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케이트조사라는군요(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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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9월 3일, 대학생 1백 명을 대상으로 신촌에서 우리들의 ‘첫경험’에 대해 쎄씨 앙케이트를 실시, 성에 관한 대학생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들었다. 학번이 낮을 수록 성에 관한 가치관이 훨씬 더 솔직, 대담해진쎄씨족. 이제는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굳이 숨기지도 않고 원할땐 하고 싶다고 당당히 말할줄도 안다. 그렇다고 마구하는 방종이 아닌 현명해진 그들의 성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들.첫경험에 대해 점점 개방적이 되어가는 시대풍조를 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대랑 달랐다
박수정(20세, 학생)
첫경험을 한 후 실망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영화랑도 다르고 믿었던 남자친구도 하룻밤을 자고 난 후에는 여자애들을 쉽게 보고. 그래서 결혼 전에는 안된다
어떨 땐 부러워
이경면(20세, 학생)
친구중에 서로를 너무나 아끼는 커플이 있는데 알고보니 1년 전에 둘이 몰래 첫날밤을 보냈단다. 그 커플이 서로 아껴주고 잘 지내는 걸 보 니 요즘은 부러운 생각이 든다.
책임감이 뒤따르잖아
정진희(20세, 학생)
사랑한다고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내가 독립할 수 있고 모든 걸 책임질 수 있을 때까지는 경솔해지고 싶지 않다.
순결은 중요하다
김현주(20세, 학생)
결혼 전에 첫경험을 하는 것에 반대. 앞으로 결혼할 사람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부모님에게도 죄스럽다. 주위에서 친구들의 첫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그애들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 ♡ 200인 앙케이트 결과 ‘우리가 첫경험에 대해 생각하는 것들’ ♡ ♡
다음은 1999년 9월 1일에서 3일까지 서울 시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25세 미만의 미혼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 결과입니다.
1. 언제 처음 경험을 하게 되었을까?
남 15세 이하 15%여 15세 이하 5%
16세~18세 30% 16세~18세 5%
19세~20세 30% 19세~20세 40%
21세~25세 20% 21세~25세 45%
26세 이상 5% 26세 이상 5%
2. 섹스의 경험이 있나요?
남 예스 50% 여 예스 60%
노 50% 노 40%
3. 자위의 경험은 있나요?
남 예스 75% 여 예스 15%
노 25% 노 85%
4. 스스로에게 성욕은 있다고 생각하나요?
남 예스 85% 여 예스 80%
노 15% 노 20%
5. 혹시 사귀고 있는 상대방에게 성욕을 느낀다면 어떤 식으로 표현하나요?
1위 눈빛과 텔레파시로 우리는 통한다.
2위 분위기 봐서 한번 슬쩍 떠본다.
3위 비디오방에 영화 보러 가자고 하고는…
4위 안아달라고 한다.
5위 단도직입적으로 그냥 한번 하자고 한다. (남)
아~앙하고 애교를 떨면 그가 감 잡는다. (여)
6. 섹스 주도권은 남녀 어느 쪽에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나요?
남 어느 쪽이든 64% 여 어느 쪽이든 82%
남 36% 남 16%
여 0% 여 2%
7. 언제 그녀 또는 그에게 성욕을 느끼게 되나요?
1 그녀 또는 그의 집에 초대받았을 때 7%
2 가볍게 키스했을 때 25%
3 신체접촉 68%
8. 혼전관계에 대한 허심탄회한 나의 생각은?
1 남자는 상관없지만 여자는 큰일날 소리 12%
2 사랑한다는데 누가 말리리 67%
3 그런 불법적인 일은 용서 못해! 0%
4 나랑 다른 세계에 사는 일부 심하게 노는 아이들 이야기 21%
9. 이십대 초반, 결혼 전 성경험이라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나요?
