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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친구의 여자가 맛있다!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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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6 회 작성일 23-12-02 02:0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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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전. 그리고, 첫째 날.


처음에는 지극히 단순한 이유로 현수와 미진은 태국으로 함께 여행을 가게 되었다.둘 사이에 아직은 깊은 관계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몇 차례 만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급작스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단지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생각이 하나의 결론에서 맞아 떨어 졌을 뿐이었다.

남자가 태국에 살고 있는 친구이야기를 하고, 여자가 가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순간.. 두 사람의 머리 속은 복잡한 복선들이 깔려 가기 시작했다.물론.. 드러내 놓지는 않았지만..


현수에게 연락이 온 것은 한 달 전쯤.. 내가 살고 있는 태국으로 갑작스레 전화를 해서는 얼마 후에 그곳을 갈 테니 기다리고 있으라는 이야기였다. 나는 그 순진한 녀석이 이 곳에서 또 직업여성과의 섹스로 질펀한 밤을 원한다고 생각하면서 오는 날까지 관광 스케쥴을 짜고 있었다.

내가 밤 늦게 까지 어디를 돌아다닐까를 고민할 때 그것을 지켜보던 마누라는 혀를 끌끌 찼다.


“도대체 현수씨는 쓸데없이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들지? 그냥 혼자 와서 아무 여자나 잡고 자면 되는 것을..”

“아..거참 말 많네. 그냥 이 기회에 우리도 여기저기 좀 돌아 다니면 좋잖아. 그 놈 밤 걱정을 왜 자기가 하누?”


30대 후반을 향해 뛰어가는 그 녀석의 나이지만, 아직 변변하게 여자를 사귀거나 진지하게 만남을 가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냥 즐기기 위한 정도에서 끝나거나,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다가 헤어지는 정도였으니.. 그리고, 대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그 놈 주변에 여자가 있는 시간 보다 남자가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조금은 어눌하고 순진해서 그리고, 단호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그의 성격에 이래저래 친구들 틈을 벗어나지 못한 것도 사실이지만, 여자 앞에서 늘 쩔쩔 매던 녀석을 친구들이 미팅이나 소개팅에 데려가지 않을 수 밖에 없었기에..


그의 유약한 마음을 여자들이 가지고 놀면서 쉽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그것으로 많이 아파도 했지만, 녀석은 여전히 자신의 삶은 행복하다고 느끼고 산다.


아마도 이번 여행도 섹스의 천국, 밤의 도시 방콕을 한번 가 보라는 주변의 권유에 즉흥적으로 정했다고 생각했다.


친구들이 녀석을 대하는 태도가 사뭇 비관적이라면, 거기에 비해 내 아내는 늘 현수에 대해서 호의적이다. 그 얼굴.. 그 체격에 왜 여자가 안 붙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혹시 정신적으로나 다른 곳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냐고 나에게 묻곤 한다.

정신적인 문제야 알 수 없지만.. 육체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보증을 할 수 있다. 솔직히 목욕탕에서 본 그 놈의 물건은 함부로 세우기도 힘들 정도인데.. 이상하리만치 여자들이 따르지 않는다.


쩝.. 그거 맛들이면 여자들이 못 빠져 나올 텐데.. 이상하게 그 관계까지 가는 여자도 별로 없고, 관계를 했을 법한 여자들도 오래 가지 못하고 그냥 헤어지는 걸로 봐서는.. 뭔가 다른 곳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그 녀석이 이번에 여행을 오면 국위 선양하는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한국의 위대한 거시기를 동남아에 널리 알리는 계기이니 말이다. 그 이야기를 듣던 아내가 깔깔거리면서 웃는다.


“그렇게 대물인데 왜 국산품을 안 쓰고 외제를 쓴데 하하하”

“낸들 알어? 그 놈이 문제겠어? 그런 좋은 국산품을 애용 하지 않는 한국 여자들이 문제지..”


나는 그렇게 이야기 하고는 인터넷을 뒤져가며 여행코스와 차를 섭외하기 바빴다. 그날 늦은 밤.. 우리 집으로 현수가 전화를 했다.


