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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펌]내 남자의 남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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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95 회 작성일 24-02-26 01: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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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습니다. 사장님."


삐진 듯 아랫입술을 내밀고 있는 세련이 귀여워 한입 베어 물고 핥아 맛을 보았다.


"으음..."


세련의 신음소리가 도화선처럼 품으로 끌어당겨 안고 혀끝으로 가르며 입속을 점령해버렸다.
고른 치아를 훑고 입안을 휘젓고 다니며 서로의 타액과 혀가 얽혀 들어갔다.
세련의 모든 것을 집어 삼킬 듯이 거칠게 빨아들이며 블라우스 속으로 손을 밀어 넣어 풍만한가슴을 움켜쥐었다.
손바닥 안에서 오뚝이 솟아오른 유두를 지그시 누르다 문질렀다.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잡아 당겼다 튕기자 뽐내듯이 일어섰다.
희준은 세련에게서 입술을 떼어내고 귓바퀴를 혀로 핥다가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었다.
전율하듯 부르르 몸을 떠는 세련을 끌어당겨 귓불을 이로 잘근 잘근 씹다가 빨아 당겼다.

"하핫...아아..."


쇄골을 지나 희준을 초대하는 유두로 입술을 가져갔다.
옷 위로 솟아오른 유두를 이로 살짝 깨물었다.

"세련아 날 만져줘."


희준의 요구에 응하며 가운을 옆으로 벌리며 탄탄한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녀의 가슴에 비해 희준의 가슴은 넓고 단단했다.
거기에 작고 귀여운 젖꼭지가 일어서있었다.
손가락 끝으로 튕기며 부드럽게 문지르자 희준이 고통스러운 듯 신음소리를 냈다.
그 모습에 흥분한 나머지 입술을 가져갔다.
입안에 채워지지는 않았지만 작은 젖꼭지를 간질이며 빨아들였다.
희준이 그녀에게 해준 대로 핥고 이 끝으로 깨물었다.

"촙..."


가슴을 지나 운동으로 단련된 군살 하나 없는 배로 내려갔다.
그녀도 자신만의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
만족스러운 꽃잎을 뒤로하고 배꼽주위로 혀를 가져갔다.
앙증맞은 배꼽을 혀로 자극하자 희준은 몸을 틀며 시트를 움켜쥐었다.
그 반응이 새롭게 몸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좀 더 아래 체모가 무성한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호기심과 그녀에게 불러일으켰던 환희를 희준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손을 아래로 내렸다.
위용을 자랑하려는 듯 일어서있는 성기에 손을 대보았다.
손안에서 뜨겁게 달구어지는 게 느껴졌다.

"허헉...윽..."


뜨거워진 성기는 세련의 손길과 혀의 애타는 애무에 반응했다.
괴로워하는 것 같으면서도 간절한 눈빛에 입술을 아래로 내렸다.
데일 것 같은 뜨거움을 무시하고 한입가득 베어 물었다.
혀로 자극하고 감아올리다가 빨아들였다.
그녀의 팔을 움켜쥐는 희준의 손길이 느껴졌지만 멈추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습득한 것이 아니라 본능이 지배하고 있었다.
비릿한 맛이 느껴질 때까지 입술과 혀는 계속 움직였다.
조금이라도 더 자극하기위해 입 안 가득 받아들였다가 조였다.

"흐헉..."


성기는 세련의 입안에서 더욱 팽창되어 머금기가 힘들어지고 있었다.
세련은 거세게 조여 가며 빨아들였다가 밀어내기를 반복했다.

"그, 그만 세련아...하아..."


희준은 더 이상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당장이라도 세련의 입안에 모든 것을 담고 싶었지만 이를 악물고 참았다.
다급함에 세련을 그의 몸 위로 올렸다.

"당신이 날 가져."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세련의 몸은 황홀했다.
뜨거운 입구가 주는 보드라운 감촉에 식은땀이 흘렀다.
하지만 세련에게도 그가 느꼈던 달콤함과 강렬한 쾌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잘록한 허리를 잡아 그의 얼굴위로 끌어당겼다.

"희...하아..."


당황해서 허리를 틀려는 그녀를 혀로 핥았다.
촉촉이 젖어있는 곳에서 흘러나오는 정수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꽃잎은 활짝 열려있었고, 질 안을 향해 돌진하는 혀로 인해 세련이 몸을 비틀며 가르랑거렸다.
할짝거리며 꽃잎을 공략하고 질 안을 혀로 채워나가며 나락의 끝으로 몰아갔다.

"하흑...하아..."


희준은 세련의 허리를 잡은 손을 위아래로 움직여가며 마치 그의 성기가 질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가
나오듯이 빨아들이고 휘저었다.
희준의 계속되는 애무에 세련은 고개만 내저을 뿐이었다.

