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우연히 시작된 불같은 천사와의 사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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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신가요? betterlife라는 필명으로 오늘 첫 작품을(?) 올려봅니다. 기억의 창고에 오랜동안 묵혀있어 이젠 먼지묻어있던 지난날 추억의 파편들을 툴툴 떨고 꿰맞추어 써봤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군요...그리고 아직 가슴이 쨘한데요....
***
내가 그녀를 안것은 아주 우연한 동기에서 이루어 졌다. 그러니까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88년 올림픽이 열리기전 나는 올림픽 자원봉사자 소양교육에 참석하게 되었다. 당시 나는 모대학 영문학과에 재학 중이었는데, 통역요원으로 선발되어 훈련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정말 우연치 않은 만남이 바로 거기서 부터 시작될 줄이야....
교육을 마쳐가는 날, 나는 천사처럼 맑고 투명한 그녀를 보게되었고 이후 그녀의 익거수일투족은 나의 오감을 잡아끌었다. 가슴속 연정이 속앓이를 하던 나는, 어떻게 어떻게 해서 그녀와 식사를 같이 하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갖게 된다. 하지만 이런 만남도 잠시 나는 그녀와 연수회가 끝남과 동시에 작별을 고해야 했고 그것으로 그녀와의 애틋한 연모의 정은 끝나는 것 같았다. 그해 겨울 올림픽은 숱한 화재를 남기고 끝났고 나와 그녀의 자원봉사 알바도 짭잘한 추억과 경제적 수입을 남겨준 체 끝났다. 이렇게 해서 그녀와의 추억은 점차 희미한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갈 즈음, 그녀와의 불같은 사랑을 가능케 한 역사적인 두번째 만남이 준비되어 있었다.
당시 나는 학비를 보충하기 위해 고딩들 알바를 했는데, 애들과 연말 쫑파티를 마치고 광화문 거리를 헤메다가 애들 선물 준비나 해야 겠다 싶어 모 대형 서점에 들렀다. 사람들이 발디딜 틈도 없이 북적거리고 있는데, 약간 취기가 있기는 했지만 내 앞을 스쳐가는 한 여인의 모습이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인상을 풍겨 다시금 나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그녀는 내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 바로 천사 그녀였다. 확인이 이루어지는 순간 나의 가슴은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이내 나는 아무것도 생각치 않은채 그대로 달려가 몇마디 건넸고, 그녀 역시 나를 기억하며 생각보다 굉장히 나를 반겨 주었다.
가까은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 올림픽 추억거리를 이것저것 나누며 약간 서먹한 분위기를 누르려 갈 때쯤 나는 그녀에게 조금은 의도된 제안을 하였다. 내가 알바를 해서 요즈음 수입이 괜챦은데 이런 우연한 만남도 사실 대단한 만남이므로 정식으로 식사 한번 사겠노라 하는 그런 제안이었고 그녀는 상큼하게 웃으며 수줍은 듯 승락의 표시를 전해왔다.
이렇게 해서 천사 같은 그녀와의 만남은 시작되었고, 그녀와 나는 동갑내기였으므로(교육받을 때 대강 짐작했지만) 금방 친해 질 수가 있었다. 그녀는 모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정말 순수한 여인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친해져서 이제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가 막 되어갈 때, 나는 참으로 힘든 고백을 그녀에게 해야만 하는 운명이 되고 만다. 군대를 가게 된 것이다. 삼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다려 달라는 유행가 가사처럼 그 힘든 말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결국, 차일피일 미루다가 군대가기 하루전날, 그녀를 만나 그것도 헤어지기 전, 맥주 한잔을 걸치고도 도져히 말할 수 없어서 잽싸게 화장실에가서 간단히 쪽지에다 몇자 적어서 전해 주고는 도망치듯 달리고 말았다. 불과 그녀를 만난것이 삼개월 남짓...차마 기다려 달라고 말하기조차 어색한 만남이었기에 내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그것밖에는 없었는지도 모른다.
