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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석좌교수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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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0 회 작성일 24-02-26 08: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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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좌교수와 소녀


석좌교수라 함은 기업이나 개인이 기부한 기금을 받아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지정한 교수를 말한다.


위의 말은 사전적 의미를 가진 말이고 일부 석좌교수의 경우 기업이나 개인이 기부한 돈으로 연구에 전념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명색이 대학교수 하시든 분을 공원이나 경로당 같은 노인들이 모이는 곳에서 소일을 하는 것이 대학의 격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기업이나 개인에게 부탁을 하여 학교에 남아서 있게 하는 일종의 명예직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금년 80세가 된 나도 그런 석좌교수이다.


명예직에 가까운 석좌교수지만 전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그건 오산이다.


나의 경우 대학을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마쳤고 박사학위도 상상을 하지도 못 할 나이에 받았을 정도로 두뇌가 좋았다.


까마득한 기억이지만 언젠가 IQ검사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 내가 받은 지능지수는 보통사람들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 할 176점이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십대 말에 박사학위를 받고 이십대 초반의 나이에 교단에 섰으니 말이다.



재작년 초까지만 하여도 난 책을 읽거나 후배 교수의 상담이나 해 주고 학생들이 간혹 찾아와 대화를 나누는 정도로 학교에서 소일을 하였다.


그런대 재작년 신학기가 시작이 되면서 총장이 나에게 제안을 하였다.


대학에서 영재 교육을 시켜봤으면 하는데 의향이 어떠냐고 말이다.


몇 명이나 되고 몇 학년 정도의 아이들이냐고 물었더니 다른 석좌교수님과 전적으로 영재를 맡아 지도를 할 교수님들도 결정이 되어있지만 지능지수가 200이 넘는 아이들이 셋 있는데 그 아이들만 맡아주면 된다고 하며 두 아이는 중학교 일학년 남자 아이들이고 하나는 중학교 이학년에 올라온 여자아이란 것이었다.


남자아이들은 금요일 오후에 한두 시간 정도 공부나 연구를 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면 되고 여자아이의 경우 머리만 좋은 것이 아니라 샘도 많아서 한 시간이라도 수업을 빼 먹기 싫어해서 하는 수 없이 토요일 오후에 한두 시간 지도를 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안 그래도 놀고먹으며 월급을 아니 연구비를 받아가는 것이 미안하기만 하던 참에 총장의 제안은 그나마 놀고먹으며 연구비를 받아가는 내 마음을 조금은 홀가분하게 만드는 것 같겠기에 난 쾌히 승낙을 하였다.



남자애들이나 여자애나 이미 공부는 말이 좋아 중학교 일학년과 이학년이지 테스트를 한 결과 고등학교 삼학년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남자애들의 경우 전자공학에 관심이 많아 생물학을 전공을 한 나로서는 그저 걔들이 하는 것을 지켜보고 또 질문을 하면 관련 교수를 불러서 오게 하여 도움을 받았다.



반면 여자아이는 생명공학에 관심을 가져 생물학을 전공한 나로서는 생명공학에 한 동안 관심을 가졌었고 또 생물학과 전혀 여관이 없는 학문이 아니라 훨씬 쉬운 상대였다.


“영아라고 했지?”자기 소개서에 붙은 사진으로 본 아이와의 첫 만남이었다.


“예 박사님 강 영아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생긴 것부터가 영악하게 생겼었다.


“그래 생명공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예 박사님 전 생명공학에 관심이 많아요.”


“생명공학이라 함은 생물의 기능이나 생명 현상을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기술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서 유전자의 재조합 세포 융합 따위의 기술을 바탕으로 육종 의료 공해 방지 따위의 다양한 분야에 걸친 것인데 영아는 그 중에 어느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예 박사님 저는 의료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당차고 또렷하게 말하였다.


“구체적으로 다시 파고든다면?”


“줄기세포나 뭐 그런 것을 해 보고 싶어요.”


“왜? 이유라고 있나?”


“저나 저희 엄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지만 가슴이 너무 빈약해요.”깜찍한 여자애의; 말은 나의 눈을 여자애 가슴으로 가게 하였다.



중학교 이학년에 올라 왔으면 요즘처럼 조숙해진 세상에서 사는 여자아이답지 않게 어느 정도로 젖가슴이 솟아올라 있게 마련이지만 영아의 가슴은 절벽 그대로였다.



“허허허 그래서?”


“그래서 줄기세포 가슴 성형에 관심을 가졌어요.”


“단순히 가슴 때문에?”


“박사님 아닙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렇다면?”


“가슴 성형을 하는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이미 시행이 되고 있으나 큰 사이즈가 아닌 크지도 않지만 작지도 않는 크기로 희망하는 경우에 해당 된대요. 그런데 여자의 가슴도 문제이긴 하지만........”여자애가 말을 흐렸다.


