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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유부녀 대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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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28 회 작성일 24-03-06 17: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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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초반? 중반? 아줌마란 냄새는 났다. 아줌마였다. 그러나 그녀는 내 앞에서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인 채 얼굴을 붉히는 여자였다.


첫 번째 만남.


수업이 끝났다. 학생들은 뭐가 빠져나가듯이 빠져나가고 지각한 녀석들이나 질문이 있는 학생들만 남아 있었다.

그들도 모두 나가고.


"무슨 일이지?"


그녀는 안경을 고쳐 쓰며 물었다.


"제가 저번 중간고사를 못 봤는데, 다시 볼 수는 없을까요."


그녀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우뚱해서 쳐다봤다.


"시험을 못 봐? 아니 왜?"


"개인적으로 시험이 있었거든요. 자격증."


"그래요? 그럼 보자. 공문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어려워서 이렇게 부탁드리는 건데요."


그녀는 나의 학번과 이름을 묻더니 출석부를 확인하고는 물었다.


"그럼 내가 문제를 만들 테니까, 저녁에 우리 과 사무실로 찾아와서 거기 아가씨한테 말해요."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어떡해 그럼. 사정을 안 봐줄 수는 없고, 그리고 리포트 제출한 거 아주 좋아서 기억해요 ."


"감사합니다."


저녁을 먹고 다시 책을 한번 보고는 과사무실로 찾아갔다.


이미 아가씨는 퇴근하고 없는 듯 했다. 하는 수없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연락처라도 받아두는 건데..


30분이나 흘렀을까. 교수가 걸어오는 게 보였다.


"어. 연락 못 받았어?"


"무슨 연락요?"


"과순이 한데 전했는데. 벌써 퇴근했나?"


"그런거 같던데요.. 아무도 없고 문도 잠겼어요."


그녀는 난감한 표정으로 문을 열고는 불을 켰다.


"이런 미안해서 어떡하지? 내가 오늘 낮에 너무 바빠서 문제를 못 만들었는데..."


"... 저야 괜찮습니다만. 나중에라도 치면 되니깐요."


그녀는 강사실을 들어가더니 날 불렀다.


"여기 좀 앉아요. 이왕 올라온 거 커피라도 한잔하고 가지 뭐."


"예 그럼."


그녀는 원두커피를 한잔 받아서 내게 건넸다.


"미안하네. 정말. 근데 그 자격증은?"


"아직 발표는 안 났습니다. 잘 마시겠습니다."


그녀는 의자를 끌고 와서 내 앞에 앉았다.


"공부는 했어요?"


"조금 봤습니다."


다리를 꼬고는 허벅지가 약간 드러나 보이는 걸 가리려고 치마를 매만졌다.


"그럼 시험은 언제 다시 볼까?"


"교수님 편한 시간에 제가 맞춰야지요."


"그래? 그래도 될까?"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 내일 보도록 하죠. 내일은 시간이 좀 있으니까. 참 그리고 전화번호 하나 적어줘."


그녀가 건네는 메모지에 핸드폰 번호를 적어줬다.


"개인적인 질문하나 해도 되겠습니까?"


그녀는 날 빤히 쳐다보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주의를 기울였다.


"미혼이십니까?"


그녀는 옅은 미소와 함께 커피잔을 책상에 올려놓으려 몸을 돌렸다.

가슴의 윤곽이 확연히 드러났다.


"했어요."


"그러셨군요."


"또 없어요?"


"없습니다."


"어머, 아줌마라니까 관심이 없어지나 봐?"


그녀는 깔깔거리고 웃기 시작했다.


"그거야 남자라면 다 그러지 않습니까?"


"에계계. 학생만 그러지."


그녀는 다리를 바꿔 꼬았다. 이번에는 드러난 허벅지 때문에 옷을 대시 만지지 않았다.


"그래도 고맙네. 그런 것도 물어봐 주고."


그녀는 몸을 일으켰다. 나 역시 일어섰다.


"가려고? 난, 조금 있다가 갈 건데. 안 바쁘면 같이 가지. 불 꺼진 복도가 좀 무서운데."


난 다시 앉았다. 그녀는 음악을 틀어놓고는 잠시 기다리란 얘기만 하고는 나가버렸다.


피아노 음악이었다. 나랑 취미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명이 같이 쓰는지는 모르겠으나 강사실은 꽤 깨끗했다.

은은한 향기도 베어져 있었고, 공대에서는 볼 수없던 예쁜 조각도 있었다.


잠시 후 그녀가 돌아왔다.

