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의 나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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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항상 내곁에 머물러 있어 줄거라 믿었습니다.
며칠전부터 그녀에게서 먼저 전화가 안걸려오더군요. 제가 먼저 전화를 하면
얘길하곤 했습니다. 그녀와 전,비록 같은 하늘에 살고있지만 서로 다른 지방에 살고있습니다.차로 2시간 반정도...
같은 대학을 졸업했지만 그녀는 편입을했구요.
그리고, 그녀에게는 저 만나기 전 사랑하는 사람과 3년정도 사귀었다는것도 우연하게 들었습니다. 그사람은 유학으로
그녀와 피치못할 이별을 했구요..
그녀와 전 이제 2년 반정도 되어가는군요..
싸우기도 하고 가슴아픈 말로 그녀를 울리고, 그러면서도 날 위해 울어도
줬었구요...
근데,며칠전 그녀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이때까진 제가 간혹 농담으로 헤어지자고 얘긴꺼냈었지만, 그녀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적은 없었습니다. 그때 그녀는 저의 철없는 말로 서럽게 울었습니다.
저역시 그 이후로 그런 말은 절대 안했습니다.
헤어지기 싫다던 그녀가 먼저 헤어짐을 생각한것 저의 철부지같은 말로
그 남자를 생각나게 만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전화도 없었던가 봅니다. 저는 바보같이 왜 그걸 늦게 알고서...
그녀의 헤어지자는 말에 저는 먼저 화가 치밀어 올라 그래...끝내자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제가 먼저 전화끊은것은 어찌보면 그녀에게 저의 떨린 음성을 감추고 싶어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날밤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녀가 미워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나의 바보같은 말로 그녈 힘들게 만들었는것에 더...
친구의 집에서 잠깐 자고 일어나니 그녀의 생각들로 이대로 그녀를 놓치면
후회할것 같았습니다. 며칠동안 술로 그녀를 잊을 수있을것 같았는데 바보같이 눈물이 나더군요..
거기로 차를 몰고 그녀가 살고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녀의 아파트 앞 벤치에서 .... 서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한달전부터 저에게 전화가 없었던 그때부터 맘을 굳혔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녀의 맘을 아프게 했었던 그남자얘기 때문에 그녀는 사실 그남자가
많이 생각났다고 하더군요.. (그런일로 헤어지잔 말을 한 그녀가 몹시도 미웠구요..)
그녀는 그러더군요...
저를 만나면서 그남자에 대한 생각때문에 나에게 대하는게 가식적인거
같아서 싫다고 하더군요.. 이미 그녀의 맘엔 저란 존재보다 헤어져서 가슴속에 묻어둔 그남자가 더 그리웠다고.... 전 바보같이 아직도 그남자가
보고싶냐고...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만 끄덕이더군요..
이미 그남자와 끝난 사이에 그남자의 생각때문에 헤어지자고 한 그녀에게
왠지 모를 배신감이 들어 웃을 수밖엔
없었습니다. 참 바보 같더군요..저란 존재가...
나란 존재가 그녀에겐 한낱 지나가는 소나기였나 싶기도 하구요..
그럼 날 위해 울어줬고 사랑이라고 말했던 말은 뭐냐고 ..
그녀는 그땐 저에 대한 사랑이 그래도 진심이었다고 하더군요..
맘속으로 참 복잡했습니다. 그녀와 처음만난날 부터 시작해서 모든것이 빠르게
지나가더군요.. 그래도 사실 그런말 들으면서도 왠지 그녈 여기서
놓쳐버리고 싶진 않았습니다...항상 내옆에 있어줄거라고 한말들이 거짓이라고 하더라도 ....(그녀는 저보다 더 가슴이 아플거라고 느꼈습니다.)
미안해란 그녀의 말과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을 보며 정말 착잡하더군요..
전 그녀가 이때까지 보내준 저의 보물같이 아끼는 그녀의 편지와 엽서를
꺼내면서 찢으라고 했습니다. 집에 가져가서 자기가 간직하겠다는
말을 제가 보는 앞에서 찢어없애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서럽게 울면서 4등분으로 찢어버리더군요.
맘이 정말 아팠습니다....군대갈때 어머니 앞에서도 눈물안보였던 제가
왠지 ....
마지막으로 그녀의 눈물이 안쓰러워 닦아줄려고 손을 갖다대었는데 그녀는
제손을 뿌리치더군요.. 마치 낯선 사람처럼...
