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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어머니의 감나무 - 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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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6 회 작성일 24-03-09 18:0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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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감나무제 8 부







가을바람









“ 형수꺼 쪼매만 비주만… 내 바로 쌀거 같은데…. 어흑~! 내 좀 살리주소…. 우하…. !!! “



삼촌의 어이없는 요구에 나는 기가 막혔다.

내 마음속에서 불 같은 분노가 일었다. 내 양손의 손톱이 나무줄기를 파고들었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춘삼이 아제네 잔칫날 엄마 가슴을 만졌을 때, 지난번 고추밭 안마 때도 나는 애써 우연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으로 무력하기 짝이 없는 내 스스로를 변호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주 노골적이다. 우연이 아니다. 대놓고 보여달라고 얘기한다. 지금은 무력한 내 자신의 대한 변명꺼리가 없다.



머리속에서 아까 벼를 베고 논바닥에 내팽개쳐 둔 일본낫(낫은 크게 두가지로 구분된다. 일본낫과 조선낫인데, 조선낫은 쇠두께가 두껍고 튼튼하여 주로 나무를 벨 때 쓰고, 일본낫은 쇠두께가 조선낫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고 가벼워 주로 벼나 풀을 벨 때 사용한다)이 떠올랐다.



하지만 생각뿐이다. 그 낫으로 뭘 어떻게 한단 말인가? 그저 몸만 부들부들 떨 수 밖에 없다.

신기한 것이 이런 상황임에도 내 아랫도리 그놈은 더욱 성을 내며 요동치고 있다는 것이다.





“ 형수요… 살려주소….. 어헉~! “

삼촌은 천천히 딸딸이를 치며 엄마를 재촉했다.



“ 아… 안돼요…. “

“ 부탁이니더~ 한번만… “



엄마는 울상을 지었다.



“ 삼촌… 갑자기 왜 그케요? “

“ …. 혀.. 형수도 ….하고 싶잖아요… “

“ …. 아이라요… 난… 안 그래요… 그카고 삼촌은 동서가 있잖아요… “

“ 아…. 씨….. “

삼촌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일그러진 삼촌의 표정을 보니 문득 우리하교 최고 난봉꾼 일준이의 말이 생각났다.



‘ 가시나 따먹을 때는 많은 말 필요 없데이… 가시나 보지는… 눈빛! 이 눈빛으로 벌시는 기라…’



당시에는 뭔 말인지 몰랐으나, 지금 삼촌의 짜증스런 얼굴을 보니 무슨 말인지 알 것도 같았다.

삼촌은 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 형수요…. 그카만…. 쪼매만 만져주소…. 내 죽겠니더~ 그건 해줄 수 있지요? “



삼촌은 지난번 고추밭 사건으로 어떤 확신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엄마가 반쯤은 이미 자기

여자가 됐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사… 삼촌… 도대체…. 우예 할라고… 이캐요? “

엄마는 거의 울음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 내… 형수 마이 좋아 하니더… 그건 알지요? 그카이… 살짝만 좀 만져주소…. “



좋아한다는 삼촌의 말에 엄마의 눈빛이 흔들리는 것 같았다.

망설이던 엄마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닥을 짚고 있던 엄마의 오른손이 들리더니 삼촌의 꺼떡거리는 좆을 향해 다가갔다.

다가오는 엄마의 손에 삼촌의 손이 마중을 나갔다. 마중나간 손은 기다렸다는 듯이 엄마의 손을 덥석 잡아챘다. 순간 엄마는 깜짝 놀라며 멈칫 했다. 하지만 삼촌의 손은 엄마의 놀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엄마 손을 끌어다 자기 좆대를 움켜쥐게 했다.



“ 아아~ “

“ 우~ “

엄마의 손이 삼촌의 좆을 잡는 순간 두 사람은 동시에 신음을 토해냈다.

삼촌은 엄마의 손을 움켜잡고는 엄마손을 움직여 자신의 좆대를 딸딸이 쳐댔다.



“ 헉! 헉! “

삼촌은 급하게 숨을 몰아 쉬며 충혈된 눈으로 엄마를 내려다보고 있다.



“ 헉! 헉! “

엄마도 역시 가쁜 숨을 몰아쉬며 충혈된 눈으로 자신의 손이 훑어대는 삼촌의 좆을 바라보고 있었다.

엄마의 눈이 멍해 보인다.



