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의 덫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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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
유난히 각진 넓은 얼굴을 구기며 독사 같은 눈초리로 자신의 얼굴을 주시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절로 오금이 저릴 만큼 공포를 안기는 인물이 바로 고광석이었다. 그런 두려운 존재인 고광석의 손에 의해 그녀의 의지와 관계없이 마침내 무참하게 관장을 당했다.
그녀의 현재 신분이 무엇인가? 그녀는 남자고등학교에서 제자들에게 존경을 받으며 학식을 가르치는 여교사였다. 그런 그녀가 변변한 항거도 못하고 비참하고 무력하게 관장을 당했다. 관장을 당한 것도 모자라 항문에는 고통과 피학을 돋우는 애널 마개까지 깊숙히 삽입된 상태였다. 순간 설이의 신체는 변의의 고통에 앞서 어느덧 까맣게 잊었던 피학으로 달아오르며 문풍지처럼 부르르 떨어댔다. 그러나 이때 관장을 마친 광석은 소기의 목적을 걷운 여유를 감추지 않는 태도로 관장기를 간수한 다음 주머니에서 담배까지 꺼내 입에 물고 불을 지피며 불편한 모습으로 어정쩡한 설이에게 일렀다.
“……!”
"언제까지 거기 있을 거야? 바닥으로 내려와서 머리카락부터 간추려!"
광석의 눈에 비치는 설이의 모습은 남달랐다. 국내는 물론이고 최근 일본의 긴자와 신주꾸까지 누비며 숱한 여자를 섭렵했지만, 실로 기가 막힌 몸매를 가졌다고 판단했다. 작지 않은 늘씬한 팔등신의 신체에 순진무구한 눈망울을 가진 갸름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검은 머리칼을 뒤로 넘겨 끈으로 묶어 갈무리하는 모습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수치심으로 달아올라 홍조를 띤 얼굴과 대비되는 학처럼 길고 가는 모가지와 어울리는 뽀얀 어깨선은 윤기가 흘러 미모를 더했다.
“……!”
전혀 밑으로 쳐지지 않은 포탄형의 유방은 보는 것만으로 탄력을 느끼게 하고, 중앙에 둥글게 원을 그리며 도드라진 자주색 젖 판과 어우러져 젖이 가득하게 보여 외설적으로 보였다. 그러나 뜻밖에도 정점에 올라선 앵두처럼 작은 유두는 남자의 손길은 전혀 닿지 않은 숫처녀의 유두처럼 신선하고 앙증맞아 보는 누구라도 빨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했다. 실로 국보급의 유방을 가졌다는 표현이 넘치지 않았다. 더구나 탐스러운 가슴을 지나 낭창거리는 잘록한 허리는 두 손으로 쥐면 한줌도 안 될 것 같이 야들 거렸다. 이것은 천부적이라기보다 정조대를 착용당한 탓에 남들보다 훨씬 많은 운동으로 다져진 결과였다. 평온한 시기였던 여대생 때 트레이닝을 게을리 해 늘어난 허리 때문에 고통을 겪었던 바가 있었던 것이다.
“자, 천천히 한 바퀴 돌아!”
“……!”
그러나 끊어질 것 같은 허리를 지나 풍만한 엉덩이와 사타구니에 짙은 음영을 보이는 윤기 흐르는 짙은수풀은 건강하다는 반증으로 보여 음란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수풀아래 수직으로 이루어진 둔덕이 벌어져 조갯살 같은 선홍색 소음순을 언뜻 노출시켜 관능미를 더해 어울리지 않았으나 이내 매끄러운 각선미를 자랑하는 두 다리에 시선을 가져가면 군더더기 하나 없었다. 완벽한 미태였다.
“더 가까이 와!”
“……?”
설이가 다가서자 광석은 피우던 담배를 입에 물고 두 손으로 자신의 상의 셔츠를 벗는 한편, 설이에게 눈짓으로 하의를 벗길 것을 요구했다.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간 것이다. 광석의 지시를 받은 설이의 모습은 애처롭기 그지없었다. 흡사 수리에게 잡힌 가녀린 병아리와 같았다.
“……!”
