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의 덫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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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의 덫6-9(줄거리 포함)
안녕하세요?
천사입니다.
변태의 덫 줄거리를 올려달라는 분의 요청에 따랐습니다.
최근 뉴스에 보도되는 인도의 성폭행,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잊을 만하면 보도되는 결코 있어서도 있지 말아야 할 도를 넘는 성폭행 사건이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천사가 해를 더해 올리는 -변태의 덫- 역시 사회적인 약자(弱者)를 상대로 벌이는 사람이기를 포기한 인간말종의 집요한 가학(加虐)을 일대기로 표현하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이런 내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은 조용히 물러나 주기를 바랍니다.
-변태의 덫-에서 처음 인간말종으로 등장하는 일본어교사인 박재두는 희대(稀代)의 색마(色魔)입니다. 그의 정체는 "마에다 준이치로"라는 자(者)로, 태생이 일본인이며 혐오스러운 외모만큼이나 성적으로 가학(加虐)을 탐하는 사디스트이며 나름대로 금전을 들여 흉물에 수술과 시술을 하여 보통 사내와는 다른 절륜한 정력을 갖춘 자이다. 그런데 마에다는 긴자에서 야쿠자가 관리하는 한국여자를 건드려 미찌꼬라는 딸까지 둔 채 한국으로 도피해 신분(身分)을 세탁한 다음 박재두라는 이름으로 귀화하여 남녀고등하교인 은하고등에서 일본어 교사로 활동한다. 처음 그의 색욕(色慾)의 대상이었던, 미찌꼬의 모친이자 아내인 여자를 무자비하게 다뤄 결국 그녀가 자살하여 죽자 그의 여색을 탐하는 짓은 점점 더 비정상으로 흐른다.
더구나 교사의 신분을 활용하여 악마의 탈을 쓰고 숱한 여고생들을 강제로 취해 변태(變態)스런 행각을 거듭하게 되는데, 박재두는 이제 겨우 성에 눈뜨는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뒤탈이 없도록 교묘한 덫을 놓는 치밀함도 보인다.
3학년 조경숙과 이미애부터 심지어는 사춘기도 채 벗어나지 못한 여고생에게까지 마수(魔手)를 뻗친다. 특히 발군의 미모와 실력을 갖춘 1학년에 입학한 모범생인 여고생에 대해서는 흡사 사육(飼育) 하듯 집요하게 덫을 쳐 옴짝달싹 못하도록 그물을 친다.
한편, 1학년 신입생인 강설이는 꿈 많은 여고생으로 은하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집안은 그야말로 피폐하기 그지없는 상황이다. 하청업인, 중소규모의 건설업체를 운영하던 강설이의 부친 강준모는 원청 건설사의 의도적인 부도로 어찌해보지도 못하고 길거리에 나앉고 만다.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된 설이의 부친은 채권자들의 독촉에 그나마 남아있던 재산을 빚잔치로 탕진하고는 행방을 감춰 버린다. 설이의 판단으로는 부친이 필경 노숙자로 전락한 것으로 알았으나 실은 절치부심하며 재기를 노리고 이미 국내를 떠나 있었다.
부친은 대북경수로사업, 그러니까 KEDO 라고 불리는 현장에서 하도급을 받은 마지막 보루(堡壘)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현장에 상주하며 자신도 직접 인부들과 함께 막노동도 가리지 않으며 사랑하는 가족을 다시 떳떳하게 만날 날을 손꼽아 고대하며 절치부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가장이 없는 설이의 가정의 공간은 너무나 커 생전 부엌살림밖에 몰라 세상물정에 어두운 설이의 모친 유하영은 충격을 채수습하기도 전에 돈을 벌어보겠다고 생활전선에 나선다. 그러나 취직을 한 후 전형적인 피라미드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적잖은 카드빚을 진 상황이었다.
요컨대, 세상에서 살림밖에 모르는 순진무구한 아줌마의 처지로는 합법적으로 남의 돈을 자신의 앞으로 할 방법은 별로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체득한 후였다. 그러나 매달 치러야 되는 카드빚과 월세의 압박도 가슴을 죄지만 당장 세 식구가 입에 풀칠하기 위해서 기어코 사채까지 끌어다 써야 했으니…….
그러나 하영은 기한 내에 사채를 변제하지 못하고, 담보가 없는 하영은 급기야 채권자의 강압에 의해 채권자가 내미는 서류에 날인(捺印)하고 말았으니. 이때부터 악마의 덫에 걸려든 것이다. 각서의 내용은, 자신의 신체는 물론, 두 딸의 신체까지 포기하겠다는 엄청난 내용이었다.