나는 바지속에 손을 넣어 삼촌만큼이나 솟아오른 내 좆대를 훑어대기 시작했다. 방금전까지 불같이 피어오르던 분노는 눈 녹듯 사라지고, 그 자리를 난생처음 겪어보는 흥분이 대신하기 시작했다.



얼마전 밤에 엄마가 허벅지로 딸딸이 쳐줄때보다 훨씬 더 강한 자극이다.

몇번만 더 흔들면 사정할 것 같았다. 하지만 여기서 끝낼 수는 없다. 더 오래 보고 싶었다.



엄마의 손을 움켜쥐고 딸딸이를 치던 삼촌의 손이 서서히 힘을 빼는 것 같이 보였다. 그러더니 마침내 엄마의 손을 완전히 떠났다.



하지만…..

엄마의 손은 삼촌의 손이 잡고 있을때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움직여 삼촌의 좆을 용두질 쳐대고 있었다.



아…. 엄마 스스로 삼촌 좆을 만지는구나…



엄마가 코앞에 있는 삼촌의 좆을 넋이 나간 눈빛으로 바라보며, 스스로 손을 움직여 딸딸이 쳐주는 모습을 보는 순간, 내 좆대에서 사정의 신호가 급격하게 찾아왔다.



‘ 크흑~! ‘

터져 나오려는 비명과 정액을 가까스로 참았다.

너무 힘을 쓴 나머지 허벅지 근육이 뻐근하다.



“ 아…. 형수요…. 고맙니더… 헉~! 허~! “

삼촌은 앞뒤로 천천히 허리를 흔들며 낮은 신음을 질렀다.



“ 아….. 으응… “

엄마의 표정이 일그러지며 삼촌의 좆에 좀 더 가까이 다가와 앉았다. 뒤로 반쯤 자빠져 있던 엄마의 자세는 쪼그리고 앉아 있는 모양새가 되었다. 이제 삼촌의 좆은 엄마의 눈앞에 바로 있다.

엄마는 여전히 멍한 눈빛으로 삼촌의 좆을 바라보며 삼촌의 좆대를 단단히 움켜잡고는 대가리부터 뿌리까지 천천히 오르락 내리락 훑어댔다.

뿌리부터 대가리 쪽으로 쭉 훑어올릴 때는 삼촌 좆대가리에서는 끓임없이 겉물이 흘러나왔다.

흘러내린 내린 겉물은 좆대를 훑어대는 엄마의 손을 적셨다.



“찔꺽~ 찔꺽~ “

야릇한 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려왔다.



한동안 자신의 좆을 훑어주는 엄마를 내려다보던 삼촌은 왼손을 엄마 얼굴 쪽으로 움직였다. 그 손은 멍한 눈빛으로 좆만 보며 딸딸이 치는 엄마의 얼굴을 천천히 들어올렸다.



“ … 헉~ 헉! 형수요…. 내 좀 보소… “

삼촌 손에 이끌린 엄마가 충혈된 눈을 들어 삼촌을 바라본다.

엄마의 눈빛은 다른 뭔가를 갈구하는 듯 애틋하게 변했다.



“ 형수요… 아~ 좋니더…. “

삼촌의 말에 엄마의 눈빛이 더욱 붉어졌다.



“ …..형수요… 형수도 하고 싶지요? 내가 좀 만져 주까요? “

삼촌의 말에 엄마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는다. 그저 벌개진 눈으로 삼촌만 올려다 보고 있다.



“ …. 다리 좀 벌리 보소… “

삼촌의 말에 쪼그리고 앉아 양 허벅지를 꼭 다물고 있던, 절대 열리지 않을 것 같던 엄마의 허벅지가 서서히 벌어졌다.



“ …으응…. “

허벅지를 벌리며 엄마가 신음을 내뱉었다.



천천히 벌어지는 허벅지와 속도를 같이하여 엄마의 고개가 숙여졌다.

이윽고 엄마의 허벅지는 쩍하니 벌어졌다. 엄마의 고개도 완전히 숙여졌다.

엄마는 자신의 벌어진 허벅지 사이를 바라보는 듯 했다.



삼촌도 엄마의 눈길을 따라 엄마의 그곳을 바라본다.

나도 엄마의 그곳을 바라보았다.



엄마의 벌어진 허벅지 사이는 색깔이 달랐다. 알록달록한 몸빼바지의 색깔이 그곳만 유난히 짙다. 흠뻑 젖어있는 것 같았다.



불룩하니 솟아 오른 듯 보였다.



뭉근하니 더운 김이 피어오를 것만 같았다.





