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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누나라고 하지마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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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76 회 작성일 24-03-10 07: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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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라고 하지마
누나라고 하지마민지누나의 돌변에 난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지금 여기서 뭘 하려는 걸까.



"봐. 얘는 이렇게 기대에 부풀어 있잖니."



누나의 말대로 내 페니스는 나보다 먼저 이 상황을 파악한 채, 누나의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나만 바보된 기분.



누나는 가볍게 내 페니스를 쥔채, 위아래로 흔들었다. 이건..마치 자위행위를 하는 듯했지만, 내가 아닌 타인이..



그리고 그것이 여자라는 사실 하나로도 이미 내 머리는 기대에 부풀어갔다.



"어때 태민아? 이런거 한번도 안해봤지?"



"으...응. 나 혼자서는 몇 번 해봤는데...으윽.."



"아직 싸면 안돼. 이제부터니까..기대해도 좋아."



"누, 누나...."



누나는 내 페니스를 유심히 보다가 귀두 부분을 손가락으로 쿡쿡 눌렀다. 그런 누나의 행동 하나에



도 나는 흥분의 폭풍의 휘말린 것처럼 헤어나올 수가 없었다. 나의 표정을 살피던 누나는 서서히 나



의 페니스에 입을 가져갔다. 나는 그제서야 누나가 내게 무엇을 하려는지를 깨달았다. 이것은 말로



만 듣던...펠라치오?



"아아....누, 누나. 그런....거....더럽단 말야..."



"더럽긴. 너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냐. 우웅..쭙..할짝..."



크윽. 누나는 마치 막대사탕을 빨듯이 혀를 이리저리 돌리며 나의 페니스를 유린했다. 고개를 위아



래로 올렸다 내리며 나의 절정을 향해 가속을 붙였다.



"쭈웁, 쭙. 하아...하아...어떻해, 다 안들어가네. 자꾸 내 입 천장을 쑤셔."



"으윽....하아...누나...."



"근데...그게 더 자극적이야. 후후. 그러니까 더 많이 사랑해 줄게."



누나의 혀는 내 페니스의 기둥을 감질나게 훑으면서 내려가다가 팬티에 가려져있던 내 구슬에 이르



렀다. 극도의 쾌감에 이미 터질것 같이 부풀어 버린 방울들. 그 곳을 손으로 들어 올려 혀로 할짝거리



자 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사정을 해버리고 말았다.



"크윽...누나 이젠...안돼..아앗~"



-뿌직~찍~-



하아...하아....정말 머릿속이 하얗게 지워진 것처럼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지난번에 누나와 했



던 섹스도 그랬지만 이런 것도 전혀 절정의 쾌감에서는 떨어지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내 페니스를



자신의 입으로 해주는 누나가 더 사랑스럽게 보였다. 누나는 자신의 이마에 흘러 내리던 내 정액을



손으로 닦아내고는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는 혀로 그것을 핥아 먹는 것이 아닌가. 난 충격과 동시



에 묘한 흥분에 빠져들었다.



"누나...안 이상해?"



"으음...글쎄. 생각보다는 별로네. 우유같아서 달 줄 알았는데 쌉싸름하면서도 짭잘한데...할짝.



근데 친구한테 들었는데 이게 피부 미용에 좋대. 쿡."



피부미용....그럼 우리 나라 연예인들은 다 이거 먹나...그러면 누가 싸주는데....에휴, 헛소리 그만



하자. 그러다가 누나가 일어나면서 치마가 살짝 올려졌는데 누나의 팬티가 살짝 젖어 있음을 놓치지



않았다. 나는 누나와 나의 자세를 바꿨다. 누나는 잠시 당황해하다가 내 행동의 의미를 눈치챘는지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편하게 팬티를 살짝 내려주었다.



"이게..누나의...."



"아냐. 태민아. 이건...네꺼야. 그러니 마음대로 해도 좋아. 나 너라면 괜찮으니까."



지난번에 누나와 섹스할때는 어둡기도 했거니와, 오로지 삽입할 생각에 그리 자세히 누나의 보지를



볼 기회가 없었지만, 지금은 달랐다. 나의 눈앞에 이슬을 머금은 누나의 골짜기는 이미 내게 문을 열



어 나를 향해 손짓을 하고 있었다.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이 누나가 내게 했던 것처럼 나도 누나의 보



지에 얼굴을 묻어갔다.