89년 봄 , 아직 혹한의 추위가 사그러 들지 않은 X사단, 고지하나를 사이에 두고 300여번 주인이 뒤바뀌었다는 그 처절했던 백마전투의 현장이 눈앞에 있었고 투박한 철책선이 침묵하고 있는 철원의 한 산 봉우리, 눈덮인 평야, 그리고 이등병 아무게...그렇게 나의 신분과 나를 둘러싼 주변은 철저히 변해 있었고 나는 군대라는 초유의 경험이 가져오는 불안과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단 한 순간도 그녀를 잊지 않고 기억하려 했고 또 기억되었다. 점차 군대생활에 눈이 띄어갈 무렵, 나는 지금쯤 그녀는 나를 얼마나 원망할까? 아니 이렇게 황당한 자식이 다 있나? 등등 그녀의 맘을 대강 미루어 짐작하면서 드디어 5월 어느 날 첫 편지... 눈물겨운 참회의 편지를 보내게 된다. 물론 답장을 기대했지만 그녀가 답장을 보내리라는 확신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원망과 황당함으로 가득찬 그런 답장이 아니면 다행이라는 염려가 더 많았다. 그런데...,
나의 편지에 천사가 감동한 것일까? 약 이주일 후 답장을 받게되었는데, 그 답장에는 나한테 빌린 책이 두권 있는데 그 책을 어떻게 돌려 주어야 할지... 그 방법을 알려달라는 생각하기에 따라 묘한 뉘앙스를 줄 수 있는 내용이었다. 나는 일말의 희망의 빗줄기를 낚어챈듯, 다시 답장을 보냈고 얼마후 휴가 나가면 그때 전해 받겠노라 라고 흑심 가득한 내뜻을 전했다. 그해 가을, 대학들의 축제들이 막 끝나갈 때, 난 첫 휴가를 얻게 되었고 그녀의 학교가 있는 신촌으로 향했다.
일부러 동정을 유도하기 위해 이등병 계급장이 달린 푸른 군복을 입고 그녀 앞에 8개월 만에 앉았다. 그녀는 아무말 없이 두권의 책을 내려 놓았다. 내가 입을 열었고 말없이 갈 수 밖에 없는 당시의 상황을 설득력 있게 털어놓았다. 천사같은 그녀의 눈가에 약간의 이슬이 맺히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나는 그녀와의 만남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기 전 며칠 전, 다시 그녀를 만났다. 소위 군바리라는 신분은 역시 천하 무적 무식용감으로 변하는 모양이다. 지금 생각해도 그날 나의 행동은 참 무모했고 대담했지만 그 행위는 나로 하여금 그녀와의 뜨거운 만남이 계속되도록 한 결정적인 터닝포인트였고 동시에 그녀와 헤어짐을 재촉하는 악재가 되기도 했다.
그녀 집앞 까지 바라다 주고는 다른데도 아닌 그녀의 집 앞에서 예고도 없이, 사전 계획도 없었음에도 나는 그녀의 입술을 훔쳤다. 22살 무르익은 여인의 입술은 그녀의 감추어진 성적인 호기심에 불을 지피는 도화선이었다. 예전 고딩때, 여친하고 독서실에서 옅은 키스의 기억이 있기는 했지만 나 역시 그렇게 달콤하고 뜨거운 입맞춤은 처음이었으므로 정신이 아찔하고 아무런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단지 그녀의 풍만한 몸을 벽에 기댄채 더듬고 만지며 탐닉할 뿐이었다. 누가 가르쳐 준것도 아니고 배운적도 없는데, 나는 너무도 능숙하게 그녀를 공략했다. 정신없이 입술을 공략하면서 나의 두손은 그녀의 풍만한 젖무덤 위를 배회하며 출입구를 찾고 있었다. 잠시후 나는 그녀의 약간의 저항을 무시하고 팽팽하게 터질 듯 부풀려져 있는 그녀의 가슴을 만질 수 있었고 나의 솟아오른 하체는 그녀의 갈라진 허벅지 사이에 밀착된체 강하게 밀어대고 있었다. 그녀의 입에서는 작은소리로 "아잉...아..안돼요..."하면서 저항을 했지만 나에게는 생소함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형식적인 제스춰정도로 인식될 뿐이었다. 얼마간 그짓을 하던 나와 그녀는 장소가 주는 어색함을 인식한 듯 떨어졌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예상치 못한 그녀의 성적인 에너지에 더욱 욕정이 솟아올랐고 잠을 뒤척이며 그녀와의 불같은 사랑을 꿈꾸었다. 그리고....
***
인간이 가진 언어의 한계성을 많이 통감해 봅니다. 아직 그녀와의 사랑을 반추하면 가슴이 불처럼 타오르는데, 언어는 오히려 그 추억을 냉각시키는군요....많이 노력해보죠. 생각같아서는 시간이 허락되는데로 씨리즈로 써버고 싶은데... 처음도입 부분임을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구요, 이제 군에가서의 만남, 사랑, 그리고 어느날 갑작스럽게 찾아왔던 차가운 이별을 아픔...등등을 기억해 보고자 합니다. 팬들의 격려가 support된다면 더욱 괜챦은 작품이 나오겠지요?