“어이~ 날쎄~~”

“왠일이냐 이 시간에 전화를 다하고?”

“응… 갑자기 변경된 사항이 있어서..”

“엥? 혹시 너 못 오게 되었냐?”

“아니.. 한 명이 더 늘었다.”

“누구?”

“도시락 싸가지고 간다고..”

“도시락이라니??”

“에휴.. 여자랑 같이 간다.”

“??? !!!”


충격이다.. 그 놈이 여자랑 같이 이곳에 온다고 한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나는 입에서 실없는 미소가 떠올랐다.


“야! 너 결혼하냐? 도둑장가 들고 오는거야?”

“이런.. 그게 아니라 몇 번 만난 여자인데.. 태국여행 하고 싶다고 해서 같이 오는거다.”

“오~ 능력 좋은데? 몇 번 만나고 벌써 해외로 섹스 여행이라..”

“야야.. 웃기지 말고.. 건전한 곳으로 여행지 변경이다!”

“알았다. 그럼 여기서 일정 다시 바꿔서 알려주마. 다른 일 없지?”

“나야 뭘 늘 그렇지.. 넌 사업은 잘 되어가냐?”

”죽겠다.. 아주.. 그래도 잘 버티고는 있다. 그래 비행기편 확정되면 연락해”

“응.. 그러마.. 끊는다.”


난 전화를 끊고는 피식 웃어버렸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옆에서 책을 읽던 아내가 날 보고 말을 한다.


“왜? 여자랑 같이 온데?”

“그래.. 누군지 모르겠지만.. 와서 질펀하게 한판 하고 갈 모양이네.. 국산품을 애용하는 좋은 여자야~”


나는 그러면서 옆에 슬립차림으로 책을 읽던 마누라의 뒤에 올라 가서 아랫도리를 아내의 엉덩이에 슬슬 비벼 댔다.


“아이.. 또 왜이래? 갑자기?”


싫지 않은 목소리로 허리를 비튼다.


“우리도 다른 나라 여행가서 질펀하게 한판 하고 올까?”

“에이그.. 그냥 여기서나 잘 하슈~”


나는 아내의 노팬티 엉덩이를 손으로 문지르다가 탱탱한 엉덩이에 입술을 가져가서 쪽 소리를 내며 키스를 했다. 며칠 후에 현수에게서 비행기 시간이 확정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짧은 시간 동안 머무르는 것이라 멀리 여행을 갈 여건이 안되었다.

결국 방콕시내 여행을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는 갈 만한 곳을 여기저기 적어서 일정을 잡았다. 그리고, 같이 오는 여자가 도대체 어떤 여자인지 궁금해서 몇 번을 물어봐도 별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아내도 도대체 뭐 하는 여자인데 몇 번 만나고 외국여행을 다 오냐면서 나에게 이상하다고 말을 한다.


“낸들 알어? 그냥 외국에서 죽도록 하고 싶은가 보지 뭐..”


그리고, 현수가 도착하는 날 오후에 나는 그들을 배웅하러 공항으로 나갔다. 그리고, 한 시간 정도 기다리다 보니.. 한국에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었다. 고개를 쭉 빼고 기다리던 날 향해 멀리서 손을 흔드는 사람이 보인다.


“여기여기!”


난 손을 흔들면서 반가움을 표시했다. 약 1년 만에 친구녀석의 얼굴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또 이 먼 곳까지 찾아오려는 정성이 갸륵하다 생각이 들었다. 머쓱한 그 녀석의 얼굴 옆으로 선글라스를 낀 뽀얀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몸에 찰싹 달라 붙은 운동복 같은 바지에 배꼽을 드러낸 탱크 탑을 입고 있는 그녀의 뽀얀 피부는 이곳에서 늘 검고 그을린 피부만을 보던 나에게 색다른 모습으로 느껴졌다.


“오랜만이다!”


우린 서로 끌어안고 인사를 한 다음.. 비행은 괜찮았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물었다. 그리고, 현수는 나에게 그 여자를 소개했다.