"아으...태민아....거기...너무 좋아...흐응.."



누나는 들뜬 신음 소리를 나지막하게 지르며 몸을 떨었다. 내 혀가 누나의 클리토리스를 살살 비비



며 그것을 숨겨둔 음순 주위를 서성거렸다. 누나는 애가 타는지 내 머리를 쥐며 누나의 비림속으로



나를 끌어 당겼다. 무성하지는 않지만, 이미 충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그 곳에서 약간 시큼한 냄



새가 나긴 했지만 그 것이 나를 더욱 불타오르게 했다.



드디어 내 혀가 누나의 구멍 속으로 들어가자 누나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채, 내 이름만 불러댔다.



"아아..태민아...으응...나...죽어..."



창같이 세운 혀를 페니스처럼 누나의 보지 속에서 진퇴를 거듭할수록 누나의 애액이 나의 침과 함께



뒤범벅이 되어 홍수를 이루었고, 질퍽거리는 소리가 화장실을 울렸다.



"아악....나..갈 것 같애....태민아아~"



잠시 누나의 몸이 경직 되더니 보지 속에서 이상한 물이 흘러나왔다. 마치 내 정액처럼 우유빛 색깔



이었는데, 난 그것이 뭔지 몰라서 놀라기는 했지만, 누나는 가쁜 숨을 고르며 한동안 그 자세에서 움



직이지를 않았다.



"하아..하아...그렇게 빤히 보지마....부끄럽잖아..."



"응....."



"신기해? 여자가 절정을 느끼면 남자같이 싸거든. 이렇게 말야."



"헤...신기해."



누나는 내 입에 가볍게 키스를 하며 치마를 올렸다.



"그만큼 네가 잘했다는 거야. 정말....좋았어."



나는 손님이 몰려 있을까봐 일단 홀로 향했고, 누나는 얼굴을 씻고 나가겠다고 했다. 홀에는 다행히



손님이 많지 않아 나 혼자서도 주문을 받을 수 있었다. 퇴근시간이 다 되어가자 사장님이 내일은 까



페가 정기휴일이라며 맘껏 쉬다가 오라고 했다.



"요새 꽤 바빠서 말야. 너희들 잘 못챙겨준 것 정말 미안하구나. 그러니 내일은 잘 쉬다가 오려므나."



"네~ 감사합니다. 사장님."



"삼촌...휴가도 못가는데 휴가비같은 거 안줘요?"



누나의 볼멘소리에 찔리는지 헛기침을 하시는 우리 사장님. 역시 잡혀 사시는구나....



"그, 그래서 말이다. 한..다음주 정도에 우리도 몇일간 휴가를 가는데 어떨까 하는데...민지하고



태민이 덕분에 매상이 많이 올라갔으니... 뭐, 이 삼촌이 신경 좀 써주지."



"와아~정말이요 삼촌? 좋았어. 너도 다음주에는 약속 비워둬야해, 태민아."



으음....휴가라....그러고보면 누나하고 살 때부터 휴가는 꿈도 못꿔봤다. 누나 일도 그렇고 그만한



여유도 없었으니. 나는 휴가라는 말에 솔깃하여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결정했으니 다음주를 기다려보도록. 어디로 갈지는 내가 내일부터 알아볼테니. 그럼 수고했다."



민지누나와 나는 까페를 나서며 휴가에 대해 신나게 떠들었다. 누나도 기대를 많이 하는구나.



"그런데 너 내일은 뭐할거야? 약속있니?"



"응. 내일은 우리 누나도 쉬는 날이라서 말야. 여러군데 돌아보려고 해. 살 것도 꽤 많고."



그러나 누나가 내 얼굴에 바싹 다가온 채 속삭였다.



"그거 혹시...바람피는 거야?"



"엑....아, 아니야. 바람이라니..."



"키키. 장난이야. 뭘 그리 정색하고 그래. 으음...근데 조금은 질투나는 걸."



"누나하고 장보는 정도인데 무슨 질투야."



"히히, 그렇지? 원래는 소연이한테 이런 감정 생기는 것도 우습겠지? 농담이니까 신경쓰지마."