“….아응… 아… 안되는데…. “

엄마는 흠뻑 젖어버린 자신의 중심부를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 개안니더… “

삼촌이 위로 같지도 않는 위로의 말을 건넸다.



말만으로 위로하기에 미안했던가?

삼촌의 발이 움직였다.



삼촌의 오른발이 고무신을 벗는다. 고무신을 벗은 삼촌의 발이 벌어진 엄마의 중심부로 이동한다.

엄마는 자신의 흠뻑 젖은 가랑이 사이로 다가오는 삼촌의 발을 동그랗게 뜬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 아아~하~ “

“ 어헉~! “



마침내 삼촌의 발이 엄마의 그곳에 닿았다.

삼촌은 발바닥으로 엄마의 그곳을 지긋이 눌렀다.

지긋이 눌러오는 압박감에 화답하는 것일까? 엄마의 손도 삼촌의 좆을 더욱 세게 잡는다.



“ 으윽!…. 형수요…. 억수로 뜨겁니더…. “

“ 아아~ “



한동안 엄마의 그곳을 누르고 있던 삼촌의 발이 천천히 아주 작은 원을 그리며 움직였다.



“ 아하~! 아… 응~ “

이제까지 조심스럽게 신음을 내뱉던 엄마가 이제는 제법 큰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 으헉~! 좋아요. 형수…. “

“ 아아아~ 아응~ “



엄마의 엉덩이가 삼촌발의 움직임에 맞춰 같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또 그 움직임에 맞춰 좆을 움켜잡은 손의 움직임도 같이 했다.

자연스럽게 내 손의 움직임도 그들의 움직임과 같이 했다. 좆끝에서 느껴지는 아릿한 쾌감에 절로 눈이 감겼다. 하지만 눈을 절대 감을 수 는 없다. 단 1초라도 엄마와 삼촌의 모습을 놓치고 싶지 않다.



“ 아흑~! “

갑자기 엄마가 단말마의 비명을 토해냈다.

이제껏 발바닥으로 엄마의 중심부를 주무르던 삼촌의 엄지발가락이 엄마의 중심부를 파고 드는 것이 내눈에 보였다.



“ 헉헉~! 형수요…. 우리 같이 하시더~ “

“ 아으~! 삼촌…. 이카만 안되는데…. 아~ “

엄마가 양미간을 찡그리며 울상을 짓는다.



“ 개… 개안니더…. 다른 사람은 모르니더… 개안아요… 같이 하시더~ “

삼촌의 말에 바닥을 짚고 있던 엄마의 왼손이 자신의 중심부를 파고드는 삼촌의 발목을 잡았다.



“ 아흑~! “



삼촌의 발목을 단단히 부여잡은 엄마는 엉덩이를 앞으로 좀 더 당겨 앉으며 지금껏 살짝살짝 움직이던 것을 더 크게 움직이며 넘실대기 시작했다.

전후좌우상하 사방으로, 때론 부드럽게 때론 힘있게, 엄마의 엉덩이가 리드미컬하게 움직였다.



“ 우하~! 헉! 헉! 형수요…. 정말 이뿌니더…. “

그런 엄마의 움직임에 삼촌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자신의 좆대를 잡고 있던 엄마의 손을

양손으로 움켜쥐곤 엉덩이를 앞뒤로 빠르게 움직였다.



“ 아~ 으응~ 아~ “

엄마의 엉덩이 움직임도 같이 빨라졌다.



“ 혀… 형수요… 좋지요? 형수꺼…. 정말 뜨겁네요…. 아이구…. 죽겠다… 어흑~! “

엄마의 보지가 뜨겁게 끓고 있나보다. 직접 꼽지는 못하고 비록 몸빼바지 겉으로 꼽곤 있지만, 삼촌의 발가락은 엄마보지의 뜨거움을 느끼고도 남을 것이다.



나는 펄펄 끓고 있을 엄마 보지속에 들어간 삼촌의 발가락이 부러웠다.



“ 아흑~! “

좋냐는 삼촌의 물음에 엄마는 신음으로 화답하며, 삼촌 발목을 더욱 단단히 부여잡는다. 그리곤 자신의 속으로 들어간 삼촌의 발을 내려다보던 고개를 들어 다시 삼촌의 좆을 바라보았다.



삼촌의 좆은 엄마의 손과 삼촌의 양손에 둘러싸여 앞뒤로 좆질을 해대고 있었다.