마침내 악마가 쳐 놓은 덫에 완벽하게 걸려든 은하고등학교 1학년 강설이는 박재두가 시키는 대로 스커트를 올리고 팬티스타킹에 이어 거들과 팬티까지 벗어 하체가 완전히 알몸이 된 상태로 최초 조련(調練)을 당하기 시작한다.
미리 철저하게 준비했던 박재두의 조련에 의해 강설이는 여고생 신분으로 상상할 수 없는 능욕을 겪게 된다. 이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순진무구한 여고생이 감당하기 어려운 능욕이었으나 모친 유하영과 동생 송이를 위해 자신의 신체를 희생한 것이다. 그저 가족을 위하는 여고생의 눈물겨운 선택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말종 박재두는 덫에 걸려든 설이를 바로 탐하지 않고 예민한 부위를 조련한다는 명목으로 음부(陰部)에 바기나 트레이닝기를 삽입한 채 지내게 하고 대신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구강성교(口腔性交)까지 수시로 강요한다.
더구나 갖은 트집을 잡아 조련기에 삽입된 하체를 노팬티로 학교생활하게 하는가 하면 심지어 브래지어의 컵까지 제거하여 수치스런 복장도 강요한다.
가족을 위하는 착한 심성(心性)이나 인내력만은 대단한 여고생을 상대로 학교의 상담실에서 정기적으로 벌어지는 상상하기 어려운 조련은 여름방학을 맞을 때까지 계속되고, 마침내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강원도의 고성에 위치한 콘도로 설이를 호출하기에 이르는데…….
박재두가 당초 설이를 조련하기 시작할 때, 여고생이 착용하기에는 알맞지 않은 손바닥만 한 T팬티와 브래지어며 각종 가터벨트, 숏거들, 그리고 비싼 살색의 고탄력 밴드 롱스타킹까지 충분히 구입하도록 조치하여 자신의 취향에 맞도록 길 드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렇게 하여 자신의 앞에서는 항상 자신이 정해준 것들만 착용하도록 철저히 교육을 시키며 사육했던 것이다.
물론 순진무구한 설이는 처음 얼마간은 자신의 치부를 노출시킬 때처럼 꺼려했으나 시간이 지나자 제법 익숙해져 능숙하게 착용한 것을 풀기도 하고 벗는 것조차 여름방학 무렵에는 자연스러울 정도로 능숙해졌으니…….
그리고 앞쪽의 예민한 부분인 음부에 이어 뒤쪽 항문까지 괄약근(括約筋) 단련기라 불리는 트레이닝기에 삽입당하고 심지어는 관장(灌腸)까지 당하는 비참한 처지에 빠진다. 또래 여고생의 신분으로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을 노출도 강요받은 뒤 마침내 콘도에서 그동안 공들였던 처녀(處女)를 무참하게 취하는 박재두의 모습은 실로 짐승이 따로 없었으니…….
그러나 보통의 섹스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박재두의 집착은 뒤쪽까지 취하고 어느덧 무시로 여고생을 상대로 욕정(欲情)을 푸는 도구로 설이를 사육하게 되었으니……. 그러나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방학도 끝난 어느 날 가을의 초입에 들어서던 날이었다. 그날은 설이의 하체(下體)에 일본 장인(匠人)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정조대(貞操帶)를 채운 날이었다.
박재두는 자신의 정체를 추적하여 알고 있는 야쿠자의 협박으로 그동안 자신의 성욕을 푸는 또 다른 도구였던 은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세 명의 여고생들을 일본에 보내기 위해 모처(某處)에서 야쿠자들과 접선(接線)하게 되는데 박재두는 참담한 상황을 겪게 된다. 야쿠자들에게 폭행까지 당한 박재두는 희생양이 된 이미애의 필사의 공격으로 통렬하게 급소까지 가격당하고 경찰에 검거까지 돼 버린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설이는 영문도 모른 채 모처럼 평온한 일상을 맞는다. 더구나 자신에게 관심을 주는 동급생인 남학생 고광태와 가까워졌지만, 박재두가 강제로 채운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하는 정조대에 하체가 구속당해 편치만은 않다.
그렇게 평온한 1학년 2학기 여고시절도 2학년으로 올라가며 새로 전학 온 유라의 등장으로 설이는 다시 나락에 빠지는데…….
