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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아내의 남자들 - 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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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41 회 작성일 24-03-12 04:3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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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달이 주마등처럼 지났고.
승우는 어쩐 일인지 그 미영이라는 여자와 헤어졌단다.
그리고 두어달이 더 지나고.
제작년 이맘때쯤, 한창 날이 추워지기 시작해서 어디어디에 첫눈이 내렸다느니.
그럴때였다.
승우녀석의 생일이라 회사사람들과 생일파티를 열었다.
그때 아내도 같이 왔었다.
평소 정장 바지를 잘 안입었던 아내는, 먹색 정장바지가 엉덩이가 터질 듯 요염해보였다.
드러난 상의는 목까지 올라오는 스웨터였는데, 적당히 몸에 들러붙어 아내의 몸매가 여실히 드러나는 옷이었다.
간단하게 마시고 생일파티나 해주리라 생각했던 파티는 생각외로 길어졌다.
간단하게 평소 자주가던 갈비집에서 시작했던 파티가.
노래방을 지나 3차 오뎅집에 도착했을 즈음엔.
거의 삼삼오오 끼리끼리 놀기만 바빴다.
권하는 술잔을 다 받아 마셨던 승우는 이미눈이 퀭하니 풀려있었지만.
술이 원래 쎄던 녀석이라 그렇게 흐트러지지는 않았다.
한참 술자리를 하다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새벽 4시나 되어서야 싸늘한 겨울 공기를 마시며 가게 밖으로 나온다.
“괜찮겠냐?”
“꺼윽...으...네에....”
대리를 불러 승우를 태우고 승우 집으로 향한다.
어짜피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라 안전하게 데려다주고 가기로 결정했다.
“아우... 괜찮은데....”
“임마, 들어가는 것만 보고 갈테니까.. 가자”
아마, 지금생각해보면 그날의 일은 우연의 일치로 얻은 쾌거가 아닐까 싶다.
승우녀석은 집에 도착해서 한참이나 품을 뒤졌지만 끝내 열쇠를 찾을 수 없었다.
“아니, 그냥 모텔가스 쟐게요...”
차로 5분거리인 우리집으로 승우를 데리고 올 수 밖에 없었다.
혀꼬인 승우녀석을 이 시간에 모텔로 보낼 바에야 집으로 가는게 더 나을 것 같았다.
가는 중에 술기운이 더해졌는지, 승우녀석 발이 자꾸 꼬인다.
넘어질뻔 하는걸, 내가 간신히 붙잡아 세운다.
“짜식.. 기대임마...”
“으윽... 선배님 지송합니다”
“죄송하긴 임마... 언능 가자 춥다”
승우를 거실에 부랴부랴 깐 이불에 눕혔다.
드러눕자마자, 중얼중얼 거리면서 뜨끈한 이불속으로 파고든다.
아내가 그래도 양말은 벗고 자야된다며 승우의 양말을 벗기는데.
그모습이 이상하게 내 신경을 자극한다.
뭔가 일이 생길 것만 같다.
아내가 씻고, 나도 씻고 침실에 들어간다.
나는 침실 문을 괜스레 활짝 열어 놓으면서.
“후우, 술기운때문에 좀 덥네. 조금만 열어놓자”
라고 말한다.
어두컴컴한 거실과 거의 마주보고 있는 위치.
눈만 뜨면, 침실의 침대가 보이는 위치에 승우녀석의 모습이 불꺼진 거실에 비춰진다.
술기운이 오른 아내의 몸이 뜨겁다.
편한 잠옷바지와 잠옷셔츠를 입은 아내의 몸을 슬그머니 당겨 온다.
아내의 살결이 느껴진다.
아내도 뭘 원하는지 감을 잡은 것 같았다.
아내의 옷을 벗긴다.
사륵사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이불을 걷어낸다.
아내의 잠옷 바지 밑으로 손을 집어 넣자, 까슬까슬한 가지런하게 정리된 털의 느낌이 새롭게 느껴진다.