Happy end of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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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녀를 안것은 아주 우연한 동기에서 이루어 졌다. 그러니까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88년 올림픽이 열리기전 나는 올림픽 자원봉사자 소양교육에 참석하게 되었다. 당시 나는 모대학 영문학과에 재학 중이었는데, 통역요원으로 선발되어 훈련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정말 우연치 않은 만남이 바로 거기서 부터 시작될 줄이야....
교육을 마쳐가는 날, 나는 천사처럼 맑고 투명한 그녀를 보게되었고 이후 그녀의 익거수일투족은 나의 오감을 잡아끌었다. 가슴속 연정이 속앓이를 하던 나는, 어떻게 어떻게 해서 그녀와 식사를 같이 하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갖게 된다. 하지만 이런 만남도 잠시 나는 그녀와 연수회가 끝남과 동시에 작별을 고해야 했고 그것으로 그녀와의 애틋한 연모의 정은 끝나는 것 같았다. 그해 겨울 올림픽은 숱한 화재를 남기고 끝났고 나와 그녀의 자원봉사 알바도 짭잘한 추억과 경제적 수입을 남겨준 체 끝났다. 이렇게 해서 그녀와의 추억은 점차 희미한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갈 즈음, 그녀와의 불같은 사랑을 가능케 한 역사적인 두번째 만남이 준비되어 있었다.
당시 나는 학비를 보충하기 위해 고딩들 알바를 했는데, 애들과 연말 쫑파티를 마치고 광화문 거리를 헤메다가 애들 선물 준비나 해야 겠다 싶어 모 대형 서점에 들렀다. 사람들이 발디딜 틈도 없이 북적거리고 있는데, 약간 취기가 있기는 했지만 내 앞을 스쳐가는 한 여인의 모습이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인상을 풍겨 다시금 나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그녀는 내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 바로 천사 그녀였다. 확인이 이루어지는 순간 나의 가슴은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이내 나는 아무것도 생각치 않은채 그대로 달려가 몇마디 건넸고, 그녀 역시 나를 기억하며 생각보다 굉장히 나를 반겨 주었다.
가까은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 올림픽 추억거리를 이것저것 나누며 약간 서먹한 분위기를 누르려 갈 때쯤 나는 그녀에게 조금은 의도된 제안을 하였다. 내가 알바를 해서 요즈음 수입이 괜챦은데 이런 우연한 만남도 사실 대단한 만남이므로 정식으로 식사 한번 사겠노라 하는 그런 제안이었고 그녀는 상큼하게 웃으며 수줍은 듯 승락의 표시를 전해왔다.
이렇게 해서 천사 같은 그녀와의 만남은 시작되었고, 그녀와 나는 동갑내기였으므로(교육받을 때 대강 짐작했지만) 금방 친해 질 수가 있었다. 그녀는 모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정말 순수한 여인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친해져서 이제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가 막 되어갈 때, 나는 참으로 힘든 고백을 그녀에게 해야만 하는 운명이 되고 만다. 군대를 가게 된 것이다. 삼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다려 달라는 유행가 가사처럼 그 힘든 말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결국, 차일피일 미루다가 군대가기 하루전날, 그녀를 만나 그것도 헤어지기 전, 맥주 한잔을 걸치고도 도져히 말할 수 없어서 잽싸게 화장실에가서 간단히 쪽지에다 몇자 적어서 전해 주고는 도망치듯 달리고 말았다. 불과 그녀를 만난것이 삼개월 남짓...차마 기다려 달라고 말하기조차 어색한 만남이었기에 내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그것밖에는 없었는지도 모른다.
