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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친구를 노예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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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08 회 작성일 24-02-25 18: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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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 전

다혜 시점

 

야자를 마치고 나의 남친 현태가 학교 밖에서 언제나와 똑같이 마중을 나와 날 배웅해준다.

사람들이 뜸한 길을 걸으며 언제나와 똑같은 웃음 소리가 만발할 것 같았는데... 오늘 따라 현태의 상태가 좀 이상했다.

무슨 할 말이 있는지 긴장하고 있는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항상 장난기가 많고 재미있는 농담을 많이 해줘서 이런 어색한 분위기는 한번도 없었기에 왠지 나까지 긴장되는 어색한 분위기였다.

그리고 그가 나에게 박카스를 내밀며 말한다.

"이거 먹어. 야자하느라 많이 피곤했지?"
"응. 고마워."
현태는 약간 양아치 기질이 있는 아이였다.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해 선생님께 거짓말을 하여 야자도 하지 않고 항상 밤만되면 여러 친구들과 어울려다니기 심상이다.

그렇기에 항상 야자를 마치고 나오는 나에게 먹을 것을 많이 주기에 난 의심 없이 뚜껑을 따고 조심스레 한모금, 한모금 병을 비워갔다.

그리고 병이 거의 비워갈 쯔음 갑자기 현태가 내 손을 거칠게 잡더니 내 앞으로 와 내 두 눈을 떨리는 눈동자로 응시하더니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나랑 섹스해줘!"

순간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듯 했다.

현태와 사귄지는 겨우 100일 쯤 될 듯 말듯하였다. 아직 키스도 해보지 못하고 약간의 스킨쉽 정도 밖에 하지 못한 커플이었다. 그만큼 현태와 사귀면서 점점 현태와 가까워지는 것이 아닌 멀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이유는 그의 재미있는 농담과 말투 그리고 행동은 왠지 거짓이 담겨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나와 떨어져 있을 때에 눈동자 속에서 내 가슴과 엉덩이에 꽃혀 나몰래 욕정을 삼키고 있다는 것을... 그래도 그를 믿었다. 처음 그에게 고백 받을 그때를 생각하고 그를 믿었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나에게 그런 고백을 하다니...

난 몰려오는 배신감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그가 상처받지 않게 그가 맞잡은 손을 놓으며 한걸음 뒤로 물러가 말했다.

"미, 미안해 현태야. 우, 우리는 아직 17살 밖에 되지 않았....!!"

그때 갑자기 온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발끝부터 머리 끝까지 전율이 올라오며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갑자기 얼굴이 확 하고 붉어지며 다리를 꼬는 내 모습을 보며 현태가 중얼렸다.

"최음제 효과가 이제 나타난나?"

"최음제? 설마 아까 박카스에!!"

설마 그가 이런 방법까지 써서 날 원할 주는 몰랐었다. 그 때문일까 내 가슴 한쪽 부분에서 현태를 좋아했던 감정들이 분노로 바뀌기 시작했다.

"다혜야. 나 널 항상 가지고 싶었어. 이로와."
드디어 현태가 본성을 드러낸 뒷걸음치는 나에게 다가와 내 가녀린 허리를 잡으며 내 작은 몸을 자신의 몸안으로 끌어들였다.

난 그 품을 벗어나고 싶어도 왠지 모르는 안도감과 편안감 그리고 흥분감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얼굴이 점점 내 근처로 가까이 내려온다.

"읍....!! 음읍!!"

그와 겹쳐진 내 입술. 난 그것으로 끝인줄 알았지만 그의 혀가 내 굳게 닫힌 입술을 파고들며 안으로 들어올려고하였다. 난 다시 한번 세차게 몸을 비틀며 반항해보지만 온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워 왠지 그의 딥키스를 받아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되면 내가 정말로 현태에게 범해져 그의 여자가....그의 노예가 될 것 같아 몸에 힘을 꽉지고 몸부림치자 들어올린 무릎이 현태의 낭심에 정확히 꽃혀버렸다.

"억!"

