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추억놀이 - 1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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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놀이18. 모두가 나의 여자들
‘어땠어..? 아흑.. 좋았어..?’
‘네에 외숙모.. 못잊을 거에요...아마도..’
‘그래.. 가끔 외숙모도 달래줘.. 알았지?........’
‘네.. 그럴게요... 외숙모... ’
그리고.. 외숙모의 깊은 키스를 받는다..
외숙모는 이제..바빠지셨다..
침대를 정리하고.. 그리고.. 도배 하신 것을 정리하시고..
근데..천장을 보니.. 잘 붙어 있다.. 마무리는 잘 하신듯 하다...
그리고.. 이불을 모두.. 걷어내서.. 다.. 들고 나가신다..
‘후읍.. 고마워.... ’
‘할짝.. 제가요.. 외숙모...후후’
외숙모가. 나에게.. 짧은 키스를 해주시고는
이내.. 세탁실로 들어가신다..
그리고는 몇십분 후에.. 은경이와..
현아가 말간 얼굴로.. 돌아온다..
‘목욕하니까.. 정말 이뻐 보인다..후후’
‘아니 오빠. 그럼 그전엔. 안이뻤어...’
‘아니.. 그게... 아니고.. 더 이뻐 보인다고...’
‘그래 엄마 일은 잘 마무리 된거야...’
‘응 도배하는거.. 잘 붙었어.. ’
말을 하고 나서 생각해 보니.. 나와.. 외숙모가 붙었던 사실이.. 떠올라..피식한다..
‘왜.. 오빠.. 무슨 일 있었어...?’
‘아니 무슨일은?’
‘그래.. 엄마는?’
‘세탁실에.. 그리고.. 아마.. 풀을 쏟으셔셔.. 그거 빨고 계셔...’
‘그렇구나.. 히히’
그렇게.. 또.. 하루가 흘러가고 있었다..외숙모의 또다른 작전이 시작되고 있었다...
‘은경아.. 은경이 어디있니?’
‘네.. 엄마 왜요..’
‘어.. 이거.. 큰집에 좀 갔다 드리고.. 오늘 거기서 일좀 도와.. 드려라’
‘네.. 무슨일 있으세요?’
‘어..오늘 돌아가신 큰아빠.. 기일이라고.. 음식 준비하는데.. 도와 달라는데.. 우선니가 가서..조금 도와 드리고 있거라..’
‘네.. 엄마’
그렇게.. 은경이는 고기봉투를 들고.. 큰집으로 떠났다..
그리고.. 한참 일을 하시더니... 이제.. 현아를 부른다...
‘현아야.. 너는 이거 가지고.. 오빠랑 같이.. 큰집에 다녀와라..’
‘네에.. ’
‘그리고.. 가서 일좀 도와.. 드리고...’
‘네에..’
그렇게.. 현아와.. 남동생도.. 큰집으로.. 출발했다..
그렇게.. 음식 마무리를 하고 계셨다...
‘자.. 당신도 이제. 일어나시구려..’
‘그럴까.. 현빈아.. 가자’
‘아빠.. 나는 안가면 안돼...’
‘그래라.. 그럼 현빈이는 오빠한테 공부나 좀 배워...’
외숙모가 나를보고.. 징긋 눈으로 인사를 하신다..
‘네.. 히히’
그렇게.. 나와.. 현빈이 둘만 남게 되었다..
다.. 외숙모의 뜻이리라.. 생각한다..
한참을 티비 시청에.. 열중한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난 사람처럼 나를 빤히 쳐다본다..
‘어.. 왜?
나도 티비에서. 눈을 떼고. 현빈이를 쳐다본다..불안하다.. 그러나.. 나는 담대한척 한다..
‘그러니까.. 궁금해서 그러는데.. 말해줘야 해?’
‘알았어.. 뭔데...’
‘그러니까.. 아까.. 그 방에서.. 왜.. 엄마가.. 오빠.. 위에.. 올라가 있었어?‘
‘어.. 그건.. 의자가 흔들려서 엄마가 넘어지신거야.. 그걸 본거야.. 너가’
‘정말이야.. 난 또.. 히히’
‘그럼.. 그렇다니까..’
요놈이 다 알면서도.. 내숭을 떠는 걸까..
