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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뚱뚱한 여자에겐 즐거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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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023 회 작성일 24-03-15 20: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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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짤릴라~ 헤헤

접속횟주 200번을 넘기도록 단 한편의 글만을 올렸었는데
정리한다니 없는 솜씨 내가며 제 경험담 한편을 올리겠습니다.

작년 봄입니다.
평소 유부녀를 그리워하던 저의 취향과 그 취향을 이어가고자
늘 모 메신저를 띄워 두고 그 안의 대화방을 상사 눈치봐가며
수시로 드나들다가 드뎌 한명의 대구녀를 알게되었고
매일 이어지는 대화를 통해 호감을 어느정도 느끼게 되었고
계속되는 호감의 반복속에 그녀는 자신의 홈페이쥐를 알려주었고
그속에 가보니 대학때 찍은 사진도 있어서 그녀의 용모를 확인할 수
있었지요.

조금 살찐듯하면서도 얼굴은 귀염성이 있어서
안도의 한숨을 쉬며, 내사진도 보내주었지요.
그리고..전번교환,통화시도, 매일 메세지 발사, 피호감 적중..
드디어~ 대구로의 현장실습!!(제가 있었던 곳은 부산)

그간 알았던 정보로는 30세의 유부녀이고
직장인이며 아인 없다고!

최초 만난지 한달 보름여만에 어느 평일 퇴근하자마자
대구로 갔었고 고속터미널 앞에서 그녀를 픽업!
- 사진속의 그녀와는 전혀 다른...사람인 줄 알았어요.
사진속 약간의 살은 부은 듯 비대했고 남자머리처럼
보기싫은 짧은 머리에 의상이라곤 여엉! 아 이런걸 폭탄이라고
하는구나~했지요 -

하여간 그녀의 집근처에 괜찮다는 버섯모양의 민속집엘 갔고
백세주잔을 서로 흔들며 내색않고 얘기꽃을 피우다
노래방에 갔어요!

노래 한곡 부르다 눈을 맞추자 수줍은 듯 고갤 숙였죠
서서히 키스를 시도하자 순순히 응하여
키스와 함께 터질것 같은 유방을 만지니 아~하는
단내나는 신음 소리에 ...그래도 이까지 왔는데라고
불끈 생각하며 데리고 나오니 눈앞에 펼쳐진 전기꽃의 장관!
노래방에 들어갈땐 몰랐는데, 나오니 여관천지더군요.

샤워를 하고 자판기에서 뽑아온 콘돔을 머리맡에두고
키스와 함께 거친 애무를 시작하니 몸과는 달리 뜨거운 반응으로
응해왔고, 꼿꼿이 선 내 살침으로 천천히 그리고 깊지않게 찌르니
벌려 내 허리를 휘어감은 다리에 힘이 가해지고....

끝까지 진입했는데도 작지않은 내 육봉이 다 들어간것 같지가 않아
원인을 생각해보니 엄청나게 두터은 허벅지때문에 내 하체와
그녀 하체가 밀착되지 않은 때문이더군요.

더 별려라 했는데 조금만 있으면 오빠..다리아파..그래서 조금
다리를 모으게 하면 내 느낌이 좋지않고....
할수없이 엎드려놓고는 뒤에서 했었지요..
처녀도 아닌것이 마치 처녀성 잃은것처럼 울더군요..

난 사실 그렇게 뚱한녀와 해보느것이 첨이어서
이다지 재미없을진 몰랐죠~
초저녁에 마신술과 그 큰 덩치 이리저리 돌려서 하느라
잠시 잠에 빠졌다가 얼핏 눈을 뜨니 새벽 한시가 넘어서더군요.
옆에선 날 쳐다보고 모로 누워있는 그녈 보니 아까 가졌던
그마음에 내가 도리어 미안해서 보듬으니 이놈의 물건이 또 성을
내어 콘돔도 않고 한번 더 했죠~

그리곤 집에 데려다주고 부산까지 한시간30분만에 주파를 하였지요

두달 뒤...간혹 연락을 하다가 거의 연락이 없을 무렵에..
내가 상사에게 신나게 깨지는 결재를 받고 있는 그 시간에
그녀로부터 온 전화~

"오빠 나 할말 있따!"
"지금 조금 바쁜데 내가 이따 저놔하면 아되것나?"
"으응..(힘없이) 알았따 오빠"
전화끊고 마저 깨지고 나서 곰곰이 생각하니
불길한 생각이 자꾸자꾸!

아니나 다를까..생리가 없어서
병원엘 갔더니 임신이라고 했답니다.

일주일을 고민하다 어렵게 전화를 해서
지우자는 말을 했고...그녀는 힘없이 알았다고만 했습니다.
다음 날 휴가를 얻어 대구로가서 만났고..
오후 한찬때 우린 산부인과에 나올 수 있었는데
파리한 모습에 내가 지은 죄를 알수 있었습니다.

뚱녀였지만 너무 착했던 그녀에게 지을수 없는 죄를
짓게하여 미안한 마음이지만 연락을 않는것이
그녈 위한 길이라 생각하고...있습니다.

뚱한 모습만큼이나 넓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그녀에게
이 자리를 빌어 사과와 함께 그녀의 영원한 행복을 기원해 봅니다.
지금... 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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