남자는 그곳을 맞으면 말도 못한 고통을 맞본다는데 지금 바닥에 손을 짚고 쓰러지며 애원이라도하는 표정으로 날 보는 현태의 모습을 보고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기회에 난 후들후들 떨리는 다리를 움직이며 그곳에서 도망치기 시자했다.

"하아, 하아... 으웃!"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쾌락에 다리 힘이 완전히 빠져버려 땅에 주저앉고 말았다.

뒤를 돌아보니 현태가 다리 가량이 사이를 잡으며 옆에 있는 봉에 몸을 기대며 어물쩍 어물쩍 따라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결국 난 밀려오는 흥분감을 참아내고 다시 일어서 달렸지만 이대로 가다간 얼마가지 못해 따라잡힐 것을 분명히 알아 휴대폰을 꺼내 내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친구인 현성이에게 문자를 보내 다리 건너편에 골목길에 만나기로 하였다.

현성이라면 나의 집도 알고 있고 무엇보다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반드시 날 데려다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골목길 근처라면 현태도 따돌릴 수 있을 것이다.

"하아... 하아... 따돌렸지? 우웃~"

골목길 근처에서 현태를 따돌린 난 현성이가 기다리고 있을 곳으로 축축해진 아랫도리를 이끌고 비틀비틀한 몸으로 움직였다.

"여기야~"

현성의 모습과 현성의 목소리가 들린다. 난 그제서야 긴장을 풀고 그의 품안으로 쓰러진다.

그런데 그의 품안에서 지릿한 냄새가 났다.

"땀냄새? 아~ 그런데 왜 이렇게 땀냄새가 향기롭지?"

"아항~"

난 나도 모르게 신음 소리를 흘린다.

"왜, 왜 그래? 다혜야?"

"하아, 하아..."

그의 품안에서 지릿하게 풍기는 땀냄새에 왠지 이상한 기분들이 내 몸을 잠식한다.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며 그의 땀냄새를 더욱 더 맞보고 싶어 그의 가슴에 얼굴을 비볐다.

"좀더 좀더 강렬한 향기를...."

이미 치마를 지나 흐르는 애액이 내 새하얀 허벅지를 적시며 뚝뚝 바닥을 적신다. 그리고 그의 얼굴을 응시했을 때 내 눈엔 그의 입술이 들어왔다.

아까전 현태와의 키스에서 약간이지만 느낀 달콤한 맛. 그 맛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껴보고 싶었다.

난 이성을 참을 수 없어 그의 입술에 내 입술을 겹쳤다.

"음...!"

"좀 더 좀더 달콤한 기분을..."

난 그의 달콤한 입술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의 목덜미를 잡고 내 쪽으로 끌어낸다. 그리고 그의 혀바닥에 내 혀바닥을 음란하게 겹치고 스치며 내 침과 현성의 침을 공유한다.

후룩! 후루룩!

음란한 소리가 맞닿은 두 입술에서 나지만 난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더욱 더 강렬하게 그의 입술을 탐했다.

그러다 이내 현성이가 너의 몸을 잡더니 날 자신의 품에서 꽉 끌어안으며 난 그의 의지에 몸을 맡긴다.

내 커달 젖가슴이 그의 품안에서 찌그러지는 느낌이 내 머릿 속을 새하얗게 만들고 그의 거칠고 강한 혀바닥의 놀림에 난 마치 노예가 된 것처럼 그에게 혀를 빨리고 현성의 뜨거운 침을 먹는다.

아... 이 느낌 너무나도 황홀하다. 마치, 내가 현성의 여자가 현성이의 노예가 성노리개가 된 기분이다. 그렇다. 난 지금 현성이의 것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점점 아랫도리에서 뭔가 이상한게 올라오기 시작했다.

내 보지가 불타는 것처럼 뜨거워지더니 이내 그 안 깊숙한 곳부터 17년 인생을 살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무언가가 올라왔다.

"앙! 아아앙하항~!!!"
그리고 그 느낌이  내 몸을 마비라도 시키는 듯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게 만들 때 난 현성이에게 입술을 범하고 있을 때 오줌을 싸버리고 절정이라는 것에 이르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희미해지는 그의 얼굴을 보며 마음 속으로 굳게 다짐한다.

"현성아 난 이제 네 여자야.... 네 노예야...."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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