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에서 끝까지 - 2 (전화방버전)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첫만남에서 끝까지 - 2 (전화방버전)

페이지 정보

조회 5,813 회 작성일 24-03-12 14:36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이번엔 전화방에서의 얘길 하죠.

97년도 겨울쯤인가?
시간은 대략 밤 10시경
몇번의 전화방 경험이 있던터라 그날따라 술 한잔에 별 생각 없이 돈 만원 들고영동시장 버스 정류장에 있는 전화방엘 갔죠.

8,000원인걸루 기억이 되는데...
남자 종업원이 무척 친절했던게 인상에 남아 자주 이용을 하곤 했죠.

그 전화방은 본인이 전화기에 번호를 눌러 입력하게 되어있는 시스템인데
"30대 초반입니다. 따듯한 당신의 목소리에 얼어있는 내 마음을 녹여주세요." 이렇게 녹음을 마치고 얼마 기다리지 않아 전화가 왔다.

"안녕하세요. 나이가?"
"예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31입니다."
"예, 저는 26인데요..."
"목소리가 어리게 들리는데 혹시 20대 아닌가요?"
"아뇨, 어떻게 보여줘야 하나? 저 31 맞아요... 후후..."
이렇게 시작한 통화가 1시간을 넘겼다.

여인은 26에 모 업체 경리일을 보는 아가씨라고 했다.
내년쯤에 시집갈려고 남잘 찾는다고...(아니 이런 전화방에서 결혼할 남잘 찾다니... 바보 아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녹음 된걸 들어보니 얼어있는 마음의 얘길 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본인이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을것 같다고...

하긴... 언제나처럼은 아니지만 로멘틱한 분위기에 녹음 내용이 첫 이미지를 좌우한다고 생각하니깐..
"이런 저런 이을 하는데 가을쯤 애인과 헤어져서 이번 겨울엔 사랑이 식어버릴것 같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상대와 얘길 하면서 다시금 사랑의 불을 지펴볼려고 한다고...."
"그럼 뭐라고 부르죠 당신을... 다정스럽게 이름을 불러주면 얼어있는 마음이 조금은 풀리려나?"
"예 전 이선X라고 합니다. 하는일은 건축 설계일을 하고..."
"예 전 김효X이라구 해요....."
"선X 씨... 어때요? 근데 이 늦은 밤에 여긴 왜 왔어요?"
"그러는 효X씬 이 늦은 시간에 어인일로 전화를..."
"저는 술한잔 하고... 솔직하게 여기 오는 목적은 하나죠.
어덯게 여자하나 건저볼까 하구요. 시간이 남아서, 심심해서... 이건 다 위선이죠. 이 작은 공간에서 뭘 생각하겠어요. 아마 잠시 뒤면 저도 효X씨의 벗은 몸을 생각하면서 폰섹을 하자고 하거나 만나자고 할꺼예요. 육체적으로 얼어있는 가슴을 녹여줄 수 있어요?"
다소 직설적으로 얘길 하자 잠시 머뭇거리던 그 친구 하는말이
"저 여긴 공덕동인데 올 수 있어요? 저 늦은 시간이라 제가 가긴 그렇구요. 그쪽에서 오신다면 술 한잔 하면서 녹여드릴수는 있죠?
생각 밖의 대답이라 주저함없이 연락철 물어보고 택실 탔다.

혹시 바람 맞으면...
그냥 뭐 바람 맞지...
이런 생각에 공덕동 로타리에 내려 알려준 카페로 갔다.

카페는 생각보다 후졌다(좀 퀄리티가 떨어졌다고 해야 하나...)
고딩어또래의 애덜 한 둘이 서빙을 보면서 한쪽 구석에 아담하게 보이는(약 155, 40키로 안팍의 자그마한)아가씨가 파카를 입고 담밸 피면서 앉아 있었다.

이 친군가? 하는 생각에 저 혹시...
예 저예요. 빨리 오셨군요.
맥주 마실래요? 소주 마실래요?
이런 주객이 전도된것 같다는 생각에 맥주 하죠~
여기요 맥주 3병하고 오징어요. 이렇게 주문하는 그녈 앞에 두고 많은 생각ㅇ 스쳤다.

외모는 그냥 보통,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한큐에 끝내... 아니면 그냥 물러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에
담담하게 들려오는 그녀 목소리.

