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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스타님 , 치질박멸님 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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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40 회 작성일 24-03-13 01:5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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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허리스타님과 치질박멸이라는 분께
따로 드리는 답장이라고 해야겠군여...^^;;
제 글이 넘 장미빛 환상을 주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서 말이죠..
글구 허리스타님께는 항의성(?)의 답장이구여....
제가 자기 편견이 강한 사람이라 저만의 주장이 될수도 있겠지만
기양 편하게 들어주세염...-.-;;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런 말이 실감나는 결혼 생활을 했습니다.
허리스타님이 써주신 방배누님이라는 분과는
입장이 전혀 다른거 같아서여...^^;;
제가 올해로 결혼 7년차입니다..
제 남편의 외모 운운한 것은 웃자고(?) 한 이야기이고
전 남편의 바람을 눈감아줄 만한 마음이 넓은 여자도 아니고
님이 말하신 지고 지순형의 여자는 더욱 아니랍니다
오히려 용서 안할 스타일이져..^^;;(차리리 너죽고 나죽고 하는...하하)
세상에 지고지순형의 여자는 첨부터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여자로부터 이끌어 내는 것이겠죠..
님이 알고 계신 그분이 마음을 바꾸셨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방배 형수님의 인내력을 시험하는 일이였을 겁니다...
제 신랑의 화려한 전적이란 순전히 저를 만나기전의 일일 뿐
저를 만나고 나서의 일이였다면 피튀기는 (?)일이였을 거예염..^^
지고 지순이란 사랑만 갖고는 되기 힘든거 아닐까 합니다..
결혼은 대부분 사랑을 가지고 출발하겠져.....(아닌사람도 있다고 합니다만..)
그러나 결혼7년차인 제게 있는것은 사랑에 더 보태져 존경과 신뢰가 아닐까합니다.
만약 남편이 바람을 치운다면 용서는 할수도 있겠져..
그러나 남편은 그동안 제게 받던 존경과 신뢰는 포기해야 할것입니다.
저의 존경과 신뢰는 그동안 남편이 해왔던 모든일들이 만들어 낸것이지여...
어느 한쪽만의 무조건적인 희생과 배려를 바란다면 원하시는 결혼생활이
될수 없다고 확신합니다....황혼이혼이 괜한 말이겠어여?
(넘 자기 중심적인 생각인가여?-.-;;)

저희 신랑은 3남1녀중 막내 입니다.
퇴근하는 남편에게
"아이구 우리 큰아들 왔어?"하고 맞이 할 정도로 막내티가 풀풀 납니다..
위로 형님 두분과 누님 한분이 계신데.
그중 큰형님과 큰형수님이 하시던 큰가게가 98년 가계수표 부도와
형수님이 하시던 일수계로 인해 빚장이들을 피해 어디론가
말도 없이 조카 둘과 홀어머니를 두고 도망가버렸습니다...
둘째 아주버님께는 1억이라는 큰 보증빚을 남긴채....
그집도 이혼이라는 말을 할만큼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결국 조카둘과 어머니는 저희가 차지가 될수 밖에 없었죠..
저희 친정 엄만 걱정에 한숨만 쉬셨어여..
자기 자식도 키우기 힘든 마당에 조카둘을 어떻게 키우냐고요
"넌 그만한 그릇이 못된다..나중에 두손 들고 나오면 너만 나쁜년이 되는 거야.."
대꼬챙이 같은 당신입에서 니자식 안 딸렸을때 헤어지라는 말을 하시더군여
전 어찌해야 좋을지 몰랐어여..남편에게 말했져
"나..자신 없어 어떡해?" 차라리 강력하게 이끌어 주길 기대 하면서여...
"난 너에게 그만한 인내를 요구할 자격 없어...너 좋은사람 다시 만나 살렴...
하지만 난 어머니랑 조카들 포기 할순 없어.."
남편의 대답이었습니다...
전 이해 할수 없었죠..우애가 좋은 형제 사이도 아니구..
그 큰 형님이 어떤 분인가? 바람기 많은 부인 때문에 매일 싸우다
결국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형수님 어깨를 부축해주는 제 남편에게
"이번에 바람핀 상대가 너냐?"며 눈동자에 피멍이 들도록 때린 분이었습니다..
그자리엔 저도 있었기 때문에 아니라고 해봤자 막무가내였습니다.
평소에 제일 형수를 경멸하던 제 남편인데도 말이죠...
눈두덩이에 쇠고기를 부쳐주며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형제간에 인연을 끊으라고 모진 소리도 했죠..
"차라리 형 재산을 도둑질을 했다고 의심하면 용서를 해줄께"
그런 큰 아주버님의 자식을 고생하며 데리고 있기 싫었어여
평소 인간성이 좋다고 그거 빼면 시체라고 우기며 살던
저의 한계였기때문 에여....
하지만 저희 신랑은 용서를 했나봅니다...
" 그동안의 일 다 잊고 한번만 용서 해라
그런일 다신 생기지 않도록 내가 책임질께"
결국 도망가서도 정신 못차리고 다른 남자와 도망간 큰형수..
술에 젖어 사는 큰 아주버님 뒤치다거리 속에
조카들을 데리고 있는지도 3년이 되갑니다.
하지만 몸은 고생되도 남편에 대한 사랑과 존경과
무한한 신뢰는 날로 커져만 갑니다.
"그래도 이눔(?)은 내가 병걸렸다고 버리진 않겠구나.."^^;;
그래도 제가 남편과의 7년동안 겪어온 풍파에 십분의 일도 되지 않지만여...
그러한 풍파속에서 보여준 남편의 의지와 정신이
절 팔불출로 만듭니다.
아직도 밖에서 남편을 보거나 퇴근하는 모습을 보면
아직도 가슴이 설레는 걸 보면 저 팔불출 맞죠?..-.-;;

결혼을 앞두고 계신다는 치질 박멸님...
지고 지순한 사랑을 바칠 여자를 기다린다는 허리스타님..
안정된 결혼생활이라는 성은 혼자의 힘으로는 세울수 없는것입니다.
지고 지순한 사랑은 스스로가 그녀에게서 이끌어 내세여..
앞으로 이쁜 사랑 하시구여..아줌마의 신세 한탄 들어 주셔서 감사해여


★☆ 아무래도 비번을 바꿔야 겠습니다
이글을 남편이 본다면 집안 얘기 다하고 다닌다고
쫓아낼까 겁나는 군여...^^;;
그리고 글을 쓰다보니 아줌마 하소연 같기도 하고
이곳에 제가 어울리지 않는 글을 쓰는것 같아서.....
집안 얘기는 더이상 하지 말고
다른 글을 써야 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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