그러나 반발할 수 없는 광석의 요구에 설이는 입술을 깨물며 바닥에 무릎을 지지하고 두 손을 내밀어 광석의 허리에 걸린 허리띠의 버클을 풀었다. 버클이 풀리자 바지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이내 검은 삼각팬티가 나타났다.
‘……어머!’
흥분으로 달아올라 팽팽하게 텐트 친 삼각팬티도 예사롭지 않았으나 상의를 훌렁 벗어 털투성이의 가슴과 함께 팬티에 다 가려지지 않은 사타구니의 시커먼 터럭이 사내의 야성미를 더했다.
잠시 주저하던 설이의 손은 바지에 이어 팬티의 고무줄에 손가락을 걸어 벗기는 순간 용수철처럼 튕겨 나오는 기괴한 흉물이 뺨을 때리자 기겁했다.
‘불뚝~!’
"아!"
그랬다.
팬티가 벗겨지며 설이의 얼굴을 때린 광석의 흉물은 찬탄을 받기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었다. 이미 기대감에 발기한 광석의 시커먼 흉물은 왼쪽으로 심하게 구부러진 상태로 천장을 향해 거의 90º로 발딱 선 모습이었다. 더구나 분비물이 나와 알맞게 구리 빛으로 그을린 광석의 흉물은 기름칠한 포탄처럼 늠름하고 기세가 넘쳤다.
"어머!"
한 뼘이 넘는 기둥의 뿌리 쪽은 유난히 가늘게 시작됐지만 차츰 굵어져 첨단에 이르러서는 송이버섯처럼 펴지고 그 표면은 덜 익은 솔방울처럼 울퉁불퉁했다. 더구나 장대같이 길어 설이가 긴 손가락을 펴 두 손으로 뿌리부터 말아 쥐자 흉물의 첨단 부분이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목구멍까지 빨아들여!”
“……!”
그때 광석의 위협에 설이는 입을 벌려 첨단부터 목구멍 안 깊숙이 식도까지 삼키려 시도하자 워낙 장대하여 쉽지 않았다. 더구나 사내의 흉물을 빨아본지 언제였던가? 설이가 과거의 경험을 떠올려 안간힘을 다해 마침내 첨단을 식도까지 깊숙이 흡입하는데 성공하여 본격적으로 마찰을 시도하자 광석은 등골을 지나 머리까지 치닫는 강렬한 쾌감에 분출할 것만 같아 서둘러 진정하며, 준비했던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이년아! 생각해봐라. 10억의 빛이 얼마나 엄청난지를, 40% 연리로 계산하면 하루에 100만원이 넘는 이자란 말이다. 하루에 말이다. 흐흐! 이렇게 내 좆 한 번 빨아주는 대가가 100만원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그러니까 지금부터 내 좆댕강이에 확실히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 더 얘기 할 것은, 사실 내 동생들이, 네 년은 물론이고 네 년 가족 모두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닌다. 그래서 천방지축 날뛰는 복동이 녀석은 얼마 전에 알아듣게 얘기했지만, 오치수와 똥팔이 그리고 박미란은, 복동이처럼 같잖은 녀석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고광석이 거론하는 채무도 새삼 공포를 안겼지만, 거론하는 인물들은 짐승만도 못한 인간말종 중의 최악의 흉악범들이자 설이의 의식에 자리 잡은 몇 안 되는 두려운 존재들이었던 것이다. 겁에 질린 설이가 놀라 흉물을 뱉으려하자 광석은 손으로 제지하며 계속 말을 이었다.
“어렵게 좆대를 삼켰는데 뱉지 말고 내 말만 들어라! 사실 얼마 전에 알아 봤는데, 네년 동생인 강송이를 여중생 때 봤지? 그땐 젖비린내 났었지만 지금은 사뭇 다르게 성장하여 아주 상큼하고 예쁘게 보이더구나? 더구나 청명대학교에서 킌카라며? 몸매도 그만하면 됐고, 젖통은 네 꺼보다 작지만, 보지는 여대생 보지라 지금쯤 잘 영글었을 거야. 그치?”
“~흡!”
“네년 에미도 잠깐 봤는데, 정신 나갔다는 소리를 언뜻 들었었는데 보기에 괜찮던데? 오히려 한창 물오른 보지 맛이 각별할 거라고, 흐흐!”