아니면.. 정말 모르는 걸까..
‘그래.. 근데.. 왜.. 나중엔.. 침대에서.. 오빠가 엄마 위에.. 있었어?
‘어.. 그건.. 엄마가 아프셔서.. 그래서.. 주물러 드리느라고...’
‘아.. 그렇구나..히히’이것이 도대체 뭐를 다 본거야.. 아닌거야..‘
‘그리고... 엄마가.. 오빠.. 고추는 왜 빨고 있어?‘
‘아.. 그거.. 그거는....’나는 어떻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나도.. 그런 적 있어.. 울 오빠거....히히’
‘그래.. 어.. 그런거야.. 맞아...’
‘그래.. 근데.. 그런건..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되는 거라고 했는데..울오빠가? 히히’
나는 현빈이한테.. 놀림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분명히.. 다 알고 있으면서..그때..
외숙모의 말이 생각났다.
고년이 눈치가 빠른 년이라는 말...
‘그럼 오빠도 현빈이꺼 빨고 그래?’
‘응 오빠가.. 가끔 빨아줘.. 히히’
‘왜 오빠가 그런다고 생각해 현빈이는?’
‘뭐.. 오빠가 나 좋아하니까.. 그런거지...뭐’
‘잘 알고 있네.. 현빈이는?’
‘오빠랑은 요즘도.. 그렇게..해?’
‘응.. 어제도.. 했는걸.. 비닐 하우스에서 히히’
‘그래.. 안 추웠어?’
‘아니 거기는 따듯해.. ’
‘그렇구나.. 그럼 오빠가 해주면 기분이 좋아?’
‘응..좋아!
‘얼마나 좋은데..’
‘그냥 많이..좋아...히히’
‘혹시 오빠가.. 다른건 안하자고..해?’
‘아.. 그거.. 막 비비는 거?’
‘응.. 맞아.. 그거..’
‘웅 저번에.. 한번 혼나서.그렇게는 안된데. 오빠도. 나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해’
현빈이가.. 어느덧 나에게로 가까이 와서 앉는다..
‘그래서.. 혹시... 어제도.. 그제도.. 현아언니랑.. 엄마랑.. 그런거야..기분 좋으라고?’
‘맞아.. 그런거야.. 후후’
현빈이는 알 거는 다 알면서..도.. 나의 마음을 떠보는 거 같았다..
암튼 제일 힘든 스타일이다.. 요런 아이가..말이다..
맛은 어떨지 모르지만 말이다..
‘그럼 현빈이는 오빠가 빨아줄때가 좋아.. 아니면 오빠꺼 빨때가 좋아’
‘히히.. 그런게 어딧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는거와.. 똑같지...’
하여간 말솜씨 하나는 기가 막히다..
‘그래.. 그럼 오빠거 말고.. 다른 사람거 해본적은 있어?’
‘아니 오빠거 말고는 안해봤어.. 빠는거는?’
빠는 거는...... 그럼 빨려는 봤다는 거잖아..
내가 잘못 들었나.. 했다...
‘오빠.. 말고.. 다른 사람이.. 현빈이꺼.. 빨아줬다고..?’
‘응 나 어릴때.. 아마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일걸 아마도.. 내기억엔...’
그 사람이 누군지 정말 궁금했다..
그런데.. 외숙모의 말이 생각난다..
외삼촌의 소아집착증..... 그리고.. 근친집착...
‘혹시.. 아빠.. 아니니?’
‘어.. 오빠가 그걸 어떻게.. 알아.. 응?’
맞구나.. 현빈이도.. 이제.. 그것을 벗어나야 하는데.. 말야...
‘어.. 그냥.. 현빈이 주위에.. 있는 사람이.. 오빠랑 아빠밖에 더있니...후후’
‘어릴 때라..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도.. 그럴거야.. 암튼...’
현빈이의 어린 시절이.. 얼핏 파노라마 처럼 머릿속을 지아간다...
불행한 일일까.. 아니면 알고도 행복해.. 질수 있을까..
내가 외숙모에게 말했던 것이 생각난다..
다..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그렇다..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어디가서.. 이런 이야기 하면 안된다..알지..’
‘내가 바본가.. 알건 다.. 알아..그래도...’
