벌써가버리고 없었죠(여자 가방이 없어진거죠)
이친구 벌써작전개시했구나
나도 작업에 들어가기위해서 옆에앉아 주물탕 놓으려고 하는데,이여자 자꾸 술마시자며 양주를 맥주컵에 따라주고 자기는 맥주마시고 해서그렇게 했져
그당시 체력 하나는 자신잇었거든요
양주한병을 내가 거의 다마셔도 까닥 없자 이여자 좀놀라는 겁니다
속으로"그정도가지고 어림없지"라고 득의의 웃음을 웃었슴다
그때는 통금이 있던시기라 11시30분만 되면 나이트가 긑났죠."흐흐 12시 까지만 버티면된다 30분만 게기자" 저는 저나름대로 작전이 있었죠.
일단 엘리베이트르 타고 내려와 아까 봐두었던 보수동 길을 택해 대신동으로 길을 옳겼죠.
밖에는 바가 추적추적 오고있었는데.이여자 우산을 펴더니만 팔장을 끼는 겁니다. 다대었구나 뿌듯했슴다
예의 그여관쪽으로 길을 옳기는데, 이여자 큰길로 가자고 하더만요,무습다나,뭐래나.
가다보니 아까그 파출소 가 보였는디,그냥무시하고 지나가려는데, 이여자 갑자기 길건너 파출소 쪽으로 뛰면서 "아저씨,도와주세요"그러는 겁니다.
순간 ,저는 갑자기 멍해서 가만히 서있는데,파출소 앞에 대논 전경 소대장이
이여자에게 무슨 이야기 듣더니만, 호각을 불고 오라는 겁니다.
죄지은거도 없고 해서갔죠.
이여자 자기가 집에 갈려는데,내가잡는다는 겁니다.
들어가니 아까그순경이 날 알아보고 또왜왔냐고 하는겁니다
사실대로 말했져.
그 아가씨는 돌려보내라고 하더니만,
그순경이 웃으면서 그러지말고, 완월동에 가라고 하더만요.
순찰차로 아는집에 데려다 줍디다.
얼마나 불쌍하게 보였으면...
그순경 한태규 지금도 경찰에 있는지, 참고맙더라고요
촣은경찰도 있습디다.
그날밤, 물론 뜨거운 밤이였죠.
다음부터 용일이와의 애증관계에 대해서 쓰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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