“아!”
광석의 포악스런 위협에 설이의 머리는 하얗게 비었다.
“그러니까 유하영이나 강송이는 물론이고, 네년 애비까지 모두 안전하지 않다는 뜻이야. 무슨 말인지 알겠어?”
광석의 패악에 설이는 여전히 광석의 흉물을 목구멍까지 삼켜 물은 채 고개를 저절로 주억거렸다.
"따라서 지금부터 얘기하는 것을 명심해라. 우선 오늘 이 시간 이후로, 네년은 항시 내 기분을 맞춰줄 생각만하면서 나와 떨어져 있을 때는 휴대폰 반드시 대기해라!"
“……!”
"그리고 이건 핵심이니 절대 잊으면 안 된다. 내가 원하면 10초 내로, 보지나, 오늘처럼 월경하는 날은 하다못해 똥구멍이라도 대줄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한다."
“……!”
"그리고 나를 만날 때는 항시 새로워야한다."
“……?”
"쉽게 얘기해서 걸치고 있는 옷과 헤어스타일까지 나를 만날 때는 항상 달라야 한다는 뜻이다. 알았나?"
“……!”
그러나 대답은 목구멍이 흉물에 점령당한 탓에 고개를 주억거리는 것으로 대신해야 했다.
"내가 보는 것만으로도 좆 대가리가 저절로 설만큼 야시시한 옷을 고르란 말이야. 그렇다고 해서 몸에 걸치는 액세서리는 금지한다. 조련용 브라자도 당분간 채우지 않을 거다."
“……!”
"따라서, 네년은 젖통이 워낙 좋으니 뽕브라같은 것도 필요 없을 것 아냐? 이참에 내 취향을 얘기하면, 젖통이 보일 듯 말듯 한, 윗도리를 입고 꼭지가 발딱 섰을 때 도드라진 것이 눈에 띌 만큼 얇은 브라자로 골라 차란 말이다. 그것도 흰색으로, 아랫도리는 팬티스타킹이나 벗기 힘든 거들 말고 아예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맨살에 노팬티나, 굳이 스타킹을 하고 싶으면 밴드스타킹으로, 스타킹색깔은 특히 살색이나 커피색으로 골라라."
광석의 말이 끝날 즈음 지독한 변의에 설이는 광석의 흉물을 뱉어내며 고통을 호소했다.
"아! 이제 화장실 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똥 마려운가보지?"
"주, 죽을 지경이에요."
변의의 고통으로 홍건하게 땀을 흘리며 설이가 애원했다. 그러나 광석은 벽시계를 흘끗 보며 냉랭한 음성으로 말했다.
"5분만 더 참아! 지금 싸면 찌꺼기 빼내려면 한 번 더 해야 해! 계속해서 앞으로 네년이 해야 할 얘기를 마저 하마. 손 내밀어봐!"
“……아!”
광석의 요구에 설이가 두 손을 내밀자 광석의 눈에 보이는 설이의 손도 평범하지 않았다. 가늘고 긴 손가락에 힘줄이 보이는 투명하리만치 앙증맞은 작은 손은 우윳빛이었다.
"손톱은 지금처럼 지나치게 길지 않게 관리하고, 손톱은 발톱과 함께 매니큐어를 바르면 안 된다."
“……!”
"화장은, 한 듯 하지안한 듯 요란하지 않아야하고, 향수는 라일락향이나 지금처럼 오이향이 나는 것으로, 그리고 트레이닝은 거르지 말아야한다."
이미 거부는 고사하고 반발조차 할 처지가 되지 못하는 것을 깨달은 설이는 묵묵히 듣기만 했다. 그러나 맹렬하게 휘도는 변의는 애널 마개로 항문이 막힌 탓에 거침없이 항문을 향해 내닫다가 막혀 다시 되돌아가길 여러 번 설이는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비지땀을 흘리며 고통을 견뎠다.
"제, 제발 이제~"
"보채기는, 자 오늘은 첫날이니 화장실에서 편안하게 쌀 수 있도록 해주지. 내가 마개를 뽑을 수 있도록 변기위에 올라가라!"
