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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그녀가 그를 만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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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925 회 작성일 24-03-12 06:4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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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리리....띠리리리....

전화벨이 울린다.

011-XXX-XXXX

그다....그가 내려왔나 부다.

"네, 여보세요"

"나야"

"네, 내려오셨어요?"


"응. 뭐해?"

"그냥 있어요."

"그럼 지금 잠깐 나올래?"

"그래요. 어디루요?"

"어. 여기 서대전 공원 근처야"

"30분 정도 걸릴 거 같아요. 어디 들어가서 좀 기다려요"

"그냥 차에 있을게"

"네...좀 있다 봐요"

"그래"


난 서둘러 외출 준비를 했다.

화장도 안하고 대충 눈썹을 그리고 립스틱만을 바른 채 나왔다.

그리곤 그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나는 대학 3학년으로 이름은 김지선.

그냥 평범한 외모를 가진 평범한 여대생이다.

남들이 보기엔.

그러나 나에겐 한가지 남들이 모르는 것이 있다.

바로 조금 전 전화가 온 그의 존재.

난 학교에선 철저히 별 개성없는 학생이고 성적도 중간이다.

그런 나에게 한달에 한두번 서울에서 날 만나러 오는 남자가 있단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

사실 난 그와 사귀는 관계는 아니다.

그는 나의 남자친구가 아닌 그저 섹스파트너.

나 역시 그에게 있어 그런 존재이다.

그냥 가끔 필요할 때 서로 부담주지 않고 만나는 존재.

내 나인 스물 둘, 남들은 아무 부러울 것 없는 나이라 한다.

그러나 난 내 나이가 부담스럽다.

너무나도 불확실한 나이이기에.

빨리 나이를 먹어 내 인생이 결정되었으면 좋겠다.


그는 서울에서 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이다.

광고계통 회사인데 좀 잘나가는 편인 것 같다.

서른 둘이란 나이에 왠만큼 좋은 차와 자신의 집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리고 미혼이다. 난 유부남과는 관계를 갖지 않는다.

어떻게 아냐고? 전에 한번 그의 집에 가 본적도 있으니까^^

그냥 그렇게 믿는다.


우린 서로에게 잘보이고 하는 부담을 가질 필요 없이 그냥 만나는 사이이기에

난 그를 만나기 위해 애써 꾸미지 않는다.

그냥 집에 있다가 동네 슈퍼에 가는 차림으로 나가기도 하고

학교에 있다가 그대로 만나기도 한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에게 이런 면이 있는 줄 알면 놀랄 것이다.

나도 나 스스로를 잘 이해 못하니까 할 말은 없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벌써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했다.

차가 좀 밀려서 10분정도 늦었는데 그의 차가 보이지 않는다.

핸펀을 꺼내 그의 전화번호를 누른다.

"따르르르르릉...."

"응...어디야?"

"저 왔어요. 차가 없네요"

"어. 기다리다 지루해서 한바퀴 도는 중이야. 잠깐만"

"네.....버스 정류장 쪽에 있을게요"

"그래...내가 그 쪽으로 갈게"

"네"


5분쯤 후 그가 도착했다.

우린 그냥 무덤덤하니 그동안 잘지냈냐는 인사를 한다.

마치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인양.

"다다음주가 기말고사에요."

"그래? 그럼 시험 끝나고 전화할래?"

"왜요?"

"그냥...너 부담 없을 때 만나려고....."

"네... 어디로 가요?"

"글쎄...밥 먹었니?"

"아뇨..."

"그럼 일단 밥부터 먹자. "

"네"


또다시 말없이 우린 한 공간 안에 앉아있다.

이윽고 우린 길가에 차를 세우고 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둘 다 한식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밥을 먹으러 갔다.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입맛이 별로 없어 난 냉면을 시켰고 그는 된장찌개를 시켰다.

우린 날씨 얘기며 내 학교 이야기, 그의 직장이야기 등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나누며

밥을 먹었다.

어느 새 밥그릇은 비워지고 우린 다시 나와 차를 탔다.

그가 시외쪽으로 차를 몰아간다.

그러다 한적한 곳에 있는 모텔을 보고는 그리로 들어갔다.

