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되살리는 일이.........
페이지 정보
본문
때는 제가 고교2학년이였습니다.
그때 제게는 특별한 영어선생님이 계셨지요, 왜 특별했냐면 그때 저희집은 정말 가난했었는데, 그당시 저를 많이 도와주셨던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여자 선생님이셨는데, 그때 당시 26살이셨고, 전 18살 이였죠.
제가 그렇게 영어라는 과목에 관심이 있는 놈이 아니였는데, 제가 딱한 사정에 있는 학생이라는것을 우연히 아신 그분은 저에게 남다른 관심을 쏟아주셨어요, 결론적으로 제가 영어웅변대회에 나가서 상까지 타게 해주셨던 분이셨죠.
그렇게, 물심양면으로 제가 고교졸업할때까지 절 참 많이 도와주셨어요.
항상 저에게 외교관이 되라고 말씀하셧고, 전 꼭 그러겠노라고 했죠,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직업을 가지고 있지만...후후.
사람이라는게 참 이상하더라구요, 분명히 선생님인데 전 그때 그분을 아마 맘속깊이 사랑하고 있었나봅니다.
세월이 흘러 어느듯 제가 졸업해야할 날이 되었고, 졸업식장에서 한참을 그 선생님을 찾았는데 보이시지 않더군요.
마지막으로 정말로 고마웠고, 내가 많이 좋아했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고,..........
전체식이 끝나면 각학급별로 교실에서 마지막 졸업행사를 가지잖습니까? 그때 담임선생님께서 저를 잠시 부르시더니, 이XX(그 영어선생님)께서 저한테 전해주시라고 그랬다면서 쪽지를 하나 건네주십디다.
읽어보니,......그리고 "xx야 네가 졸업해도 난 너의 머리속에 계속 기억되는 선생님이 되고싶어, 꼭 훌륭히 자랐으면 좋겠다,혹시 괜찮다면 너희집 주소를 알려주면 선생님이 편지라도 할수 있을텐데...."
라는 말이 적혀있더군요.
그리고 제가 담임선생님한테 그 선생님댁 주소를 물어서 , 졸업식이 끝나는날 찾아갔죠, 근데, 안계시더라구요........한참을 기다렸어요...문앞에서 그랬더니 멀리서 힘없이 선생님께서 걸어오시더라구요.....그때 왜그랬는지 눈물이 핑돌더라구요....제가 그선생님을 많이 사랑하고 있어나 봅니다.
아무런 말을 할수가 없더라구요,,,,선생님도 아무런 말씀을 하시지 않으시고 그냥 그냥.......둘이서 우두커니 서있었어요.........그리고 한참을 시간이 지났을까,,,제가 "선생님 제가 졸업해도 선생님을 잊지않겠습니다"라는 말만하고 그냥 집으로 향해 막 달렸습니다..뒤도 안돌아보고......
그리고 제가 대학을 가서 그 선생님께 편지를 적었어요,,,,그때 나의 속마음을 전부 정리해서......그랬더니 답장이 왔더라구요....답장내용을 요약하자면,,,그때 선생님께서는 내가 자기를 좋아하고 있다는것을 전부 알고 있었다고...
그리고, 자기도 내가 참 특별한 학생이였다구요.........
그렇게 몇번을 연락하다가 제가 사정이있어서 그만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그렇게....그렇게.........여태껏....쭉....살아왔죠.....근데....
어저께요.....어저께................기차타고 멀리 갈일이 있어서,,,,기차를 타고 가던 길이였어요......가다가 화장실을 가고 싶어서 화장실갔다가 자리로 돌아오는 길에.....반대편에서 그 선생님이 걸어오고 계시더라구요...전 갑자기 심장이 마비되는줄 알았습니다. 벌써 11년이나 지난 지금 30이구..........그분은 지금 37이죠..근데..제가 한눈에 알아볼만큼 그대로 셨어요......
그래서 몇초상간에 머리에서 수만가지 교차하는 생각을 가다듬고, 다가가서 인사를 했죠, 많이 놀라시더라구요....날 몰라보셨는지, 알아보셨는지는 모르지만....그래서 이름을 말씀더렸더니......너무나 많이 컸구나...그러시데요.
제가 그래서 좌석표를 다른손님(선생님옆에 앉아있던 아가씨)의 것과 바꾸어서 가는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살아온 이야기 , 선생님이 여태 살아오신 이야기, 참고로.....요즘 몸이 안좋으셨서 학교를 잠시 쉬고계신다고,,,지금은 오빠네로 잠시 요양겸 쉬로 가시는 길이라고..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제가 말씀드렸죠,,,,,," 선생님, 제가 그때 선생님 많이 좋아했었습니다, 제 수업료도 대신 내어주시고, 제게는 참 특별하신 선생님이셧는데,,선생님 바라시는데로 외교관은 못되어네요." 하면서 웃음 썩인 목소리로 말씀드렸지요.....그랬더니 선생님께서 "나도 그때 당시 참 니가 특별한 학생이였어, 어쩌면 학생이상이였는지도...." 하시면서 말끝을 흐리시더라구요.....
...그 마지막 한마디가 저에게 많은 생각과 긴여운을 남겨주는 한마디였어요.
그리고...제가 내릴때가 다되어서.......그 선생님께서 개인연락처를 적어주시면서 , 꼭 연락하라고,,,,기다리겠다고...그러시더라구요.....
근데..전 지금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참, 그 선생님 아직 미혼이시랍니다.)