민지 누나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와보니, 역시 집엔 불 하나 없이 어두웠다. 거실로 들어서자 실내



등부터 킨 나는 의미없이 티비를 켠 채 소파에 누웠다. 아직은 7시. 누나가 오려면 2시간이나 남았



네. 뭘해야 하나. 뒹굴거리던 나는 방 청소를 하려고 했지만, 이미 누나가 다 해놓은 상태. 그럼 설겆



이라도 하려 했지만, 그것도 이미 깨끗이 정리된 식기들을 본 순간 포기. 누나의 성격 탓에 이미 집은



정돈이 된 상태라 할일 없이 티비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가끔은 나한테 이런저런 일도 시키면 좋을



텐데. 누나는 항상 혼자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난 아직도 누나에게 인정을 받지 못 하는 걸



까? 으음..그건 그렇고 민지누나와의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분명 누나는 민지누나와 가까워지



지 말라는 조건으로 날 가게에 나가는 것을 허락했는데. 아마 말하면 가게도 못나가고 꽤나 파장이



클 것 같은데. 당분간은 조용히 있자. 방법이 생기겠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난 가게일로 인한 피



로가 한꺼번에 오는 것을 느꼈다. 역시 아까의 고양이 귀때문에.....스르르 감기는 내 눈꺼풀을 참지



못하고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태민아. 일어나~여기서 자면 어떡하니. 일단 방이라도 들어가서 쉬던가."



"으....응.....누나?"



난 졸린 눈을 비비며 누나의 목소리에 잠이 조금씩 깼다. 누나는 언제 왔는지 내 앞에서 걱정스런 눈



길로 나를 바라봤다.



"많이 피곤해 보이네. 저녁 먹을래? 아니면 그냥 잘거야?"



아직도 누나의 말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이해를 못한 나는 멍하니 누나의 얼굴만 바라봤다.



누나는 내 얼굴에 뭐가 우스운지 킥킥거리다가 나를 누나의 가슴에 안았다. 빠져나오려고 발바둥쳤



지만, 잠도 다 못 깬 상태라 이미 몸은 무거워 질대로 무거워져서 소용없는 짓이었다.



"누, 누나. 왜 그래 갑자기..."



"우리 태민이가 너~무 귀여워서. 고양이 같애. 후후."



고...고양이. 으아~또 아까의 충격이! 아마 이거 꽤 오래 갈 것 같다...아우.



"아참, 누나. 나 내일 가게 정기 휴일이라서 안 나가."



그 말에 누나는 기쁜지 손뼉까지 치며 방방 뛰었다. 음...그리 좋은가...



"그럼 내일 누나하고 데이트나 할까? 응? 꽤 오랜만이잖아. 이렇게 둘이서 있는거."



"당연하지~ 내일 내가 에스코트 잘 할테니까. 헤헤."



"어이구. 그러셔야죠. 우리 왕자님만 믿고 내일을 기대해도 되겠지?"



누나의 장난에 나는 정말로 기분좋게 웃었다.내가 알바를 시작하고나서는 누나가 이렇게 웃은 적이



없었는데. 난 누나의 이런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다음날이 되자, 아침부터 누나는 바빴다. 이 옷을 입다가 저옷을 입다가 극성이 따로 없었다.



"어느게 나은 것 같애? 하얀 원피스 입을까? 아니면 이것도 괜찮아 보이는데."



"다 어울려. 누나는 옷걸이가 되니까 뭘 입어도 예쁜데 뭐."



"너 언제부터 그런 입발린 소리만 배웠니. 그래도 기분은 좋네. 후후."



정말인데. 누나는 뭘 입어도 예쁘다. 우리 누나라서가 아니라 정말로 세상 어딜 내놔도 우리 누나



만큼 아름다운 여자 보지를 못했다. 솔직히 민지 누나도 우리 누나에 비한다면야 조금 밀릴지도.



"왜 그렇게 실실거려. 그럼 이걸로 입어야겠다. 나 옷 입어야 하니까 잠깐 나가있어."



누나가 고른 건 하얀 원피스. 음...그것도 괜찮지. 누나와 나는 우선 번화가로 나가서 여러가지 물건



들을 구경했다. 단순한 아이쇼핑이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다.



"누나~이것 봐봐. 강아지다."



"너무 귀여워. 눈도 제대로 못 뜨네. 어~ 저 고양이도 귀엽네."



"누, 누나. 그냥 가자...다른 것도 살 것 많잖아."