시골치고는 시설이 깨끗하게 잘 되어있다.

하긴...시내하고 그리 멀지 않아 우리처럼 잠시 들르는 사람들이 많을테니까.


우린 티비를 틀고 일단 편안히 자리를 잡았다.

이것 저것 채널을 돌려가며 애써 어색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린다.

그가 내 무릎을 베고 눕는다.

그리곤 종아리며 허벅지를 더듬는다.

난 잠시 후에 있을 섹스에 대한 기대감과 그의 손길에 서서히 흥분을 느낀다.

그가 일어나더니 먼저 씻고 오겠다고 한다.

난 티비를 보며 그가 나오길 기다렸다.

그가 샤워를 하고 머리의 물기를 털며 나온다.

난 잠깐 그를 바라보며 감탄을 한다.

178정도 되는 키에 헬스를 해서 탄탄히 다져진 몸, 그리고 그의 그곳...

포르노 같은데서 보는 것과 같이 크진 않지만 힘이 넘쳐보인다.

난 잠시 그를 바라보다 씻으러 갔다.

샤워를 하고 나오니 그는 벌써 침대에 누워있다.

난 그의 옆으로 파고든다.

그가 누워서 팔베개를 해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그리고 내 입술에 와닿는 그의 입술.

아침에 면도를 해서인지 약간 까슬한 기운이 느껴진다.

난 나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이런 감촉이 좋다.

입술이 맞부딪히고 혀와 혀가 미끌어진다.

순간 그가 내 혀를 강하게 빨아들인다. 얼얼한 느낌이 들 정도로^^

그리고 그의 한 쪽 손은 내 가슴 위에 있다.

난 그의 목을 끌어안고 키스에 집중한다.

우리의 온 몸이 빈틈없이 밀착되어 있다.

그의 입술과 내 입술, 가슴과 가슴, 배와 배, 그리고 그의 그곳과 나의 그곳...

난 그의 목에 두른 팔을 풀어 그의 등을 따라 내려간다.

내 몸과는 달리 그의 등에서는 근육이 느껴진다.

바디빌딩 하는 사람들 같이 엄청난 근육이 아니라 적당히 보기 좋고 만지기 좋은...

그리고 그의 엉덩이.

힘들 줘 단단해진 그의 엉덩이가 손에 잡힌다.

난 그의 등과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아직도 키스에 열중하고 있다.

이제 그가 내 위로 올라온다.

그리고 목과 귀를 거쳐 그의 입술이 내 가슴으로 내려온다.

민감한 부위에 와 닿는 그의 입술은 나를 흥분시킨다.

벌써 유두는 단단하니 솟아올라 그의 입술을 기다린다.

그의 입 안으로 내 유두가 굴러들어 가는 순간 난 온몸이 짜릿해지는 전율을 느낀다.

"으으음....하아....."

"하아....하아....."

그가 나의 가슴을 한입 가득 베어 문다.

"아아~ 아파...살살...."

그의 혀가 살짝 살짝 내 유두를 굴려가며 약을 올린다.

난 가슴을 내밀어 그의 입안으로 밀어 넣는다.

그럼 그가 유두를 살짝 이로 깨물어 준다.

"아아....좋아요...으음...."

"좋아? 이건어때? "

그가 힘껏 유두를 그의 입안으로 빨아들이면서 묻는다.

"아.....좋아...다 좋아....흐응...."

양쪽 가슴을 번갈아 가며 한동안 입으로 애무해주던 그의 입이 더 아래로 내려간다.

배...그리고 배꼽...배꼽에 머물며 혀로 나를 간질인다.

난 온 몸을 꿈틀꿈틀....

"아.....간지러워요....아흥...."

그리고 나선 더 아래 수풀이 우거진 나의 꽃잎....

그는 내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으로 수풀을 헤친다.

유난히 털이 많고 검은 나의 숲...곱슬곱슬한 털들이 그의 손가락을 따라 움직인다.

그가 손가락으로 나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한다.

나의 숲은 이미 좀 전의 애무로 인해 살짝 젖어있다.

매끈한 느낌이 나에게도 전해져 온다.

한참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던 그의 손가락을 따라 혀가 미끌어져 들어온다.

