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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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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03 회 작성일 24-03-16 12: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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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었음다.제가 묵고살라고 노가다 하다가 허리를 삐끗해서 지방집(부모님 집)에서 요양을 좀 하고 왔슴다. 보잘것 없는 넑두리 재밌다 하시니 힘이나는거 같슴다 그리고, 감사함다. 계속하겠슴다
제가H의 등을 두드리고 있는데 동료 여직원 들이 따라서 나와 걱정스럽게 말하면서 H를 자기네들이 집에 데려다 주겠노라고 하더만요.(H의 집은 논현동 이라서 별로멀지않았죠)
사실 H는 다른 여직원 들과는 잘어울리지 못하고 여직원 사이에 따돌림을 받고 있었죠
저는 별다른 생각없이 그곳에서 인계해주고 다른직원들과 2차 가서 놀았슴다
다음날 회사 출근하니 난리가 난거죠 그 여기저기서 소근거리지를 않나,남자 직원들은 시기반 농담반으로 이번기회에 팔자한번 고치라는둥,찐짜 그당시는
쪽팔려서 혼났슴다.H도 찍소리 말한마디 않고 우리둘은 3일동안 그렇게 시간이 흘렀죠.그쯤되니 , 이제는 제쪽에서 뭔가 해야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까지는 제가숙맥이라 맘에드는여자를 보면,맘속으로야 어떻게 해보고 싶었지만 겉으로는 용기가 없어 그냥지나쳐 왔는데 자꾸생각하면 할수록 이여자가 나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에 내쪽에서 자꾸 기다려(?) 지더라고요. 그 길고긴 (?) 3일동안 참 맘고생 많이했슴다. 어떻게 내가 접근을 하려고 해도 주위눈 땜에 꼼짝을 못하겠더라고요.4일째 되던날 오전10시쯤 갑자기 나도모르게 순간적으로 벌떡 일어나 무작정 H 에게로 다가 갔슴다.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주위 여직원 어울리는 것은 흔한 일이기 때문에 별로 눈에 띄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눈여겨 보는 이는 없었슴다. H 옆에선 저는 업무를 의뢰하는척 하면서 친밀감을 표시하려는 엉큼한 의도(?)였죠.
옆에서서 "H씨!" 라고 불러놓고 사전에 뭘 말하려고 갔는데 아! 글쎄 이여자가
내가옆에가니 얼굴이 빨깧게 되가지고, 몸을 덜덜 떠는게 아닙니까. 순간 나도
당황해서 하고자 하는말은 생각이 안나고, 말도 안나오고, 당황이 되어서 어쩔줄 모르고 있다가 순간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갑자기나도모르게, 그녀의 시계찬 손목을 덥썩 잡고는 겨우 한다는 소리가 그녀의 시계를 쳐다보면 "벌서 10 시가 지났네" 그러면서 손목을 놓아주고 내자리로 덥석덥석 돌아 왔슴다. 머리속은 하았게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앗죠. 거의 내자리에 가까워 질 무럽" 나도 시계를 차고 있는데" 라고 낮게 읖조리면서 오른손은
왼손에 차고 있는 시계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슴다.
다음에.. 지겨워서 죄송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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