어딜가나 저 고양이가 문제다. 나는 더 구경하려는 누나를 끌고 다시 길을 걸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서 일단 길가의 찻집에서 쉬기로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하아..지친다. 너무 더워."



"여름이잖니. 이 정도면 시작에 불과해. 아마 다음 주 넘어가면 열대아 현상까지 된다더라."



"으윽. 나 더운 거 너무 싫은데. 여기처럼 에어컨이나 한 대 사자."



물론 그게 될리가 없다. 내가 알바 한다고 해도 여름 방학 뿐이고, 그렇다면 다시 예전처럼 누나 혼



자서 벌어야 할텐데. 가난은 역시 죄인가보다.



"어머? 이게 누구야. 소연이 아니니? 태민이도 있었네."



"응? 아..민지누나..."



으..안 좋다..이 상황은. 하필 여기서 민지누나를 만날 줄이야. 나는 우리 누나의 눈치를 보며 인사를



했지만, 누나는 민지누나를 그렇게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지 인상이 구겨졌다.



"잠깐 앉아도 되겠지? 오늘 쉬는 날이라 바람 좀 쐬려고 나왔는데 어째 스트레스만 더 쌓이는 것 같



애."



"그..그래? 나도 누나하고 오랜만에 외출이라...하하..."



웬지 서늘한 분위기라 억지 웃음까지 지으며 분위기를 띄우려 했지만, 누나의 인상은 펴질줄을 몰



랐다. 민지누나는 그런 누나를 그리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이 자신의 말만 했다.



"소연이는 내가 온게 그리 반갑지 않은가보네. 얼굴 좀 펴라, 얘."



"별로...."



그러자 민지누나는 살짝 웃더니 우리 누나에게 뭔가를 소근거렸다. 단번에 얼굴이 굳어지는 우리누



나의 모습이 의아했지만, 일단은 지켜 보기로 했다.



"뭐..억지로 웃으라고는 할 수 없으니. 알았어. 그럼 방해자는 사라져 줄게. 그럼 태민아, 내일보자."



"아...응."



역시 사이가 안 좋구나. 그러기보다는 누나가 일방적으로 민지누나를 멀리하는 듯 했다. 무슨 사정



이 있나본데, 이 상황에서는 차마 묻지도 못하고 나는 주문나온 쥬스만 쪽쪽 빨 뿐이었다.



"가자, 태민아. 시장 가서 장도 봐야 되니까."



"응..."



지친 몸을 이끌고 이리저리 누나 짐꾼으로 끌려다닌 나는 해가 석양에 가려질 때 쯤에야 집으로 돌



아올 수 있었다.



"음....이거는...안돼. 저것은...크윽. 에라, 모르겠다."



"아하하, 너 쌌다.내 그럴줄 알았지."



"으악. 치사해 누나. 그런 걸 숨기고 있었다니. 앗..흔들었다."



"어디보자....피만 10점에 흔들고 너 쌌고..에...27점 되겠습니다~. 얼른 돈 내놔."



첨엔 재미로 시작했던 누나와의 화목용 고스돕은 어느새 피말리는 돈내기가 되어 있었다. 동생 용돈



을 못 줄 망정, 이런 식으로 뺏어가다니 너무해...



"남자가 뭘 그렇게 중얼거려. 빨리 내놔. 으흠...오늘 짭짤한데."



"누나...저..국물이라도..."



"국물은 부엌에 있단다. 건데기도 있지요~히히."



"치사해~ 담부터 누나하고 고스돕 하나봐라. 하면 내 이름 석자를 갈거야."



내가 분해서 툴툴거려도 누나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다. 누나에게는 이런것도 내 애교 정도로 밖



에 안보인다나.



"너때문에 윷놀이도 못하고 포카도 못하잖아. 매일 지고서 그 소리 하면서. 다음엔 뭐하려고?"



"윽...남의 약점을. 그럼 부르마블이라도..."



"그건 5년 전에 이미 네가 안한다고 했잖아. 하긴..그런게 한두개라야 말이지. 에구."



누나의 한심하다는 그 시선에 눌려 나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겨우 누나한테서 천원을 받을 수 있었



다. 이걸로 뭘 하라는거야. 요새는 햄버거도 이천원 넘는데.



다음날 다시 가게로 출근한 나는 손님러쉬에 치이며 이리저리 손님들의 주문으로 눈코 뜰새 없었다.