손가락보다 매끄러운 그의 혀의 감촉이 너무나 좋다.

"아....아.....하아....으음....."

"좋니?"

"응...좋아요....아흑..."

혀가 내 꽃잎 안으로 파고든다. 깊숙히....

내 꽃잎이 그의 혀를 맞아 오무라드는 것이 느껴진다.

그가 입술로 내 꽃잎을 빨아들인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 뒤를 이어 그의 손가락이 내 꽃잎 안으로 들어온다.

손가락이 내 꽃잎 안을 휘젓는다.

내 꽃잎이 그의 손가락을 조여 든다.

그는 손가락을 살짝 구부린 채 내 꽃잎에 파문을 일으킨다.

"아아....음...하아...."

난 그의 손가락 하나로 절정에 올랐다.

이제 그의 차례다.

난 그를 눕히고 그 위로 올라가 그의 이마와 코, 눈꺼풀에 키스한다.

그의 입술에 살짝 닿게 키스하고 다시 아래로 내려온다.

목을 거쳐 그의 유두....그는 유두가 민감하다.

살짝 내 입술만 닿아도 그는 신음소리를 낸다.

"아아....."

혀로 그의 유두를 살짝 돌려가며 애무하고 이로 깨물었다.

"아흑~~ 아아.....어...그래...."

난 그의 배를 따라 더 아래로 내려온다.

드디어 그의 그곳....뜨겁고 단단한 것이 눈물을 흘리며 서있다.

혀 끝으로 살짝 그의 눈물을 맛본다.

약간은 찝질한가? 맛을 잘 모르겠다.

혀로 귀두 부분을 핥는다. 기둥은 손으로 잡고.

그가 자지러진다.

"하악....아......"

그는 민감하다.

그의 반응이 날 기분좋게 한다.

입속에 귀두 부분을 넣고 혀로 돌려가면서 빨아본다.

"아흑....어.....넘 좋다....아...."

이제 완전히 그의 기둥까지 입 안에 넣는다.

목젖까지 깊숙히 넣어보지만 다 들어가지 않는다.

볼의 근육에 힘을 주어 빨아들여 조였다가 풀어준다.

"아아....너...진짜로 입으로 잘한다...아아...미치겠어.....아흑..."

"좋아?? 어떻게 해줄까?"

"그냥,...지금같이....어.....너무 좋아....계속해줘....."

조금 더 그의 기둥을 애무해주고 잠시 쉬면서 담배를 하나 피워문다.

난 그와 만날 때만 담배를 피운다.

그와 만나면 담배가 땡긴다.

그가 나에게 담배를 피우게 만드는 걸까.

그 역시 담배를 하나 피워 물면서 내 꽃잎에 손을 댄다.

한손으로는 담배를 들고 한손으로는 내 꽃잎을 자극한다.

그 모습이 무척이나 섹시해 보인다.

난 그의 손의 움직임에 따라 몸을 휘청인다.

"아아......하악.....으으응...."

이윽고 담배를 다 피우고 우린 다시 키스를 한다.

쌉쌀한 담배 맛이 서로의 타액을 통해 교환된다.


난 다시 그의 아랫 부분으로 입을 가져다 댄다.

그곳을 애무할때의 그의 반응이 날 흥분되게 하니까.

그가 나에게 뒤로 돌아서라한다.

이른바 69다.

난 그와의 섹스에서 첨으로 이런 자세를 취했었다.

서로의 가장 민감한 곳을 동시에 애무해서 흥분을 최고조에 달하게 해주는 것 같다.

내가 그의 페니스를 입에 물고 있는 사이 그는 입과 혀와 손가락으로 날 달아오르게 한다.

서로의 신음소리만이 들린다.

"아아....흐응....하아아.....아흑..."

"하악....아흑....후우.....후우..."

거꾸로 엎드려 그의 페니스를 입에 물고 있는 상태에서

그가 혀로 하는 애무가 날 미치게 만든다.

이젠 그가 나를 내려오라 한다.

그리곤 날 눕히고 내 꽃잎 안에 그의 페니스를 넣는다.

혀나 손가락도 좋지만 그의 페니스의 느낌과는 비교가 안된다.

부드럽고 따뜻하고 꽉 차는 그 느낌....