삼촌의 좆 바로 앞에 있는 엄마의 입이 슬며시 벌어졌다. 엄마의 시선은 삼촌 좆대가리에 꽂혀있었다.



“ 하… 한번만 빨아주이소…. “



엄마의 벌어진 입을 보더니 삼촌이 말했다.

설마…..

아닐 것이다.



내 예상이 맞았는지 엄마가 힘겹게 도리질 쳤다.



“ 아…. 안돼요… 요까지…. 요까지만…. “

“ 아… 알았니더…. 그건 담에…. “

조를 줄 알았던 삼촌이 의외로 순순히 포기한다. 나는 의아했다. 조금만 더 조르면 정말 됐을것도 같은데…



“ 아아아~! “

엄마가 엉덩이를 갑자기 움찔하며 단말마 신음이 터트렸다. 엄마 보지속에 들어간 삼촌의 발가락이 어디를 건드렸는지 신음과 함께 이리저리 흔들리던 엄마의 엉덩이가 움찔한다.



“ 아~! 아~! 아~! “

이어 연속해서 터지는 신음…. 그리곤 숙여지는 엄마의 고개…. 내리감은 눈…. 움켜잡은 삼촌의 발목…



“ 같이 하시더… 내도 인제 쪼매만 더 하면…. 헉~!헉~! “

삼촌의 엉덩이와 엄마의 엉덩이가 같이 빠르게 움직였다.

나도 같이 움직였다.



둘은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나도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 아흑~! 크억~! “

“ 어흑~! 윽윽윽~! “

엄마의 몸이 부들부들 덜리며 경직됐다.

삼촌의 몸도 급격히 경직돼더니 역시 부들거리기 시작했다.



찌이익~



소리가 난다면 아마도 이런 소리리라.

삼촌의 좆물이 쭈우욱 튀어나왔다. 좆물은 바로 앞에 있는 엄마의 얼굴 여기저기로 쭉쭉 튀어나가며 머리며 얼굴에 쏟아졌다.



‘ 꺼으으윽~! ‘

나 또한 사정을 했다. 하늘이 노래지고 머리가 빙글빙글 돌았다.



“ 아아아~~~~하~~~ “

“ 으으으윽! “



둘은 신음을 내질렀지만, 나는 속으로 삼켜야 했다.



경련을 일으키던 엄마와 삼촌의 몸은 축 늘어졌다. 나 또한 힘이 쑥 빠졌다.

갑자기 걱정이 몰려왔다.

‘ 아… 피곤한데…. 좀 있다 나락은 우예 비노… ‘



서늘한 가을바람이 불어와 우리 셋의 땀을 식혀주었다.











힘든 벼베기가 끝났다. 우리집 마당에 조촐한 잔칫상이 펼쳐졌다. 벼베기를 끝내고 나면 품앗이 한 사람들을 초대하여 닭 한마리 잡고, 막걸리 한잔씩을 걸치는 것이 연례행사이다.



구서방 내외를 불러서는 온 식구가 저녁 밥상앞에 둘러 앉았다. 모처럼의 풍성한 저녁상이다. 온 식구가 힘든 노동 뒤에 맞보는 꿀 같은 식사에 말 한마디 없이 게걸스럽게 달라들었다.



막걸리가 한잔씩 돌자 할머니와 삼촌의 얼굴이 금새 벌겋게 달아올랐다. 술을 잘 못 마시는 것이 우리집 내력인가 보다.



반면에 숙모와 그리고 구서방은 말술이었다. 옆에서 나도 한잔 받아 마셨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술이 얼큰하게 오르자, 구서방이 엄마에게 불쑥 말을 건넸다.



“ 제수씨요… 제수씨도 인제 존 사람 찾아가야 되는거 아잉교? “

그 말을 들은 구서방의 아내가 구서방은 옆구리를 사정없이 꼬집었다.



“ 아야~! 이기 와이카노? 내가 틀린 말했나? 인제 기후이도 내년이만 인제 졸업하고, 서울이든 대구든 대학교 들어가만 혼자 아이가? “

“ 아이고… 이사람이…. 와이카꼬? 벌써 술 취했나?

“ 아이다… 안 취했다! 제수씨 아직까지 이래 고분데 존 사람 찾아 가야지… 안그런교? 아지매? “

구서방이 할머니를 쳐다보며 말했다.

구서방은 나에게 아제뻘 되는 사람이다. 돌아가신 아버지하고는 친구처럼 지냈단다.