“인사해 미진씨. 이쪽은 내 친구 형석이”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보고 인사를 했다. 관상을 잘 볼 줄은 모르지만.. 여러 해 개인사업을 하면서 사람의 얼굴과 이미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노우하우가 쌓여있던 내가 받은 그녀의 첫인상은.. ‘색기’ 였다. 그것도 상당한..


나는 일부러 그녀의 시선을 피하면서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택시를 잡았다. 그리고,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한 다음.. 두 사람이 룸으로 올라간 사이에 로비에서 나오기로 한 아내를 기다렸다.

그리고, 잠시 후에 내 아내가 로비에서 택시로 내리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나를 보고 다가와서는 도착했냐고 묻고는 소파에 앉았다. 잠시 후, 현수가 미진과 함께 로비로 천천히 걸어 나왔다.


그녀는 검은색의 탱크 톱 상의에 몸에 착 달라붙은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녀의 몸매의 윤곽을 보는 순간, 그 동안 이곳에서 본 수없이 많은 태국여자의 몸매보다 훨씬 자극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늘 보아오던 태국여자들의 그 늘씬하던 몸매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몸매에..

하얀색 그녀의 살결은 소파에 앉아 있던 나의 눈을 한 순간에 사로 잡아 버렸다. 게다가 그녀의 다리 사이 은밀한 그 부분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을 보는 순간 나의 물건이 불끈 일어서려는 것을 느꼈다.


나는 나도 모르게 목을 타고 침이 꿀꺽 넘어가는 것을 느끼고는 당황스런 눈빛으로 아내를 쳐다 보았다. 그러나, 아내는 나를 보고 있지 않고 다가오는 친구일행을 보면서 웃으면서 오느라고 고생 많았다고 이야기를 하고는 현수의 옆에 있던 여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자.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고..”


난 혼자 느낀 어색한 느낌을 지우려고 일부러 활발하게 소리를 내면서 그들의 앞에서 걸어 갔다. 현수가 나를 따라 오고 아내는 미진과 뒤에서 우리를 따라왔다. 나는 호텔로비에서 택시를 불러서 방콕에서 유명한 태국음식점인 ‘나통’으로 향했다.


택시를 타고 가던 중에 현수가 나를 보고는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야~ 관광은 어디를 갈꺼냐? 난 가급적이면 편하게 돌아 다녔으면 좋겠다. 이런 택시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고.. 게다가 더워서 원..”

“아주 돈을 뿌리고 다니려고 작정을 했군..”

“야야~ 거 얼마나 든다고 그러냐. 좀 편하게 왔다 갔다 하자고.. 오늘은 일단 술을 마시고..”

“그럼 알아서 선택해.. 원래는 내일 단체 관광패키지에 섞여서 파타야 갔다가 그 다음날은 ‘아유타야’를 갔다가 마지막 날 방콕 시내 구경을 하려고 생각 중인데.. 그러려면 내일 아침 5시에 호텔에서 나와서 저기 ‘카오산’까지 가야 한다. 거기서 아침에 단체 출발하는 차가 있거든..”

“새벽 5시?? 으아~ 죽었다.”

“저녁 먹으면서 결정해.. 어딜 갈지..”


차가 막혔다 풀렸다 하면서 음식점에 도착을 했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한 중간 자리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음식을 주문했다. 현수가 메뉴를 시키는데 한 마디 거든다.


“우리 미진이 해산물 좋아하거든.. 그걸로 많이 시켜 주라. 여기 해산물 싸다며..”


젠장.. 하여간 저렇게 푹 빠진 표시를 잔뜩 내고 다니니.. 나는 자주 먹었던 음식 중에서 한국에서 온 사람들이 좋아했던 음식들을 이것저것 골라가면서 시켜주었다.


음식들이 한 둘씩 나오자 두 사람은 입을 딱 벌리면서 좋아했다.

커다란 게에 카레를 볶아놓은 요리.. 경단, 파인애플 밥, 물고기 튀김요리, 거기에 태국전통음식인 똠얌꿍 까지..