“가슴도 문제이긴 하지만 그리고?”다시 묻자


“남자의 경우도 작아서 문제가 되는 곳이 있잖아요? 또 거기 말고도 줄기세포가 필요한 것은 많을 것 같아요”영아는 남자의 경우를 이야기 하면서 나의 바지 중앙에서 시선을 때지 못 하였다.


“허허허”난 너털웃음을 지을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우리 집이 가난하여 돈도 없어서 하지도 못 해요”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너도 나이가 들면 커 질 거야”하고 말하자


“우리 엄마 젖가슴 이만 해요”영아가 말하면서 검지 중지 무명지 세 개를 보이더니 첫 마디 부분까지 다른 손으로 짚으며 말하였다.


“그래, 허허허”난 너털웃음 밖에 지울 수가 없었다.



“교수님 부탁이 있는데요, 인체 구조 모형 하나 준비해 주시면 안 돼요?”여자애의 눈은 빛이 났다.


“허허허 그야 어렵지 않지 저기 구석에 보이나? 먼지만 털면 되지”예전부터 내 연구실에 있었던 먼지가 수북이 쌓인 꽃무늬 비닐로 덮어진 것을 가리키며 말하자


“어머 있었네, 제가 털어요? 남자예요? 여자예요?”하고 일어서기에


“아니 그냥 둬 나중에 학생 불러서 닦아두게 할게. 저렇게 널은 사람 모형이 있겠니? 한 쌍이야”하고 만류를 하였다.


이게 영아와 나의 첫 만남이었다.



“!”그 다음 주 난 점심을 먹고 다른 교수들과 커피 타임을 하고 조금 늦게 연구실로 들어서며 놀랐다.


분명하게 먼지를 털어 나란히 세워 둔 인체 구조 모형이 눕혀져 있었고 그도 여자 모형이 밑에 있고 남자 모형이 위에서 마치 섹스를 하듯이 포개져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연구실 안을 두리번거려도 있어야 할 영아의 모습을 보이질 않고 가방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헤헤헤 박사님 오셨어요?”뒤늦게 나타난 영아가 허겁지겁 인체 모형을 바로 세우며 얼굴을 붉혔다.


“이놈 앞으로 그런 장난 하면 혼나 알았지?”민감한 사춘기 소녀라 더 이상 나무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영아의 그런 장난스런 행동은 그치지 아니하였다.


남녀 모형의 성기를 마주하게 하여 세워두지를 않나 여자 모형을 돌려 눕혀 놓고 남자 모형의 성기를 여자 모형의 엉덩이 틈에 두기도 하였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행동이었지만 호기심이 왕성할 사춘기 소녀의 행동이라 나무라지를 못 하였다.



뿐만 아니었다.


내가 한눈만 팔면 밋밋한 자기 자신의 젖가슴을 손바닥으로 문질렀다.


나름대로 젖가슴 마사지를 하여 키우려고 하는 것 같은 행동으로 보였지만 사춘기 소녀라 차마 하지 말라고 하지를 못 하였다.


하지만 이학년이 다 지나가도 밋밋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작년 겨울 평소 지병이 있던 아내가 삶을 마감하고 말았다.


아들딸 사위 며느리 손자손녀처럼 영아는 나와 피가 섞이지 않았지만 장례를 치르는 삼 일 내내 빈소를 떠나지 않고 도우미 아주머니들을 도와 음식을 나르고 조문객들이 먹고 난 상을 치우는 마다하지 않고 하였다.


죽은 아내도 아내지만 겨우 중학교 삼학년 여자애가 삼일 밤낮을 눈 한 번 안 붙이고 일을 하는 데는 너무나 안쓰러웠다.


아들딸 사위 며느리 손자손녀 그리고 나는 틈만 나면 쉬라고 했고 집에 가라고 했다.


하지만 고집불통 영아는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묵묵히 일만 하였다.


심지어 자가 엄마아빠가 와서 집으로 가자고 해도 말을 듣지 않고 되레 화를 내며 가라고 하였다.



뿐만 아니었다.


삼우제에도 참석하여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하여 하였다.


삼우제에 참석한 일가친지 및 후배 교수들과 제자들이 입에 침이 마르지 않게 칭찬이 자자하였다.


삼우제를 모시고 나서 다른 사람들은 제키더라도 영아는 집으로 데리고 가서 대접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아들딸 사위 며느리 손자손녀들의 주장이었고 나 역시 꼭 그렇게 하고 싶었다.


영아는 몇 번이고 사양을 하였으나 손자손녀들이 억지로 차에 태워 집으로 데리고 왔다.



옛날에야 삼년상을 치르고 탈상을 함으로서 장례의 모든 절차가 끝이 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49세를 모시고 탈상을 하는가 싶더니 언제부터인가 삼우제를 지내고 나서 탈상을 하더니 최근에는 장지에서 제사를 지내고 탈상을 하는 일이 허다하였다.