그녀는 지금 제곁에 돌아왔습니다.
저는 그녀가 못잊어서 가슴아파하는 그맘까지 사랑할거라고 그리고, 내게
널 사랑할 시간을 좀더 달라고 했습니다.
이미 전 그녀를 만나는 처음부터 자존심이란건 떼내어놓았습니다.
그녀와 헤어지면 평생 후회할거 같아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백일반지를 빼내어 그녀에게 쥐어주며 발밑에 있는 하수구에 버리던지
내게 시간을 더 줄수 있다면 다시 끼워달라고 했습니다.
정말 망설인끝에 제 손에 끼워주며 제 어깨에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아내더군요.
그냥 주저리 쓰다보니 거의 유치한 소설같군요....
안피우려고 했던 담배도 요즘엔 줄담배가 되어버리고...
그냥 폭풍이 머물다 개었다고 생각하고 싶군요...
그러나 왠지 맘이 더 무거운건 왜일까요? 참 바보같죠...
이 일로 좀더 서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그남자는 그녀에게서 멀리 있어서 그녀를 힘들게 하고 있다고... 저역시 마찬가지인거 같기도 하구요..
좀전에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밝은음성을 들으니 기분이 좋더군요..
근데 앞으로 그녀에게 어떻게 대해줘야할지 저자신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엔 아무생각없이 담배만 피며 내추럴의 그대만의 나이길 이란 노래만
듣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유치한 사랑타령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맘이 답답해서.... 감사합니다.
p.s: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는것이 더 잘못한 것일수도 있을까요?
-그대만의 나이길
난 아닌가요. 그대 다른 사람 있나요.
너무 부족했었나요. 그댈 사랑하기엔
늘 그랬었죠. 우리 많이 힘들었나요.
이젠 떠나는 그대를 잡을 수 없죠. 나의 사랑만으론...
그날밤 우린 너무 행복했었잖아요.
그대 내게 보여준 눈물까지도
너무 미안해하지는 말아요.
나 괜찮아요. 이렇게 웃고 있잖아요.
이제 난 자유롭죠. 우리 다시 만나는 날까지
마지막 네 기억속에서 아주 작고 소중한 그대만의 나이길
며칠전부터 그녀에게서 먼저 전화가 안걸려오더군요. 제가 먼저 전화를 하면
얘길하곤 했습니다. 그녀와 전,비록 같은 하늘에 살고있지만 서로 다른 지방에 살고있습니다.차로 2시간 반정도...
같은 대학을 졸업했지만 그녀는 편입을했구요.
그리고, 그녀에게는 저 만나기 전 사랑하는 사람과 3년정도 사귀었다는것도 우연하게 들었습니다. 그사람은 유학으로
그녀와 피치못할 이별을 했구요..
그녀와 전 이제 2년 반정도 되어가는군요..
싸우기도 하고 가슴아픈 말로 그녀를 울리고, 그러면서도 날 위해 울어도
줬었구요...
근데,며칠전 그녀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이때까진 제가 간혹 농담으로 헤어지자고 얘긴꺼냈었지만, 그녀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적은 없었습니다. 그때 그녀는 저의 철없는 말로 서럽게 울었습니다.
저역시 그 이후로 그런 말은 절대 안했습니다.
헤어지기 싫다던 그녀가 먼저 헤어짐을 생각한것 저의 철부지같은 말로
그 남자를 생각나게 만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전화도 없었던가 봅니다. 저는 바보같이 왜 그걸 늦게 알고서...
그녀의 헤어지자는 말에 저는 먼저 화가 치밀어 올라 그래...끝내자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제가 먼저 전화끊은것은 어찌보면 그녀에게 저의 떨린 음성을 감추고 싶어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날밤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녀가 미워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나의 바보같은 말로 그녈 힘들게 만들었는것에 더...
친구의 집에서 잠깐 자고 일어나니 그녀의 생각들로 이대로 그녀를 놓치면
후회할것 같았습니다. 며칠동안 술로 그녀를 잊을 수있을것 같았는데 바보같이 눈물이 나더군요..
거기로 차를 몰고 그녀가 살고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녀의 아파트 앞 벤치에서 .... 서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한달전부터 저에게 전화가 없었던 그때부터 맘을 굳혔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녀의 맘을 아프게 했었던 그남자얘기 때문에 그녀는 사실 그남자가
많이 생각났다고 하더군요.. (그런일로 헤어지잔 말을 한 그녀가 몹시도 미웠구요..)