"태민아~ 아이스티 나왔다. 5번 테이블~"



"여기 주문 받으세요~"



"네~~"



헉헉. 주문 받으랴, 주문 나온 거 갖다주랴...정말 쉴 틈이 없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태민씨. 여기 손님이 사진찍자는데. 얼른 와~"



민지누나의 부름에 고개를 돌리니 이미 저 쪽은 줄이 미어터지는 중이다. 사장님의 그 선경지명...



직원 하나 이 세상 하직하게 만든다.



"자~찍습니다. 김~치~"



포즈를 취하고 겨우 숨 돌린 나에게 이번엔 다른 손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어째 낯이..익은데....



"태민씨~이번에는 다른거 가져왔어요. 태민씨한테 씌어줄려구 곰모자를 어제 만들었거든요."



......튀자. 좋아 튀는거다. 이 정신빠진 까페에서 튀는 것만이 자자손손 영광스럽게 살 수 있는 유일



한 탈출구다.



"태민군. 설마, 이 가여운 손님의 정성을 모른 척 하면서 가게를 나가는 파렴치한 짓은 하지 않.겠.



지? 아앙?"



"그럼요..물론이죠, 사장님. 제가 어찌....하하..."



때로는 오래 살고 보는 것이 최고일 때도 있는 것이다...음.



드디어 퇴근시간. 아..오늘도 힘들었다. 손님도 많아지고 장사도 잘 되니 기쁘기도 하지만, 이러다가



는 내 몸이 정말 남아나지 않을지도.



"수고했다. 오늘은 내가 가게 정리를 할테니 먼저들 퇴근하거라."



"네.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뵈요~"



민지누나와 함께 가게를 나오면서 누나는 무슨생각인지 갑자기 우리 가고 싶단다.



"우리집?"



"응~. 나 소연이네 집은 한 번도 안가봤거든. 이참에 구경 한 번 시켜줘."



누나는 원래 집에 사람 오는 거 싫어하는 편이라 우리 집에 온 사람이라고는 친척들 말고는 없었



는데. 함부로 민지누나를 데려가도 될까. 안그래도 어제 일로 민지누나 하고는 친하게 지내지 말라



는 다짐까지 받았는데. 음...어떻한다지..



"왜? 싫어? 이 누나에게 집구경도 안돼? 그런 남자친구가 어딨어?"



"남, 남자친구?"



"어? 그럼 아냐? 우리 그런 사이잖아. 이미 갈때까.....합."



"윽...누나 그런 말을 밖에서 하면 어떻해. 사람들 보잖아."



아..이 누나. 정말 솔직한 거는 좋은데, 아마 입을 안 막았으면 무슨 말을 했을지...



그래도 누나의 남자친구라.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렇구나...누나하고 섹스도 했으니 남자 친



구 맞지.



"그럼 나 데려가 주는거지? 응?"



에휴...별 수 없다. 민지누나가 저리 말한다면 난 못당한다구. 우리 누나가 집에 오는 시간이 9시 정



도니까...정말 구경만 시켜주고 보내면 시간을 ??수 있었다.



"알았어. 대신 구경만 하는거다."



"오케이~ 고고~~"



누나의 극성맞은 환호와 함께 집으로 도착한 우리. 민지누나는 신기한 듯이 우리집 이곳저곳을 둘러



봤다. 앨범을 보여달라고 해서 꺼내줬더니 아이처럼 좋아하면서 눈을 떼지 못했다.



"너하고 소연이는 어릴때는 정말 구분 못하겠다. 누가 누군지 모르겠어. 이게 너야?"



누나는 치마를 입은 아이를 가리키며 묻는데...어딜 봐서 내가 치마 입을 아이로 보이나...



"아니, 그 옆에. 누나 손 잡고 손가락 빠는게 나야."



"하하, 뭐야. 진짜 꼬맹이네."



"으...이 때가 5살때니까 꼬맹이 맞단 말야. 이럴때는 다 손가락 빨던데 뭐."



"태민이 화났어? 농담이야. 키키."



그렇게 해서 내방까지 올라가게 됐고, 민지누나는 야한 잡지 없나 찾아본다며 여기저기 손을 집어



넣었다. 찾아봐라...그게 나오나. 난 그런거 안 키운다구.



"어떻게 남자애가 야한 잡지 하나 없을 수 있어? 너 그러고도 남자야?"



"에...그게 화 낼 일인가..?"