하지만 거의 육십 년 정도 한 이불을 덮고 산 나로서는 아내를 보내고 장지에서 바로 탈상을 하지 못 하게 하였다.



모든 장례 정차가 마치자 몸이 모두 노근하다고 하였다.


저녁을 먹기 전에 찜질방에서 피로를 풀고 오라는 딸들과 며느리의 성화에 우리는 찜질방으로 갔다.


물론 영아도 남아서 음식 장만을 하는데 돕겠다고 하였으나 손자손녀들이 이번에도 강제로 데리고 갔다.



“할아버지 영아 쟤 중학교 삼학년에 올라가는 것 맞아요?”땀을 빼고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나오더니 손녀가 웃으며 나직하게 말하였다.


“그래 내년이면 삼학년에 올라가 왜?”하고 묻자


“절벽도 저런 절벽은 못 봤어”손녀가 웃으며 말하였다.


“!”그런데 이게 무슨 변고란 말인가.


손녀의 영아 가슴이 절벽이란 말을 듣는 순간 연민의 정이 느껴지며 이미 쇠퇴한 것으로만 알았던 나의 심벌이 점점 힘이 가지 뭔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상처 받아”영아보다 네 살이나 많은 손녀를 나무라며 눈을 흘겼다.


하지만 나의 시선은 연방 밋밋한 영아의 가슴으로 갔다.


하지만 영아의 가슴은 영아 말대로 줄기세포가슴성형이라도 시켜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로 밋밋하였다.


우리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고 아들딸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으더니 안 받으려는 영아에게 거의 강제로 쥐어주었다.



“박사님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세요?”장례를 치르고 난 그 다음 주 토요일 연구실로 들어서면서 영아가 물었다.


“허허허 영아가 별 걱정을 다 하는구나. 며느리 딸들이 있잖니.”하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말하자


“아~그렇구나, 그럼 그건......”얼굴을 붉히며 물었다.


“뭐?”하고 묻자


“남자 여자가.......”다시 말을 흐렸다.


“하하하”그때서야 난 영아가 말 하려는 것을 알았다.


“박사님은 이미 늙어서 안 해요, 아가씨는 관심 끊으세요.”하고 말하면서 나의 시선은 저절로 밋밋한 영아의 가슴으로 갔고 손녀보다 네 살이나 어린 영아의 가슴을 보고 내 마음과는 다른 육체의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어디서 들은 이야긴데 여자는 생리가 끝나면 여자로서의 일생이 끝나지만 남자는 문지방만 넘을 기운만 있으면 한다던데.............”하고 말을 흐렸다.


“하하하 우리 영아 아는 것도 많구나.”하고 머리를 쓰다듬자


“박사님 박사님은 제가 여자로 안 보이세요?”영악한 영아는 이미 내 가슴 속을 훤히 들여다보는 것 같았다.


“하하하 고얀 녀석 공부나 하자”난 말을 얼버무려야만 하였다.



그날부터 내 마음은 영아가 나에게 영재교육을 받는 제자가 아니라 여자로 보이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생각이 들 때마다 스스로 자책을 하였지만 교정을 거니는 여학생들의 보습만 보면 영아로 보였고 그리고 자책을 하였지만 이내 내 육신은 변화가 오고 말았다.


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보지 않던 TV 드라마를 내용도 모르며 보다가도 영아 또래의 아이들만 보일라 치면 젖가슴에 시선이 갔고 영아와 달리 밋밋하지 않고 훌륭한 젖가슴을 보이기만 하면 저 아이의 젖가슴을 때어서 우리 영아에게 이식 수술이라도 해 주고픈 그런 생각이 들면서 또 다시 나의 육체는 변화를 시작하였다.


아내와 사별하고 안 그래도 혼자 지내자니 허전한 내 가슴은 영아라는 아이가 옆에 없다는 것이 더 허전함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손녀보다 4살이나 적은 아이를 어떻게 하겠다는 그런 마음은 생기지 않고 막연한 그리움이 나의 육체까지 변화를 주었다.


마음이 가면 몸도 따라 간다는 어느 철학자의 말이 너무도 정확한 진리임을 세삼 알았다.


가슴 알 이는 보기보다도 길어졌다.



또 영아의 태도도 이상하였다.


자꾸 나와 몸을 부딪치려 들었다.


시쳇말로 스킨십을 자주 아니 매 순간마다 하려 들었다.


무엇을 물어보려고 하였고 질문을 하려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해도 되는데도 항상 네 옆으로 와서는 팔에 팔을 의지하며 질문을 하기 일쑤였다.


그리고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영아는 의도적으로 밋밋한 가슴을 내 팔꿈치에 닿게 하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예전 같으면 일부러 멀리하려고 몸을 뺐을 나였지만 나 몸은 마음과 달리 영아의 그런 행동을 즐기고 있었다.



