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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경험..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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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368 회 작성일 24-03-04 16: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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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격려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군요..
전 오늘도 밤샘작업후에 다른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젠 어느정도 진정이 되어 그렇게 힘들지는 않으니..걱정 안하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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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3에 글을 올리던날 저녘에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었어요.

처음 생각으로는 다시 만나지 않는것이 그녀에게 도움이 될것 같아서..피하려

했지만..이번엔..그녀가..많이 취해 있더군요..

부랴부랴..작업하던거 정리하고 나가보니..완전히 인사불성..

그녀를 만나던 기간동안에도 그렇게 취한 모습을 본적이 없었는데..

얼마나..힘들었으면..하고 측은한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은 그녀를 데리고 술집에서 나와 그녀의 오피스텔로 갔습니다.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머리맡에 앉아서..밤새도록 그녀를 바라보고만..있었습

니다. 그냥..그렇게 해줘야 할것 같았거든요..

그러다..뻐꾸기 시계가 요란하게 울어대길래 보니..아침7시가 되어있더군요..

해장국이라도 끌여줄 요량으로 편의점에 나가서 인스턴트 식품으로 나와있는

북어국을 사가지고 들어와 보니..그녀가 깨어 있더군요..

제 손에 들려진..비닐 봉투를 보고는 어떻게 된거냐구 묻더라구요..

저한테 전화한것두..어떻게 집에 왔는지두 기억이 안난다구요..

그냥..어떻게 지내는지 내가 전화했었다구..얼버무리고는 북어국을 끓이고

밥을 해서 먹기싫다는 그녀를 억지루 식탁에 앉혔습니다.

맛있게 먹으라구..내가 이런거 해주는거..영광인줄 알라구..농담한마디를 해주

고는 그녀가 아침을 먹는걸..지켜보고 있는데..좀 이상했어요..

고개도 들지 않고..국만..연신 먹어대더라구요..

이상해서..식탁밑으로 쪼그려 앉으며..그녀를 보니..흠..울고 있더군요..

이런 상황이되면...어떻게 말을 해줘야 하는걸까요..전 아무말도 못했어요..

그냥..가만히..앉아서 지켜보기만..할뿐..

그렇게 지켜보다 보니..국이 다 식어버렸더군요..

국이 식었다며..다시 떠준다고 일어서자 그녀가 절 불렀어요..

미안하다고..말하길래 바보같은 소리 말라며..그녀 앞에 앉자..

잠시 저를 쳐다보가가..이야길 시작했어요..

전남편한테서 전화가 왔었다구요..그사람도 힘들었는지..술에 많이 취해있었다

고 하더군요..

뭐라고 이야기를 해줄까..잠시 생각하다가..전 이런 이야기를 해줬어요..

그사람도..당신을 좋아하고 잊지 못하고 있다면..재결합을 하라고요..

아이가 문제라면..입양을 하고..시가의 시달림이 힘들어도..지금처럼 힘들어

하느니..차라리 그게 낮겠다고요..

아무말도 않하고 생각에 잠기는것 같길래..잠시 더 앉아 있다가..회사에 가봐야

할것 같다고 하고는 나와서 출근을 했습니다.

출근을 해서도 일이 손에 안잡혀..이생각 저생각 하다가..퇴근무렵에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앞으론..나한테 전화하지 말고..남편에게 전화를 하는게 낳을것 같다고 했구요

묵묵무답..답변없는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괜시리 화가 나더군요..그리곤..바로 선배한테 전화를 했죠..

전에 소개해준다던..사람이 있었는데..거절했었는데..이번 주말쯤에 소개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난 주말에 새로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착한 사람같더군요.. 그 선배의 팀원이라고 했는데..너무 밝더라구요..

혹시나..나 때문에 또다시 불행한 사람이 생기질 않도록 노력은 하겠지만..

지금 제가 잘하고 있는지..걱정이 앞서는군요..

세상의 모든사랑이 밝고 즐겁기만..했으면..하는 바램을 가져 보면서 이만

쓰겠습니다.

아..그리고..이글을 끝으로..우울한 경험에 관한 내용은 쓰질 않을생각입니다.

그 사람이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제가 가까이 있어서는 안될것 같기도 하고

새로 만난 사람에게 충실하기 위해서 라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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