"너 그럼 성욕은 어쩌고 참았니?"



으윽....그런 말까지 꺼낼 줄이야. 솔직히 말하자면...누나 생각하면서 자위로 해결했는데...그런 말



하다가는 단번에 이상한 놈으로 찍히겠지? 뭐라고 둘러대야 하나.



"역시. 이러니 내가 널 챙겨줘야 한다니까."



민지누나는 자신의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다. 이윽고 속옷만이 남게 되자 나에게 가까이 다



가오며 교태를 부렸다.



"자, 어서 벗겨줘."



"여, 여기서? 그래도...."



지금이 몇시지? 누나 올 때가 다 됐는데...



"무슨 말 하는거야? 내가 여기를 왜 왔는데..그러지 말고 어서 해줘..."



민지누나의 아름다운 몸매에 내 이성은 무너지고 말았다. 누나의 브래지어부터 떨리는 손으로 벗긴



후, 나도 옷을 벗기 시작했다. 서로가 알몸이 되자 더 이상 꺼리낄 것이 없어진 나는 누나를 나의 침



대에 눕히며 애무를 시작했다. 누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유두를 혀로 감싸며 부드럽게 자극을



하자, 민지누나는 참지 못하고 약간의 신음을 뱉었다.



"아앙...태민아..키스부터..키스부터 해줘.."



"응..."



나는 고개를 돌려 누나의 입술을 찾았다. 누나가 입을 벌리며 나를 환영하자, 내 혀는 미끄러지듯이



그 안으로 들어갔다. 누나의 격정적인 키스에 숨쉬기도 힘들 정도였지만, 그 뜨거움은 누나가 충분



히 흥분해 있음을 알게 해 주었다. 누나와 내 혀가 서로 얽히면서 서로의 타액을 주고 받았고, 그 것



이 내 입을 타고 넘어오자 나는 그것을 삼켰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나의 욕망을 해결 할 수는 없었다.



이미 나의 한 손은 누나의 기름진 골짜기를 향해 내려가 젖어있는 보지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누나...여기 젖어있어...하아.."



"몰라...그런거...아응...아악..."



내 손가락이 보지 속으로 감춰지며 누나의 질 속을 빙글 빙글 돌려지자, 누나의 뜨거운 숨결이 내 귓



가에 들려왔다. 잘근잘근 내 귓볼을 씹으며 내 귀에 바람을 불어 넣는 민지누나의 행위에 나는 온 몸



에 전율이 흐르는 듯한 쾌감에 빠져 허우적 거렸다. 내 눈앞에 있는 누나의 모든 것을 알고 싶었고 갖



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숨기고 싶지 않았다. 내 마음대로 누나를 탐닉하면서 누나의 야릇한



신음 소리를 즐겼다.



-찌걱 찌걱-



내 손가락이 누나의 보지를 ?을수록 젖어드는 덕분에 마찰하는 소리가 커져갔다. 누나의 보지에 얼



굴을 갖다 댄 나는 누나의 클리토리스를 내 혀로 살살 굴리며 애를 태우자 누나는 참지 못하고 몸을



뒤틀며 나를 바라봤다.



"하응...아아...태민아...이제...네 것을 넣어줘...부탁이야."



"응...그럼...간다."



이미 충분히 젖어있는 누나의 보지 속으로 내 페니스가 서서히 진입을 시작하였다. 잠시 귀두만 넣



었을 뿐인데도 누나의 안은 벌써부터 내 페니스를 잡고 놔주지를 않았다.



-푹 푹 질컥 푹 푹-



나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에 민지 누나도 엉덩이를 흔들며 나의 움직임을 따라왔다. 나의 페니스가 거



의 뿌리 끝까지 들어가자 누나는 고개를 저으며 내 등을 손톱으로 생채기를 내며 신음성을 냈다.



"아아~ 으응...너무 좋아. 아앗 더 쎄게~ 하으으응."



"하아...으으....누나.."



누나는 반쯤 일어서서 나를 눕히고는 이번에 누나가 내 배위로 올라가서 허리를 흔들었다.



"으응....닿..닿았어. 끝까지....하아..태민아..누나 죽을 것 같애...하아..."



"누..누나. 크윽...."



아래에서 바라보는 누나의 모습은 정말 뇌쇄적이었다. 온몸에 땀으로 뒤덥혔지만, 누나는 괴의치



陋?열심히 허리를 흔들며 서로의 절정을 향해 나아갔다.



