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간호사..(야한 내용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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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토요일날 회사를 그만두는 선배하고 다른 선배들이랑 간단하게 고깃집에서 조촐한 회식을 했죠.
2차로 맥주집갔다가 나와서..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그만두는 선배랑 다른 선배랑 룸 주점(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에 갔죠..참고로 여긴 지방이거든요..
꽤 괜찮다는 선배 말을 듣고 갔죠..아무튼 아가씨 2명 부르고 그만두는 선배는 새끼 마담하고 놀고, 저희들은 아가씨랑 놀았죠..
그렇게 놀고 난뒤에 2차를 가게되었습니다..
본의아니게 제파트너는 그만두는 선배랑 전 다른 선배 파트너랑 가게되었구요..
호텔에 들어가서 한게임을 뛰는데..술을 먹어서인지 잘안되더라구요..
그냥 그만두고 이야기를 하게되었죠..남들이 생각하면 미쳤다고 여기겠지만...
앳된 얼굴에 나이는 24살이라고 하더군요..고향은 서울이고..여기 온지는 1년 반정도되었다고 그러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그 애는 메모지 같은거에다 글을 막쓰더군요..옆에서 지켜보니까 무척이나 외로움을 타는듯했어요..얼굴에 하나 가득 근심이 고여있었고..간호사라는 글자를 쓰길래 넌지시 "원래 간호사였냐?"라고 물으니까 황급히 지우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더군요..
안과 간호사였대요..서울에서도 간호사 생활하다가 여기서도 좀하다가 도저히 카드 빚때문에 안되어서 이길로 뛰어들었다고 하더군요..형부하고 언니랑 같이 산다면서..언니도 간호사고 형부는 알아주는 대기업 계열사 다닌다고..전 좀 이해가 안되었지만요..
서울에 계시는 어머니는 재혼하시고 많이 어려웠다고 하더군요..제 명함하나 달라 하더군요..사실 있었는데 다 떨어졌다고 그러니까 핸폰 번호 달라더군요..어쩔수 없이 가짜로 번호를 불러줬죠..자기 번호도 저한테 주더군요..나중에 밥이나 한끼 같이 하자면서..솔직히 속으로 좀 황당하기도 했고요..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전 아버지 동생 그러니까 삼촌이죠 그 친삼촌한테 강간도 당했다고 하더군요..
호텔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길하다가 "오빠 배고픈데 국수나 한그릇 먹으러 가자"하대요..
나와서 두리번 거리다가 , 제가 그때 현금을 가진게 별로 없어서..가까운 빠로 갔죠..친삼촌한테 강간당한 소리도 거기서 들었구요..전 맥주 한병 시키고, 그애한테는 콜라한잔에다 멕시코 음식 시켜주고..
앉아서 담배만 피웠어요...답답하더군요..삼촌한테 강간 이야기며..남자친구 있었는데 자기 자존심때문에 찬 이야기며..계속 하는 말이 정상적인 생활이 그립데요..딱 3개월만 하고 접을꺼라고 하던데..그게 쉬울런지....문득 걔가 "오빠 악수 한번 하자"그러더군요..무척이나 여의고 차가운 손을 잡는 순간 저 자신도 얼마나 착찹하던지...
빠에서 나와서 전 택시타고 걘 잠시 들릴곳이 있다면서 헤어졌죠..헤어지기전에 또 악수하재서 악수하고..전 그저 "3개월만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서 정상적인 생활해.."라고 말 하곤 택시에 타버렸죠..
집에 오면서 그애가 준 전화번호 없애구요...약간 벙벙하기도 하고..또 그애 말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괜한 정 붙일 필요없다고 느꼈구요..서로 이용해 먹는다고 치면 차라리 한번의 그런 만남으로 끝내는게 깨끗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걔랑 있는 내내 약간 이상한 느낌도 받긴했지만..
아무튼..정말 안스럽더군요...그런 모습을 지켜보기도 쉽지않았구요...
그저 그런 생활 빨리 청산하길 바랄뿐이죠..