일본에서 건너왔다는 유라는, 한국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본인도 아닌,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여고생이다. 나이로는 설이보다 한 살이 많아 3학년에 전학할 수도 있었으나 설이를 가학하고 조련하기 위해 의도적(意圖的)으로 접근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철저하게 지배한 박재두가 거짓말처럼 사라져 모처럼 활기에 넘쳤던 설이는, 새로운 주인인 동급생(同級生)이며 같은 동성(同姓)인 유라에게 갖은 수모를 겪는다. 철저하게 설이를 지배하며 조련시키는 유라의 행동은 박재두가 벌였던 행위를 뛰어 넘을 정도였다. 설이의 연인인 고광태와 처음이자 마지막인 허락된 행위까지 천연덕스럽게 베푼 유라는 엄청난 계획을 세우는데…….
어느 날, 같은 학교 남학생들로 문제아이며 살인 혐의까지 받고 있는 악동(惡童) 쌍둥이인 우만호와 백호는 설이를 지배하는 유라에게 허락받아 지하철 내에서 공개적으로 설이를 능욕한다. 그녀는 그들이 가하는 치욕스런 성회롱으로 페닉에 빠지는 난잡한 치한행위를 당하는 것도 모자라 상상할 수 없는 강간(强姦)도 당한다. 숙소에 도착하여 유라가 지켜보는 가운데 설이의 앞뒤 예민한 부분을 동시에 쌍둥이 형제의 흉물에 관통 당한 것이다. 참혹한 성 폭행에 설이는 차라리 죽어 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더구나 그 후, 그들은 한창 주체하기 어려운 성욕을 푸는 도구로 설이를 택해 무자비하게 겁간(劫姦)하기 직전, 여고생에서 경찰로 신분이 바뀐 이미애의 시기적절한 도움으로 간발의 위기를 넘긴다.
그러나 이즈음 과거 설이의 부친이 운영하던 건설사의 근로자들로 구성된 건설노조(建設勞組)에서 행방을 감춘 강준모의 과거 약점을 쥐고 설이의 모친인 유하영을 핍박하여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다. 노조위원장 고광석은 설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연인 고광태의 배다른 형의 신분이나 그의 사주(使嗾)로 유하영은 물론 동생 송이와 설이까지 모처(某處)로 납치당하는데…….
설이가 납치당하는 동안 유하영은 딸 송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조 사무장인 박미란의 협박에 굴복해 상상하기 어려운 수치스런 행위를 차례대로 강요당하는 것도 모자라 짐승같은 사내들인 오치수, 양기태, 오동팔, 천만복에 이어 노조원들에게 집단으로 윤간(輪姦)까지 당해 마침내 실신(失神)하고 만다.
인간 이하의 능욕을 감내하기에는 여린 성정을 가진 하영이 견딜 수 없는 상황, 차라리 정신을 잃는 것이 나은 이때 납치당한 설이가 장내에 등장하며 경악한다.
그러나 한껏 독이 올라 포악(暴惡)한 박미란은 틈을 주지 않고 설이를 능욕(凌辱)의 구렁으로 몰아간다. 마찬가지로 송이와 하영을 담보(擔保)로 겁박(劫迫)하는 사갈(蛇蝎)같은 그녀의 교묘한 술수에 그저 가족의 안위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설이는 치욕을 감내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오치수와 은하고등학교의 선배인 또 다른 말종 지복동까지 가세하여 설이의 앞뒤 예민한 부위에 동시에 흉물을 삽입하여 행위를 가하는 순간 위력적인 정조대의 칼날에 흉물은 일순간에 뿌리부터 절단되는 초유의 사태에 모두 경악한 순간 이미애를 비롯한 경찰들의 출동으로 악마들은 현장에서 체포되기에 이른다.
이렇게 설이의 가족들이 모두 참담한 치욕을 겪는 순간, 오매불망 기다리던 가장(家長)인 강준모가 공항에 나타났으나 이미 때는 늦어, 준모가 가족을 찾았을 때는 하영이 정신병원에 입원한 다음이었으니 …….
