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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20 회 작성일 24-03-03 09: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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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의 가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한낮의 더위만이 용을 쓰는...
지나간 여름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99년 7월 처음으로 나는 채팅이라는것을 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채팅이 그러하듯이 그리 건전하지 못하여 처음들어온 나로서는 무척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한 3일을 배회하던 어느날 나는 39살의 주부와 채팅을 하게 되었다.
서울의 압구정동에 사는 주부인 그녀도 챗을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되는 초보여서 그런지 우리의 대화는 너무도 편했고 마치 오래전의 친구를 만난듯이 흘러갔다.
하루를 대화하고 나면 다음날도 만날것을 약속하고 다음날은 또 다음날... 그러기를 일주일 정도 지난 어느날 우리는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서로의 연락처를 나누었다.
나는 천안에 살고 있어서 며칠 뒤에 약속을 정하고 서울에 올라갔다. 나는 나이가 37이다.
처음 만남이라는 설레임으로 도착한 리버사이드 호텔 라운지는 새로운 도전과 무언지 모르는 기대감으로 가득찼다.
만나기로한 11시 160정도의 아담하면서 귀티가 나고 나이에 어울리는 원숙함을 보이는 한 여자가 나타났고 나는 그녀이라는것을 처음이지만 쉽게 알 수 있었다.
가까이 다가오는 그녀와 나의 눈이 마주치고 나도 모르게
"혹.. 리나씨"하고 물었다.
그녀는 "혹 진영씨"하고 되물었다.
너무나 편안한 그녀
우리는 유부남 유부녀라는 것을 잊고 마치 처녀 총각이 처음만나는 미팅 자리인것처럼 설레이는 마음을 가누지 못하고...
그렇게 만난 처음의 자리...
약간은 어색도 하련만 우리는 오래전에부터 만나온 연인처럼 너무나 빨리 지나가는 시간을 원망하면서.....
오후에 일이 있는 관계로 우리는 점심만을 먹고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일이 끝나고 그날 저녁은 서울의 친구들과 어울려 한잔...
다음날 9시가 되니 그녀로부터 전화가 울렸다.
나는 부랴 부랴 그녀와 만나기로한 테크노 마트로 갔다.
주차장의 자동차 옆에서 선글라스를 낀 그녀가 저만치서 나를 보고 손을 흔들었다.
그녀의 자동차는 다이나스티였다.
그동안의 대화에서 전혀 말하지 않던 집안 얘기로 인해서 우리는 서로의 가정이나 경제력을 알지 못했는데...
우와
사실 나는 처음으로 다이나스티를 타봤다.
9시 40분에 만난 우리는 그길로 춘천으로 향했다.
서로에게 궁금한것 물으면서 1시간 30분쯤을 달리니 호반의 도시 춘천에 도착했다.
중도 유원지에서 커피 한잔을 나누고 우리는 춘천 막국수 한그릇을
때우니 12시 30분....
참 세상은 유부남 유부녀가 갈만한곳이 그리도 없는지!!!!!
우리는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로 했다.
오는길은 내가 운전을 했다.
너무나 아쉬워 차한잔을 하기로 하고 우리는 양수리의 하이마트로 향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거기 말고 자기가 가자는 길로 가자고 하여 나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길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한 10분을 달렸을까. 넓은 잔디가 정원에 깔리고 우아한 프랑스풍의 고상한 집 한채가 우리를 막고 서 있었다.
그때까지도 나는 현재의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2부로 이어집니다.
처음이라서 미숙하니 이해를 부탁하면서...

PS. 사실 나는 지방대학의 전임 강사로서 방학이었던 관계로 시간이 많았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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