그때 제게는 특별한 영어선생님이 계셨지요, 왜 특별했냐면 그때 저희집은 정말 가난했었는데, 그당시 저를 많이 도와주셨던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여자 선생님이셨는데, 그때 당시 26살이셨고, 전 18살 이였죠.
제가 그렇게 영어라는 과목에 관심이 있는 놈이 아니였는데, 제가 딱한 사정에 있는 학생이라는것을 우연히 아신 그분은 저에게 남다른 관심을 쏟아주셨어요, 결론적으로 제가 영어웅변대회에 나가서 상까지 타게 해주셨던 분이셨죠.
그렇게, 물심양면으로 제가 고교졸업할때까지 절 참 많이 도와주셨어요.
항상 저에게 외교관이 되라고 말씀하셧고, 전 꼭 그러겠노라고 했죠,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직업을 가지고 있지만...후후.
사람이라는게 참 이상하더라구요, 분명히 선생님인데 전 그때 그분을 아마 맘속깊이 사랑하고 있었나봅니다.
세월이 흘러 어느듯 제가 졸업해야할 날이 되었고, 졸업식장에서 한참을 그 선생님을 찾았는데 보이시지 않더군요.
마지막으로 정말로 고마웠고, 내가 많이 좋아했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고,..........
전체식이 끝나면 각학급별로 교실에서 마지막 졸업행사를 가지잖습니까? 그때 담임선생님께서 저를 잠시 부르시더니, 이XX(그 영어선생님)께서 저한테 전해주시라고 그랬다면서 쪽지를 하나 건네주십디다.
읽어보니,......그리고 "xx야 네가 졸업해도 난 너의 머리속에 계속 기억되는 선생님이 되고싶어, 꼭 훌륭히 자랐으면 좋겠다,혹시 괜찮다면 너희집 주소를 알려주면 선생님이 편지라도 할수 있을텐데...."
라는 말이 적혀있더군요.
그리고 제가 담임선생님한테 그 선생님댁 주소를 물어서 , 졸업식이 끝나는날 찾아갔죠, 근데, 안계시더라구요........한참을 기다렸어요...문앞에서 그랬더니 멀리서 힘없이 선생님께서 걸어오시더라구요.....그때 왜그랬는지 눈물이 핑돌더라구요....제가 그선생님을 많이 사랑하고 있어나 봅니다.
아무런 말을 할수가 없더라구요,,,,선생님도 아무런 말씀을 하시지 않으시고 그냥 그냥.......둘이서 우두커니 서있었어요.........그리고 한참을 시간이 지났을까,,,제가 "선생님 제가 졸업해도 선생님을 잊지않겠습니다"라는 말만하고 그냥 집으로 향해 막 달렸습니다..뒤도 안돌아보고......
그리고 제가 대학을 가서 그 선생님께 편지를 적었어요,,,,그때 나의 속마음을 전부 정리해서......그랬더니 답장이 왔더라구요....답장내용을 요약하자면,,,그때 선생님께서는 내가 자기를 좋아하고 있다는것을 전부 알고 있었다고...
그리고, 자기도 내가 참 특별한 학생이였다구요.........
그렇게 몇번을 연락하다가 제가 사정이있어서 그만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그렇게....그렇게.........여태껏....쭉....살아왔죠.....근데....
어저께요.....어저께................기차타고 멀리 갈일이 있어서,,,,기차를 타고 가던 길이였어요......가다가 화장실을 가고 싶어서 화장실갔다가 자리로 돌아오는 길에.....반대편에서 그 선생님이 걸어오고 계시더라구요...전 갑자기 심장이 마비되는줄 알았습니다. 벌써 11년이나 지난 지금 30이구..........그분은 지금 37이죠..근데..제가 한눈에 알아볼만큼 그대로 셨어요......
그래서 몇초상간에 머리에서 수만가지 교차하는 생각을 가다듬고, 다가가서 인사를 했죠, 많이 놀라시더라구요....날 몰라보셨는지, 알아보셨는지는 모르지만....그래서 이름을 말씀더렸더니......너무나 많이 컸구나...그러시데요.
제가 그래서 좌석표를 다른손님(선생님옆에 앉아있던 아가씨)의 것과 바꾸어서 가는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살아온 이야기 , 선생님이 여태 살아오신 이야기, 참고로.....요즘 몸이 안좋으셨서 학교를 잠시 쉬고계신다고,,,지금은 오빠네로 잠시 요양겸 쉬로 가시는 길이라고..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제가 말씀드렸죠,,,,,," 선생님, 제가 그때 선생님 많이 좋아했었습니다, 제 수업료도 대신 내어주시고, 제게는 참 특별하신 선생님이셧는데,,선생님 바라시는데로 외교관은 못되어네요." 하면서 웃음 썩인 목소리로 말씀드렸지요.....그랬더니 선생님께서 "나도 그때 당시 참 니가 특별한 학생이였어, 어쩌면 학생이상이였는지도...." 하시면서 말끝을 흐리시더라구요.....
...그 마지막 한마디가 저에게 많은 생각과 긴여운을 남겨주는 한마디였어요.
그리고...제가 내릴때가 다되어서.......그 선생님께서 개인연락처를 적어주시면서 , 꼭 연락하라고,,,,기다리겠다고...그러시더라구요.....
근데..전 지금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참, 그 선생님 아직 미혼이시랍니다.)
추천53 비추천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