"희준씨...하흑...제발..."


"오늘은 당신이 날 가져봐."


말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는 듯 아래로 내려가 희준을 한 번에 받아들여 질 안 깊숙이 가두고 조여 버렸다.
희열감에 움직일 수 없었다.
질 안에 가득한 성기만으로도 쾌감이 온몸을 관통했다.

희준은 세련이 다음 행동을 하기를 이를 악물며 기다렸다.


"젠장.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세련은 질 안에 가득한 희준 때문에 뻐근함과 충만함을 느끼며 서서히 허리를 움직였다.
유연한 허리가 리듬에 맞추어 춤을 추듯 움직이자 야릇한 쾌감이 밀려왔다.
허리를 휘며 내려앉자 또 다른 희열감에 최대한 깊숙이 받아들였다.
희준도 허리를 들어 올리며 세련이 힘들지 않고 그를 차질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두 사람은 손을 마주잡고 한 몸이 되듯이 격렬하게 움직였다.
침실 안에는 침대의 움직임소리와 두 사람의 거친 호흡과, 간간히 들려오는 교성만이 가득 찼다.

희준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마주잡은 손을 풀고 세련의 허리를 잡아 내리 찍듯이 거칠게 움직였다.
거친 삽입은 두 사람을 낙원으로 안내했고, 그 안에서 신비한 빛을 내며 터져나갔다.
두 사람의 몸이 경직되다가 움찔거리더니 서서히 무너져 내렸다.
격한 사랑에 지친 세련은 희준의 넓은 가슴에 푹 쓰러졌다.
마치 그 속에서 구름 위를 떠다니는 것처럼 나른함에 깊은 잠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가벼운 세련을 안고 잠을 자는 것은 언제나 달콤했다.
거기에 강렬한 사랑은 두 사람이 하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내가 한 말 명심하고 꼭 차를 이용하는 거요."


"고마워요."


"고마움의 표시는 집에 들어가서 확실히 받아내겠소."


겉으로는 냉정해보였지만 사랑을 나눌 때의 반짝이는 눈빛에 숨을 들이쉬어야 했다.
어떤 밤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은근히 기대하고 있어서 놀란 나머지 고개를 돌려버렸다.

"매일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겠군."


"기대해도 좋아요. 열심히 할게요."


말뿐이 아니라 학원에서 실습한 요리들은 모두 희준의 앞에 놓여졌다.
매일매일 색다른 음식에 눈을 빛내는 희준이 아이 같았다.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희준이 있어 요리하는 것이 보람이 있었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숙덕거리는 소리들이 귀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남편 잘 만난 덕을 보는 건가?"


"그러게. 여긴 요리하러 오는 곳이지 부를 뽐내러 오는 곳이 아닌데 말이야."


시샘의 눈초리들은 나날이 더해갔고, 두통의 원인이 되어버렸다.
수업을 마치고 학원을 나오는데도 두통은 가라앉지 않고 있었다.
집에 가서 쉬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서둘렀지만 핸드폰이 울려 걸음을 멈춰야 했다.
희준이 끝나는 시간에 전화를 했었는데 그 전화일거란 생각에 서둘러 받았다.

[끝난 거요?]


"네. 안 바빠요?"


[지금 회의 끝나고 나오는 중이야. 이쪽으로 오지. 저녁 먹고 들어가게.]


"시간이 이르잖아요."


[내가 일찍 퇴근하면 되지. 당신이 이곳으로 오면 같이 움직이면 되잖소.]


"알았어요."


[조심해서 오시오.]


세련은 차를 타고 회사로 가는 내내 두통이 가라앉지 않아 희준에게 집으로 가자고 해야 할 것 같았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가 같이 타는 사람이 인사를 해왔다.

"이거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세련은 인사를 하는 남자를 힐끗 쳐다보았다.
두통 때문에 알아보지 못했기에 고개만 끄덕이는 가벼운 인사로 대신해야 했다.
엘리베이터가 너무 더디게 올라가 갑갑하다는 생각에 짜증이 나려고 했다.

"여긴 남편 회사야."


"이거 서운한데요. 절 못 알아보시다니 말입니다. 제가 식사 초대까지 했었는데."


남자의 말에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러고 보니 식당에서 불쾌한 인상을 남긴 남자였다.


"이름이 뭐라고 했던 것 같은데..."


"혁준이라고 불러 주십시오. 전 성 부르는 것은 싫더라고요. 그러니 이름을 불러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세련의 속마음을 읽어내는 것 같아 등골이 오싹해졌다.
다행이 엘리베이터가 도착했다는 신호를 보내서 가슴을 쓸어내리며 내리려고 했다.
하지만 혁준이 같이 내리는 것을 보고 다시 긴장해야 했다.