맥주를 한 두 잔씩 마시면서 중앙 스테이지에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을 보면서 익숙한 노래가 나올 때 마다 흥얼거리면서 즐거운 저녁식사가 계속 되었다.

어느 정도 식사가 끝나고는 맥주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현수야 미진씨는 뭐 하는 분인지 소개나 좀 해주라..”

“뭐.. 궁금하면 직접 물어봐.”


현수는 날 보고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스테이지에 나오는 여자 가수들을 보면서 커다란 왕게의 집게발을 파고 있었다.


“직장 다니세요?”


내 아내가 그녀에게 물었다.


“예.. 조그만 직장이예요.”

“사귄지는 얼마나 되셨는데.. 이 인간을 따라올 생각을 하셨데요?”

“오빠.. 얼마나 됐지?”


게살을 막 파내면서 입에 넣던 현수가 미진의 질문을 받자 말을 우물거리면서 말을 한다.


“한 달쯤 되었나?”

“어머.. 한 달 밖에 안되었는데 둘이서 해외여행을 와요?”


아내가 놀랐다는 투로 말을 했다.


“뭐 어때서요? 수연씨도 이 녀석이랑 한 달 만에 제주도에 둘이 여행 갔다 왔잖아요.”


현수가 킥킥대면서 아내에게 말했다. 물론.. 나도 아내랑 사귀다가 한 달 만에 급속도로 가까워 지자.. 제주도 비행기표를 내밀면서 그녀와 여행 가자고 했었고..거기서.. 아내와 처음으로..

게다가 만난 지 5개월 만에 결혼을 하자 친구들은 모두 내가 사고 쳐서 아내가 임신한 것으로 착각을 했었지...하지만, 둘은 그날 이후 하루라도 같이 있지 못하면 안되었고.. 그러다 보니.. 후후


“그랬어요? 전 두 분이 그렇게 빨리 결혼 하신 줄은 몰랐어요.”


미진이 날 보고 눈을 똥그랗게 뜨고 말을 했다. 그녀의 빨간 립 그로우즈가 반짝거리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하얀 이빨이 입술 사이에서 슬쩍 보이는 순간.. 저 빨간 입술과 하얀 이빨이 나의 물건을 물어 대는 어긋난 상상을 하고 말았다.


나도 모르게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올랐다. 테이블에서 몸을 멀리하면서 그녀가 의자에 기대는 순간 그녀의 가슴이 눈에 들어오고..어깨에 걸린 검은색 브라끈이 눈을 끌었다. 이런 젠장.. 다시 나의 물건이 불끈거리면서 달아오른다.


아내는 현수와 킥킥대면서 뭔가를 이야기를 하고, 난 어색한 표정을 감추려고 스테이지를 쳐다 보면서 맥주를 마셨다. 아내가 술을 많이 마셨다. 평소 맥주 한잔이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던 그녀가 오늘따라 술을 많이 마신다 싶었다.


“그럼 다음 어디로 가지?”


내가 모두의 얼굴을 돌아 보면서 말하자 모두 나를 쳐다보면서 기대하는 표정을 짓는다.


“글쎄.. 신나는 곳이나 갈까?”

“우리 현수씨도 왔는데 나이트나 한 번 가봐.”

“나이트??”

“그래 그거 좋겠네.. 내가 이야기 했던가? 미진이 재즈댄스 배운 거?”


현수가 또 한마디 거든다. 하긴.. 아내와 내가 이곳에 와선 한번도 이렇게 술을 마시면서 놀아 본적이 없고.. 간혹 집에서 회사사람들이나 아는 사람들과 저녁 먹고 술 한잔 하는 정도였으니..

결혼 전 아내는 나이트를 좋아하고, 그런 분위기를 참 좋아했었다.


결혼 전에는 자주 아내와 나이트를 가서 밤새 춤도 추고 했는데..


“좋다..그럼 근처에 나이트 클럽이 있으니 거기나 가자고..”


모두들 의견을 듣고는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허리우드 어워드’라는 나이트 클럽으로 갔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나이트는 한산 했다. 우리는 중앙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는 술을 한 잔 씩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계속했다.


