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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서자 그형사가 일어나 전화를 받고있었다 .

“ 네 ! 알았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 ”

 

모른척 책상 앞으로 다가간 여자가 딱딱해보이는 철제의자에 다시 앉으며 훌쩍인다 .

여우~~~ 꼬리 아홉개달린 구미호다 .

형사가 날보더니 멋쩍게 웃음을 띤다 .

 

“오늘은 이만 모시고 들어가셔도 될것같습니다 . 내일 연락드리면 그때 다시 나오셔서 협조좀 부탁드립니다 . ”

“네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기 제명함입니다 . 혹시라도 제게 물어보실게 있으시면 연락주십시오 ”

“네 ! 그럼 안녕히 들어가십시오 수고 많으셨습니다 . ”

 

여전히 훌쩍이는 윤정희의 팔을 부축하고 문을나서 썰렁한 복도를 걷는다 .

 

“흐흐~~~ 그만 고정하시지요 여우님~~~ 흐흐흐 ”

“킥~~~~ 히잉~~~~ 놀리시는거죠오~?!~~~ 히잉~~ ”

“ 아카데미 대상도 부족하겠어요 ~~~ 흐흐흐~~~ ”

“아이잉~~~ 저 놀리는게 그렇게 조아요오~~? ”

“흐흐흐~~ 귀여워~~ ”

“~~~~~~~ !!!!!!!! ”

“자~~ 갑시다 가서 해야할일이 있잖아요~~~ ”

“네에~~~ 감사해요~~~ 진짜아~~ 감사해요~~~ ,,,,, 언니가~~ 언니가 부러워요~~~ ”

“ ???? ~~~~~ 흐음~~~ 내일 다시와서 애기아빠 만나봐요 만나고 나서 나한테 전화줘요~~~ 알았죠 ? ”

“~~~~~ 죄송한데요~~~ 저기 ~~~ 내일 같이 와주시면~~~ 안돼요 ? ”

“~~~ 흐흐흐~~ 왜요 ? 무서워서 ? 아까처럼 울면 누가 뭐라할사람 아무도 없겠던데~~~~ 흐흐흐 ”

“아잉~~~ 또오~~~ 재미붙이셨네에~~~~ 미워요~~~ ”

“흐흐흐 미안 미안 ~~~ 자 일단 돌아가서 약을 찾아 없애야죠~~ 타요 ~~ ”

“히힛 !!!! ”

 

차문을 열어주자 꼬마계집애마냥 냉큼 올라탄다 .

또다시 엉덩이가 크게 부풀어오르며 치마가 짧아진다 .

 

차를 몰고 경비초소에서 주민등록증을 회수하여 한산해보이는 거리로 나선다 .

 

“근데~~ 아까 전화하신분은 누구에요? 그분이 경찰서로 전화하신거 맞죠 ? ”

“흐흐~~ 거기 대장~~ ”

“네 ? 아~~~~ 그렇구나~~ 무슨 관계에요 ? ”

“흐음~~~ 글쎄~~ 악어와 악어새? 흐흐흐~~~~ 뭐 그런거,,,, ”

“뭐하나 물어봐도 되요 ? ”

“흐흐흐~~~ 여지껏 물어봤으면서 새삼스럽긴~~~ ”

“히힛~~~ 그럼 새삼스럽게 물어볼께요~~~ 하시는일이 ~~ 정확한 직업이 뭐에요 ? ”

“하하하~~~ 왜 ? 알고있잖아요 조금 큰 식당주인~~~ 흐흐흐~~~ 일요일에 놀러온다고 해놓고선 ~~ 위치도 알고

있으면서 새삼스레 물어요 ?~~~ “

“피이~~~ 명함에적힌거 말고~~~ 다른게 있죠 ? ~~ 네에 ? ”

“하하하~~~ 글쎄요~~~ 그냥 식당주인으로 알고있어줘요~~~ ”

“흐응~~~ 말하시기 곤란하신거같은거보니 수상한데에~~~~ ”

“어이구~~~ 잘하면 간첩소리 나오겠다 . 흐흐흐 ”

“헤헷~~~~ 알았어요 더 이상 안물어볼께요~~ 대신 나중에 맛있는거 사줘요~~~ 히힛!~~ ”

“이런~~~ 맛있는건 윤정희씨가 사줘야 되는거 아닌가~~~ ?! ”

“킥킥~~~ 그냥 사줘요옹~~~~ 나 조금밖에 안먹을께에~~~~~~~요 네에~~~~ ? ”

“흐흐흐~~~ 울던 여자 맞아요 ? 흐흐흐~~~~ 알았어요 울지마요~~~~ ”