“ 그래…. 그래야 안되겠나…. 20살에 시집와가 꽃 같은 청춘 보내고… 에이구…. 울 에미…. “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할머니가 애처로운 눈빛으로 엄마를 보았다.



“ 아… 아이라요… 다들 왜 캄미꺼? 망측스럽게시리…. “

엄마가 정색을 하며 손사래를 쳤다. 그리고는 부엌으로 횅하니 들어가 버렸다.

화기애애하던 분위기가 급격하게 냉랭해졌다.



“ 아제는 곱게 술이나 드실 것이지…. 와 쓸데없는 소리는 해가꼬? 예?!! “

삼촌이 벌개진 얼굴로 냅다 소리를 질렀다.



“ 이 자슥이… 여~! 내가 틀린 말했나? 어이? 그카고… 니 내한테 말하는 꼬라지가 그기 뭐꼬? 버릇없이… “



“ 꼬라지요? 방금 꼬라지라 캤슴미까? 그래 말씀하시는 형님 꼬라지는요? “

“ 뭐어~? 이 버릇없는 쌍놈의 새끼를 봤나~! “

구서방 아제가 삼촌의 멱살을 냅다 움켜잡았다.



“ 아이고… 왜 이카노…. 성배야… 야 이놈아… 아제한테 당장 사과드리라… “

“ 자기… 왜 그카노…. “

“ 아이고.. 순자 아부지…. 진정 좀 하소… “

온 식구가 난리가 났다. 부엌에 있던 엄마도 뛰쳐 나왔다.



“ 노소…. 이거 당장 노소…예? 개망신 당하기 전에 당장 노소… “

“ 뭐어~? 개망신? 이기 여 진짜 개쌍놈의 새끼네… 아지매요! 야 말하는 것 보소… 내 못놓겠다 니 우얄낀데? “

“ 아…씨발 진짜!!!! “



와장창~



“ 아이쿠~! “

구서방이 비명을 지르며 저녁상 쪽으로 내팽개쳐졌다.

구서방이 힘으로 감당해 낼 삼촌이 아니다. 동네 제일의 장사인 삼촌이다.



“ 에구구~ 저 놈이… 저..저… 놈이…. 사람잡네… 동네 사람들~! 좀 나와보소~! 개쌍놈 한마리가 사람 잡니더~! “

구서방은 일어날 생각도 안하고 허리를 움켜잡고는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다.



“ 아이고…. 이기 뭔 난리고… “

할머니가 울상이 되었다.



“ 순자아부지…. 고마 조용해라! 이 양반이 술만 먹었다 하면 이칸다…. 아이고 아지매요… 죄송하니데이… 엄살 고만 피우고 퍼뜩 일나라… 집에 가자… “

구서방 아내가 등짝을 후리며 말했다. 맞다. 구서방은 술주정으로 유명했다. 평소에는 성실하고 예의 바르기 짝이 없는 사람이 술만 좀 과했다 하면 개가 된다.



“ 아이고! 아이고! 나락 비주고… 이기 뭔 꼴이고? 니기미! 조또! 씹 주고 뺨 맞는다 카디만… 오늘 내가 그짝이다… 아이고~! 허리야~! “

엄살소리가 더욱 커졌다. 온 동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더 이상은 내버려 두면 안되겠다 싶었는지 삼촌이 머쓱한 표정으로 말했다.



“ 형님~! 미안하니더~! 내가 좀 흥분해가꼬… 고마 일나소… 내 미안하이더~ “

삼촌이 구서방을 부축해 일으켰다.



“ 성배 야이 새끼야~! 아까 내가 틀린 말했나? 니 형수 저래 내비려 둘끼가? 니가 델꼬 살 것도 아이잖아~ 안그렇나? “

“ 예~ 예~ 형님 말 맞습니다. 제가 잘못 했습니다 “

사과를 하면서도 삼촌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정말 화가 많이 난 모양이다.





아…. 그렇구나… 내가 그 생각을 못하고 있었구나…

엄마의 미래… 엄마의 행복….



나는 대학을 갈 것이다. 그리고 군대를 갈 것이고, 회사를 다닐 것이고, 장가를 갈 것이다. 그리고 우리엄마는 늙어갈 것이다.



우리엄마 이제 37살이다. 아직 젊고 예쁘다. 동동구리모라도 찍어 바르고 읍내 시장에 나가면 눈 돌아가는 사내놈들이 제법 많다. 중매를 놓는다면 아마도 한줄은 서리라…



구서방 말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런데 삼촌은 왜 불같이 화를 냈을까? 술 때문일까?