뿐만 아니었다 의도적이었는지 모르지만 영아는 가끔 내 허벅지를 짚었고 그러면 내 바지는 팽창이 되어 행여 영아의 눈에 발각이 될 가봐 불안 불안하기도 하여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그런 기분이었지만 솔직하게 말하여 그리 싫은 느낌은 아니었다.


거기다가 어쩌다가 나도 모르게 영아의 허벅지 맨살에 손이 닿기라도 할라 치면 마치 감전이라도 된 듯 짜릿함까지 느껴졌다.


하지만 이내 손녀보다 4살이나 적은 현실을 직시하고 영아 모르게 한숨만 지어야 하였다.



영아의 삼학년 여름방학이 시작이 되었다.


나에게 영재교육을 받는 애들 전부에게 여름방학이라고 방학이 끝나면 오라고 하였고 남자애들은 그렇게 하겠다고 한 반면 영아는 학교로 나오고 싶지 않으시다면 집으로 찾아가 빨래나 청소도 해 주며 공부를 계속 하겠다고 간청하였다.


어쩜 기다렸던 말인지도 몰라 난 승낙을 하고 말았다.


대신 손자손녀들이 할아버지가 외롭다며 말동무 해 준다며 매주 토요일에 오겠다고 선약이 되어 있어 토요일을 피하고 또 며느리가 밑반찬을 해 가지고 와서 전기밥솥에 밥을 안치는 화요일도 피하고 딸이 며느리처럼 하고 가는 금요일도 피하여 수요일에 집으로 오게 하였다.



“딩동! 딩동!”여름방학이 시작 되고 첫 화요일 차임벨 소리는 너무나 아름답게 들렸다.


“영아니 찰칵”손을 등 뒤로 하고 서있는 짧은 치마차림의 영아가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다.


“박사님”영아가 현관을 들어서며 등 뒤의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아니 이게 무슨 꽃이니”영아가 내민 손에는 투명 비닐에 쌓인 장미 한 송이가 들려져있었다.


“박사님께 드리는 제 마음의 꽃이어요. 받아주실래요?”환하게 웃으며 말하였다.


“무......문부터 닫아라.”건너편에 사는 부부나 아이들 눈에 보일까봐 두려운 마음에서 나의 목소리는 떨고 있었다.


“찰칵 이제 됐죠? 제 마음 받으실 거예요?”다시 장미꽃을 내 앞으로 내밀었다.


“고.....고맙다”손녀보다 4살이나 어린 영아에게 장미꽃을 받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말로만?”영아가 눈을 흘기며 말하였다.


“그럼 어떻게 해야지?”하고 묻자


“웅”하고 놀랍게도 영아는 입을 삐쭉 모아 앞으로 내밀었다.


“이 녀석이 장난은”아프지 않게 알밤을 한 대 먹이며 말하자


“박사님 장난으로 보이세요? 웅”다시 말을 마치기 무섭게 다시 입을 삐쭉 모아 앞으로 내밀었다.


“녀석 그렇게 뽀뽀를 받고 싶니?”장미꽃을 손에 쥐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나도 입술을 영아처럼 삐쭉 모아 영아의 입에 대고


“쪽”하고 입술을 대었다가 때려는 순간 영아가 갑자기 두 팔로 매옥을 감고 매달리더니 순간적으로 쪽 하고 벌어진 입술 틈으로 혀를 밀어 넣어버렸다.



사별한 아내와 거의 육십 년 정도 같은 이불을 덮고 자며 아들딸을 출생을 시켰기에 잠자리를 함께 하였지만 키스는 영화나 드라마 소설 그리고 말로만 들은 것으로 전혀 경험이 없었던 나로서는 무척 황당하였다.


그도 손녀보다 4살이나 어린 영아로부터 받았으니 말이다.


때려고 하면 더 달라붙었고 목을 팔로 감고 매달리는 것도 부족하여 지그시 눈을 감고 아예 다리로 내 허리를 감아버렸다.



뿐만 아니었다.


내 입안으로 들어온 영아의 혀는 나의 혀를 희롱이라도 하듯이 마구 감으려 들었다.


영아의 그런 급작스럽고 돌발적인 행동은 나의 육체를 서서히 변화를 시켰고 변화가 된 그것은 마치 영아의 엉덩이가 미끄러지지 못 하게 받침대 노릇을 하고 있었다.


새벽마다 조깅으로 단련이 된 몸이고 저녁이면 거의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헬스클럽에 다니며 단련이 된 몸이지만 나이는 속이지 못 하는 법.



힘이 부치자 난 영아를 목에 매단 체 소파로 갔고 그리고 앉았다.


그렇게 되자 모양은 더 이상하게 되어버렸다.


엉덩이를 걸쳤던 그것이 영아 거기에 닿은 느낌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화들짝 놀란 난 영아를 다시 몸에서 때려고 하였다.


“!”순간 영아의 몸이 매 몸 위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더 강하게 매달리는 순간 영아의 차마가 들쳐졌고 영아의 엉덩이를 받치고 있던 그것이 그만 영아의 그것과 더 밀착이 되고 만 것이다.