1 가벼운 입맞춤 14%
2 딥키스 27%
3 신체 애무 28%
4 섹스 31%
11. 성에 대한 지식은 주로 어디서 얻나요?
책 3%
잡지 18%
영화 등 비디오 75%
친구 등 주변인물 4%
12. 두근거리는 첫경험의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1 신혼여행지의 스위트룸 24%
2 MT에서 일행 몰래 으슥한 곳으로 7%
3 부모님이 자리를 비우신 집에서 맘놓고 33%
4 ‘방’자가 붙은 각종 편의 시설 36%
13. 성경험을 할 때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1 기분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 94%
2 전신의 애무 0%
3 성감대를 자극받는 것 6%
14. 첫경험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1 임신 (남 72%, 여 42%)
2 처녀성 상실 (남 4%, 여 11%)
3 서로에 대한 사랑 (남 16%, 여 37%)
4 상대방 마음이 변할까봐 (남 8%, 여 10%)
쎄씨 분석
앙케이트 결과 요즘은 첫경험을 갖는 시기가 예전에 비해 훨씬 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서로에게 표현하는 데에도 직접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예전 80년대 학번 오빠, 언니들이 키스를 가장 진한 스킨십이라고 생각했다면 요즘은 섹스를 하는 것도 용납되는 분위기. 경험을 가질 때 가장 걱정하는 것은 순결이나 처녀막의 상실이 아니라 임신인 것으로 나타나 고민거리도 현실적인 모습을 보인다. 또 그들이 주로 성관계를 가지는 곳은 예전의 여관에서 벗어나 비디오방이나 노래방으로 나타난 것이 흥미롭다.
♡ ♡ 3개월만 지나도 후회하는 첫경험 4 ♡ ♡
사랑 없이 단지 경험해보기 위해
며칠 전 고등학교 동창 모임. 예전엔 남자친구와의 뽀뽀 이야기만으로도 얼굴을 붉히던 친구들이 언제부턴가 이야기의 강도를 점점 높이더니 MT에서 있었던 남자친구와의 첫경험 이야기까지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친구들은 남자친구 있는 나더러 그 동안 뭘했느냐며 나에게도 뭔가를 기대하는 눈빛들.그래서 남자친구 생일도 다가온 겸 특별한 선물로 을 나 자신을 허락하고 말았다. 관계를 가진 후 남자친구는 너무 쉽게 허락한 나를 헤프게 보기 시작했고 친구들도 몰래 수군수군.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란 남자의 협박
1년을 넘긴 서로에 대해 알 거 다 아는 커플. 남자친구가 요즘 들어 부쩍 보채기 시작했다. 자기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둥, 우리들의 사랑엔 무언가 중요한 것이 빠졌다는 둥. 그애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결혼 전에 관계를 가진다는 것이 두려웠던 나. 그를 놓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그와 하루밤을 보낸 지금 과연 올바른 선택이였는지 가물가물.
자취방에서 나홀로 당하기
중간고사를 끝낸 작년 10월 친구들과 함께한 술자리. 그 자리에 평소에 좋아했던 K선배가 참석해 난 바로 그 옆자리에 앉았다.다른 친구들에게 눈길을 더 주는 선배가 야속해 난 술을 한잔 두잔 마시기 시작. K선배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내게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술에 취해 선배에게 업혀간 곳은 선배의 자취방. 우리집을 잘 몰라 술이 깰 때까지 잠시 있으라던 선배는 내가 잠이 든 틈을 타서… 알고보니 그런 식으로 그 선배네 집에 갔던 친구들이 나만이 아니었다.
준비 안된 섹스로 임신
지난 봄 우리는 학교 졸업여행을 핑계로 둘만의 여행을 다녀왔는데, 떠나기 전에 은근히 걱정이 되긴 했지만 설마 내가 그렇게 용감할 줄이야! 서귀포 바닷가에서 분위기 좋게 마신 술김에 우리는 방도 하나만 잡아 잊지 못할 밤을 보낸 보름 후, 있어야 할 증상이 보이지 않고 기분도 자꾸만 가라앉는 것이 이상했다. 고민고민하던 중 혹시 하는 생각에 약국에서 구입한 임신 확인 시약으로 확인해보니, 어머나 하늘이 노랗게 보여!