이래저래 마음이 심란한 가을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요란스런 소동끝에 우리 식구들은 각자의 방으로 찾아 들어가 잠을 청했다.

삼촌은 막걸리 몇잔을 더 마시더니 술기운에 취해 쓰러지듯 잠들어 버렸다.

힘들 것이고 피곤할 것이다. 낮에 엄마와의 정사가 있었고, 저녁에 그 소동이 있었다. 아무리 체력좋은 삼촌이라도 피곤할 것이다.



나도 피곤했다.

낮에 엄마와 삼촌의 정사를 지켜보며 딸딸이도 쳤고, 힘든 벼베기도 했다. 자리에 누우니 온 몸이 물먹은 솜이다.



그런데 쉽게 잠이 오질 않는다.

엄마도 얼른 잠이 오지 않는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한다.

피곤할텐데…. 왜 아직 안자지?



“ 엄마…. “

나직하게 불렀다.



“ 어..어? 기후이 안잤나? 내 땜에 못잤나? “

“ 아임미더~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얼른 잠이 안오네요… 엄마는 와 안자고? “

“ 내… 내도… “

“ 피곤할낀데…. 얼른 자이소… “

“ 그래… 니도 얼른 자라… 낼도 일찍 일나가 일나가야 될꺼 아이가… “

“ 예…. “



그러고도 우리 모자는 잠이 들지 못했다.



“ 휴우… “

엄마의 가느다란 한숨소리가 들렸다.



“ 엄마~ “

“ 와? “

“ …엄마는 다시…. 시집가고 싶어요? “

“ 시…시집? “

“ 예… 아까 구서방 아제 말이 아주 틀린 기 아이다 싶어서요… “

“ 호호~ 와… 기후이 니는 내가 시집 갔으만 좋겠나? “

“ 나는 엄마만 좋다하만 뭐 가든 안가든 상관없어요… 엄마 좋은 기 내 좋은기지… “

“ 아이고… 우리 기후이… 효자네… “

“ 효자는….. 뭐….. “

“ 아들~ 나는 시집 안간다… 시집은 니 아부지한테 한번 왔잖아. 두번 가기는 싫다… 우리 기후이만 있으만 된다… “



나는 엄마의 말이 가슴에 와 닿지 않았다. 그리곤 속으로 말했다.

그리고 은근히 부아가 치밀었다.



‘ 그럼 아까 낮에 삼촌이랑 그캤는거는 뭐고? ‘



“ 기훈아… 일로 엄마한테 가까이 함 와봐라… “

내가 불퉁하니 대답이 없자 엄마가 말했다. 그래도 나는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엄마가 내 쪽으로 다가왔다.



“ 내 진짜…. 기후이 니 하나만 있으만 된다… .”

엄마가 나를 안으며 말했다.



“ 에이… 뭐… 또… 거짓말… “

삼촌의 발목을 부여잡고 엉덩이를 흔들어대던 엄마의 모습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 거짓말 아이다. 와 거짓말이라 카노… “

“ 사… 삼촌… “

이런! 말이 헛나와 버렸다.



“ 삼촌이… 와? “

엄마가 고개를 급히 들며 말했다.



“ 아… 아니…. 내 대학가고.. 장개가도… 삼촌이 농사 잘지니까…. “

“ 난 또… 삼촌은 삼촌이제…. 니 대학가만… 나도 니 따라 가야지…. “

“ 정말? 내 서울가도요? 대구가도요? “

“ 그라마… 같이 가야제… 빨래도 하고… 밥도 해야 될꺼 아이가…. “

“ 삼촌이랑 할매가 마이 섭섭해 할낀데… “

“ 삼촌은 동서가 있잖아…. 할매도 그래 하라 캤다 “

“ 진짜요? “

“ 진짜지 그럼…. 내가 니 없이 여서 뭐할라고 있겠노… 휴우~ “



기뻤다.

하지만 마지막 엄마의 한숨소리가 걸리적 거린다.

엄마의 마지막 한숨은 무슨 의미일까?

나는 스스로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어린가 보다. 어른들의 속마음을 아직 잘 모르겠다.



여전히 어지러운 상념이 머리속을 헤집는데 엄마의 손이 내 런닝을 들추더니 가슴을 헤집어왔다.

나는 깜짝 놀랐다.