광석의 허락이 떨어지자 설이는 재빨리 화장실 도어를 열고 양변기 위에 오줌 싸는 자세를 취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변의가 맹렬하게 휘돌아 굵은 땀방울을 비처럼 흘렸다.
“흐흐! 똥 튀기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조심해!”
광석의 각진 얼굴이 고양되었다.
변의의 고통으로 석고처럼 하얗게 질린 설이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오른 손을 내밀어 애널 마개의 고리를 손끝에 걸고 잡아 뺐다. 마개를 잡아당기자 설이의 인상은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마개는 잠시 저항하다 뽑힌 순간, 정적도 잠깐이었다. 이내 요란한 파열음을 내며 황금색 대변이 포물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크흐! 냄새나는 똥을 싸는 것은 아이들 가르치는 선생님이라고 해서 다를 것이 하나 없구나?"
"아~흑!"
엄청나게 분출하는 황금색 대변에 이어 창자에 붙은 찌꺼기까지 배출되는 것 같았다. 더구나 대변이 끝날 즈음 생리혈과 섞인 졸졸 흘러나오는 오줌은 이윽고 고장난 분수처럼 걷잡을 수없이 배출되어 가관이었다.
"다 쌌으면 샤워하고, 특히 똥구멍을 깨끗하게 씻어라. 시간은 5분주겠다."
화장실 앞에서 설이의 치태를 뚫어지게 지켜보던 광석은 테이블에 놓인 담배를 또다시 빼어 물고 원래 자리인 의자에 앉으며 담배에 불을 붙였다.
‘흐흐! 일단 됐나? 선생질하니 자존심은 있어가지고 법대로 하겠다고 배 째라하며 속 썩일까 봐 걱정했는데 순순하게 말 들으니까 일단 기분은 좋군.’
굴종하는 설이의 태도에 만족한 표정으로 광석이 두 가치째 담배를 다 피울 즈음 타월로 몸을 감싼 설이가 욕실도어를 열고 나와 광석에게 다가서며 입을 열었다.
어렵게 입을 연 강설이었으나 순간 머뭇거렸다. 광석의 사나운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 쉽게 말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할 말이 있으면 말해!”
"제발 가족들은, 해치지 않겠다고……약속해 주세요."
애원하는 설이의 눈망울에 습기가 가득했다.
"글쎄, 그건 그렇게 쉽게 대답할 수 없지."
"제발……!"
"대답하기 어렵다고 했다. 아직 네년 보지 맛도 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약속해!"
거침없이 퍼붓는 광석의 언성이 높아가자 설이의 얼굴은 반대로 흙빛이 되었다.
"잘하겠다고?"
"그래?"
기어코 눈물을 보일 것 같은 설이를 향해 광석이 마지못한 듯 입을 열자 설이는 침을 삼키며 각진 광석의 얼굴을 건네다 보며 촉촉한 음성으로 선처를 구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네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 더 할 얘기 있나?"
“……아까 보, 복장에서…….”
“복장 뭐?”
“학교에서 생활할 때만은 …….”
“아! 난 또 무슨 소리라고, 꼴에 선생으로서 자존심은 지키고 싶다는 얘기야?”
“요, 용서하세요.”
“그래, 나 만날 때만 아니라면 어느 곳에서라도 정장을 해도 좋다!”
어렵게 꺼낸 설이의 말에 광석은 인심이라도 쓰는 것처럼 선선히 허락했다.
“네 입으로 잘하겠다고 했으니 두고 볼 것이나, 이제부터 네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옥과 천당을 경험할 것이다. 그리고 볼 것 안볼 것 다 본 처지에 수건 치우지 않을 거야?”
“……!”
광석의 요구에 설이가 타월을 치우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설이의 알몸이 드러났다. 순간 탐스러운 유방이 광석의 눈에 가득하고 광석의 눈은 음침하게 변했다.
“흠! 젖통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명품이구나? 젖통 앞으로!”
그렇게 자세를 갖추자 옆으로 퍼지지도 않고 밑으로도 처지지 않은 설이의 뽀얀 유방은 가히 압권이었다. 더구나 주변보다 유난히 도드라진 짙은 자주색 젖 판 위 오뚝 올려있는 핑크빛의 작은 꼭지는 부끄러움에 바르르 떨어대고 광석의 흉물은 다시 기세를 찾았다.