기대랑 달랐다
박수정(20세, 학생)
첫경험을 한 후 실망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영화랑도 다르고 믿었던 남자친구도 하룻밤을 자고 난 후에는 여자애들을 쉽게 보고. 그래서 결혼 전에는 안된다
어떨 땐 부러워
이경면(20세, 학생)
친구중에 서로를 너무나 아끼는 커플이 있는데 알고보니 1년 전에 둘이 몰래 첫날밤을 보냈단다. 그 커플이 서로 아껴주고 잘 지내는 걸 보 니 요즘은 부러운 생각이 든다.
책임감이 뒤따르잖아
정진희(20세, 학생)
사랑한다고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내가 독립할 수 있고 모든 걸 책임질 수 있을 때까지는 경솔해지고 싶지 않다.
순결은 중요하다
김현주(20세, 학생)
결혼 전에 첫경험을 하는 것에 반대. 앞으로 결혼할 사람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부모님에게도 죄스럽다. 주위에서 친구들의 첫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그애들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 ♡ 200인 앙케이트 결과 ‘우리가 첫경험에 대해 생각하는 것들’ ♡ ♡
다음은 1999년 9월 1일에서 3일까지 서울 시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25세 미만의 미혼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 결과입니다.
1. 언제 처음 경험을 하게 되었을까?
남 15세 이하 15%여 15세 이하 5%
16세~18세 30% 16세~18세 5%
19세~20세 30% 19세~20세 40%
21세~25세 20% 21세~25세 45%
26세 이상 5% 26세 이상 5%
2. 섹스의 경험이 있나요?
남 예스 50% 여 예스 60%
노 50% 노 40%
3. 자위의 경험은 있나요?
남 예스 75% 여 예스 15%
노 25% 노 85%
4. 스스로에게 성욕은 있다고 생각하나요?
남 예스 85% 여 예스 80%
노 15% 노 20%
5. 혹시 사귀고 있는 상대방에게 성욕을 느낀다면 어떤 식으로 표현하나요?
1위 눈빛과 텔레파시로 우리는 통한다.
2위 분위기 봐서 한번 슬쩍 떠본다.
3위 비디오방에 영화 보러 가자고 하고는…
4위 안아달라고 한다.
5위 단도직입적으로 그냥 한번 하자고 한다. (남)
아~앙하고 애교를 떨면 그가 감 잡는다. (여)
6. 섹스 주도권은 남녀 어느 쪽에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나요?
남 어느 쪽이든 64% 여 어느 쪽이든 82%
남 36% 남 16%
여 0% 여 2%
7. 언제 그녀 또는 그에게 성욕을 느끼게 되나요?
1 그녀 또는 그의 집에 초대받았을 때 7%
2 가볍게 키스했을 때 25%
3 신체접촉 68%
8. 혼전관계에 대한 허심탄회한 나의 생각은?
1 남자는 상관없지만 여자는 큰일날 소리 12%
2 사랑한다는데 누가 말리리 67%
3 그런 불법적인 일은 용서 못해! 0%
4 나랑 다른 세계에 사는 일부 심하게 노는 아이들 이야기 21%
9. 이십대 초반, 결혼 전 성경험이라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나요?
1 가벼운 입맞춤 14%
2 딥키스 27%
3 신체 애무 28%
4 섹스 31%
11. 성에 대한 지식은 주로 어디서 얻나요?