분노한 준모는 가족들을 능욕한 당사자들을 찾아 차례대로 응징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때도 설이의 영혼까지 지배하는 유라의 집요한 조련(調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정도는 점점 심해간다. 설이의 하체에 채운 정조대로 모자랐는지 유라는 설이의 상반신에 조련용브래지어까지 채워 속박하여 괴롭힌다. 더구나 설이는 유라가 기거하는 오피스텔에 호출되어 찾아가 뜻밖의 인물과의 조우에 그녀는 공황(恐慌)에 빠지는데……. 겨우 숨만 붙어있는 악마는, 설이의 첫 사내이자 최초로 자신을 지배했던 결코 잊을 수 없는 인간말종 박재두였던 것이다. 1년이 넘어 등장한 박재두는 유라의 애증(愛憎)의 대상인 친부(親父)로서 폐인(廢人)이 된 상태에서 유라는 부친과 설이를 상면(相面)시켜 박재두의 마지막 원을 들어주도록 강요하는데……. 그것은 남성(男性)의 기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는 박재두의 흉물을 일으켜 강제로 관계까지 갖도록 유도하고 마침내 성공한 순간 박재두는 그렇게 혼(魂)이 빠져 나간다.
그러나 박재두가 죽는 장면을 보지 못한 설이와 상관없이 유라는 부친의 장례를 치른 후 홀연 한국을 떠난다.
여고생의 신분으로는 도저히 감내하기 어려웠던 설이의 처지에서 참담하기만 했던 2년의 시간은 그렇게 지나고 이때부터 설이는 해방된다. 그러나 박재두의 딸인 유라가 그녀의 하체에 채운,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는 정조대(貞操帶) 때문에 설이는 속박되는 처지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연인이었던 고광태와도 차츰 소원해지기 시작하고 더구나 고광태는 설이의 가정을 풍비박산 낸 인물이 자신의 이복형 고광석이 주도했다는 사실 때문에 고광태는 졸업과 함께 외국으로 떠난다.
한편 설이는 공부에만 매진하여 소원했던 S대에 진학하여 졸업한 후 제니고등학교에 발령 받아 교사가 되어 학생을 가르치는 신분이 된다. 비록 정조대에 하체를 속박당한 상태였으나 여고 3학년부터 대학4년간은 실로 설이에게 있어 편안한 시기로 기억될 만한 때였다.
신분이 바뀌어 품위를 갖추고 실력을 겸비 한 여교사로서 제니고등학교에서 평온한 시간을 갖던 어느 날 느닷없이 등장한 고광석에 의해 설이는 또다시 나락에 빠지게 된다. 그것은 설이를 지배했던 유라가 마음을 바꿔 일본으로 돌아갔으나 조직과 과거에 얽혔던 모친과 박재두 때문에 유라는 긴자의 쇼걸로 전락하여 자포자기 상태에서 고광석이 제시하는 유혹에 설이의 지배권을 넘겨주었던 것이다. 과거 설이의 가정을 처참한 지경으로 몰았던 이력이 있는 고광석은 그로인해 옥살이까지 했던 전력(前歷)이 원한에 이어져 제니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설이를 찾아내기에 이른다.
어느덧 어엿한 성인(成人)이 된 설이는 과거와 다른 처지였으나 고광석이 내미는 채무의 이행에 관한 약정으로 가족을 볼모로 한 과거부터 갖고 있던 악감정에 얽힌 고광석의 거역할 수없는 겁박에 속절없이 무너진 설이는 그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체념하고 새로운 지배자인 광석의 충실한 성노(姓奴)가 될 것을 맹세한다.
그러나 고광석은 과거에 설이를 지배했던 박재두나 유라와는 근본부터 차원이 다른 인물이다. 설이가 어떠한 수단으로든 빠져나갈 수 없도록 교묘하고 철저하게 덫을 친 것은 인간이하의 말종 재두나 유라와 다를 바 없었지만, 거기에 과거의 조직을 활용하고 광포(狂暴)함까지 더해 설이는 절망에 빠지고 만다.
더구나 광석은 어린 시절부터 노동판에서 성장한 탓에 신체 조건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여 흉기와 다를 바 없는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흉물과 지칠 줄 모르는 테크닉으로 거침없이 설이의 육체를 유린(蹂躪)한다. 악마의 화신인 광석은 설이를 성노로서 사육을 계속하며 치부(致富)에도 그녀를 활용하는 사악(邪惡)함은 소름까지 돋게 한다.
엄청난 재산가의 아들 정태화는 지능이 낮아 결혼 적령기가 되었어도 배우자를 구할 수가 없다는 약점을 간파한 광석은 설이를 연결시켜 강제로 혼인하게 한다. 그로인해 고광석은 거대한 대가를 받았으면서도 결혼식장에 나타나 신부대기실에서 신부 설이의 육체를 유린 한 것도 모자라 뻔뻔하고 파렴치하게 식장에서까지 신부를 처참하게 능욕한다.