온몸에 힘이 모조리 소진이 된 느낌이었다.


하지만 영아는 달랐다.


내가 억지로 때려 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자신의 엉덩이를 받쳤던 그것에 자신의 그것을 대고 마구 문지르는 것이었다.


도덕군자도 참을 수 없을 그런 지경에까지 이르고 말았다.


계속 그렇게 하도록 둘 수는 없다고 생각하였다.


영아 겨드랑이에 손을 넣엏다.


하지만 영아는 나의 거기에 자신의 거기를 대고 문지르느라 정신이 없는 것 같았다.



“그만 뒤 이런 짓 하려거든 다시 오지고 마!”언성을 높여 말하고 안방을 들어가 문을 걸어버렸다.


하지만 귀는 거실에 있었다.


영아가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다.


미안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매몰차게라도 해서 영아를 보호해 주고 싶었다.


거의 30여 분을 울더니 욕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다시 욕실 문이 열라는가 싶더니 영아의 발걸음이 내가 있는 안방 앞에서 들리지 읺는 것으로 미루어 안방 앞에서 서 있다고 생각하였다.


5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순간에는 얼마나 길게 느껴지든지.......


현관문이 열리더니 쾅하고 닫혔다.


안방 문을 열고 베란다로 나가 숨어서 아파트 마당을 내려다보았다.


잠시 후 영아의 얼굴이 아파트를 올려다보는가 싶더니 고개를 숙이고 손등을 눈에 대고 문지르는 모습은 아작도 눈물을 그치지 않고 있음을 알게 하여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영아는 몇 발자국 더 가는가 싶더니 아예 화단에 주저앉자 내가 사는 아파트를 하염없이 올려다보고 있다가 거의 20분이 지나서야 아파트단지를 빠져나가면서도 연신 손등을 올리는 것을 보니 너무나 마음이 짠하여 달라가서 무엇이라도 사 먹이며 아야기를 하여 기분이라도 풀어주고 오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았으나 영특한 영아에게 오해의 소지를 남길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서재로 들어가 책을 읽었다.


읽기는 읽었지만 무슨 책을 집어들고 일었는지도 모르고 그러기에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펼치는 쪽마다 글은 안 보이고 영아의 잔상만 보였으니 말이다.



다음 주 우요일 아침 평소보다 더 단정히 하고 기다렸다.


9시가 지났는데도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아예 노골적으로 베란다에 기대어 서서 아파트 광장을 내려다보며 초조하게 기다렸다.


10분 그리고 또 10분


80평생을 살면서 기다린다는 것만큼 못 할 일이 없다는 것을 느끼기는 처음이었다.


다시 10이지나자 초조함은 극에 달하였다.


영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호는 갔으나 받지 아니하였다.


몇 번은 반복하여 시도하였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휴대폰이 출시가 되면서부터 사용을 하였지만 받거나 거는 것 말고는 거의 해 본 적이 없던 나는 돋보기안경에 돋보기까지 동원하여 5분 동안 고생을 하여 문자를 만들었고 전송을 하였다.


(박사님이다 왜 안 오니)


(오지 말랐잖아요. ㅠㅠㅠ)보내고 오 초도 지나지 않아 답장이 왔다.


(공부만 해야지)또 오 분 이상 휴대폰을 붙들고 씨름을 하여 문자를 보냈다.


(그런 것도 공부라면 공부)이번에도 보내기 무섭게 답이 왔다.



“어디니?”다시 전화를 걸었다.


“안 보이세요, 입구만 보시니 보일 리가 있어요? 안쪽도 보세요.까르르”마구 웃으며 말하였다.


고개를 돌렸다.


정말 영특한 아이였다.


영아는 아파트 마당 제일 안쪽이 비치 된 나무의자에 앉아 있다가 내가 고개를 돌리자 일어서더니 두 손을 번쩍 들고 흔들었다.


내가 손을 흔들녀 오라고 하자 영아는 마치 기다리기라도 하였다는 듯이 쏜살같이 달려서 아파트 밑에서 잠시 올려보는가 싶더니 안으로 들어갔다.


나도 베란다에서 급히 안와 아예 현관문을 활짝 열어두었다.



“박사님 보고 싶었어요.”영아는 현관문을 들어서기 무섭ㄱ레 현관문을 닫더니 닫자마자 가방을 팽개치듯이 거실에 던져버리고 목에 매달리며 말하였고 다시 매달리자마자 나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대고 빨기 시작하며 양다리로 예전처럼 내 허리를 감아버렸다.


다시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 수 십 번 아니 골 백 번을 다짐한 나였지만 영아의 그런 행동은 다시 나의 그것에 힘이 들어가게 만들었고 또 그것은 마치 영아의 엉덩이가 밑으로 미끄러지지 말라는 듯이 받침대 노릇을 하고 있었다.