‘그래.. 현빈이도 이제.. 거의 다 컸잖아...’
‘그럼 당연하지 오빠.. 이거봐...’
그러면서.. 작은 복숭아.. 만한 가슴을 내민다..
‘알았어요 현빈씨... 다 크셨네요...후후’
‘아이... 오빠는 현빈씨가 뭐야...’
‘그럼 다 컸다는데... 후후’
‘그냥.. 현빈아 그래야지...히히’
‘그래 맞다.. 현빈아.. 하하...’
그렇게 현아일과.. 엄마와의 일은 그렇게.. 잘 마무리가 되어 갔다.
그런데.. 현빈이가.. 이번엔 내 무릎위에.. 다소곧이 앉으며.. 묻는다..
그리고.. 나의 목을 감는다..
‘오빠.. 나도.. 현아 언니 처럼 해주면 안돼?’
‘응.. 어떻게.. 하라는 건데...?’
‘그냥 똑같이.. 안되나.. 아직 나는?’
‘오빠가 약속은 했는데.. 아직은 현빈이가.. 받아 들이수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어’
‘그래.. 그게 어떤건데..’
‘그건 가장 중요한건 마음이고.. 후회하지 않은 마음..’
‘히히.. 오빠.. 난 그건 나도.. 자신한다..’
‘그리고.. 두 번째는 마음과..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는 다는 거지’
‘그게.. 뭔데.. 오빠..’
‘그러니까.. 아직.. 현빈이가.. 덜 성숙했다라는 거야.. 한마디로..’
‘그래.. 그럼 되는 건 뭔데’
나는 잠시 생각을 했다.. 뭐가 될까... 후후
뭐까지 된다고 할까.. 그렇게.. 한참을 생각한..
‘응 그냥.. 현빈이 오빠가.. 현빈이 한테 해준 정도?’
‘히히.. 그럼.. 오빠.. 나.. 거기까지만 해줘.. 더 안바랄게...’
그것도.. 약간은 죄스러운 맘이 든다..
아무리 외숙모가 허락했다고 해도..말이다.
어느 정도 큰..은경이와.. 현아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말이다..
착찹한 마음이 든다..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말이다..
그래.. 난 나쁜놈이다..
‘어땠어..? 아흑.. 좋았어..?’
‘네에 외숙모.. 못잊을 거에요...아마도..’
‘그래.. 가끔 외숙모도 달래줘.. 알았지?........’
‘네.. 그럴게요... 외숙모... ’
그리고.. 외숙모의 깊은 키스를 받는다..
외숙모는 이제..바빠지셨다..
침대를 정리하고.. 그리고.. 도배 하신 것을 정리하시고..
근데..천장을 보니.. 잘 붙어 있다.. 마무리는 잘 하신듯 하다...
그리고.. 이불을 모두.. 걷어내서.. 다.. 들고 나가신다..
‘후읍.. 고마워.... ’
‘할짝.. 제가요.. 외숙모...후후’
외숙모가. 나에게.. 짧은 키스를 해주시고는
이내.. 세탁실로 들어가신다..
그리고는 몇십분 후에.. 은경이와..
현아가 말간 얼굴로.. 돌아온다..
‘목욕하니까.. 정말 이뻐 보인다..후후’
‘아니 오빠. 그럼 그전엔. 안이뻤어...’
‘아니.. 그게... 아니고.. 더 이뻐 보인다고...’
‘그래 엄마 일은 잘 마무리 된거야...’
‘응 도배하는거.. 잘 붙었어.. ’
말을 하고 나서 생각해 보니.. 나와.. 외숙모가 붙었던 사실이.. 떠올라..피식한다..
‘왜.. 오빠.. 무슨 일 있었어...?’
‘아니 무슨일은?’
‘그래.. 엄마는?’
‘세탁실에.. 그리고.. 아마.. 풀을 쏟으셔셔.. 그거 빨고 계셔...’
‘그렇구나.. 히히’
그렇게.. 또.. 하루가 흘러가고 있었다..외숙모의 또다른 작전이 시작되고 있었다...
‘은경아.. 은경이 어디있니?’
‘네.. 엄마 왜요..’
‘어.. 이거.. 큰집에 좀 갔다 드리고.. 오늘 거기서 일좀 도와.. 드려라’
‘네.. 무슨일 있으세요?’