“ 기후이…. 오늘은 배 안 아푸나? “

“ 괜찮은데요… “

놀란 나머지 얼떨결에 대답하고 말았다.

잠시 후 나는 뼈저리게 후회했다.

이런 바보가 있나…. 배 아프냐는 말이 정말 그 뜻이 아님을 얼마전 밤에 알고서도 말이다.



“ … 그래? 그런데… 오늘은 엄마가 배가 좀 아푸네… “

“ 정말로요? 왜요? “

나는 상체를 일으키면서 걱정스레 물었다.



“ 저녁 먹은 기 소화가 좀 안되는갑다… “

그럴만도 할 것이다. 그 소동이 있었으니 마음 약한 엄마가 놀랬을 수도 있다.



“ 우야지요… 마이 아파요? “

“ 호호~ 개안타…. 우리 아들이 만지주만 금방 나을 꺼 같은데… “

배를 만져달라고? 무슨 의미일까? 얼마전 밤 내 배 아프다는 것과 같은 의미일까 나는 생각했다.

모르겠다. 설마 엄마가…



“ 내 배 아플 때 니 아부지가 만지주만 금방 나았거든… 기후이 내 배 좀 아부지 매로 좀 만지줄래? “

“ 예…. “



나는 엄마쪽으로 돌아누우며 엄마의 배에 손을 얹었다.

차마 옷 속으로 손을 넣지는 못했다.



“ 옷 속으로 손을 넣어서 만지 조야지… “

엄마의 말에 티셔츠를 들어올리고는 옷 속으로 손을 넣었다. 엄마의 배는 말랑하면서도 부드러웠다. 촉촉한 피부가 손에 착하니 달라붙는다. 엄마의 맨살은 손이 느꼈는데 반응은 아랫도리가 보인다. 그놈이 서서히 발기하기 시작했다.



“ 으음…. “

엄마가 약한 신음을 내뱉는다. 나는 엄마의 배를 지긋이 압박하며 마사지를 하기 시작했다.



“ 아이구… 시원하네… 우리 아들 손이 약손이데이… “

나는 엄마 배를 계속 만지며 내 몸을 엄마 몸에 바짝 붙혔다. 지난번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오른쪽 다리를 들어올려 엄마 다리위에 올렸다. 그리고는 왼팔을 엄마의 목 밑으로 넣어 반대편 어깨를 감싸 안았다. 이제 엄마는 내 품에 들어온 작은 새이다.



“ 아응… 후… “

엄마가 고개를 돌려 내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 기훈아… 내 지난번에도 말했제? 니가 내 남편이고, 아들이고, 내 모든기라고… “

“ …. 예… “

“ 그래…. 내 맘만 알아주만… 된다… 엄마는 그걸로 충분하다… 시집 같은 거 필요없다… “

엄마의 손이 내 가슴을 어루만졌다.

하지만 내 손은 엄마 배에서만 맴돌고 있었다.



“ 쪼매만 더 위로 만지줄래? “

나는 위로 손을 옮겼다. 명치부근이다.



“ 쪼매만 더… “

나는 위로 손을 옮겼다. 가슴 바로 밑이다. 엄마는 잠잘 때는 브래지어를 벗고 있다. 맨살이다. 가슴 하단의 융기가 느껴졌다.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가슴 아래 언저리에서 맴돌았다.



가슴을 만지던 엄마의 손이 내 배쪽으로 내려온다. 내려온 던 엄마의 손이 배꼽에서 멈추더니 배꼽주변을 맴돌았다.



엄마의 호흡이 가빠진다. 내 숨소리도 거칠어 졌다.

한참을 배꼽 주변에서 맴돌던 엄마손이 좀 더 밑으로 내려왔다. 내 아랫배다. 이제 더 이상은 내려갈 수 없다. 츄리닝 바지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 니는 저녁 먹은 거 소화 다 됐나? “

엄마가 뜸금없이 물었다. 하지만 나는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았다.



“ 내.. 내도… 소화가 쪼매 안되네요… “

“ 그렇제? 소화가 잘 안되제? 내 맨키로…. “

“ …. 예… 배가 살살 아파오네요… “



엄마의 손이 아래로 천천히 츄리닝 속으로 파고들었다.

내손은 위로 천천히 엄마의 가슴으로 향해 갔다.



엄마의 손이 내 자지털에 닿았다. 엄마는 손가락 끝으로 내 자지털을 살살 어루만졌다.