누가 봐도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 나의 아파트 거실 입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80대 노인과 30대 여자가 그러고 있다면 이하를 하는 사람들이 간혹은 있을 것이다.


아니 20대 여자라도 부러워하는 시비를 걸지는 몰라도 욕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세상이 이러니 그러려니 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나에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어떤가.


손녀보다 4살이나 작을 겨우 중학교 삼학년 학생이 80먹은 영감이 좋다고 매달려 키스를 하고 있고 때고 말려도 시원치 않을 인간도 아닌 인간이 손녀보다 4살이나 어린 중학생의 키스를 받고 이성을 참지 못하고 육체의 변화를 주어 마치 영아가 미끄러지면 안 되기라도 아니 떨어져 내려 가버리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 더러운 것에 힘을 주어 받침대로 만들어 주고 있으니 말이다.



난 천천히 자리를 옮겨 소파로 갔고 조심스럽게 앉았다.


한 번의 경험을 가진 영아는 한 손으로 목을 감고 한 손으로 치마를 들쳤고 그리고 인간의 물건이 되기를 포기한 변화된 그곳에 대고 엉덩이를 돌리며 자기 입안으로 들어온 나의 혀를 게걸스럽게 빨았다.



흥분이 점점 더하여갔다.


석좌교수이기를 포기하고 말이다.


아니 이미 인간이기를 포기한 상태였다.



영아는 나의 호흡이 거칠어지자 빙그레 웃더니 중학교 삼학년 여자아이라고는 믿기에 어려울 정도로 영악하게 바지 지퍼를 내렸고 나의 변화가 된 것을 끄집어내는가 싶더니 자신의 팬티를 지키고 팬티 안으로 그것을 넣었다.


“!”영아는 넣고 나자마자 다시 몸을 움직였는데 나의 그것은 느낌에 의하면 금을 빠라 상하로 움직였고 끝으로는 매끄러운 느낌이 고스란히 전하여졌다.


“저는 좋는데 박사님은 어떠세요?”하체를 마구 움직이며 영아가 물었다.


“나도 좋아 하지만 우리 이래도 되는 거니?”더러운 인간 아니 인간이기를 포기한 나는 영아의 엉덩이를 당기고 있었다.


“넣는 것은 무서워요. 당분간 이렇게만 해요”중학교 삼학년 영아가 80의 나를 리드하였다.


그렇게 삼 십분 정도 하다가 영아는 샤워를 하고는 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공부를 마치고 나면 다시 처음에 했던 것과 같은 짓을 30분 정도 하고는 다시 샤워를 하였고 현관 안에서 배웅을 받으면서 다시 깊은 키스를 하였다.


그렇게 시작이 되고부터는 월요일에도 집으로 왔다.


일주일에 이틀 와서 하루에 두 번씩 그 짓을 한 것이다.



한편 난 나 자신에게 고마워하였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섹스까지 가능한 상태의 연속이었지만 나 스스로가 자제력으로 참아 온 것이니 말이다.


또 누가 먼저 시작을 하였던 간에 영아에게도 미안하였지만 영아 부모님에게는 더 미안한 마음이 갔다.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보고 싶었다.



아들딸 며느리 사위 그리고 심지어는 사별한 아내도 모르는 비자금이 내 수중에 있었다.


액수는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었다.


잘나간다는 강남의 아파트 하나 전세금도 안 되는 돈이니 말이다.


언젠가 학교를 영원히 떠날 때 후진 양성에 사용하여 달라고 하려고 한두 푼씩 모은 돈으로 삼억이 약간 미치지 않는 금액이었다.



이억 팔천을 찾아서 양도성 예금증서로 만들었다.


그리고 영아 부모가 운영하는 찐빵 집을 찾았다.


영아 엄마가 버선발로 달려 나왔다.


영아가 나에게 맡겨진 날 유일하게 사례금도 드리지 못 하고 맡기게 되었다며 머리를 조아리며 눈물을 흐렸을 적에 한번 본 후 처음이었다.


영아 아빠도 인사를 하며 고개를 들지도 못 하였다.


빵과 음료수는 들고 가시라며 준비를 하겠다고 했으나 시간이 없다며 난 준비해간 양도성 예금증서를 영아 아빠 손에 쥐어주며 영아 대학 학자금으로 사용을 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영아는 물론이고 그 누구에게도 내가 주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하였다.


영아 부모님은 내가 영아에게 무슨 짓을 한 줄도 모르고 황송해 하였다.



“박사님 나빠요”방학에 거의 끝날 무렵의 일이다.


집으로 들어서면 상상 목에 매달리며 입술을 찾던 영아가 매달리기는커녕 인사도 하지 않고 눈을 흘기며 말하였다.


“뭐가 나쁘니?”놀란 나는 토끼눈을 하고 영아를 보며 물었다.