책 3%
잡지 18%
영화 등 비디오 75%
친구 등 주변인물 4%
12. 두근거리는 첫경험의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1 신혼여행지의 스위트룸 24%
2 MT에서 일행 몰래 으슥한 곳으로 7%
3 부모님이 자리를 비우신 집에서 맘놓고 33%
4 ‘방’자가 붙은 각종 편의 시설 36%
13. 성경험을 할 때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1 기분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 94%
2 전신의 애무 0%
3 성감대를 자극받는 것 6%
14. 첫경험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1 임신 (남 72%, 여 42%)
2 처녀성 상실 (남 4%, 여 11%)
3 서로에 대한 사랑 (남 16%, 여 37%)
4 상대방 마음이 변할까봐 (남 8%, 여 10%)
쎄씨 분석
앙케이트 결과 요즘은 첫경험을 갖는 시기가 예전에 비해 훨씬 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서로에게 표현하는 데에도 직접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예전 80년대 학번 오빠, 언니들이 키스를 가장 진한 스킨십이라고 생각했다면 요즘은 섹스를 하는 것도 용납되는 분위기. 경험을 가질 때 가장 걱정하는 것은 순결이나 처녀막의 상실이 아니라 임신인 것으로 나타나 고민거리도 현실적인 모습을 보인다. 또 그들이 주로 성관계를 가지는 곳은 예전의 여관에서 벗어나 비디오방이나 노래방으로 나타난 것이 흥미롭다.
♡ ♡ 3개월만 지나도 후회하는 첫경험 4 ♡ ♡
사랑 없이 단지 경험해보기 위해
며칠 전 고등학교 동창 모임. 예전엔 남자친구와의 뽀뽀 이야기만으로도 얼굴을 붉히던 친구들이 언제부턴가 이야기의 강도를 점점 높이더니 MT에서 있었던 남자친구와의 첫경험 이야기까지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친구들은 남자친구 있는 나더러 그 동안 뭘했느냐며 나에게도 뭔가를 기대하는 눈빛들.그래서 남자친구 생일도 다가온 겸 특별한 선물로 을 나 자신을 허락하고 말았다. 관계를 가진 후 남자친구는 너무 쉽게 허락한 나를 헤프게 보기 시작했고 친구들도 몰래 수군수군.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란 남자의 협박
1년을 넘긴 서로에 대해 알 거 다 아는 커플. 남자친구가 요즘 들어 부쩍 보채기 시작했다. 자기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둥, 우리들의 사랑엔 무언가 중요한 것이 빠졌다는 둥. 그애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결혼 전에 관계를 가진다는 것이 두려웠던 나. 그를 놓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그와 하루밤을 보낸 지금 과연 올바른 선택이였는지 가물가물.
자취방에서 나홀로 당하기
중간고사를 끝낸 작년 10월 친구들과 함께한 술자리. 그 자리에 평소에 좋아했던 K선배가 참석해 난 바로 그 옆자리에 앉았다.다른 친구들에게 눈길을 더 주는 선배가 야속해 난 술을 한잔 두잔 마시기 시작. K선배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내게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술에 취해 선배에게 업혀간 곳은 선배의 자취방. 우리집을 잘 몰라 술이 깰 때까지 잠시 있으라던 선배는 내가 잠이 든 틈을 타서… 알고보니 그런 식으로 그 선배네 집에 갔던 친구들이 나만이 아니었다.
준비 안된 섹스로 임신
지난 봄 우리는 학교 졸업여행을 핑계로 둘만의 여행을 다녀왔는데, 떠나기 전에 은근히 걱정이 되긴 했지만 설마 내가 그렇게 용감할 줄이야! 서귀포 바닷가에서 분위기 좋게 마신 술김에 우리는 방도 하나만 잡아 잊지 못할 밤을 보낸 보름 후, 있어야 할 증상이 보이지 않고 기분도 자꾸만 가라앉는 것이 이상했다. 고민고민하던 중 혹시 하는 생각에 약국에서 구입한 임신 확인 시약으로 확인해보니, 어머나 하늘이 노랗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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