그러나 그때 가슴시리도록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의 설이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우연히 알게 된 고광태는 멀리 바다 건너 허겁지겁 식장에 도착하고, 광석의 배다른 동생이기도 한 그의 눈에 광석의 파렴치한 행위가 발각되기에 이른다.
분노한 고광태와 고광석은 그야말로 혈투를 벌이게 된다. 주차장에서 광태의 필사의 공격으로 광석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나 때마침 등장한 또 다른 말종 지복동의 도움으로 반격에 성공하여 광태는 결국 순식간에 숨지고 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지복동은 왼팔이 절단되는 사고를 겪게 되고 두 사람은 동시에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러나 그런 끔찍한 사고를 모르는 설이는 자신이 원했던 배우자는 아니지만, 신랑 태화와 함께 신혼의 평온한 일상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악마 광석이 하체에 채운 정조대와 조련용브래지어에 가슴을 속박당해 신랑과 비정상적인 섹스를 하게 된다.
지능이 낮은 태화는 설이의 따뜻한 마음씨와 미모를 겸직한 신부가 베풀어주는 침대에서의 향연에 황홀함을 만끽하며 설이가 악마로부터 헤어 나올 수없는 비참한 규제(規制)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
그렇게 1년여의 기간이 흘러 어느덧 태화의 아내와 제니고등학교의 여교사의 신분으로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설이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휴대폰 동영상은 또 다른 능욕의 시작이었으니…….
교도소에 수감됐던 지복동이 풀려나 광석의 사주(使嗾)로 설이를 찾은 것이다.
자신의 영혼까지 지배하는 광석의 지시는 설이에게는 절대적인 것, 지배자의 의뢰인에게 호출(呼出)당한 설이는 의뢰자가 지시한 치욕스런 복장까지 갖춰 호텔 커피숍에 나가 의뢰자를 확인한 순간 소스라치게 놀란다.
비열한 성격만큼이나 혐오스러운 외모에, 광석이 벌인 사고로 한쪽 팔까지 잃어 의수(義手)를 한 복동은 흡사 지옥에서 온 야차(野次)와도 같았으니…….
그러나 강설이를 만나게 된 지복동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은하고등학교에서 최고의 미모로 강설이는 그저 말 붙이기도 어려웠던 여고생이었다는 기억에 먼저, 그녀의 가족들을 처참하게 능욕했던 당사자이면서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눈에 핏발부터 세운다. 그것은 그녀의 뒤쪽에 흉물을 삽입했다 행위를 채 시작하기도 전에 흉물이 절단 당한 참담한 기억 때문이었으니…….
원한에 작심한 복동은 광석의 의뢰인의 신분으로 공개된 장소 커피숍에서 설이를 능욕하는 가학에 빠져 거침없이 커피로 강제로 관장까지 하며 설이를 파멸로 몰아가고 마침내 여종업원 정선미의 눈에까지 띄어 그 끝을 본다.
그러나 설이는 복동이 전한 광석의 지시에 의해 광석이 수감된 교도소에 면회하고 드디어 지배자를 결혼식장 이후 모처럼 조우(遭遇)하게 된 설이는 접견실에서 약물에 의존한 광석의 광포하고 무자비한 난교를 밤새워 감내(堪耐)하지만, 고갈된 양기(陽氣)와 약물 과다복용에 의한 부작용으로 광석은 의식을 잃고 그 후 후송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자신을 밤새 능욕한 광석이 그런 황당한 지경에 빠졌다는 것을 모르는 설이는 이어지는 광석의 지시를 따르기 위해 다음날 면회 신청을 한다. 그러나 그녀를 맞은 자는 뜻밖에도 또 다른 인간말종인 노기철 교도관이다. 이미 그 전날 설이의 빼어난 미모를 겸비한 그녀가 광석의 지시에 의해 베푼 펠라치오를 황홀하게 경험한 바 있는 사악한 인물이다.
노기철은 밤새 시달려 탈진한 설이를 숙직실에 쉬게 하여 그녀가 잠에 빠진 것을 확인하고 강제로 무자비한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그 역시도 정조대의 칼날에 흉물이 뿌리에서 절단되는 참담한 응징(膺懲)을 당한다.
그 후 설이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광석의 위증한 상태의 지속으로 그녀는 모처럼 편안한 나날을 보낸다. 더욱이 자신의 하체와 상반신을 구속했던 정조대와 조련용브래지어의 비밀을 알게 되어 비록 지능은 낮았지만, 착한 심성을 가졌으면서도 절륜한 정력을 가진 태화와 정상적인 섹스를 자유롭게 하게 된 설이의 완숙한 미모는 더해간다.