그녀는 그러더군요...
저를 만나면서 그남자에 대한 생각때문에 나에게 대하는게 가식적인거
같아서 싫다고 하더군요.. 이미 그녀의 맘엔 저란 존재보다 헤어져서 가슴속에 묻어둔 그남자가 더 그리웠다고.... 전 바보같이 아직도 그남자가
보고싶냐고...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만 끄덕이더군요..
이미 그남자와 끝난 사이에 그남자의 생각때문에 헤어지자고 한 그녀에게
왠지 모를 배신감이 들어 웃을 수밖엔
없었습니다. 참 바보 같더군요..저란 존재가...
나란 존재가 그녀에겐 한낱 지나가는 소나기였나 싶기도 하구요..
그럼 날 위해 울어줬고 사랑이라고 말했던 말은 뭐냐고 ..
그녀는 그땐 저에 대한 사랑이 그래도 진심이었다고 하더군요..
맘속으로 참 복잡했습니다. 그녀와 처음만난날 부터 시작해서 모든것이 빠르게
지나가더군요.. 그래도 사실 그런말 들으면서도 왠지 그녈 여기서
놓쳐버리고 싶진 않았습니다...항상 내옆에 있어줄거라고 한말들이 거짓이라고 하더라도 ....(그녀는 저보다 더 가슴이 아플거라고 느꼈습니다.)
미안해란 그녀의 말과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을 보며 정말 착잡하더군요..
전 그녀가 이때까지 보내준 저의 보물같이 아끼는 그녀의 편지와 엽서를
꺼내면서 찢으라고 했습니다. 집에 가져가서 자기가 간직하겠다는
말을 제가 보는 앞에서 찢어없애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서럽게 울면서 4등분으로 찢어버리더군요.
맘이 정말 아팠습니다....군대갈때 어머니 앞에서도 눈물안보였던 제가
왠지 ....
마지막으로 그녀의 눈물이 안쓰러워 닦아줄려고 손을 갖다대었는데 그녀는
제손을 뿌리치더군요.. 마치 낯선 사람처럼...
그녀는 지금 제곁에 돌아왔습니다.
저는 그녀가 못잊어서 가슴아파하는 그맘까지 사랑할거라고 그리고, 내게
널 사랑할 시간을 좀더 달라고 했습니다.
이미 전 그녀를 만나는 처음부터 자존심이란건 떼내어놓았습니다.
그녀와 헤어지면 평생 후회할거 같아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백일반지를 빼내어 그녀에게 쥐어주며 발밑에 있는 하수구에 버리던지
내게 시간을 더 줄수 있다면 다시 끼워달라고 했습니다.
정말 망설인끝에 제 손에 끼워주며 제 어깨에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아내더군요.
그냥 주저리 쓰다보니 거의 유치한 소설같군요....
안피우려고 했던 담배도 요즘엔 줄담배가 되어버리고...
그냥 폭풍이 머물다 개었다고 생각하고 싶군요...
그러나 왠지 맘이 더 무거운건 왜일까요? 참 바보같죠...
이 일로 좀더 서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그남자는 그녀에게서 멀리 있어서 그녀를 힘들게 하고 있다고... 저역시 마찬가지인거 같기도 하구요..
좀전에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밝은음성을 들으니 기분이 좋더군요..
근데 앞으로 그녀에게 어떻게 대해줘야할지 저자신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엔 아무생각없이 담배만 피며 내추럴의 그대만의 나이길 이란 노래만
듣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유치한 사랑타령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맘이 답답해서.... 감사합니다.
p.s: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는것이 더 잘못한 것일수도 있을까요?
-그대만의 나이길
난 아닌가요. 그대 다른 사람 있나요.
너무 부족했었나요. 그댈 사랑하기엔
늘 그랬었죠. 우리 많이 힘들었나요.
이젠 떠나는 그대를 잡을 수 없죠. 나의 사랑만으론...
그날밤 우린 너무 행복했었잖아요.
그대 내게 보여준 눈물까지도
너무 미안해하지는 말아요.
나 괜찮아요. 이렇게 웃고 있잖아요.
이제 난 자유롭죠. 우리 다시 만나는 날까지
마지막 네 기억속에서 아주 작고 소중한 그대만의 나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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