하아....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그 느낌이 떠올라 꽃잎이 움찔거린다.

드디어 그가 내 안을 가득 메웠다.

아....그 황홀한 느낌이란....

처음엔 깊숙히....한 번 들어온다.

그리곤 짧게 여러 번...그것이 날 감질나게 만든다.

난 내 꽃잎을 꼬옥 조여 그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

"기분 좋니?"

"응? 응...좋아....아아.....아흑...."

그가 날 황홀하게 만든다.

그의 부드러움과 단단함, 그리고 따뜻함의 조화...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다.

"너...좋은가 봐....아기가 엄마의 젖을 힘을 줘 빨듯이...니 꽃잎이 날 조여...."

"그래?? 느낌이 어때?? 그게 느껴져??"

"응...나 미칠 것 같이 좋아....정말...너같은 여자...처음이야...하아...."

난 눈을 감고 그의 느낌을 음미한다.

그가 나와 손을 꼭 마주잡고 나에게 키스를 해온다.

삽입과 동시에 하는 키스는 나의 흥분을 한단계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린다.

난 삼킬 듯 그의 혀를 빨아들인다.

그 역시도.......


그가 사정을 자제하려는 듯 잠시 몸을 뗀다.

"니가 너무 꼭 조여서...참을 수가 없어...조금만...."

"괜찮아...지금 해도 돼...."

"아니야...조금만 더 이 느낌을 음미하고 싶?

그가 다시 내 안으로 자신을 밀어 넣는다.

그의 것이 빠져나갔다가 처음 들어갈 때의 그 느낌이란...

마치 하루 종일 굶다가 부드럽고 맛있는 케익을 입안에 넣을때의 느낌과 비교한다면 어떨까 싶다.

"오빠....깊이 넣어줘....더....더 깊이...."

"그래...끝까지 다 넣어 줄께.....전부 다...."

"으응....하아....으흑....너무 좋아....더....깊이 넣어줘"

나의 신음 소리에 따라 그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진다.

그리고 더 깊이 들어온다.

내 안 깊이 들어오는 그의 느낌이 너무나 좋다.

리듬에 맞춰 그의 허리가 움직인다.

강약을 조절하고 좌 우로 움직이는 그의 움직임...

이제 그가 막바지인 듯 하다.

그의 움직임이 점점 더 격렬해진다.

"하아...하아....나 할거 같다...지금....해도 돼?"

그의 힘들게 내뱉는 말들이 날 최고조에 오르게 만든다.

난 상대가 절정에 달해 싸기 직전에 쌀 것 같다는 말을 들으면 정말 미치게 좋다.

"어....그래....좋아....나도 좋아....오빠 그 말 들으면 나도 할 것 같아....아악...."

내 말과 신음소리와 함께 그가 내 안에 자신의 결정을 뿜어놓는다.

그렇게 잠시 더 겹치고 누워있다가 그가 옆으로 비켜난다.

그가 나에게서 그의 몸을 빼내는 순간....그의 냄새가 올라온다.

사람들이 말하는 밤꽃향기가....

난 여태 밤꽃의 향기를 맡아 본 일이 없다.

그래서 이 냄새가 밤꽃의 향기려니 생각한다.

"오빠....정말로 정액 냄새가 밤꽃 향기 같아??"

난 문득 생각나 물어봤다.

"글쎄...나도 잘 모르겠네....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니까~"

"난 아마...나중에 밤꽃의 향기를 진짜로 맡게되면 이 냄새가 생각이 날꺼 같아^^"

"후훗....니가 그 얘길 하니까 나도 그럴거 같다."

"나중에 함 꼭 비교해 봐야지....."

"그러게...나도 한번 해봐야겠다."

"인제 씻자...."

"그래...."


그와의 섹스는 날 살아있게 만든다.

아마도 그래서 내가 그를 계속 만나는 거겠지.

다른 평범한 내 모습들이 사라지고 그에게 난 특별한 존재인 듯한 느낌...

그것이 날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이다.

그를 계속 만나는 내 맘을 사실 난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에게 난 아무 존재도 아닌데...

그냥...만나서 자신의 욕구를 푸는 대상에 불과한 걸까?

가끔 아주 가끔 이런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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