그리고 가방을 챙기고는 문을 나섰다.

문을 닫자 복도는 어두웠다. 저 멀리 20미터쯤 된 곳에서 비치는 로비의 불빛뿐이었다.


"형광등이 고장 난 지 이틀째인데 아직 안 고쳐."


그녀의 뒤를 따라가면서 불빛에 비친 그녀의 뒷모습을 쳐다봤다.

아무도 없었다. 이 복도에는.


강의실 문을 지나칠 때였다. 난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기면서 문을 열어 강의실로 밀어 넣었다.


"엄마야."


그녀의 소리였다. 그러나 큰소리는 아니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들어가는 숨에 내뱉은 소리였다.


그녀가 강의실에 나동그라지자 난 문을 잠그고는 그 위를 덮치고 입을 막았다.


"미안해요. 교수님"


치마를 이미 걷어 올리고 있었고 손아귀에 그녀의 허벅지가 한 움큼 쥐어져 있었다.

날 밀어내던 손쯤은 그저 몸무게로 버티면 되었다.


결사적이었다. 그녀는. 하이힐 앞굽에, 그리고 뒷굽에 내 다리가 가격당하고 있었다.

결국 치마 속의 손을 빼고는 내 다리로 그 바둥대던 다리를 누를 수밖에 없었다.


어깨를 밀어대던 손이 이번에는 날 할퀴기 시작했으나 곧 내 한 손아귀에 잡혀버렸다.

정신없이 흔들어대던 얼굴에서 어느새 독기가 느껴졌다.

그녀의 안경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흐트러진 머리가 날 더욱 자극하고 있었다.


"포기하세요."


"소리 안 지르시면 입을 풀게요."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난 천천히 손을 풀었고, 그녀의 입에서 나온 건"퉤"하고 얼굴에 묻는 침이었다.


"꺼져."


무서운 말이었다. 난 침을 닦아내서 그녀의 뺨에 다시 발랐다.


"무슨 짓이야. 좋은 녀석인 줄 알았더니, 형편없군."


"포기하세요. 전 오늘 교수님과 살을 섞어야겠어요."


"어림도 없어"


"그럼 강제로라도 할 거예요."


"그럼 이건 뭐야. 강제 아냐? 어서 비키지 못해?"


그녀의 앙칼진 소리가 강의실을 떠돌았다.


"교수님이 맘에 들어요."


"헛소리 말고 어서 비켜."


난 한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감쌌다.


그녀는 몸을 뒤틀며 손길을 피했다. 그것은 그리 크지 않은 몸부림이었다. 사지가 묶인 그녀가 움직여봐야 거기서 거기였다.

난 천천히 가슴 위를 쓰다듬었다. 아주 천천히.


"변태 자식."


"자신을 원하는 사내에게 한 번 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네가 날 원해?"


"그래요. 절실히 원해요."


"그건 말도 안 돼. 누가 날 원하든 난 내 남자가 있어."


난 가슴을 여전히 만지고 있었고 그녀의 반항도 없어졌다.

난 정말 부드럽게 가슴을 쓰다듬었다.


"좋아요. 제 논리가 안 맞죠. 하지만 정말 이렇게 원하는데, 그래도 안 돼요?"


"넌 누구하고 하고 싶으면 이딴 식이야?"


"아니요.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요. 가슴이 정말 예뻐요."


"징그러워. 손 치워."


"제가 교수님 입에 키스한다면 제 혀를 물겠어요?"


"말도 안 되는 소리 좀 그만하고 좋게 말할 때 물러서."


그녀는 다분히 침착한 목소리로 내게 경고했다.


"악"


내가 가슴을 거세게 움켜쥐었다. 그 고통의 소리였다.


"아-으으윽"


가슴을 쥐어짰다. 악력이 되는 대로 거칠게 가슴을 짓눌렀다.


"아파. 아, 정말 아파."


내가 가슴에서 손을 놓자 그녀는 잡혀있는 손을 꺼내려고 했다.


"지금 누가 세죠?"


"비겁한 놈. 힘으로 될 게 따로 있지."


"아파요?"


"..."


그녀는 내가 다시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대자 몸을 움찔하며 숨을 삼켰다.


그러나 난 다시금 가슴을 애무해 나갔다. 아까보단 좀 자극을 얹었다.

아랫도리는 이미 부풀어 올라 그녀의 아랫배에 짓누르고 있었다.


"천천히 할까요. 세게 할까요."


"하지 마."


"둘 중 하나만 해요."


"..."