‘어..오늘 돌아가신 큰아빠.. 기일이라고.. 음식 준비하는데.. 도와 달라는데.. 우선니가 가서..조금 도와 드리고 있거라..’
‘네.. 엄마’
그렇게.. 은경이는 고기봉투를 들고.. 큰집으로 떠났다..
그리고.. 한참 일을 하시더니... 이제.. 현아를 부른다...
‘현아야.. 너는 이거 가지고.. 오빠랑 같이.. 큰집에 다녀와라..’
‘네에.. ’
‘그리고.. 가서 일좀 도와.. 드리고...’
‘네에..’
그렇게.. 현아와.. 남동생도.. 큰집으로.. 출발했다..
그렇게.. 음식 마무리를 하고 계셨다...
‘자.. 당신도 이제. 일어나시구려..’
‘그럴까.. 현빈아.. 가자’
‘아빠.. 나는 안가면 안돼...’
‘그래라.. 그럼 현빈이는 오빠한테 공부나 좀 배워...’
외숙모가 나를보고.. 징긋 눈으로 인사를 하신다..
‘네.. 히히’
그렇게.. 나와.. 현빈이 둘만 남게 되었다..
다.. 외숙모의 뜻이리라.. 생각한다..
한참을 티비 시청에.. 열중한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난 사람처럼 나를 빤히 쳐다본다..
‘어.. 왜?
나도 티비에서. 눈을 떼고. 현빈이를 쳐다본다..불안하다.. 그러나.. 나는 담대한척 한다..
‘그러니까.. 궁금해서 그러는데.. 말해줘야 해?’
‘알았어.. 뭔데...’
‘그러니까.. 아까.. 그 방에서.. 왜.. 엄마가.. 오빠.. 위에.. 올라가 있었어?‘
‘어.. 그건.. 의자가 흔들려서 엄마가 넘어지신거야.. 그걸 본거야.. 너가’
‘정말이야.. 난 또.. 히히’
‘그럼.. 그렇다니까..’
요놈이 다 알면서도.. 내숭을 떠는 걸까..
아니면.. 정말 모르는 걸까..
‘그래.. 근데.. 왜.. 나중엔.. 침대에서.. 오빠가 엄마 위에.. 있었어?
‘어.. 그건.. 엄마가 아프셔서.. 그래서.. 주물러 드리느라고...’
‘아.. 그렇구나..히히’이것이 도대체 뭐를 다 본거야.. 아닌거야..‘
‘그리고... 엄마가.. 오빠.. 고추는 왜 빨고 있어?‘
‘아.. 그거.. 그거는....’나는 어떻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나도.. 그런 적 있어.. 울 오빠거....히히’
‘그래.. 어.. 그런거야.. 맞아...’
‘그래.. 근데.. 그런건..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되는 거라고 했는데..울오빠가? 히히’
나는 현빈이한테.. 놀림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분명히.. 다 알고 있으면서..그때..
외숙모의 말이 생각났다.
고년이 눈치가 빠른 년이라는 말...
‘그럼 오빠도 현빈이꺼 빨고 그래?’
‘응 오빠가.. 가끔 빨아줘.. 히히’
‘왜 오빠가 그런다고 생각해 현빈이는?’
‘뭐.. 오빠가 나 좋아하니까.. 그런거지...뭐’
‘잘 알고 있네.. 현빈이는?’
‘오빠랑은 요즘도.. 그렇게..해?’
‘응.. 어제도.. 했는걸.. 비닐 하우스에서 히히’
‘그래.. 안 추웠어?’
‘아니 거기는 따듯해.. ’
‘그렇구나.. 그럼 오빠가 해주면 기분이 좋아?’
‘응..좋아!
‘얼마나 좋은데..’
‘그냥 많이..좋아...히히’
‘혹시 오빠가.. 다른건 안하자고..해?’
‘아.. 그거.. 막 비비는 거?’
‘응.. 맞아.. 그거..’
‘웅 저번에.. 한번 혼나서.그렇게는 안된데. 오빠도. 나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해’
현빈이가.. 어느덧 나에게로 가까이 와서 앉는다..
‘그래서.. 혹시... 어제도.. 그제도.. 현아언니랑.. 엄마랑.. 그런거야..기분 좋으라고?’
