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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시절의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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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931 회 작성일 24-03-04 08: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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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교 2학년떄의 일입니다.
저희는 방과후 거의 여름철이면 한강고수부지에서 살곤 했져...
그때는 지금은 공사가 되어있지만... 그때는 잔디밭에서... 걍 옹기종기 모여안자서...서로 께임을 하던지 술을 마시던지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럼 여자애들끼리 온곳도 있고 물론 남자애들끼리 온곳도 많았습니다.
그럼 거기서 즉석 헌팅이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고등학교때에는 거의 방과후엔 저의 무리들과 고수부지에서 즉석 헌팅을
즐기곤 했습니다.. 거의 술이져... 그떄는 새우깡에 소주 먹었는데....
하여간 어느날 우리는 시커면 눈을 부라리며 뇨자찾기에 여념이 없었져....
그떄는 우리도 애들이지만... 거기에 오는 애들도 거의 애들이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팀이 있으면 우리의 대표주자가 가서 말을 걸고 델고 오면
저희가 재롱을 피우는 그런 방식을 고수 했져,,,,
그러던 어느날... 제 친구중에 경안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애가 제 친구중
유일한 총각 이었습니다.
그애 왈 오늘은 웬지 함 하고 싶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정을 발휘... 고수부지로 무작정 갔던거죠..
일단 상대를 물색했습니다.. 순진해보이는 애들은 거의 안준다는 맘을 가지고
있던 시절이었으므로... 옷이 날띠가 나고... 화장을 한 애들을 중점적으로
노렸습니다. 그땐 저희가 음악을 한다고 머리를 기르던 시절이었는데...
요즘은 남자가 머리를 많이 기르시지만,,, 그떄는 머리를 기르고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만큼 튀어보이는거죠,,,,
에공 말이 헛나간당...
하여간 그날은 좀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지 애들이 별로 없더군요..
하지만... 열심히 찾았는데.... 바로 타겟이 나온겁니다..
88년도인가?? 그떄는 잔디에서 여자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기 정말 힘들던
시절입니다.. 거의 커피숍이나 나이트에서는 볼수 있지만...
버젓이 잔디위에서 담배를 피우는 무더기를 발견한겁니다..
일단 탐색을 했습니다... 많은 남자애들이 시도를 하더군요...
다 삔찌임다..... 에공 우리도 힘들거따... <==제가 그랬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총각 경안이를 위해서... 울 킹카가 거기로 향했습니다..
가더니 조금 이따가 지원요청을 하더군요.. 다 갔습니다.. 가서 잼이께 마구 해줘쬬... 반응이 오더군요... 결국 ok 구래서 가진돈 다 털어서.. 애들에게 술도
사주고 막 그랬습니다..
옛말에 이런말이 있져? 못생긴게 뜅긴다구... 하여간 3명중 가장 못생긴게
집에 가야한다는 겁니다...
조금만 시간 끌면 버스가 끊기는 시간인뎅.....
결국 우리의 킹카가 그애를 일대일하더군요... 투철한 희생정신을 발휘해서요
물론 그앤 헤벌레죠.... 그러더니... 우리의 킹카를 따라 가더군요..
그래.. 이젠 되따... 우린 4명이 남았고 그애들은 2명이 남았습니다..
그중 하나는 경안이꺼... 나머지 3명이서 피가 터져야 합니다...
결국 우린 화장실 간다며 경안이를 남겨놓고 비상회의를 해야 했습니다..
결론은 돌림빵(에공... 부처님 죄송합니다..)
결론을 맺은 우리는 버스시간도 놓쳐께따... 결국 애들은 꼬셔서..
국회의사당 뒤로 가서 한잔하자고 꼬시는데 성공 애들을 그쪽으로 데리고 갔져
거긴 그때만 해도 사람이 거의 없는곳이었거든요
친구의 강의(돌림강의)를 듣고 경험없는 전 친구의 말대로 겁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가서 한명씩 불러갔져...
너 나와바바... 나랑 애기좀 하자... 왜 옵빠.... 글쎄 오라면 와바바...
그래서 한애는 경안이꺼라고 생각해서 놔두고 한애를 데리고 고수부지 물과
대지 중간(아시져? 계단비스무리한곳)으로 델고 갔습니다..
너 벗을래? 아님 맞을래??
왜구래? 오빠?? 야... 대답한해??? 함 하자...
거의 강간도 아니었습니다.. 아라떠... 근데 친구들이 오면 어떻게 해?
상관업따.... 걍 하자...
그떄였습니다..
하늘위에서 머가 번쩍하는겁니다..
야 저게 머냐??............ 바로 빽차였습니다...
야 니들 다 올라와..... 경찰아찌의 목소리...

에공... 과외시간이당...
나중에 다시 올리져.... 느져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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