난 손에 힘을 넣기 시작했다.


"그만. 살살해."


"알았어요."


"아파. 정말 아까 거기 너무 아파."


그녀는 이제 두려워하기 시작한 모양이었다. 아니 두려운 것이란걸 느끼기 시작한 모양이었다.


"등이 차지 않아요?"


"차가워. 나 일어나고 싶어."


"아직은 안 돼요."


그녀는 아까의 표독스러운 얼굴을 바꾸고 애처로운 표정을 지었다.

그게 더 그녀다웠다.

강의실에서 강의할 때 학생들이 떠들 때면 그런 표정으로 주의시키곤 했었다.


"원해요. 진심으로."


"왜."


"... ...."


"이거 놓고 우리 얘기하자. 나 도망가거나 소리 지르지 않을게.."


난 한 손을 갑자기 내려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녀가 놀라 몸을 바둥거렸지만 이미 내 손은 팬티를 거머쥐고 있었다.


"어서 손 놓지 못해?"


허벅지 뒤로 당겨진 치마를 무작정 끌어올렸더니 뜯어지는 소리가 났다.


"악"


꽤 큰소리였다. 나의 마음에 호소해서 될 일은 아닌 것으로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소리를 누가 듣겠는가.


건물마다 한 명씩 배치되는 경비원도 이 건물에는 배치되지 않았다. 순찰로 대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이른 시간. 10시가 넘어야 순찰이 시작된다고 알고 있었으므로 난 그리 겁먹거나 긴장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급해진 건 그녀였다.

내 손이 무자비하게 그녀의 팬티를 파고 들어가 음모를 쓰다듬고 있었다.


"싫어 어서 놔줘."


난 대꾸도 하지 않고 그녀 위에 완전히 엎드려버렸다. 한 손만은 계속 그곳을 만지고 있었다.


까칠까칠한 음모를 쓰다듬으면서 은근히 음부를 자극했다. 근처를 갈 때마다 움찔움찔 아랫배와 다리에 힘을 주는 것이다.


어느 순간 그녀의 음부가 젖어 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뻑뻑하던 입구가 미끈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의 반항도 잦아들었다.


난 계속 그곳을 쓰다듬으며 입구를 자극했다. 내가 특출나게 여자를 잘 다루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하고 싶은 대로 그러고 있었다.


꽤 그렇게 시간이 지났고 그녀는 포기했는지 가만히 내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입구는 이미 젖을 만큼 젖어 내 손이 젖어 들 정도였다.


난 입구에 손가락을 대고 밀어보았다.

움찔하던 그녀는 결국 다리 하나를 내 몸에서 빼냈지만 날 가격하거나 하는 행동은 없었다.


"그만해."


작은 소리로 속삭이듯이 내 귀에 말했다.

내 얼굴은 그녀의 어깨 위에 있었다.


손가락이 들어가기 시작하자 그녀는 허리를 틀어 피하려 했다. 난 손가락을 쑥 밀어 넣었다.

손가락 두 마디가 들어가 박힌 것 같았다.


그녀의 반응은 금방 사그라들고는 거친 숨을 내 귓전에 내뱉기 시작했다.

난 그녀의 두 손을 놓았다. 그녀는 별 거리낌 없이 내 어깨를 잡았다.


"제발 그만해.."


그것은 자신도 제어할 수 없는 육체에 대한 비탄조였다.


난 몸을 조금 세워 그녀의 가슴을 움켜잡았다. 이미 그녀는 모든 걸 포기했다.

탱탱한 젖가슴을 손아귀에 넣고 주무르면서 손가락을 뺐다. 그리고 다시 밀었다.

그녀의 허리가 따라오는 걸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팔이 와락, 내 목을 감았다.


"제발."


거친 숨으로 내 목덜미를 간지럽히더니 이제는 입술을 가져다 대면서 입술을 비벼댄다.


난 편안한 맘으로 그녀의 하체를 내 것으로 하고 있었다.

손가락을 넣은 채로 그녀를 일으켰다. 내 목에 매달리다시피 그녀는 일어나서는 내가 이끄는 대로 벽에 섰다.

치마를 자신이 아예 불편한지 허리까지 올리고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서서는 날 꼭 끌어안았다.


"가슴..."


만져달라는 소리였다.


난 점 거칠다 싶게 가슴을 만졌다.

그녀의 숨소리가 갑자기 거칠어지는가 싶더니 허리가 손의 움직임을 재촉하는 듯이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음부에서 나온 액이 손가락을 잔뜩 적시고 있었다.