“나이트 분위기가 한국이랑 다르네..”


아내가 나보고 이야기를 했다.


“미국 나이트 분위기잖아.. 한국 같은 나이트 클럽 같은 곳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오~”


시간이 점점 흐르자.. 사람들이 들어오는 숫자가 눈에 띄게 늘고 주변의 모든 테이블이 가득 사람들로 찼다. 그리고, 강렬한 비트가 흐르면서 음악이 나오고, 무대에서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무희들이 아슬아슬한 복장으로 나와 춤을 춘다.

나는 내 바로 앞에 앉아 있던 미진의 몸을 어둠 속에서 눈으로 더듬기 시작했다. 그녀의 탱크 탑과 타이즈 같은 바지 사이에 드러난 매끈한 허리가 눈에 들어오고..착 달라 붙는 바지아래로 은근히 비치는 그녀의 팬티라인이 나의 몸을 덥혀왔다. 잠시 후 사람들이 하나 둘 일어서서 춤을 추고 흔들자 현수와 미진은 일어나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몸에 몸을 비벼가면서 흔들어 대고, 나와 아내도 일어나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좁은 테이블 사이로 네 명이 서로 움직이면서 그렇게 춤을 추다가 힘이 들어 난 잠시 의자에 앉아있었다.


‘힘들도 좋다. 몇 시간 못 자고 비행기 타고 왔다더니..’


속으로 경탄을 하면서 세 명이 춤을 추는 것을 지켜보았다. 술에 약간 취한 아내가 현수가 장난스럽게 춤을 추다가 야한 동작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러자, 현수의 옆에서 춤을 추면서 지켜보던 미진이 나를 향해 다가와서는 나의 몸을 붙잡고 의자에서 끌어내렸다.


“어서요~”


나는 그녀에게 손이 이끌려 의자에서 내려서면서 그녀의 몸에 바싹 붙었다. 그녀의 가슴이 나의 가슴아래에 닿아서 푹신한 느낌을 전해주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이 닿은 것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듯 아내와 현수가 추는 춤 보다 더욱 진한 동작으로 나의 몸에 자신의 몸을 비벼댔다.


두 사람도 웃으면서 환호를 보내면서 우리를 쳐다 보았다. 그녀가 처음 나의 몸에 바싹 붙은 채 나의 한쪽 허벅지에 다리를 걸치고는 위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나의 어깨를 잡았다.

그리고, 숨이 찬 듯 입술을 살짝 벌리면서 나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이 조금 다른 색깔로 보였다. 그리고, 그 순간 나의 허벅지에 그녀의 갈라진 그 부분의 느낌이 전해져 오는 것 같은 착각을 받았다.


그녀가 자세를 바꾸었다. 엉덩이를 나의 그곳에 대고는 좌우로 문지르면서 나의 가슴에 등을 바싹 붙인 채 나의 목을 휘감고는 서서히 힙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그녀의 엉덩이 갈라진 그곳이 나의 물건에 요철처럼 스치면서 문질러졌다.당연히.. 나의 팬티 속 그곳은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의 물건이 탱탱하게 일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난 허리를 의식적으로 뒤로 뺐지만, 그녀는 더욱 강하게 내 그곳을 엉덩이로 문질러 왔다. 그녀의 엉덩이에 분명 나의 이 발기된 물건을 느껴졌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것을 즐기는 듯 천천히 움직이면서 나의 몸에 뒤로 기대어 비비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 순간 난 아내의 쪽을 쳐다 보았다. 아내는 현수의 다리에 올라타고 있었고, 현수는 아내의 엉덩이를 손으로 쥐고는 자신의 허벅지 위에 아까 전 나와 미진이 한 것처럼 아내의 아랫도리를 놈의 허벅지에 비벼대고 있다.


아내는 깔깔거리면서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 하고, 현수는 한 술 더 떠서 괴성을 지르면서 춤을 추고 있다. 나는 그들을 보는 순간 질투심이랄까.. 뭔가 표현하기 애매한 감정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나의 몸에 몸을 비비던 미진이 내가 그들을 보면서 표정이 굳어진 것을 눈치 챘는지 자세를 확 바꾸면서 나와 마주 보고 섰다. 그리고,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 쪽 손을 내리더니 나의 발기된 바지 위에 은근히 가져갔다.