답답해서 한자 적어봤습니다.....야한 내용이 아니라서 죄송해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토요일날 회사를 그만두는 선배하고 다른 선배들이랑 간단하게 고깃집에서 조촐한 회식을 했죠.
2차로 맥주집갔다가 나와서..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그만두는 선배랑 다른 선배랑 룸 주점(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에 갔죠..참고로 여긴 지방이거든요..
꽤 괜찮다는 선배 말을 듣고 갔죠..아무튼 아가씨 2명 부르고 그만두는 선배는 새끼 마담하고 놀고, 저희들은 아가씨랑 놀았죠..
그렇게 놀고 난뒤에 2차를 가게되었습니다..
본의아니게 제파트너는 그만두는 선배랑 전 다른 선배 파트너랑 가게되었구요..
호텔에 들어가서 한게임을 뛰는데..술을 먹어서인지 잘안되더라구요..
그냥 그만두고 이야기를 하게되었죠..남들이 생각하면 미쳤다고 여기겠지만...
앳된 얼굴에 나이는 24살이라고 하더군요..고향은 서울이고..여기 온지는 1년 반정도되었다고 그러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그 애는 메모지 같은거에다 글을 막쓰더군요..옆에서 지켜보니까 무척이나 외로움을 타는듯했어요..얼굴에 하나 가득 근심이 고여있었고..간호사라는 글자를 쓰길래 넌지시 "원래 간호사였냐?"라고 물으니까 황급히 지우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더군요..
안과 간호사였대요..서울에서도 간호사 생활하다가 여기서도 좀하다가 도저히 카드 빚때문에 안되어서 이길로 뛰어들었다고 하더군요..형부하고 언니랑 같이 산다면서..언니도 간호사고 형부는 알아주는 대기업 계열사 다닌다고..전 좀 이해가 안되었지만요..
서울에 계시는 어머니는 재혼하시고 많이 어려웠다고 하더군요..제 명함하나 달라 하더군요..사실 있었는데 다 떨어졌다고 그러니까 핸폰 번호 달라더군요..어쩔수 없이 가짜로 번호를 불러줬죠..자기 번호도 저한테 주더군요..나중에 밥이나 한끼 같이 하자면서..솔직히 속으로 좀 황당하기도 했고요..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전 아버지 동생 그러니까 삼촌이죠 그 친삼촌한테 강간도 당했다고 하더군요..
호텔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길하다가 "오빠 배고픈데 국수나 한그릇 먹으러 가자"하대요..
나와서 두리번 거리다가 , 제가 그때 현금을 가진게 별로 없어서..가까운 빠로 갔죠..친삼촌한테 강간당한 소리도 거기서 들었구요..전 맥주 한병 시키고, 그애한테는 콜라한잔에다 멕시코 음식 시켜주고..
앉아서 담배만 피웠어요...답답하더군요..삼촌한테 강간 이야기며..남자친구 있었는데 자기 자존심때문에 찬 이야기며..계속 하는 말이 정상적인 생활이 그립데요..딱 3개월만 하고 접을꺼라고 하던데..그게 쉬울런지....문득 걔가 "오빠 악수 한번 하자"그러더군요..무척이나 여의고 차가운 손을 잡는 순간 저 자신도 얼마나 착찹하던지...
빠에서 나와서 전 택시타고 걘 잠시 들릴곳이 있다면서 헤어졌죠..헤어지기전에 또 악수하재서 악수하고..전 그저 "3개월만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서 정상적인 생활해.."라고 말 하곤 택시에 타버렸죠..
집에 오면서 그애가 준 전화번호 없애구요...약간 벙벙하기도 하고..또 그애 말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괜한 정 붙일 필요없다고 느꼈구요..서로 이용해 먹는다고 치면 차라리 한번의 그런 만남으로 끝내는게 깨끗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걔랑 있는 내내 약간 이상한 느낌도 받긴했지만..
아무튼..정말 안스럽더군요...그런 모습을 지켜보기도 쉽지않았구요...
그저 그런 생활 빨리 청산하길 바랄뿐이죠..
답답해서 한자 적어봤습니다.....야한 내용이 아니라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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