난 좌우로 리드미컬하게 그녀의 음부 안을 자극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절정을 느꼈는지 몸을 경직시켰고, 곧 내게 쓰러지듯 안겨 왔다.


난 손가락을 빼내서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그녀의 옷에 액을 닦았다.

치마는 제자리로 돌아갔고 그녀도 곧 이성을 찾았다. 그러나 여전히 내 어깨를 끌어안고 있었다.


"나쁜 자식."


그걸로 끝이었다. 나에 대한 원망은.


그녀는 내가 허리를 끌어안자 숨이 막힐 정도로 내 목을 감쌌다.

난 그녀의 등과 엉덩이를 털어주었다. 그리고 머리를 쓰다듬어 가지런히 했다.

내가 그녀를 밀어내려 하자 그녀는 그러지 않았다.


"조금만 이렇게 있어. 지금 가면 나 못 걸을 거 같아."


그러면서 내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둘의 숨이 완전히 고르게 된 것은 꽤 시간이 지나서였다.

교실에 들어온 지 한 시간은 된듯했다.


그녀의 팔을 풀었다. 벽에 기대는 그녀를 두고 밖으로 나가면서 말했다.


"먼저 가겠습니다. 뒤따라오세요. 교수님 차 앞에서 기다리겠습니다."


2인승 스포츠카. 남편이 잘 버는 모양인지 그녀는 귀티가 흘렀다.

그 차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곧 그녀가 나와서는 차 문을 열었다.


"조심해 가세요. 시험은 낼 치는 걸로 알겠습니다. 전화하겠습니다."

"왜? 가는 데까지 태워줄게."


둘은 아까의 일은 없었다는 듯이 말했다. 서로가 억지로 그 일에 관한 얘기를 피하고 있었다.


"아닙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두 번째 만남.


후회가 되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앞일이 걱정되었다.

여자의 속성이라고 하면 그분이 기분 나빠하실지도 모르지만, 암튼 정을 한 번 주면 잘 버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녀도 그렇다면, 싫을 이유는 없었다. 다만 어차피 끝이 있는 관계라면.


다음날. 난 밤늦게 전화했다. 그녀를 바꾸는 과 순이의 목소리가 짜증을 내뱉고 있었다.


"교수님."


"응. 지금 와. 준비됐어"


"예. 그리로 가면 되겠습니까?"


"응."


강사실에는 다른 시간강사도 있었다. 난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문제를 내주고 시간을 알려줬다.

나 역시 그렇게 시험을 치렀다.


시험을 끝냈을 때는 강사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모두 퇴근한 것 같았다.


그녀의 자리로 가서 책상 위의 사진을 보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과 가족의 사진이 있었다.

난 유리 밑의 그녀 사진을 하나 꺼냈다. 나이와는 상관없이 그녀는 명랑하고 활기가 넘쳤다.


"뭐 봐?"


그녀가 음료수를 들고 오며 물었다.


"사진. 을 좀."


"이거 마셔. 문제는 다 풀었어?"


"예. 쉽게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녀는 날 비껴가면서 말했다. 난 허리를 감았다.

그녀는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아직 퇴근하지 않은 사람도 있어. 이거 놔."


그러나 목소리에 칼이 숨거나 하지는 않았다. 난 허리를 놓고, 자리에 앉는 그녀의 옆에 섰다.


"보자."


그녀는 답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음 잘했네. 몇 점을 원해?"


"실력대로 받겠습니다."


"자신만만한데?"


그녀는 웃음을 지으며 서랍을 열었다.


"내 전화번호야. 성적 확인 기간에 확인하고 이상하면 전화해."


"어제 좋은 꿈 꾸셨습니까?"


난 대뜸 이렇게 물었다.

그녀는 입을 꾹 다물며 날 한번 쳐다보고는 물었다


"넌?"


"잘 자지 못했습니다."


"이런 어쩌지. 난 잘 잤는데. 나가지."


그녀는 가방을 챙겨 들었다.

일어서는 그녀의 허리를 다시 끌어안았다.


"어마."


그녀가 뭐라고 할 새도 없이 난 입술을 맞췄다.

고개를 돌리려는 것을 얼굴을 움켜쥐고 입술을 빨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손이 내 목을 감싸더니 입술을 벌리고 날 맞아 주었다.

아니 밀고 들어가는 내 혀를 도리어 밀어내면서 내 입속으로 혀를 밀어 넣고는 입속을 핥아 댔다.

혀와 혀가 서로의 타액을 나눠 가지고 이빨 소리가 나고 내 물건이 커지기 시작했다.