“피이~~~ 이젠 안울어요~~~ 아~~~ 울었더니 배고프당~~~~ ”

 

내 눈앞에 얼굴을 들이밀고 배를 문지르는 모습이 밥달라고 짹짹거리는 귀여운 참새 새끼같다

 

“흐흐흐~~~~ 지금 이시간에 문연데가 ~~~~ 흠 !!! 콩나물 해장국 어때요 ? 오늘은 그걸로 때웁시다 ”

“네에 !!! 나 엄청조아해요 콩나물 해장국 !! ”

 

돌아오는길을 조금 벗어나 새벽에 가끔들르던 해장국집으로 들어가 마주보고앉았다 .

허름한 벽면에 붙어있는 낡은 시계가 4시를 갓넘기고있었다 .

무더운 여름밤에 뜨거운 콩나물국이 뚝배기 안에서 보글거리며 끓고 있다 .

 

“후~~~~우 후~~~~ 아~~맛있겠다앙~~~ ”

“흐흐흐 데지않게 조심해요 ”

 

송글송글 땀이 맺혀있는 고운이마를 찡그려려가며 후우불어대는 입술이 도톰하니 육감적이다 .

언제 고쳤는지 입술엔 연한 붉은빛의 루즈가 발라져있었다 .

그입술을 빨고싶다는 욕망이 담긴 눈빛으로 노려보고있는데 여자가 얼굴을 들어 내눈을 피하지않고 마주쳐다본다 .

마주 노려본채 배시시웃음을 머금고 붉은입술이 오물거리더니 침에 축축한 혀가나와 도톰한 윗입술을 핧고들어간다 .

 

“맛있어 보이죠옹~~~~ 맛있게 드세요~~~ 뜨거울 때~~~ 흐응~~~~ ”

“ 맛있겠어~~~~ 뜨거워야 맛있지~~~~ ”

“!!!!!!!!!!!!!!!! ~~~~~~~~~~~~~ 흐으응~~~~”

 

해장국을 말함인지 유혹적인 저 도톰한 입술을 말함인지 서로 알듯모를듯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

뜨거운 습기가 차오른 눈이 식탁위에 놓여있는 자그마한 손가방을 응시하더니 흰손으로 자크를 열어 내려놓곤

다시 눈을마주쳐 샐쭉 눈옷음을 친다.

이젠 음란해보이는 눈빛을 내눈속에 쏘아보내며 보란 듯이 천천히 긴손톰으로 손가방을 밀어내자 조그만 손가방이

탁자에서 떨어져 내용물을 바닥에 쏟아낸다 .

 

“어머~~~ 이를 어째에~~~ 흐응~~~ ”

“흐으~~~~ 이런 ~~~ 그냥있어요 내가 주울게~~”

“아니에요~~~~~~~~~ 그냥 계세요 제가 줍고싶어요~~~”

 

얼굴색하나 변하지않고 아니 더욱 음란해진 눈빛으로 샐쭉거리며 이런 상황을 연출해내는 여자의 행동에 바지속의

자지가 용트림을 시작한다 .

서두르지않고 하나하나 조그만 가방에 담아가는 여자의 몸짓이 교태스럽고 음란스럽다 .

쭈그리고 앉아 내용물들을 하나씩 집어들때마다 커다란 엉덩이가 실룩거리며 눈을 자극하고 육덕스런 엉덩이와

허벅지가 내눈앞에서 멀어지면 넗게파져 타이트한 티속에서 물컹거리는 젖무덤의 골짜기가 그자극을 대신한다 .

잠시 내눈을 자극해가며 음심을 돋구던 여자의 몸뚱아리가 탄탄해보이는 허벅지에 힘을주고 허리를 편다 .

탁자밑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하나의 립스틱을 못볼리없으련만 못본척 내숭을 떨며 커다란 엉덩이를 조금딱딱해보이는

의자에 올려놓는다 .

 

“어머~~ 립스틱하나가 빠져있네~~~ 사장니임~~~~ 죄송하지만 그쪽에 립스틱좀 주워주세요옹~~~~~ 흐응~~~”

 

대답없이 여자를 잡아먹을 듯 노려본다 .

여자또한 내 눈빛을 피하지않고 입꼬리를 샐쭉거리며 배시시 눈웃음을 친다 .

의자를 밀어내고 고개를 숙여 식탁밑의 립스틱을 손에쥐곤 눈앞에 펼쳐있는 식탁밑의 음란한 절경을 본다

튼실해보이는 허벅지가 조금씩 조금씩 벌어지더니 하얀손이 나타나 땀에 번들거리는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

더운날씨탓에 스타킹을 신지안은 맨살의 허벅지가 만지면 푸들푸들 떨어댈것만 같다 .