“제가 박사님에게 돈을 얻으려고 그렇게 한 것으로 아세요? 우리 집 가난은 하지만 먹고는 살아요, 산단 말이어요. 흑흑흑”영아가 현관 바닥에 주저앉으며 울었다.


“하하하 그거 영아 대학 학자금 하라고 조금 넣은 것뿐이야. 일어나야지”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들며 말하자



“씨~좋아요 박사님 이것 받으시던지 아님 오늘은 옷을 벗고 해요”일어선 영아가 가방에서 내가 영아 아빠에게 주었던 양도성 예금증서가 든 봉투를 끄집어내더니 양자택일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어쨌든 올라오세요, 아가씨”어떻게 하던 순간을 모면하는 길은 올라오게 하여 달래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따라 들어오세요.”성큼성큼 거실을 지나더니 안방으로 들어가며 말하였습니다.


“거실에서 이야기 먼저 하자”소파로 가 앉으며 안방을 향하여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대답이 없었습니다.



대신


“하나”


“둘”


“셋”


“열 번 셀 동안 안 들어오시면 후회하게 될 거예요 넷”


“나오라니까.”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땡”하는 말과 함께 밖으로 나온 영아는 양도성 예금증서가 든 봉투를 내 앞 탁자에 던지듯이 올려놓더니 뒤도 안 돌아보고 현관으로 걸어갔다.



“여......영아”급해진 것은 나였다.


달려가 현관문을 잡고 영아의 팔목을 잡았다.


“박사님은 저를 그렇게 보셨어요?”매서운 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물었다.


“그게 아니고 지금까지 한 짓도 나와 내가 하기에는 부적절한 짓이었지 않니?”하고 묻자


“제가 박사님을 사랑을 하는 데도 부적절한 짓인가요?”노려보며 묻는 영아늬 눈에는 마치 야수의 눈처럼 불빛을 내는 것 같았다.


“넌 이제 겨우 중학교 삼학년이고 난 나이가 80이야 거기다 너보다 4살이나 어린 손녀가 있어, 그런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소문이라도 나면 난 어떻게 되겠니?”나의 말은 거의 애원이었다.


“박사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말 안 들어 보셨어요? 그리고 서로 좋아하면 그만이지 소문내면서까지 사랑을 해야 사랑인가요?”지능지수가 이백이 넘는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중학교 삼학년 여자아이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믿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조리 있게 말하였다.


“........................”할 말이 없었고 과연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았고 생각 자체가 없었다.


“박사님 아셨어요?”하는 말에 난 다시 정신을 다시 파렸을 때는 내가 영아 팔목을 잡은 것이 아니라 영아가 내 팔목을 잡고 안방으로 향하고 있었다.



“꼭 이렇게 해야 하겠니?”침대에 걸터앉아 영아 양 어깨를 잡고 물었다.


“박사님, 박사님은 절 사랑하지 않으세요?”되레 영아가 물었다.


“사랑하기 때문에 지켜주고 싶은 거야”하고 말하자


“박사님 생각은 그러시죠? 하지만 전 달라요, 저를 박사님께 드리고 저를 박사님이 가지셔야 전 박사님의 사랑을 믿을 거예요.”영아가 말하였다.


“..............”다시 할 말을 잃어버렸다.


“요즘 애들 사랑을 하지 않으면서도 그냥 호기심으로 하는 애들도 많지만 전 그렇지 않아요, 만약 제가 박사님을 조금이라도 사랑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박사님 앞에서 옷을 벗을 이유가 없었을 거예요”하고 말을 하며 영아는 옷을 마구 벗기 시작하였다.


마음은 영아를 지켜주어야 한다고 수 백 번 천사의 다짐에 다짐을 하고 있었지만 점점 드러나는 영아의 알몸은 암가가 천사를 가로막고 나의 육체에 다시 변화를 주고 있었다.



백 원짜리 동전 크기의 검은 색만 띄지 않고 성냥 알갱이 크기의 젖꼭지만 보이지 않았다면 그게 젖가슴인지 뭔지 모를 정도로 밋밋한 젖가슴에 그래도 허리는 날씬하였고 팬티를 벗는다고 돌아선 엉덩이는 위로 치켜들어 군침을 삼키기에 좋은 체형을 가진 허벅지와 다리 그리고 발목의 각선미를 밭쳐주고 있었다.



“뭐 하세요”침대 시트로 몸을 숨긴 영아가 눈만 시트 밖으로 내고 재촉을 하였다.


“그......그래”악마가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그 악마는 나의 옷을 벗기기 시작하였다.


(그러면 안 돼요)천사가 앞을 막으며 말하였다.


(비켜 잔말 말고 비키라고)악마가 나타나 천사의 날개를 잡고 뒤로 가더니 악마가 나의 등을 밀어 영아 몸 위에 올라가게 만들었다.



“박사님 사랑해요”영아가 목에 매달리며 말하였다.