어차피 여기서는 안 된다. 난 그녀를 떼어냈다.


"걱정 마. 문 잠갔어."


그러면서 다시 안겨 왔다.


난 그녀를 의자에 앉히고는 앞에 앉았다.

검은 스타킹을 따라 치마 속으로 들어간 손끝에서 스타킹의 끝을 확인하고 끌어내려 왔다.


그녀는 그런 날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다.

눈이 마주치면 웃음을 보이며 날 격려하는 눈빛을 보냈다.


천천히 스타킹을 벗기고 나서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그 안에 들어갔다.

난 치마 속으로 두 손을 넣었다.

내 손길에 그녀는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그녀의 팬티를 잡고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엉덩이를 들어, 날 도왔다.

검은색 팬티가 빠져나가자 그녀는 눈을 감았다.

내가 그녀의 가슴께를 열려고 손을 대자 움찔하면서 그 느낌을 느끼고 있었다.


단추가 하나씩 풀려 나가고 곧 역시 검은 브라가 나타났다.

가슴을 쓰다듬으며 호크를 끌렀다.


직접 만지기는 처음이었다. 역시 멋진 가슴이었다.


난 얼굴을 묻었다. 그녀의 손길이 머리칼을 만지작거렸는데 지그시 누르고 있었다.

치마 속에 다시 손을 넣었더니 축축해져 있었다.


난 몸을 세우고 바지를 끌렀다.

그녀의 다리를 들어 허리에 걸치며 당기니 축축해진 치마의 엉덩이 부분 덕분에 자연스레 말려 올라가 빨간 음부가 내 눈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의자 손잡이를 움켜쥐고는 드러나는 내 물건에 시선을 모았다.

하늘을 향해 뻗은 물건을 잡고 그녀의 다리 사이에 엎드려서는 입구를 맞추면서 그녀의 가슴을 빨았다.


천천히 들어갔다. 아주 천천히.


그녀는 내 머리를 잡고 밀고 들어가는 물건을 한껏 느끼고 있었다.

한 번의 그런 관계로 이제는 더 이상의 주저함도 없이 날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소리를 내지 않고 들이칠 때마다 내뱉는 숨소리로 날 자극했다. 그 소리만 들어도 절정에 다다를 것만 같았다.


다리에 힘이 들기 시작했다. 그녀를 세웠다. 책상에 엎드리게 하고는 다리를 벌렸다.

엉덩이에 아랫배를 밀착시키고는 물건을 다시 밀어 넣었다.


그녀의 늘씬한 다리로 한줄기 애액이 거품을 물고 흘러내리는 것이 보였다.

한참을 쳐대다가 난 절정을 느꼈고 그녀의 안에 거세게 내뱉었다.


그녀는 잠시 그렇게 엎드려 있다가 내가 의자에 앉자 그 상태로 휴지를 풀어 사타구니를 닦았다.

그리고 치마를 내려서는 내 앞에 앉았다. 하이힐까지 타고 내려간 애액이 그녀의 발을 끈적하게 했던가 보다.

신발을 벗고는 확인하더니 그냥 신었다.


"좋았어?"


난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도 제대로 죽지 않고 벌떡거리며 서 있는 물건을 보고는 손수건을 가져와 닦기 시작했다.


"으으.. 살살"


"엄살은."


그녀는 귀두에 입을 한번 맞추고는 바지 속에 넣었다.

그녀가 가슴을 닫으려고 했다.


"일로 와봐요."


그녀는 내 옆에 섰다. 난 가슴을 만졌다. 그러자 그녀가 날 의자에 깊게 앉게 하고는 그 앞에 앉아

내 손을 앞으로 가져가 가슴에 댔다. 난 편하게 가슴을 만졌다.


"후회 안 하세요?"


"안 해. 한들 무슨 소용이야."


"......"


"......"


그래요. 우리 이대로 지내다가 싫증 나면 끝내요.



그 후 그녀와 꽤 많은 섹스를 하게 되었다. 일주일에 한두 번.

방학 중에도 그녀는 학교를 나왔고, 밤늦은 도서관 화장실이나 복도, 또는 그녀의 차. 주로 외곽 모텔에서 관계를 했다.

과감해진 그녀는 어두워진 학교에서는 내 팔짱을 끼고 다녔고 대담하게 키스를 해오기도 했다.


아직 그녀에게 싫증이 난 것은 아니지만, 나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고, 그 여자 또한 사랑한다.

쉽진 않지만, 그녀를 떠나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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