"입에 꼭지 물려!"
"……어머! 엇!"
순간 설이는 전기에 감전 된 것처럼 움찔하며 비명을 삼키고, 광석은 걸신들린 사람처럼 젖꼭지를 빨기 시작하고 다른 남은 오른쪽 유방을 그러쥐고 주물러댔다.
쭈즙, 후르릅 쭈즈즙, 할짝할짝 쩌접……
설이의 탱탱한 유방은 흡사 찰고무처럼 탄력을 주며 광석의 솥뚜껑 같은 손바닥에 가득 잡혔다. 손에 잡힌 유방을 떡 주무르듯 주물러대다 광석이 유방을 놓는 순간 위아래로 몇 번 출렁이다 이내 원형을 회복했다.
"어머!, 아!……아, 안 돼. 흑!"
설이는 실로 오랜만에 젖꼭지를 사내의 입에서 빨림을 당하자 간지러움 비슷한 자극에 움츠러들고 얼마안가 등골을 타오르는 화끈거리는 느낌에 젖꼭지는 탱탱하게 발기되었다.
"아~파!"
그때 느닷없이 격렬한 통증이 급소에 몰렸다.
격렬한 자극으로 팥알처럼 발기한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에 찝었다가 놓으며 손가락으로 튕겼던 것이다. 더구나 광석의 입에 물린 젖꼭지까지 잘근 씹어 버리자 하얗게 질린 얼굴로 신음성을 질렀다.
"아~윽!"
유두를 손가락에 찝어 비비적거려 쾌감을 안기다가 손가락으로 조준하여 튕기고 입속에 물린 젖꼭지 역시 빨고 흡입하다가 이빨로 씹어 버리자 격렬한 쾌감과 동반되는 피학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으으……아파! 아! 아, 안 돼. 흑! 아아! 아파! 어어. 아파!"
이윽고 막바지에 다다르자 광석은 먹성 좋은 어린아이처럼 설이의 등에 왼팔을 감고 젖가슴에 고개를 깊숙이 묻고 이미 빳빳하게 발기한 작은 젖꼭지를 빨아대고, 오른손은 부지런히 반대편의 꼭지를 찝어 당기고 비비적거렸다. 설이는 수치를 동반한 고통과 쾌감에 도톰한 입술을 벌려 비음을 삼키며 얼굴을 한껏 찡그렸다.
그러나 광석은 끝장을 보겠다는 듯 집요했다. 드디어 설이의 앙다문 입술사이로 참고 참았던 옅은 신음성이 흘러나오고, 설이가 구름에 떠다니는 것처럼 실신할 지경에 이르자 마침내 균열에서 애액이 울컥하고 나왔다. 널브러지는 설이의 눈은 동공까지 풀렸다.
"다음은 똥구멍에 내 좆댕강이를 박을 차례이니 침대에 올라가 자세를 취해라!"
그러나 광석은 설이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광석의 요구에 설이는 잔뜩 겁먹은 얼굴로 비틀거리며 침대 위로 올라가며 광석에게 하소연했다.
"……아아! 흑! 너무 커요. 서, 설이가 받아드리기 어려워요."
"그래? 흐흐! 앞으로 자주 사용해야 할 구멍인데 망가지면 안 되지. 그러면 우선 내 좆대를 빨아서 분비물을 나오도록 해봐."
설이의 간절한 호소를 생각해주는 광석의 말이었으나 설이의 피학을 돋우는 단어를 골라 썼다. 침대에 오른 설이가 테이블자세로 엎드려 광석의 사타구니에 머리를 가져가자 광석은 설이의 항문에 손가락을 뻗었다.
"네가 좆대를 빠는 동안 나는 똥구멍을 손가락으로 넓혀줄 테니 구멍을 맡겨라!"
"……아~으!"
설이가 다시 흉물의 첨단을 삼키는 순간 광석의 몽특한 손가락은 주름 잡힌 항문에 삽입을 시도했다. 순간 낯선 침입자에 거부하는 것도 잠깐, 비집고 삽입되자 물어줄 것처럼 악력을 가했다.