“그래 나도 사랑한다 하지만 미안하다.”하고 말하자


“사랑하는데 미안한 게 어디 있어요? 웅”눈을 흘기며 말하더니 입을 삐죽 모이 밀었다.


영아에게 배운 대로 능숙하게 키스를 시작하였다.


키스와 동시에 영아의 손이 밑으로 내려오더니 악마를 잡았다.


악마의 손에는 미끄러움이 느껴졌다.


“악! 박사님 잠시만 그대로 계세요”생각을 할 틈도 없이 영아의 엉덩이가 갑자기 들리는가 싶더니 악마는 빡빡함과 따스함을 동시에 느꼈고 그리고 정신을 차린 나는 나의 더러운 것이 이제 겨우 중학교 삼학년인 여린 영아의 그것에 박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별한 아내와도 각별하게 정이 많아 생리가 끊기기 전에는 자주하였지만 생리가 끓긴 이후로는 하자고 억지를 부려서 하기라도 하면 아내도 아파하였지만 나도 쓰라려서 예전처럼 하지를 못 하고 손으로 놈을 잡고 흔들어서 싼 후에 예전처럼 해 주면 싫다고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도 초반에 아내가 따갑다하고 나도 쓰린 탓에 하지 않고 지내가 보니 어는 순간에서부터인가 아예 하는 자체를 잃어버린 나로서 겨우 중학교 삼학년에 지나지 않은 영아의 거기에 그것을 박았다는 아니 박혔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이 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닭똥 같은 눈물을 계속 흘리며 미간을 찌푸리는 여아가 가여운 나머지 보지 않으려고 애를 썼던 밑을 보기로 작정을 하고 밋밋한 가슴을 짚고 상체를 들고 밑을 봤다.


“!”놀라웠다.


아내와 첫날밤에 봤던 것이 비하여 훨씬 많은 검붉은 선혈이 배어나와 있었다.


영아가 자신의 처녀를 나에게 준 것이었다.


다시 몸을 포개고 이번에는 내가 처음으로 영아 입술에 입술을 포갰고 혀를 영아 입안으로 밀어 넣었다.


영아는 아픔을 참으려고 게걸스럽게 빨았고 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동물적 본능은 무서웠다.


이미 뇌리에서 사라진 것으로만 알았던 동작이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예전에 하던 동작이 그대로 재현이 되었다.


난 나의 분신은 아내가 아닌 새로 내가 사랑하게 된 영아의 몸에 쏟아 부었다.


부부는 아니지만 명실 공히 영아와 난 사랑하는 연인으로 급속히 발전을 하고 만 것이다.



개학이 되자 난 학교에 가서 정식으로 사직을 하였다.


제자 그도 겨우 중학교 삼학년 학생으로서 이학년 때부터 나에게 영재교육을 받던 애를 사랑하는 여자로 만들어버렸고 그리고 육체적인 관계까지 하는 마당에 차마 교육자라고 학교에 돌아다니는 자체가 미안하였기 때문이었다.



반면 영아는 학교가 파하기 무섭게 우리 집으로 온다.


겉으로의 명분은 영재교육을 받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하여서다.



창피한 것이 하나가 있다.


나이 80의 노인이 약국에 들러서 피임약을 사는 거다.


매번 다른 약국에서 피임약을 사지만 약사의 눈을 매번 따갑기만 하다.



마지막으로 걱정이 하나가 있다.


네 나이 80살


언제까지 젊은 아니 어린 영아를 안을 수 있을 것이며 또 내가 죽고 나면 영아가 슬퍼할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잠이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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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한 독자께서 유명한 소설가이신 박범신 원작의 영화 "은교"에서(감독 정지우)보면 70대 선생님과 제자 그리고 풋풋한 17세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가 있다면서 다음과 같은 쪽지를 주셨습니다.


<소녀의 싱그러운 젊음과 관능에 매혹 당한 위대한 시인 이적요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


그리고 위대한 시인의 세계를 동경한 싱그러운 관능의 열일곱 소녀 은교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다.


질투와 매혹으로 뒤얽힌 세 사람의 숨겨진 도발!>이라고 영화 사이트에서 퍼온 글을 쪽지로 주시면서 더 나아가 많이 차이나는 남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야설로 꾸미면 어떻겠느냐고 말입니다.(참고로 제보자는 12~3세 소녀와 80대 노인으로 했으면 하였으나 제 임의로 15세로 하였습니다)


영화 사이트에 들어가 보고 예고편이며 동영상을 보니 패러디 욕심이 나더군요.


그런데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까지 넣으면 내용은 전혀 다르게 꾸며질지 모르지만 구성이 너무나 흡사하여 80세 노인을 석좌교수로 하고 15세 소녀를 지능지수 20이 넘는 영재로 하여 꾸며 보았고 또 저의 야설치고는 최초로 ㅅ과ㅈ이 안 들어갔다는 점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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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3에서 독자 제조가 너무 없어 앞으로 올리느냐 마느냐로 고민 중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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