-쩍 쩍 질컥-



이런 자세이다보니 누나와 내가 이어진 모습까지 한 눈에 보였다. 내 페니스가 누나의 보지속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지는 모습이... 난 한손으로는 누나의 가슴을 쥐며 몸을 일으켜 누나의 유두



를 힘껏 빨았고, 나머지 한 손은 클리토리스를 원을 그리듯 빙빙 돌리며 누나의 쾌감을 높였다.



"하아..으응....미칠 것 같애...아아아..."



"누나...나..이젠...."



"태민아...오늘은 괜찮아...으응....안에다 해도 되니까..뿌려줘...네 정액....내 안에 뜨겁게 넣어줘.."



누나의 그말로 흥분이 되Z을까.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나는 누나의 보지 속에다 내 정액을 있는 힘껏



쏘아 올렸다.



-뿌직~ 뿌직 울컥 울컥-



누나는 쾌감을 느끼며 몸을 떨더니 스르르 내 앞으로 쓰러졌다. 나도 거친 숨을 내쉬며 사정의 쾌감



에 충만감을 느끼며 누나를 안아줬다.



"뜨거워...네 정액이 내 안에..있어."



그리고 그 정액이 누나의 보지 밖으로 밀려 나오며 나의 페니스와 다리 부근까지 흘러내렸다.



섹스를 마친 우리는 몸을 일으켜 흔적을 지우고, 누나를 배웅하기 위해 일단 방문을 나서 거실로 나



가는 순간, 나는 그 자리에서 몸이 굳어지고 말았다.



"너....너....."



"누, 누나....그게...."



아차, 시계는 벌써 9시를 넘어 가리키고 있었다. 누나가 오는 시간도 몰랐다니. 이젠 어쩌지...



"안녕, 소연아. 여기서 또 보네?"



크으...민지누나. 지금의 상황을 알기나 하는 걸까. 그렇게 반갑다는 듯한 인사를 하면 어떻게 하



라는 거야. 누나의 표정을 보니 주먹을 쥔 손이 부르르 떨 정도로 분노하고 있었다.



"하민지....너....네가 감히 내 동생에게...뭔 짓을 한 거야..."



"뭐, 별로. 좀 알려 준거지. 어른들의 세계를. 후훗."



"뭐라구?"



민지누나의 한 마디에 나와의 사이를 깨달은 누나는 민지누나의 멱살을 잡아 올리며 소리쳤다.



"어째서야!! 왜 태민이에게 접근 한거지? 나 하나로 족하잖아. 어째서야~!"



누나...무슨 말을 하는거야...난 이 상황을 전혀 모른채 민지누나와 우리누나의 먼가가 있는 것은



알겠지만 그 이상은 알 도리가 없었다.



"소연아..인상 찡그리면 주름 생겨. 그러니까 인상 펴."



"하...민..지.....!"



"아하하,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냐. 나 정말 태민이가 맘에 들거든. 그러니까 오해 하지는 말아줘."



"내가...그걸 믿을 것 같애? 넌 그런 말로 내게 접근했잖아~!!"



접근? 무슨 소리지? 답답해져만 가는 나는 이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이미 발을 들여 놓은



상황이다. 빠져나갈 구멍따위는 준비 될리 없었다.



"휴우...그렇지. 하지만 말야. 너하고 태민이가 닮아서 솔직히 의도한 것도 있어. 널 가지지 못 할 바



엔 망가뜨리고 싶었는데...사정이 달라졌어. 나 정말 쟤가 좋아져 버렸거든."



민지누나의 말에 서서히 무너지는 누나는 자리에 설 힘도 없이 다리가 풀려 앉고 말았다. 그런 모습



을 보면서 민지누나는 여전히 웃을 뿐이었다. 마치 이 상황을 즐기기나 하는 듯이. 그제서야 난 무언



가가 잘 못 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누나가 나한테 민지누나와 가까워지지 말라고 한 당부. 그것이 조



금씩 내 머릿속에서 떠오르기 시작했다. 누나는...이것이 일어 날 것을 알았던 걸까...



나와 누나. 그리고 민지누나와의 사이는 이젠 파도에 휩쓸린 작은 조각배마냥 어디로 나아갈지 전혀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래...그것이 3년전 여름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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