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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시절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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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41 회 작성일 24-03-13 04:0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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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여러분들 안녕하세요.

가족회원이 된 기념으로 경험담에 감히 몇자 적어 올립니다. 글재주가 없더라도 양해하시고 읽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얼마전 예비군 훈련을 갔다가 예전에 우스웠던 군대경험이 생각나서 글 올리려 했었는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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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이맘때쯤이었습니다. 제가 해군을 입대하고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던 일입니다.

고된 훈련이 한 20여일 지난 어느날 내무사열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내무사열이 모르시는 여성분들을 위해
(내무사열이란 내무대에서 총기를 들고 훈련기간 습득했던 총기술, 정신무장, 총기검사 등을 점검받는 행사입니다)

하루일과가 끝나고 순검(육군은 점호라고 하죠)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총기점검과 암기내용을 되새기느라 분주하고 긴장된 시간이었습니다.

순검시간은 거의 임박했는데 어떤 친구가 "큰일났다! 노리쇠 멈치(총기의 일부분)가 부숴졌어..." 라고 이야기하더군요.

모두들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넌 이제 영창간다. 어떻할거야?" 라며 걱정을 했지만 이미 순검은 시작되어버렸습니다.

무시무시한 빨간모자(조교)가 내무사열준비 최종점검을 하게 되었지요.

요즘 신병교육대 내무대구조는 복도식에 방이 마주보는 형식으로 되어있지만 당시에는 거의 100명이 넘게 들어가는 큰 방으로 이층침대가 마주보고 있는데 침대앞에서 모두들 기립하여 순검을 받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총기를 들고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눈치를 보고 있었습니다.

조교가 훈련병 옆을 지나가게되면 "훈병xxx 총기넘버 3254xxx, 병기파손 이상무"라고 외치게 되어있었습니다.

점검이 시작되고 멀리서부터 훈련병의 외침소리는 시작되었지요.

드디어 그 친구의 차례였습니다.

그리고 외쳤습니다.



"훈병 나xx 총기넘버 xxx. 병기파손 이상유 "


그순간 모두들 웃음을 참다 못이겨 그만 내무대는 웃음으로 뒤집어 졌습니다.

그런데 순검시간에는 절대 못웃게 되어있거든요.

첨에는 조교가 무지 화난얼굴로 그 친구에게 발길질을 해대더니 결국은 조교도 웃음을 참지못하더군요.

아직도 그생각만하면 얼굴에 웃음이 지어지는군요.

졸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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