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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랑 처음 그거 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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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676 회 작성일 24-03-16 08: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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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끔 와보는 사이트죠..네이버3.^^
저도 과감히...얼마 후면....저랑 인생을 같이할 jm의 이야기 입니다.
저희들은 대학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전 복학생이었고 그녀는 저보다 3살 연하녀....^^
전 공대생이었는데 어쩌다 그룹으로 나누어서 각각 조별로 프로젝트를 맡아 조사하고 발표하고 하는 것이었죠.

저 군대갈때만 해도 여자비율이 되게 낮았는데..갔다오니깐....
우왕...비율도 제법 높아지고 또 거기다 미모를 겸비한 여자들도 꽤 있더라구요. 케케케...

원래는 군대제배한 후에 6개월정도 있다가 복학예정이었지만 쉬지 않고 바로 복학을 했습니다. 제대날짜랑 학기시작이랑 우연히 맞물렀죠.

저의 가장 큰 단점중의 하나가 바로 술을 못한다는 겁니다.
정말 싫은 체질이죠. 술냄새만 맞아도 머리가 어질어질하는.....
이놈의 술못하는 체질때문에.......다 차려논 밥상도 못먹었던적도 꽤 있구요..
말 그대로 줘도 못먹냐....하는......넘 아까워....

jm이랑은 어쩌다 그룹토의때 제가 그녀조에 사람이 마침 한 사람 모잘라서 우연히 끼게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공부를 안하는 타입이라서....짭.
더구나 군대까지 갔다온 바로 직후라 아직도 머리에서 짬밥냄새가 나는듯(?) 했죠. ^^
보통 5명정도로 그룹을 짰는데 그녀조는 jm포함 여자가 3명 남자는 저 포함 2명이었는데 한명도 좀 있으면 군대간다고 공부 저보다 더 안하더군요.
대단한 녀석....암튼 jm이 조장을 했는데 그녀석이랑 제가 조에서 하는일은 언제나 비참여 비협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죠.

킥킥킥...그래도 명색히 선배랍시고 니들이 다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
나중엔 자기들 3명끼리 다 알아서 하더라구요....케케...

근데 너무 그러니깐 제가 좀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금요일 저녁때 저녁을 산다고 했죠. 뭐...
그래봤자 전 구내식당에서 그냥 약간 비싼 양식이나 사줄까 했는데....
이것들이 술먹으로 가자는 겁니다.

암튼 발랑 까져가지고들.......가시나들이 술 엄청 잘 먹습니다.
전 안주나 쭉쭉 빨고 있었는데.....에잉...
한참을 그러니 얘내들과 이얘기 저얘기 하다보니 제법 말도 통하는것 같았구.
그러던중 jm이 저보고 애인있냐고 하더군요...

"오빠 생긴것을 보니 한 두명은 있을거야..그치?"
케케...제가 약간 나이에 얼굴이 동안이라....웅...
없다고 하니 안 믿더군요...첨엔...
원래 좀 사귀던 여자는 군대이등병때 연락이 두절됐고....--;

암튼 그렇게 지내다가 나중에 취직하고 경제적 여건이 되면 그 때 애인을 다시 사귀던가 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데 왜 그런지 몰라도 점점 jm이 되게 괜찮게 느껴지더라구요.
술먹고 주정부리는데 왜 그리 괜찮게 보이는지....원래 jm정도면 평상시에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은 했었는데....짭...
암튼 점점 호감이 가더라구요.^^

그렇게 11시까지 술마시다가 다른 2명의 여자애들은 늦었다구 차 끊긴다고 일어나더군요. 착한 것들...
jm집은 학교랑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조금은 더 있어도 된다고 자기는 더 있겠다고 하더군요. 귀여운것....케케...

그렇게 두명은 가고 저랑 jm이랑 둘이 남았서 이런 얘기 저런얘기 하면서 술 마시던중 jm이 구토를 하는 겁니다. 아이 디러......~

술집종업원들이 싫은 소리 꽤나 하더군요. 우....
그래서 제가 일어나서 마포걸레랑 화장지등을 찾아가지고 닦았죠. 테이블이랑 바닦이랑.....힝~
지금 생각해도 넘 쪽팔려.--; 술집종업원이 구석구석까지 닦아달라는 말에 의자랑 테이블도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솔직히 구토한 양도 꽤 많은 편이었어요. 욱..~
jm은 많지 않았다구 주장하는데...

암튼 여기서 jm이 저한테 홀딱 빠졌죠. 케케...
내가 웬만해서는 그런짓 안하는데....그 때는 왜 그랬을까....나도 모르게...
사실 친한 친구들하고 술마실때도 대부분 뒷처리는 제가 하는편인데....
그래서 술먹으로 가기 진짜 싫어합니다. --;
아마 그날은 왜 그리 오버를 했는지...아마 조금이라도 jm한테 잘보이려고 그랬나 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나도 모르게....

그 다음날부터 저한테 무지 달라붙던데요. 쿠하하.
역시..한번 더러운것을 참아낸 보람이 있더군요.^^

원래 jm한테도 애인이 있었지만 학기시작전에 군대를 갔다고 하던군요.
그 친구한테는 좀 미안하지만....어떻게해...좋은걸...^^

그 이후 저희는 C.C가 됐고 그녀가 학교를 내년에 졸업하자 마자 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음...어쩌다 얘기가 ...제목이랑 틀리게.....
네이버3회원여러분들이 진짜 기다리는말을 하죠.^^

jm이랑은 그렇게 사귀다 저의집이 빈틈을 타서 작업을 끝냈습니다.(?)
첨엔 무조건 안됀다 하면서 엄청 뺐습니다. --;
제가 졸립다면 낮잠을 같이 자자고 했죠. 물론 아무짓도 안하고 껴안고만 잔다고 약속하고.....케케케...
하지만.....우선 한이불을 같이 덮으면 약속이고 뭐고 그걸로 끝이죠.^^

솔직히 제 물건이 대물(?)이거든요. 영등포 접대부도 인정한 물건입니다.
일끝나고 jm....잘 일어서지도 못하더군요.
넘 아프다며 눈물 흘리는데.....넘 미안했어요...그 때...
그래서 넘 자주하면 jm몸 망가질까봐 요즘은 제 나름대로 억제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만 쉽지가 않네요.....--;

아..그리고 꼭 피임에 주의하세요. 여러분들....
잘못하면 애인 결혼전에 배가 불러오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정말싫어요. 또 애인한테 임신중절이다 뭐다 이런것 하게 만들기 정말 싫고.
안그런가요?
하기전에 약간만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냥 일내지 마시구....^^

암튼 지금까지 제 경험이었구요.
내일은 또 그녀를 위해서 열심히 사회생활을 해야겠군요.
으이구...회사가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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