"저 저첨인데 경험 없어도 돼요? "
아니 이게 무슨 자다 봉창 두드리는 소린가?
"아니 뭐가 첨이란 얘기예요."
"저 이런거첨이예요, 전화해서 누굴 만나는거. 사무실에 언니가 알려줘서 전화해보긴 한건데 선X씨가 넘 솔직하게 얘기하시는것 같아 용기가 생겼어요."
"아니 무슨 용기, 그리구 내가 뭘 솔직하단 얘긴지... 바보구나 이선X 오호..."
웃으면서 "저 있쟌아요, 제가 맘에 안드시면 일어나셔두 되요, 제가 무슨 강간범두 아니구 성에 굶주린 그런 치한두 아니예요. 아깐 전화방에서 무슨 껀수라도 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간거구요, 지금은 효X씰 보니깐 그냥 맥주만 마시구 갈래요. 괜챦겠죠."
아무말 없이 30여분 정도의 적막이 흐른뒤에 그녀가 말했죠.
"제가 맘에 안드세요. 외모가 못생겨서, 아니면 작아서..."
"아뇨, 외모에 대해 효X씨르 평가한건 아니예요. 효X씨 같은 분을 이렇게 만난것도 저 한텐 복이죠. 다만 1회성의 만남으로 끝난다는게 맘에 걸리네요. 그리고 아까 효X씨가 얘기하듯이 내년에 결혼 상대자로 전화방에서 만남으로 이어진다는게 좀 그러네요..."
"그럼 일단은 제가 맘에는 있나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저 아직까지 남잘 깊게 사귀어 본적이 없어요. 친구처럼, 또는 아는 사이 정도... 애인이나 육체적인 관계로 발전한 사인 없었거든요. 이번에 제가 용기내서 전활 했던것도 누구인지 모르지만 한번 사랑을 해보고 싶어서예요, 한번 만남으로도 좋아요. 저한테 매력을 느끼시면 저랑 사귀어 볼래요..."
"당돌한 아가씨군요? 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뇨... 그리 나쁜분 같진 않고 선X씨도 지금 애인이 필요하쟌아요."
"좋아요. 그럼 우리 나가죠."
"저, 그럼 우선은 저랑 사귀는거죠..."
"예, 그럼요"

이렇게 해서 우린 늦은 밤 공덕동의 밤거리에서 빨간 네온이 유혹하는 어떤 장에 투숙을 했다.

아담한 침대와 화장대, 욕실(방에서 보임)이 전부인 공간에서 우린 가벼운 포옹부터 시작을 했다. 처음부터 진돌 막 나가면 허무하니깐...
가벼운 포옹에서 이마, 코, 귓볼, 입술에 이르는 키슬하면서 한손으로 그녀의 머리결을 쓰다듬고....

파카를 벗고 스웨터를 걷어 올리고 분홍빛 브라를 벗는동안 난 담밸 피고 있었다. 골덴 바질 벗고 팬티 스타킹을 벗고 마지막으로 작은 앙증맞은 팬티만을 남겨둔 그녀는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이 방에서 보이는건 아는지...
팬티를 벗고 샤워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옷을 벗었다.
한 10분정도 지났을까? 그녀가 고민을 하는 모습이 방에서 보였다.
욕실 문 손잡이를 잡고서 고민을 하는듯한 그녀의 모습...

살며시 욕실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년 놀라면서 고갤 피했다.
나 또한 팬티 바람으로 들어간건데.... 다 보여준건 아닌데...
그녀의 머리결에서 샴프향이 베이져나왔다. 뒤에서 가만히 보다듬어 주면서 그녀의 작은 가슴을 어루만지듯 애물 했다.
그녀의 26년 고이 간직했던 여인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욕실에서의 1차 정사 후 잠시 휴식기...
그년 허벅지 사이가 결린다고 하면서 침대에 쏙 드러가 버렸고 난 다시 담배 한모금...
다시 침대에 올라와 어깨 허리 종아리에 이르는 맛사지를 해주면서 나 스스로도 흥분의 감정에 몰입해갔다.
다시금 남성을 회복한 후에 2차의 정사.

이렇게 시간은 흘러 새벽 5시쯤 우린 나왔다.
내 연락처만을 남겨주고.

이렇게 해서 3개월정도 만남이 계속되었다.
근데 내게 아마 문제가 있어도 많이 있나 보다.
전화방을 알려준 그 친구 언니라는 친구가 또 한수 더뜬다.
자기랑도 즐기자고...

그 언니라는 친구와는 비디오방에서 두번 즐겼다.
썩 유쾌한 경험은 아닌데... 스릴이란 점에서 좋았다.
물론 효X씨는 그 후에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직장으로 옮겼다.
아마 내가 그 언니라는 친구와 즐긴걸 아는것 같다.
하기사 그 언니라는 친구가 내가 아는 몇 손가락 아는 손꼽을정도의 바람둥이 기질의 여인이었으니까...

암튼 이렇게해서 기억에 남는 전화방의 이야길 마칠까 한다.

다음에는 이발소/안마/OL/텔레마케터/보험아줌마/등등...의 얘길 할까 한다.



추천54 비추천 67
관련글
  • 미스리에 머리에서 발끝까지.....
  • 팬티는 어디에(3)오늘은 끝까지 써볼게여^^
  • 첫만남에서 끝까지 -4편 입니다.
  • 첫만남에서 끝까지-3(캬바레 버전)
  • [열람중] 첫만남에서 끝까지 - 2 (전화방버전)
  • 첫만남-끝까지(1-2)
  • 첫만남 - 끝까지(1-1)
  • 인터넷에서 조그만 노력으로도 흔히 완결된 끝까지 구할 수 있는 무협지들입니다.
  • 인터넷에서 조그만 노력으로도 흔히 완결된 끝까지 구할 수 있는 무협지들입니다.
  • [MC/번역] 끝까지 친구? (Friends Until The End) 9/9
  • 실시간 핫 잇슈
  • 야성색마 - 2부
  • 유부녀와 정사를 - 1부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그와 그녀의 이야기
  • 모녀 강간 - 단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가정주부 처음 먹다 - 상편
  • 단둘이 외숙모와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