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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방에서 만난 유부녀(바로 어제경험한 일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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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14 회 작성일 24-03-17 06: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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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3중독이라는 것이 정말 있군요
진귀한 경험이 있으면 쓰고싶어 못견디겠습디다
그래서 구부러진 손가락으로 글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본글은 서문이 깁니다
굳이 서문을 길게한 이유는 복잡한 여성심리의 이해를 도모하여
향후 여러분이 전화방등에서 여성을 꼬시는데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해서 입니다

자그럼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목요일 저녁 길동사거리에 소재한 전화방을 방문하였습니다
길동사거리에는 전화방이 4개정도 소재하고 있는데 그중에 여성무료전화
가 2개나 큰글씨로 써져있는 전화방을 택하여 들어갔습니다.
과연 입소문데로 전화는 쉴틈없이 울려대더군요.
그중 중요한 두통화

** 한통화
약간 짜증섞인 목소리, 애교도 없어보이고 대화가 잘 연결되지 않았다.
성적인 대화로 이끌려고 하자 일방정으로 무시한다.
그래서 다짜고짜 거기 어딥니까 만날수 있나요 했더니 인천이란다
이게 미쳤나 인천에서 뭐하로 여기까지 전활하노 하려다
아 그러세요 그래도 만날 의향만 있으시면 나갈께요 했더니
지금시간이 없으니 내일만나잔다 .
이론 싸가지를 봤나 생각하면서도 내 핸펀을 가르쳐 주었다 ^^;
그러면서 내가 농담쪼로(빨리 전화를 끊으려고) 나사실은
직장그만두고 호스트로 나갈려고 한다고 하니까 약간의 흥미를 보이기
시작한다.
내일 낮 2시까지 남동공단있는 곳으로 나와달란다
그래서 그쪽연락처가 없는 상태에서 인천까지 가는것은 모험이라
했더는 반드시 나온다며 1시쯤 확인전화를 한단다. 그러면서 시간약속
은 꼭 지키라는둥 안나올거면 지금 확실히 얘기를 하라는둥 깨는소리만
한다, 하옇든 나간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건 나가봤자 않나올것 같고 나와도 보나마나 퍽이다 싶었다.

** 두통화
30대 초반 유부녀
느낌이 아주 좋고 신선하다.
나도 모르게 대화에 빠져들어 1시간 가량이나 일상대화를 나누다 분위기를
바꿔보려 남자친구가 있냐고 슬쩍 물어보니 한 두세달전에 헤어졌다고 한다.
그래 이거다 싶어 남자친구와의 성생활은 어떘냐고 물어보니 머뭇거리다
자기가 처음으로 성에 눈을 뜬것이 이 남자친구 덕분이라고,
자기남편은 자지에 해바라기도 하고 크기도 아주 큰데 이남친은 크기도 작고
옵션도 없지만 입으로 애무를 아주 잘해서 처음으로 사정도 경험했다고 한다.
또 그녀가 사정하면 남친이 입으로 물을 머금었다간 그녀와 키스하면서 나눠먹었다고 아주 조심스럽게 얘기하는데 야하기 보다는 성에 막 눈을 뜨는 소녀
같은 느낌이들어 정말 그녀가 사랑스러워 졌다.
그녀도 내가 너무 재미있고 무었보다 마음을 편하게 해줘 꼭보고싶다고 한다
내 핸펀을 알려주니 반드시 연락하겠다며 재삼 몇시에 연락하면 좋을지 까지 확인한다 .
나도 주책이지 여기서 바로 전화를 끊지 또 한 삼십분 통화를 했다. 너무
매력적인 목소리, 소녀같은 웃음소리, 아~~~ 사랑할꺼야 자기잉
전화를 끊으며 심봤다 하고 큰소리로 외쳤다 그녀는 길거리 다니면 대학생들
도 말을 건단다 으하하하하
추가요금 많이 나왔지만 기분은 마냥 좋았다

금요일 오전 10:30에 전화주기로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전화가 오질
않는다.
혹시 핸드폰이 이상한가 하여 송신보턴을 눌러봐도 이상이 없다.
당했다는 느낌이 든다. 그녀와의 산뜻한 만남을 즐기려고 모든 일정을
취소했는데 너무한다는 느낌마져 든다.
오후 1시 전화벨이 울렸다 얼릉 받았다. 인천녀 였다 나는 짜증이 나서
오후 5시에 다시 전화 하라고 하고 끊어 버렸다.
오후 5시 인천녀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 조금 황당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다시 약속을 잡자고 하니 밤한시까지 인천까지 오란다 .
밤한시 인천이라.... 평상시 같으면 절대 가지 않으련만 그날은 달랐다

계속됩니다 (인천녀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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