“……!”
마침내 삽입되었다.
과거 앞쪽에 이어 뒤쪽 역시 트레이닝기에 삽입되어 조련당한 탓에 몹시 예민하게 발달돼 있었다. 그런데 정조대에 속박되는 바람에 잊고 지낸지도 벌써 5년이 넘었다. 광석의 삽입된 손가락이 작정하고 빙빙 돌리기까지 하자 격렬한 자극에 구강 깊숙이 묻힌 흉물을 뱉을 뻔했다. 그러나 이때 느닷없이 광석의 분노가 폭발했다.
"구멍하나 정도는 아다로 남겨 놨어야지? 씨팔놈! 전부다 따 먹어? 선생새끼가 돼 가지고 양심이라고는 좆만큼도 없는 개씨끼 아냐?"
“……흐흑!”
설이는 광석의 분노어린 노성에 기겁했다.
“그러니 명대로 살지도 못하고 곱게 뒈지지 못하지. 씨팔!”
“……!”
거침없이 욕설을 뱉는 고광석의 폭언에 설이는 짐작은 했었지만, 박재두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똥구멍이 아다였으면 하루 이자 100만원도 아깝지 않겠다. 흐~으! 좆같은 것!”
“……아!”
그러나 광석은 말로는 욕설을 퍼부었으나 여전히 설이의 항문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낚시질하듯 구부려 자극을 가하는 한편 다른 손으로는 볼륨감이 넘치는 유방을 움켜쥐고 손안에서 감촉을 즐기기를 거듭했다. 아무리 만져도 싫증이 느껴지지 않아 박재두에 대한 분노도 어느덧 잊은 태도였다. 이제 이런 기막힌 노예를 완벽하게 소유하려면 쇠뇌시켜야한다는 의식으로 설이에게 일렀다.
“아까 잘 하겠다고 해서 말하지만, 네년은 내 좆을 어떻게 하면 기분 좋게 해줄지 항상 고민해야 할 것이다."
“……!”
괄약근까지 삽입한 손가락에 전달되는 기분 좋은 감촉에 광석은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빙빙 돌리고 손가락을 구부려 낙시하듯 꿰어 올리며 그때마다 지독한 자극에 신음을 토하는 여체의 반응을 즐겼다.
“자, 이제 똥구멍에 좆을 박아주마!”
“……아!”
광석의 요구에 설이는 겁먹은 표정으로 엉거주춤 자세를 취했다. 설이가 자세를 취하자 광석은 잘록한 설이의 허리를 왼손으로 거머쥐고 한 손으로는 자신의 흉물을 쥐고 흉물의 첨단을 여체의 뒤쪽에 가져갔다.
“……제, 제발!…아!”
“아다도 아니면서 엄살 피지마라!”
광석이 손가락을 삽입하여 미리 준비를 했으나 장차 닥칠 고통을 예감한 주름진 국화꽃은 긴장으로 빠르게 수축팽창을 거듭했다. 그 정점에 첨단을 조준한 광석이 기세좋게 소리쳤다.
"자 지금부터다!"
“……사, 살…아으윽!”
광석의 예고에 설이는 살려달라는 소리인지, 살살 박으라는 소리인지 불분명한 음성으로 호소하다가 마침내 첨단이 항문을 파고들자 흰자위를 보이며 비명을 토했다.
그러나 이때 광석은 예민한 첨단에 전달되는 지독한 자극에 쾌감으로 불끈 달아올라 안면이 이상하게 일그러졌다.
“아, 아~파요!…사, 살, 아으흑!”
"흐흐! 이제 겨우 반쯤 들어갔는데 어딜!"
광석은 시시각각으로 전해지는 쾌감을 음미하며 삽입을 계속 시도하고 설이는 엄청난 고통에 엎드린 자세 그대로 앞으로 기어 달아났다.
“……제, 제발!…악!”
"흐흐!"
그러나 결국 광석의 거대한 흉물이 뿌리까지 삽입되는 순간 설이는 비명과 함께 널브러지려하자 광석이 허리를 잡아 일으켰다. 순간 여체는 작살 맞은 물고기같이 부르르 떨어댔다. 마침내 완벽하게 관통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