아내의 잠옷을 순식간에 벗겨낸다.
아내의 입김에서 아까 마셨던 술냄새가 섞여 올라온다.
아내의 입에 내 자지를 물린다.
츄릅..쩝...쩌업...
거실에 다른 남자가 누워 있음에도 아내의 움직임은 대담하다.
이미 그때의 경험, 아니 그때를 상상하며 기다림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심산인가.
아내의 숨이 벌써부터 거칠다.
“아흥.....”
교태섞인 목울림소리에 나의 자지가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만 같다.
‘아직은 참아야....’
그렇게 생각해도 목구멍 안까지 쑥쑥 빨아 당기는 아내의 혀놀림이 오늘따라 예사롭지 않다.
문득 아내를 일으켜 세운다.
“여보, 승우 자는가 보러갈까?”
괜히 장난스럽게 아내에게 물어봤는데.
내가 정말 갈 듯이 일어서서 아내를 이끈다.
“어머, 미쳤어? 그러다 승우씨 깨면 어쩔려구...?”
그런데 희안하다.
거부하는 척 하면서도 아내도 같이 따라서 일어나고 있다.
‘음탕한년...’
아내의 나신이 거실 창문에 비춰 들어오는 빛에 드러난다.
나의 벌떡 거리는 자지가 아내의 타액에 번들거리며 꿀떡거린다.
내가 승우 옆에 앉자, 아내가 내 옆에 와서 앉는다.
“미쳤어 이이는...”
그러면서 장난스러운 눈빛을 보이는 아내의 눈동자 너머에, 순간 스친 욕정의 눈빛을 놓치지 않았다.
승우녀석의 벨트를 풀고 바지를 벗기는 동안에도 승우는 깊고 고른 숨소리만 내며 쓰러져 있었다.
아내보고 슬쩍 팬티를 벗겨보라고 했다.
아내의 뽀얗고 길쭉한 손가락들이 승우의 삼각 팬티 끝을 잡고 살짝 살짝 내린다.
특유의 땀냄새와 강한 지린내가 풍겨져 올라온다.
아내의 기억속에 자리 잡혀 있던, 굵직하고 우람한 남근이 눈앞에 드러나는 순간이다.
무성한 털이 뿌리를 가리고 있는데도 드러난 자지의 굵기는.
이미 발기한 나의 자지보다 두껍고 길었다.
아내의 눈에 색욕이 스쳐지나간다.
아내가 슬쩍 나를 돌아본다.
“만져봐.”
아내도 내가 원하는 바를 이미 알고 있다.
평소 내가 잠자리에서 늘 ‘다른 남자’를 상상해달라, 그렇게 한다고 상상해달라, 고 요구했던게 세뇌처럼 작용한걸까.
아내의 가느다란 손가락들이 흉물처럼 흐느적 거리는 승우의 자지를 슬며시 잡는다.
“빨아봐...”
아내가 내 명령을 들은게 아니다.
아내의 목에 옭매여 있던 쇠사슬을 풀어주는 순간이었다.
금방이라도 사냥감을 향해 달려들 듯 흥분되어 있던 사냥개의 모습이였다.
아내의 자그마한 입술이 열리며 승우의 귀두 앞으로 다가간다.
조금은 역할만도 한데.
냄새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입안으로 그 굵은 자지를 꾸역꾸역 밀어 넣는 아내다.
옆에서 보고 있던 나의 자지끝에 쿠퍼액이 한웅큼 뭉쳐 흘러내린다.
쭈웁...
입을 한가득 벌리고 간신히 머금은 자지는 반토막을 간신히 넣은 상태다.
승우의 자지가 꿈틀꿈틀하며 발기한다.
꼭 성난 곰처럼 기지개를 키며 일어나는 자지가 아내의 입속으로 들어간다.
“헉....”