"저도 희준에게 볼일이 있어서 왔습니다. 가시죠."


세련의 등에 혁준의 손이 닿자 더러운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아 싫었다.
그렇다고 대놓고 싫다는 소리를 할 수 없어 먼저 가라고 했지만 막무가내였다.
역겨움이 목까지 차올랐지만 섬뜩한 느낌에 묵묵히 따라 가야했다.

"이 좋지 않은 느낌은 뭐지?"


희준은 굴곡이 넘치는 몸매의 세련을 만지고 싶어 손이 근질거렸다.
겉으로는 티를 내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를 재듯 천천히 훑어보았다.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기대해도 좋아. 히히 히히."


세련은 서늘한 기운에 걸음을 빨리했다.
비서가 세련을 알아보고 인터폰으로 알리고 있었다.

"사모님 도착하셨습니다."


[들어오라고 해.]


"들어오시랍니다. 저기..."


"쉿! 난 그냥 들어가면 돼. 가시죠?"


세련은 말없이 난처해하는 비서를 지나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혁준의 존재자체가 부담스러웠다.

"잠시만 기다리지. 거의 끝나가니까."


일을 마무리하기위해 고개도 들지 않는 희준이 혁준의 존재를 알아차리기를 간절히 바랐다.
아무래도 그녀가 움직여 혁준의 존재를 알게 하는 게 빠를 것 같았다.
하지만 혁준이 좀 빨랐다.

"이런 사모님을 불렀으면 일을 빨리 끝내고 기다렸어야지. 나도왔고."


혁준의 소리에 희준은 일손을 멈추고 차가운 얼굴을 들어 두 사람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낯빛이 어두운 세련이 그에게 다가오는 게 보였다.
자리에서 일어나 아내에게 다가가 가는 허리를 팔로 감싸 안았다.

"무슨 일이지?"


"마치 부부가 짜고 말하는 것 같네. 내가 못 올 곳을 온 것도 아니고 무슨 일이 라니?
이거 섭섭해지려고 하네. 당신이 보고 싶어서왔지 왜 왔겠어?"

희준은 혁준의 말에 온몸에서 피가 빠져 나가는 것 같았지만 냉정함을 잃지는 않았다.
세련과의 사이를 이간질하기위해 노력하는 혁준이 안쓰럽기까지 했다.

"우린 나가야되니 나중에 이야기하지."


"이거 왜이래 난 안 바쁜 줄 아나보지? 너무 한가해서 이러고 다니는 줄 알아?
누군 어 부인 모시고 데이트하는데 누군 바쁜 시간 쪼개가며 한가하게 여기와 있는 줄 아냐고?"

혁준의 거친 말투에 세련이 먼저 걱정됐다.
그의 품에서 긴장해있는 세련을 보호하듯 더 감싸 안고 차갑게 혁준을 바라보았다.
혁준이 무슨 의도가 있는 것 같았지만 지금 냉정함을 잃는다면 세련에게 충격을 줄 것이다.

"약속시간을 따로 잡지. 미리 연락하고 왔으면 좋았잖아."


"약속을 잡으면 당신이 날 만나 주기나 하고?"


혁준의 비아냥거림은 무시해 버렸다.


"비서한테 말해서 약속을 잡으라고."


"좋아. 약속을 어기면 내가 어찌 나올지 나도 모르니까 알아서해."


혁준은 싸늘하게 말하며 문을 거칠게 닫고 나가버렸다.
세련은 혁준이 나가자 두통 때문에 희준의 가슴에 기대야 했다.


"왜 그래?"


"두통이 있었는데 지금은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왜 나한테 말하지 않았어? 병원으로 가자."


"싫어요. 병원은 이제 그만 갔으면 좋겠어요. 우리 집으로 가요."


창백해 보이는 세련이 걱정됐지만 간절히 바라는 것을 뿌리칠 수도 없었다.


"정말 괜찮겠나?"


"집에서 자면 괜찮을 거예요."


희준은 세련을 안아 문으로 향했다.


"자, 잠깐만요. 이렇게 나가겠다고요?"


"아픈 환자를 걷게 하라는 건가?"


"싫어요. 직원들이 다 보잖아요. 걸어갈 수 있다고요."


"직원들은 신경 쓰지 마."


"내가 싫어요. 이러면 다시는 회사 안 올 거예요."


"할 수 없지. 당신이 내 최대 약점이라는 것 알고 있나?"


희준의 말에 세련은 미소 짓다가 두통 때문에 미간을 찌푸려야 했다.
손을 올려 머리를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아악...너무 아파."


"세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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