매끈거리는 허벅지를 희롱하던 긴 손가락이 스커트를 만지작거리더니 짐승가죽을 벗겨내듯 엉덩이와 허벅지가

만나서 주름이 잡힌곳으로 끄집어올린다 .

 

“흐으~~~~응~~~~ 흐으~~~~”

 

식탁위 보이지않는곳에서 여자의 콧소리가 끈적이며 들려온다 .

스스로 연출해내는 이 음탕한 치태에 도취된 듯 여자의 콧소리에 뜨거움이 담겨있다 .

 

조금은 어두운 식탁밑에서 손바닥만한 여자의 하얀팬티가 볼록하니 도드라져있고 그작은 천쪼가리로 가리지못한

보지둔덕 바로위 하얀아랫배와 허벅지와 겹쳐저있는 보지옆 살들이 약한 떨림을 보이고있었다 . 스커트를 끄집어올려

음란한 치태를 연출하던 손가락이 슬리퍼끄는소리가 들리자 다시 스커트를 끄집어내리고 사라진다 .

식탁밑에서 몸을 빼내 자리에 앉자 식탁에 양손을 세워올리고 턱을고인 여자가 야릇한 눈웃음을 띠고 나를본다.

 

“흐응~~~~ 고마워요~~~ 집어주셔서~~ 아잉~~ 하마터면 빠뜨리고 갈뻔했네엥~~~~ 어서 드세요~~~ 식겠네에~~~

더운 여름에도 땀흘리며 먹어야 제맛이던데`~~~~ “

“흐으~~~~ 맛있게도 생겼네~~ 맛있겠어 ~~~ ”

“~~~~~~~~~~~~~~~~~~~~~~ 흐응 !!!!! 정마알~~~~~~~? ”

“흐흐흐~~~~ 자 얼른 먹고 갑시다 . 오늘은 가서 해야할일이 있잖아요~~~ ”

“흐응~~~ 일요일~~~~ 일요일엔 맛있는거 사주실거죠오~~”

“흐흐흐흐~~~~ 그래요 맛있는거 줄게요~~~ ”

 

둘만아는 음담패설속에 해장국을 다비우지못하고 일어서서 나왔다 .

어느덧 가로등이 하나둘 꺼지기 시작하고 동녘하늘이 어스름히 밝아오기 시작한다 .

어쩌다보니 묘한일에 끼어들어버렀다 .

걱정보다는 귀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내성격상 여기에서 손털고 몰라라할수도 없는일이었다 .

차를 차고에 집어넣고 밖으로 나있는 계단앞에 서서 윤정희를 앞에 세운다 .

남자인 내가먼저 올라야 마땅한일이었느나 이 먹음직스런 엉덩이의 율동을 다시한번 보고싶은 욕심이 앞선다 .

그런 내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묘한 눈초리로 생끗웃음을 띠운 여자가 내앞을 지나쳐 계단을 오른다 .

두세계단을 앞선 여자의 엉덩이가 나의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육덕진 살덩이의 율동을 적나라하게 내눈속으로

박아넣는다 .

 

“흐응~~~~ 피곤해서 다리가 무거워요오~~~~ 흐응~~~ ”

 

천천히 ,,,, 평소 계단을 오르던 속도보다는 다소늦은듯한 여자의 걸음이 ,,,, 아니 그걸음에 흔들리는 여자의 육덕진

엉덩이가 얇은재질의 스커트를 찢어버릴 듯 팽팽히 부풀어오름을 반복한다

스커트밑 하얀대리석같은 허벅지가 겹쳤다 떨어지고 겹쳤다 떨어지길 반복한다 .

 

“멋지군~~ 맛있어보여~~ 흐으~~~ 시이발~~~ ”

“~~~~~~~~~~~~~~흐읍!!!!!!!!!!!!!!!!!!!!!!!!!!! 네에? 뭐라고~~~하셨어요오~~~? ”

 

못들을리 없건만 고개도 돌리지않은채 못들은척 되물으며 내숭을 떠는 목소리가 가늘게 떨려온다.

되물어오는 여자의 말을 무시하고 계단을 올라 문앞에 서자 여자가 몸을 돌려 배시시웃는다 .

 

“흐응~~~ 애기가 자고있을거에요~~~ 쉬잇 !!! ”

 

도톰한 입술에 손가락하나를 갖다댄다 .

문을 열고 들어서는 그녀를 따라 안으로 들어서자 향긋한 국화향이 콧속으로 스며든다 .