89년 봄 , 아직 혹한의 추위가 사그러 들지 않은 X사단, 고지하나를 사이에 두고 300여번 주인이 뒤바뀌었다는 그 처절했던 백마전투의 현장이 눈앞에 있었고 투박한 철책선이 침묵하고 있는 철원의 한 산 봉우리, 눈덮인 평야, 그리고 이등병 아무게...그렇게 나의 신분과 나를 둘러싼 주변은 철저히 변해 있었고 나는 군대라는 초유의 경험이 가져오는 불안과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단 한 순간도 그녀를 잊지 않고 기억하려 했고 또 기억되었다. 점차 군대생활에 눈이 띄어갈 무렵, 나는 지금쯤 그녀는 나를 얼마나 원망할까? 아니 이렇게 황당한 자식이 다 있나? 등등 그녀의 맘을 대강 미루어 짐작하면서 드디어 5월 어느 날 첫 편지... 눈물겨운 참회의 편지를 보내게 된다. 물론 답장을 기대했지만 그녀가 답장을 보내리라는 확신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원망과 황당함으로 가득찬 그런 답장이 아니면 다행이라는 염려가 더 많았다. 그런데...,
나의 편지에 천사가 감동한 것일까? 약 이주일 후 답장을 받게되었는데, 그 답장에는 나한테 빌린 책이 두권 있는데 그 책을 어떻게 돌려 주어야 할지... 그 방법을 알려달라는 생각하기에 따라 묘한 뉘앙스를 줄 수 있는 내용이었다. 나는 일말의 희망의 빗줄기를 낚어챈듯, 다시 답장을 보냈고 얼마후 휴가 나가면 그때 전해 받겠노라 라고 흑심 가득한 내뜻을 전했다. 그해 가을, 대학들의 축제들이 막 끝나갈 때, 난 첫 휴가를 얻게 되었고 그녀의 학교가 있는 신촌으로 향했다.
일부러 동정을 유도하기 위해 이등병 계급장이 달린 푸른 군복을 입고 그녀 앞에 8개월 만에 앉았다. 그녀는 아무말 없이 두권의 책을 내려 놓았다. 내가 입을 열었고 말없이 갈 수 밖에 없는 당시의 상황을 설득력 있게 털어놓았다. 천사같은 그녀의 눈가에 약간의 이슬이 맺히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나는 그녀와의 만남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기 전 며칠 전, 다시 그녀를 만났다. 소위 군바리라는 신분은 역시 천하 무적 무식용감으로 변하는 모양이다. 지금 생각해도 그날 나의 행동은 참 무모했고 대담했지만 그 행위는 나로 하여금 그녀와의 뜨거운 만남이 계속되도록 한 결정적인 터닝포인트였고 동시에 그녀와 헤어짐을 재촉하는 악재가 되기도 했다.
그녀 집앞 까지 바라다 주고는 다른데도 아닌 그녀의 집 앞에서 예고도 없이, 사전 계획도 없었음에도 나는 그녀의 입술을 훔쳤다. 22살 무르익은 여인의 입술은 그녀의 감추어진 성적인 호기심에 불을 지피는 도화선이었다. 예전 고딩때, 여친하고 독서실에서 옅은 키스의 기억이 있기는 했지만 나 역시 그렇게 달콤하고 뜨거운 입맞춤은 처음이었으므로 정신이 아찔하고 아무런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단지 그녀의 풍만한 몸을 벽에 기댄채 더듬고 만지며 탐닉할 뿐이었다. 누가 가르쳐 준것도 아니고 배운적도 없는데, 나는 너무도 능숙하게 그녀를 공략했다. 정신없이 입술을 공략하면서 나의 두손은 그녀의 풍만한 젖무덤 위를 배회하며 출입구를 찾고 있었다. 잠시후 나는 그녀의 약간의 저항을 무시하고 팽팽하게 터질 듯 부풀려져 있는 그녀의 가슴을 만질 수 있었고 나의 솟아오른 하체는 그녀의 갈라진 허벅지 사이에 밀착된체 강하게 밀어대고 있었다. 그녀의 입에서는 작은소리로 "아잉...아..안돼요..."하면서 저항을 했지만 나에게는 생소함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형식적인 제스춰정도로 인식될 뿐이었다. 얼마간 그짓을 하던 나와 그녀는 장소가 주는 어색함을 인식한 듯 떨어졌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예상치 못한 그녀의 성적인 에너지에 더욱 욕정이 솟아올랐고 잠을 뒤척이며 그녀와의 불같은 사랑을 꿈꾸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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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진 언어의 한계성을 많이 통감해 봅니다. 아직 그녀와의 사랑을 반추하면 가슴이 불처럼 타오르는데, 언어는 오히려 그 추억을 냉각시키는군요....많이 노력해보죠. 생각같아서는 시간이 허락되는데로 씨리즈로 써버고 싶은데... 처음도입 부분임을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구요, 이제 군에가서의 만남, 사랑, 그리고 어느날 갑작스럽게 찾아왔던 차가운 이별을 아픔...등등을 기억해 보고자 합니다. 팬들의 격려가 support된다면 더욱 괜챦은 작품이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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