‘맞아.. 그런거야.. 후후’
현빈이는 알 거는 다 알면서..도.. 나의 마음을 떠보는 거 같았다..
암튼 제일 힘든 스타일이다.. 요런 아이가..말이다..
맛은 어떨지 모르지만 말이다..
‘그럼 현빈이는 오빠가 빨아줄때가 좋아.. 아니면 오빠꺼 빨때가 좋아’
‘히히.. 그런게 어딧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는거와.. 똑같지...’
하여간 말솜씨 하나는 기가 막히다..
‘그래.. 그럼 오빠거 말고.. 다른 사람거 해본적은 있어?’
‘아니 오빠거 말고는 안해봤어.. 빠는거는?’
빠는 거는...... 그럼 빨려는 봤다는 거잖아..
내가 잘못 들었나.. 했다...
‘오빠.. 말고.. 다른 사람이.. 현빈이꺼.. 빨아줬다고..?’
‘응 나 어릴때.. 아마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일걸 아마도.. 내기억엔...’
그 사람이 누군지 정말 궁금했다..
그런데.. 외숙모의 말이 생각난다..
외삼촌의 소아집착증..... 그리고.. 근친집착...
‘혹시.. 아빠.. 아니니?’
‘어.. 오빠가 그걸 어떻게.. 알아.. 응?’
맞구나.. 현빈이도.. 이제.. 그것을 벗어나야 하는데.. 말야...
‘어.. 그냥.. 현빈이 주위에.. 있는 사람이.. 오빠랑 아빠밖에 더있니...후후’
‘어릴 때라..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도.. 그럴거야.. 암튼...’
현빈이의 어린 시절이.. 얼핏 파노라마 처럼 머릿속을 지아간다...
불행한 일일까.. 아니면 알고도 행복해.. 질수 있을까..
내가 외숙모에게 말했던 것이 생각난다..
다..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그렇다..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어디가서.. 이런 이야기 하면 안된다..알지..’
‘내가 바본가.. 알건 다.. 알아..그래도...’
‘그래.. 현빈이도 이제.. 거의 다 컸잖아...’
‘그럼 당연하지 오빠.. 이거봐...’
그러면서.. 작은 복숭아.. 만한 가슴을 내민다..
‘알았어요 현빈씨... 다 크셨네요...후후’
‘아이... 오빠는 현빈씨가 뭐야...’
‘그럼 다 컸다는데... 후후’
‘그냥.. 현빈아 그래야지...히히’
‘그래 맞다.. 현빈아.. 하하...’
그렇게 현아일과.. 엄마와의 일은 그렇게.. 잘 마무리가 되어 갔다.
그런데.. 현빈이가.. 이번엔 내 무릎위에.. 다소곧이 앉으며.. 묻는다..
그리고.. 나의 목을 감는다..
‘오빠.. 나도.. 현아 언니 처럼 해주면 안돼?’
‘응.. 어떻게.. 하라는 건데...?’
‘그냥 똑같이.. 안되나.. 아직 나는?’
‘오빠가 약속은 했는데.. 아직은 현빈이가.. 받아 들이수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어’
‘그래.. 그게 어떤건데..’
‘그건 가장 중요한건 마음이고.. 후회하지 않은 마음..’
‘히히.. 오빠.. 난 그건 나도.. 자신한다..’
‘그리고.. 두 번째는 마음과..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는 다는 거지’
‘그게.. 뭔데.. 오빠..’
‘그러니까.. 아직.. 현빈이가.. 덜 성숙했다라는 거야.. 한마디로..’
‘그래.. 그럼 되는 건 뭔데’
나는 잠시 생각을 했다.. 뭐가 될까... 후후
뭐까지 된다고 할까.. 그렇게.. 한참을 생각한..
‘응 그냥.. 현빈이 오빠가.. 현빈이 한테 해준 정도?’
‘히히.. 그럼.. 오빠.. 나.. 거기까지만 해줘.. 더 안바랄게...’
그것도.. 약간은 죄스러운 맘이 든다..
아무리 외숙모가 허락했다고 해도..말이다.
어느 정도 큰..은경이와.. 현아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말이다..
착찹한 마음이 든다..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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