그녀의 손이 부풀어 오른 그 위에 얹혀진 채 미묘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순간 나의 시선이 아내에게서 내 앞에 있는 미진에게로 향했다. 그녀는 나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빤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나에게 조용히 이야기 했다.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나는 그녀의 의외의 말에 속이 뜨끔해졌다. 하지만, 나와 그녀는 빠른 비트 속에서도 서로 마주보면서 떨어지지 않고 몸을 비벼댔다. 나의 눈이 그녀와 아내의 모습 사이를 바쁘게 왔다 갔다 했다.

그리고, 나는 내 지갑에서 명함을 꺼내 내 물건을 쥐고 있던 그녀의 손에 끼워 넣었다. 그녀는 그것을 자신의 바지 앞을 살짝 들고는 팬티 안으로 밀어 넣었다. 열려진 바지 앞으로 그녀의 레이스 팬티가 보였다. 그리고, 좁은 틈이었지만 그녀의 검은 음모가 살짝 비쳤다.


그녀는 웃으면서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나는 그녀를 잡지 않고 가만히 서있다가 다시 의자에 앉았고, 현수녀석은 아내와 야한 동작을 몇 번 연출하다가 미진이 다가오자 두 명의 여자를 데리고 찐한 동작을 하면서 주변의 시선을 끌었다. 얼마 후 지쳤는지 아내가 의자로 와서 앉아서 음료수를 마셨다.


“좋아?”


내가 아내에게 조금 삐친듯한 말투로 물었다.


“좋지.. 총각이잖아~ 푸훗~ 아~ 나이트 오랜만에 오니까 너무 좋아~”


아내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듯 했다.

그런데.. 나는.. 12시가 되어서야 우리는 그곳을 나왔다. 모두 즐겁게 취해 있었고, 땀을 흘리면서 춤을 추고, 흔들어 댔다. 오랜만에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 시원한 느낌 사이로 그녀가 나의 자지위로 손을 움직이던 그 미묘한 느낌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 호텔에 두 사람을 바래다 주고, 나와 아내는 집으로 돌아 왔다. 그리고, 샤워를 하고는 아내가 술이 오르는 듯 먼저 자야겠다고 하면서 침대에 눕더니 어느새 가볍게 코를 골고 있다. 나는 옷을 벗어 던져 놓고는 거실로 나와서 담배를 물고는 소파에 앉았다.

바깥은 방콕의 야경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미진이 나를 보면서 나의 바지위로 손을 대던 그 순간이 떠오르고, 그녀의 눈빛을 다시 떠올렸다. 또다시 나의 물건이 불끈 솟아 올랐다.


‘이런.. 한심하게 친구의 여자에게..’


자책을 하면서 담배를 뿜어댔다. 담배연기가 열린 유리문을 지나 저 멀리로 사라졌다.


그 순간.. 거실 테이블에 올려 놓은 내 핸드폰이 드르륵 울렸다.

나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처음 보는 번호.. 나는 핸드폰을 들고 통화버튼을 눌렀다.


“핼로우~”

“여보세요?”


여자의 목소리.. 미진의 목소리였다.


“예.. 여보세요?”

“아.. 형석씨예요? 저 김미진이예요.”

“예..예..”


그녀였다.나는 목에 침이 넘어 가는 것을 느꼈다. 나는 소파에 기대어 누워 그녀의 목소리에 주의를 기울였다. 그녀의 목소리에 나의 자지는 이미 하늘로 솟아 있었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손은 부풀어 오른 물건을 슬슬 쓰다듬고 있었다.


“지금 잠시 나오실 수 있으세요?”


나는 그녀의 말을 듣고 벌떡 일어서서는 지금 호텔로 가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는 자는 아내 몰래 반바지를 꺼내서 입고는 집을 나와서 호텔로 향했다.