나는 엄마의 풍만한 가슴을 손 전체로 감싸 안았다. 한 손으로는 모자랐다. 엄마의 가슴은 풍성했다. 이 가을 오곡백과처럼 풍요로움이 넘쳤다. 또 뜨거웠고, 팽팽했다.



“ 아하~ “

엄마가 나지막이 신음을 질렀다.



“ 으음…. “

나도 나지막이 응답했다.



가슴 전체의 풍만함을 만끽하던 내 손이 기어코 엄마의 젖꼭지를 잡았다. 엄지와 검지로 오똑하니 솟아있는 첨단을 집었다.



“ 아흑~! “

엄마의 신음이 다급히 터졌다. 동시에 엄마가 한껏 발기한 내 좆을 잡았다.



“ 으윽! 엄마…. “

나 또한 신음을 내지르며 엄마를 더욱 당겨 안았다.



머리속이 혼란스러웠다. 엄마가 내 좆을 잡다니…

하지만 혼란은 곧 사라지고, 배덕의 쾌감만이 내 머리속에 가득 찼다.

한 손으로는 도저히 잡히지 않은 내 좆대를 옹그마니 움켜진 엄마의 손이 내 좆대의 불끈거리는 맥동을 느끼려는 듯 한참을 잡고 있다.



내 손 또한 엄마 가슴의 탄력과 부그러움과 젖꼭지의 단단함을 느끼기 위해 한참을 주물렀다.



“ 아아~ 으흥… 아~! “

엄마의 신음이 조심성 없이 터져 나왔다. 아까 낮의 삼촌과의 그때와는 또 다른 신음이다.



한참을 좆대를 잡고 있던 엄마의 손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뿌리부터 대가리까지 천천히 훑어 올렸다. 마치 길이를 가늠하는 듯 한다.



“ 아하~! “

내 좆의 굵기와 길이에 감탄했는지 엄마의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 기후이… 안 불편하나? 이불 걷고 배 주물러주까? “

“ …. 예? 예… 이불 걷고 해주이소…. “

이불은 이미 걷어져 있다. 그런데 이불을 걷다니… 이내 나는 엄마의 뜻을 알아차렸다. 내 츄리닝 고무밴드가 빡빡한 모양이다. 나는 잽싸게 바지를 무릎까지 까내렸다.



“ 걷을라만 다 걷어야지… “

엄마가 다리를 들어 발가락으로 내 바지를 마저 벗겨 내렸다.

이제 내 아랫도리는 완전히 발가벗겨 졌다. 엄마의 손에 잡힌 내 좆이 요동을 친다.



“ 엄마도 이불 안 답답해요? “

“ 그라까? 나도… 걷으까? “

엄마는 일어나 안으며 윗도리 목이 다 늘어난 티셔츠를 벗었다. 엄마가 옷을 벗는 동안 가슴에서 떨어진 내 손이 아쉽다.



옷을 다 벗은 엄마는 모로 누운 나를 밀쳐 똑바로 뉘였다. 이어 상체를 내 가슴에 얹히며 다시 내 좆을 잡는다.



등을 보이며 내 가슴에 상체를 뉜 엄마의 거친 숨결에 내 자지털이 부드럽게 나부꼈다. 나는 상체를 일으키고는 엄마의 가슴으로 손을 뻗쳤다. 뒤에서 만지는 엄마의 가슴은 아까와는 다른 탄력을 보이며 내 손안에서 일그러졌다.



엄마의 손이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움직이는 엄마의 손이 뒤창문으로 비치는 어스럼 달빛을 받아 번쩍거렸다. 이미 내 좆대가리는 겉물을 한참 흘렸던 모양이다.



“ 으윽~! 아… 엄마…. “

“ 아하… 우리 아들… 시원하제? 좋제? “

“ 아아~ 예… 좋아요… “

“ 그래… 엄마는 우리 아들이 조으만 다 좋다… “



나는 가슴을 만지던 손을 옮겨 엄마의 배쪽으로 내려갔다. 배를 어루만지고, 배꼽을 만지고 허리를 만졌다.



“ 엄마… 아랫배도 아푸지요? “

“ 아… 아랫배? 그… 그는… 개안타… “



내 말에 엄마가 놀라는 듯 했다. 애써 거부하며 손의 움직임을 빨리했다.



“ 아흑~! 엄마~! 아… ! “

“ 으응…. 개안타… 참지말고… 시원하이… 해라…. “

“ 나도… 엄마 배… 만지고 싶어요…. “



나는 엄마의 아랫배 쪽으로 손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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