승우가 잠결에 깼는지 아내를 내려다보고 놀라 숨을 들이킨다.
“허...서..선배님... 혀..형수님...”
아내도 짐짓 놀란듯 입에서 자지를 때고 날 돌아본다.
“계속해봐....”
얼마나 흥분되고 긴장했었는지.
갈라지는 목소리가 내목소리가 아닌 것만 같다.
“괜찮아 승우야... 왜 싫으냐?”
승우의 눈동자 너머에 수많은 의혹이 스쳐지나갔지만 나의 물음에 순간 욕정이 솟구친다.
엄청나게 취한 승우였지만, 덕분에 이성보단 감정에 충실해지는 순간이다.
아내의 입이, 이미 거대하게 굵어진 승우의 귀두를 조심히 감싸 문다.
“흐읍...”
아내도 몸이 달아서인지 엉덩이를 들썩 들썩 한다.
3년만 간의 결혼 생활중에, 가장 흥분되는 순간이었다.
나의 판타지.
내가 어려서부터, 성에 눈을 뜨기 시작한 순간부터 행해보고 싶었던.
그 판타지가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너무나 쉽게, 이 환상을 이루게 할 수 있었던 아내라는 존재에 대해 더 소유하고 싶어지는 순간이었다.
승우는 아내를 잡아 먹을 듯이 덮쳐갔다.
셔츠를 벗어던지고 알몸이 된 두 나신이 바로, 여자의 원래 주인인 남편 앞에서 서로 얽힌다.
아내의 긴 기럭지도 승우의 큰 덩치앞에선 오히려 작아보인다.
큼직한 아내의 엉덩이를 떡이라도 주무르듯 움켜쥔다.
“아윽....”
아내의 눈에 잠시잠깐 고통의 기색이 스쳐지나갔지만, 그 고통뒤에 짜릿한 쾌감이 얼굴 전체를 덮는다.
아내를 껴안아든 승우가 아내의 넓은 유륜을 덥썩하고 문다.
아내의 온 몸을 핥고 빨아댄다.
순간 벌어진 다리 사이로 스쳐지나가는 소음순 사이로 이미 흥건하게 애액이 흘러 번들거린다.
꼭 불타는 연인처럼, 둘의 입은 계속해서 서로를 탐했다.
나라는 존재가 있는 듯 없는 듯, 둘은 열정을 넘어선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아내를 개처럼 돌려 엎드리게 한다.
아내의 얼굴이 나를 향한다.
아내가 나를 쳐다본다.
아내의 눈 한가득 욕정과 번들거리는 음탕한 색기가 흘러 넘친다.
굵직한 승우의 자지가 벌떡거리며 아내의 큼직한 두 엉덩이 사이로 사라진다.
마주보던 아내의 이맛살이 순간 찌푸려진다.
“으흑.....”
나는 쿠퍼액을 흥건히 흘리고 있는 자지를 아내의 입에 물려준다.
“아흥.. 여보... 사랑해....”
다른 남자의 굵디 굵은 자지가 자신의 보지를 침범당하는 순간에.
아내는 나와의 사랑을 확실시 한다.
아이러니하다.
“나도....”
그 우람한 자지가 뿌리까지 보이지 않는다.
대단하다.
앞뒤로 서서히 흔드는 승우의 몸짓에 아내의 몸이 딸려 움직이는 것 같다.
평소 내가 휘둘려왔던 아내의 모습과는 정 반대다.
아내는 금방이라도 오르가즘을 느낄 것 같은 표정이다.
“우욱...’
승우의 입에서 놀란 신음이 흘러나온다.
“아학...으흑.... 아앙...”
아내의 몸이 떨리며 내 발기한 자지를 힘껏 빨아당긴다.
눈을 감은 아내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린다.
첫 오르가즘이다.
아내의 오르가즘은 거의 연속적으로 계속 이어졌다.
쉴틈없이 찍어대는 승우의 불기둥이.