로비의 소파에 그녀가 기다리고 있었다. 헐렁한 티에 반바지를 입고 다리를 꼰 채 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야릇한 느낌이 다시 전해져 왔다. 그녀가 고개를 돌리다가 나를 보았다. 나는 태연하게 손을 들어 보이면서 그녀가 앉아 있는 쇼파로 걸어갔다. 그리고, 그녀의 옆쪽 소파에 웃으면서 앉았다.


“무슨 일 있으세요?”

“아뇨.. 그냥 형석씨 보고 싶어서요.”

“하하.. 농담도..”

“농담 아닌데요.”


그녀가 날 쳐다 보고 있다. 그녀의 눈빛에 색끼가 흐르는 것을 느꼈다. 어색함을 지우려고 내가 헛기침을 하고는 그녀에게 다시 물었다.


“현수는요?”

“자요.. 자기 방에서..”

“미진씨는 왜 안자고..”

“잠이 안 와서요. 제가 주무시려는 걸 방해한 건 아니죠?”

“아뇨.. 우리 마누라도 자고 있어요. 술을 많이 마셨는지..”


그녀가 내 앞에서 꼬았던 다리를 풀면서 나를 향해 다가 앉았다.


“형석씨.. 솔직히 말해 볼래요?”


그녀의 티셔츠 사이로 그녀의 가슴 계곡이 보인다. 그녀의 헐렁한 반바지 사이로 은밀한 부분이 보일 듯 말 듯 내 눈을 어지럽혔다.


“뭘요?”


나는 튀어나오는 욕정의 색깔을 지우면서 그녀에게 되물었다.


“저 어때요?”

“어떻..다니..”

“그냥 물어 보는거예요.. 호홋”


그녀는 다시 몸을 소파에 눕혔다. 뒤로 기대는 그녀의 반바지 사이로 그녀의 은밀한 부분이 보인 것 같았다. 그녀가 날 보면서 다시 말을 했다.


“아까 전 호텔을 나설 때부터 형석씨가 날 바라보는 눈빛이 조금 그래서..”


나는 그녀가 날 보면서 야시시한 눈 웃음을 날리는 순간 무엇을 말해야 할지를 고민했다.


“제 눈빛이 왜요?”

“그냥 절 보는 눈빛에서 제 온몸을 핥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녀는 서슴없이 나에게 그녀가 바라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


“나한테 바라는 게 뭐죠?”


나는 그녀를 보면서 자제심을 섞은 말을 던졌다.


“바라는거요?”


미진은 날 향해 다시 웃음을 날렸다.


“비밀이나 하나 만들어 볼까 해서요.. 그런걸 가지고 싶어서..”


그녀는 날 보면서 담담하게 말을 건넸다.


‘하.. 젠장.. 이런 어린 여자가 날 노리개로 생각하는 건가?’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아니.. 내 생각을 다 들켜버려서 화가 난 것이 맞을 것이다. 나는 그녀를 쳐다보면서 쏘아 붙였다.


“하.. 비밀이나 만들어 보다니.. 미진씨가 그냥 가지고 싶다면 그렇게 되는 사람으로 생각하셨나 보죠?”


그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쉬세요..”


난 그녀를 돌아 보지 않고 인사를 하고 택시를 잡아타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택시를 타고 오면서 이성과 욕망 사이에서 혼란함을 느끼던 나는 후회와 스스로에게 잘 했다는 위안을 하면서 집으로 들어섰다.

여전히 잠을 자는지 아내는 침대에 누워있었다. 나는 옷을 벗고는 아내의 뒤에 가서 나의 달아오른 물건을 엉덩이에 비벼댔다.


“으으응~ 싫어..”


아내는 나를 밀어내고는 이불로 몸을 말고는 내게서 떨어졌다.

아내가 나를 밀어내자, 나도 더 이상 그녀에게 달라 붙지 않았다. 나는 부풀어 오른 나의 물건을 그냥 손으로 문지르면서 베개에 머리를 눕혔다. 그리고, 마음과 다른 몸의 솔직함에 놀라면서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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