 

“커피 드실래요 ? ”

 

조금은 어둡고 아늑한 빛이 밝은 형광빛에 사라지자 거실안의 모습이 눈에들어온다 .

아이가 있음에도 깨끗이 정돈된 실내가 국화향에 배어있는듯하다 .

 

“응 , 한잔줘요 국화향이네~~ ”

“호호호~~~네에 제가 국화를 좋아하다보니 방향제도 국화향이네요~~~ 주세요 자켓~~~ ”

 

웃음을 띠고 손을 내미는 모습이 밖에서 돌아온 남편을 맞이하는 여자의 모습이다 .

 

“흐응~~ 꼭 제가 ~~~ 킥 !!! 잠시만 소파에 앉아계세요~~ ”

 

여자가 자켓을 받아들고 옷걸이에 걸어놓곤 주방쪽으로 사라진다 .

소파에 앉아 여기저기를 둘러보니 여자의 성격과 잘어울린다는 느낌을 받는다 .

잠시후,,, 여자가 커피잔과 조그만 종이상자 하나를 갖고와 소파앞 탁자에 올려놓는다 .

 

“~~~~~~~~~~~~~~~ 후우~~~”

 

아무말없이 잠깐의 시간동안 내눈을 빤히 쳐다보던 여자가 한숨을 길게 내쉰다 .

아무말없이 커피잔을 들어 입에대자 원두의 향이 머릿속을 맑게 만들어주며 입안까지 깔끔한 향이 퍼진다

찻잔을 내려놓고 조그만 종이상자를 집어들어 안의 내용물을 끄집어내보니 소량의 하얀가루가 비닐봉지안에 들어있다

많지는 않으나 한남자가 자기의 쾌락을 위해 갖고있기에는 조금 부담스런 양이다 .

 

“흐음~~~ 제법되는데~~~ 근데 이게 다인가 ?!”

 

아무말없이 고개를 숙여 내손안의 내용물을 보고있는 여자의 눈을 응시하자 여자가 고개를 들어 내눈을 쳐다본다.

나또한 아무말없이 여자의 마주쳐오는 눈을 빤히 쳐다보며 잠시의 시간이 흐른다 .

 

“헤헷!! ~~~~ 조금 아까워서~~~ 히잉~~ ”

 

시치미를 떼고있던 여자가 콧소리를 섞으며 가슴쪽에 손을넣더니 아주작은 비닐봉지를 꺼내놓는다 .

여자의 브래지어속 가슴계곡안은 참으로 별게 다들어간다 .

 

“흐음~~ 이런건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게 좋아 ,, 그리고 이젠 약같은거 안한다고 하지않았나 ?! ”

“헤헤~~ 그렇긴 한데 이상하게 아까운 마음이 들어서~~~~~~~ 히잉~~ ”

“아까워하다가 큰일날수도 있어요~~ 그리고 혹시 나중에 남편이 물으면 형사가 나와 수색하는 도중에 없어진 것

같다고 말하고~~~ 이건 ~~ “

 

아무주저없이 약봉지를 들고 화장실로 들어가 비닐을 뜯어 내용물을 변기에 쏱아버린후 물을 내려 흘려보냈다 .

다시 거실로 돌아와 소파에 앉자 여자가 나를 빤히 쳐다본다 .

 

“왜 아직도 아까워요 ? 이젠 아까워해도 소용없는데 ~~~ ?! ”

“아뇨~~` 킥킥 ~~~ 그게아니라 사장님 대단하신분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 그전에 뭐하셨을까~~ 그런

생각이 자꾸드네요~~~ “

“흐흐흐~~~ 피곤할텐데 오늘은 그만 쉬도록해요~~~~ 다행이 애기가 잘자나보네~~~ ”

“네에~~~ 다행히~~~ 내일 아무일없겠죠 ? 불안해요~~~”

“흐음~~~ 무슨일 있으면 나한테 바로 전화해요~~~ 별일 없겠지만~~ 형사들이 나와 수색하더라도 겁내지말고

무조건 모른다고 잡아떼요 , 무조건~~~ 알았죠 ? “

“네에~~~ 감사해요~~~~ 올라가셔서 쉬세요~~ 오늘 정말 감사해요 ~~ ”

“ 흐흐~~ 그래요 잘자요 ~~ ”

 

일어나 현관으로 나가자 여자가 자켓을 들고 따라나선다 .

 

 

개인적인 사정으로 며칠 글을 못올렸네요

혹시라도 기다리신 야객분들께 죄송~~~~~

**** 오타 나오더라도  ~~~ 아시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