아내를 눕히고 발을 V로 벌려 박기 시작하자, 그 적나라함에 나는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만 같았다.
아내의 보지구멍을 들락거리는 굵은 자지.
“아흑...꺄흑... 아흑... 어흑... 꺅....”
끊어질 듯 이어지는 아내의 오르가즘.
세하릴 수 없을 정도다.
끊어질 듯하면, 승우녀석이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며 그 큰 자지를 찍어 넣는다.
그럼 또 이어지는 흥분의 교성.
교태섞인 신음소리가 거실을 가득 채우고 있다.
다시 내 자지를 아내의 입에 물린다.
아내는 고개를 옆으로 틀어 미친듯이 내 자지를 훑어댄다.
‘더이상은...’
참을 수 없을 만큼 참았다.
나는 예고도 없이 아내의 입속 가득 정액을 쏟아낸다.
꿀럭꿀럭 거리며, 흥분해서 더 많이 쌓였던 양을 쏟아 내었지만.
시럽쥬스라도 되는 양 꿀걱거리며 한참이나 삼켜 먹는다.
더 빨라지는 승우의 움직임.
승우의 튼실한 가슴팍에 땀이 비오듯 흐르고 있다.
이미 한계이리라.
“혀..형수님... 쌉니다...”
“아..안에다 싸도 돼...으흥... 괜찮아....”
나도 안전한 날임을 알고 있지만, 왠지 아내의 입을 통해 듣는 요구는 색달랐다.
아내는 보지를 가득 채우는 좆물을 느끼고 싶은 거다.
뿌직뿌직.. 찌걱...철퍽철퍽....
아내의 다리가 더욱 하늘로 향한다.
흐느적 거리는 아내의 다리를 근육질의 팔로 감싸 안은 승우는 거칠 것 없이 아내를 끌어 당기며 보지속에 밀어 넣는다.
아내의 젖가슴이며 팔다리가 속절없이 흔들거린다.
퍽...
하는 야구공받아내는 글러브 소리처럼.
마지막 타격을 알리는 소리가 들리며.
승우와 아내의 몸이 격렬히 흔들린다.
한참이나 아내의 벌어진 보지에 굵디 굵은 자지를 박아 넣고 있던 승우는,
“후우....”
숨을 내뱉으며 자지를 빼낸다.
아내의 보지에 박혀있던 자지가 빠지자, 흥건히 뭉쳐있었을 승우의 좆물이 꿀럭하고 흘러 나와 항문으로 흘러 내린다.
상당한 양이다.
그리고 상당한 냄새다.
아내가 교태섞인 몸짓으로 몸을 꼬운다.
꼭 주인앞에서 애교를 떠는 고양이의 몸짓이다.
그렇게 꿈같던 한밤의 정사가 끝이났다.
그리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간다.
아내의 애교가 더 심해진다.
아내의 잠자리에서 더욱 아내의 색기가 드러난다.
아내의 눈에는 무언가 더 갈망하는게 짙어진다.
아내의 사랑이 변함없다는걸 확신할 수 없다는게.
그때의 솔직한 내 심정이었다.
하지만, 그 절정의 쾌감에 대한 중독은. 그냥 색욕일 뿐이었다.
차차 시간이 지나고, 2년이라는 시간이 더 지나면서.
부부 사이의 사랑에는 변함이 없다는걸 깨닫았다.
더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었고.
더 커다란 쾌감을 건 질 수 있었다.
사랑과는 별개였지만, 그 행위에서 얻는 쾌감을 더없이 사랑하게 된 우리 부부였다.
그렇다.
중독자였다.
승우는 그 이후로 부쩍 더 친한 척을 했지만.
좀처럼 그때의 일은 다시 리플레이 되진 못했다.
적어도 내가 의도를 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질 못했다.
꼭 내가 초능력자라도 된 것 같았다.
그 일이 생기기 전까지만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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