그러나 편안한 시일도 얼마가지 않아 과거 설이의 치욕의 장면을 훔쳐봤던 정선미와 그녀의 하수인(下手人)이자 섹스파트너인 양판대를 끌어들여 설이를 호출하기에 이르는데…….
설이는 낯선 인물들이 여전히 자신을 지배하는 광석이 보낸 의뢰자라고 철썩 같이 믿게 되어 사달이 난다. 처음에는 어설픈 아마추어에 불과한 그들이었으나, 차츰 설이를 능욕하는 가학에 빠져 행인들로 붐비는 공원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행위까지 강요하고 그들이 시키는 대로 공원에서 능욕의 시간을 감내하게 된다.
그러나 봉고차 안에서 판대가 주제하는 후배위로 섹스까지 강요당하는 순간 설이는 그들의 정체에 대해 희미한 의심을 품게 되지만 감히 거부하지 못하고 굴종하고야 만다. 그러나 정선미까지 재등장하여 이어지는 앞뒤의 예민한 부위를 관통하는 치욕의 자전거에 강제로 올라타게 될 때였다. 설이는 그들의 정체에 대해 마침내 확인하는 순간, 고광석이 지배자로서 자신의 앞에 어느날 느닷없이 등장해 완벽하게 제압당하던 굴욕스럽고 처절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데…….
사랑하는 가족을 볼모로 잡혀 헤어날 수 없는 나락에 빠진 한 여자의 비참하고 굴종된 삶의 이야기, 과연 그녀의 치욕의 일대기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
변태의 덫6-9
아직 끝나지 않은 일방적 능욕, 아니 이제부터 본격적이라고 판단하는 여교사 설이의 마음은 당장 죽어 버리고 싶을 만큼 처절하기만 하였다. 포악한 광석이 어떠한 방법으로 자신을 능욕할 지 감당할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저 목숨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동생 송이와 모친 하영을 떠올리면 죽을 수는 없었다. 오히려 광석이 철저하게 가하는 능욕에 거부는 고사하고 반항은 물론 싫은 내색조차 표현할 수 없는 자신의 비참한 처지에 눈물이 나오려 했다. 그러나 입술을 질끈 깨물며 묵묵히 장내를 정돈해가고, 광석은 폐부 깊숙히 담배연기를 빨아드리며 완벽하게 자신이 의도했던대로 굴종하는 여교사 설이의 모습을 득의의 시선으로 보았다.
"네년은 나한테 10억도 넘게 빚지고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그때 느닷없이 설이의 마음을 들여다기라도 하는 것처럼 채무에 대한 얘기를 거론하자 설이는 반사적으로 몸을 떨며 재빨리 광석의 비위를 맞췄다.
"예, 오빠 저, 절대로 잊지 않고 있어요."
"흐흠! 그렇다면 항상 몸과 마음을 바쳐 나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니라."
"예, 오빠."
광석의 말에 설이는 움직임을 멈추고 두 손을 마주하여 깍듯하게 고개까지 숙이며 대답하고 광석은 피우던 담배꽁초를 쓰레기통에 비벼 끄며 입을 열었다.
"자, 그렇다면 폭포쇼를 완성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관장할까?"
"……!"
순간 설이의 얼굴은 저절로 구겨졌다.
"왜?"
"아~예. 알았어요."
철부지 여고생 때부터 아무리 숱하게 당한 관장이라도 강제적인 관장은 엄청난 가학이었으나 흡사 예방주사 한 대 놓는 것처럼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광석을 원망스레 바라보는 설이의 표정에 광석이 고개를 들며 묵직한 음성으로 묻자 설이는 얼른 치욕스런 자세를 취했다.
"애들 집에 보내려면 교실에 가야 할 것 아냐? 그러니까 얼른얼른 진행해야되지 않겠니?"
"예."
투명한 600cc 용기의 커다란 관장용 기구를 다시 꺼내드는 광석의 일리있는 말이었으나 설이는 간신히 대답하며 마루에 두 손을 짚고 고개를 묻어 닥칠 능욕에 대비했다.
"그렇지만 이 번에 폭포쇼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 방에서 진짜로 온전히 걸어 나가지 못할 줄 알아!"
커다란 흰우유 통에 주입구를 밀어 넣고 흡입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광석의 이어지는 말에 설이의 하체는 반사적으로 부르르 떨었다.
6-9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