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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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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661 회 작성일 24-02-24 11: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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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편에게


매일 얼굴을 마주하는 사이이면서도 이렇게 편지로 말을 하자니 쑥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하긴 거의 20년이 넘게 살을 마주대고 살았지만 단 한 번도 편지를 슥 적이 없으니 더욱 그렇군요.


숫처녀의 몸으로 당신을 만났고 그리고 결혼식을 하고 신혼여행을 가서 처음으로 남자의 몸 아니 정확하게 말하여 좆을 보지 안으로 받아들인 것인데 그게 그만 허니문 베이비인 상수를 잉태시켰고 좆 맛은커녕 빠구리 자체를 싫어하던(첫 섹스의 아픔과 3일 밤의 신혼여행 잠자리 내내 잠을 재우지 아니하고 쑤셔댄 탓에 빠구리라고 하며 고개를 절래 절래 저을 정도로 싫어하였음)빠구리가 상수를 낳고는 제 스스로가 당신을 먼저 찾기 시작하였고 둘째인 상미를 낳고는 거의 매일 해 달라고 졸라대자 당신은 나에게 너무 밝히는 여자라고 놀리면서도 안아주었었죠.




처녀시절에 가벼운 자위를 하면서 느꼈던 쾌감을 첫 섹스의 아픔과 3일 밤의 신혼여행 잠자리 내내 잠을 재우지 아니한 당신의 행동으로 인하여 잊어버린 쾌감을 다시 찾았을 때의 그 감격스러움이란 정밀이지 저에게는 최고의 순간이기도 하였답니다.


상수를 낳기 전에 어떤 때는 혹시 내가 불감증 환자는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기도 했지만 차마 부끄러움에 당신에게 말도 못 하고 속으로만 애를 태웠답니다.


하지만 상수를 낳고서 한 달 후에 처음으로 당신이 나에게 하자고 하였을 때만 해도 제가 한 말 기억을 하나요?


<아직 몸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으니 적어도 7칠이 지난 후에 하자>고 내가 당신에게 간청을 하였었죠.


하지만 당신은 두 달 이상(아이를 낳기 한 달 전부터 남편의 요구를 거절하였음)굶었기에 내가 완강하게 거절을 한다며 술집에 가서 작부라도 사서 해야겠다는 당신의 완강한 고집에 못 이겨 하게 되었었죠.




!


그런데 이게 웬 일이었는지.


그렇게 무섭고 두려웠던 당신의 좆이 제 보지의 잊어버린 쾌감을 느끼게 한 것입니다.


당신도 내가 신음을 하며 엉덩이를 조금씩 흔들기 시작하자 펌프질을 멈추고 의아스러운 눈초리로 내려다 봤었죠.


하지만 내가 당신의 엉덩이를 두 발로 감싸며 압박을 가하자 당신은 환하게 웃으면서 펌프질을 재개하였었죠.


그리고, 그리고 난 당신의 퇴근만을 기다렸고 저녁을 먹고는 누워서 상수에게 젖을 먹이면서 TV를 보고 있는 당신에게 은근한 추파를 보내며 어서 올라와 주기를 기대하는 여자로 변하였죠.


그런 나의 추파에도 당신은 정말이지 단 한 번도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지 아니하고 내 몸 위로 올라와 저를 쾌락의 늪으로 인도하였죠.


그도 어떤 날은 두 번 아니다 많이 한 날은 둘째인 상미의 임신 사실을 안 날의 그 주의 주말 밤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무려 6번의 빠구리로 저를 황홀경에 빠지게 만들었죠.


밥 먹은 후에 상수 젖을 먹이면서 했고 상수가 잠이 들자 다시 보채자 당신이 해 줬고 새벽에 잠이 든 당신 몸에 내가 스스로 올라가서 하자 당신이 잠이 깨더니 힘들어하는 저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리듬에 맞추어 해 주었고 아침밥을 안치고 들어가자 잠에서 깬 상수를 다시 재우던 당신이 나에게 처음으로 좆을 빨아보지 않겠냐는 뜻밖의 제안에 망설임도 없이 빨아주기 시작하였고 좆 물이 나오려 한다면 누우라고 하기에 누웠더니 당신은 좆을 보지에 꼽고 몇 번의 빠른 펌프질을 하고는 좆 물을 싸 주었지요.


당신은 점심을 먹은 후에 상수 귀저기를 빨아서 널었고 방으로 들어오더니 빨래를 해 준 것에 대한 상으로 하기를 은근히 원하였고 나는 당신에게 상이라고 하면서 하라고 하였으며 저녁을 먹자마자 이번에는 내가 먼저 보채자 당신이 해 주면서 나에게 후장에도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으며 그 기분은 안 해 본 사람들은 모르며 한 번 맛을 들이게 되면 후장에만 해 달라고 한다며 나의 눈치를 살폈고 좆 맛을 이미 안 나는 당신의 의도를 알아차리고는 잠을 자기 전에 하라고 하자 당신은 아주 흡족해 하며 나의 보지에 든 좆으로 마구 흔들어 날 다시 홍콩에 보냈었죠.




그리고 9시 뉴스가 끝나고 열시가 조금 넘자 잠자리에 들면서 먼저 상수를 재우라고 시켰고 젖을 물리자 엄마아빠의 의도를 알았던지 상수는 이내 잠이 들었고 그러자 당신은 서두르며 저에게 옷을 벗게 하며 당신도 옷을 벗었죠.


그러나 후장 섹스를 한 적도 없고 본 적도 없었으며 후장섹스에 대한 이야기도 들은 적이 없었기에 어정쩡한 자세로 앉아 있자 당신은 나에게 누우라고 하였죠.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당신은 좆을 제 보지에 넣고 평소처럼 펌프질을 하였죠.


그리고는 얼마 후 일어나라고 하더니 개처럼 엎드리라고 했었죠.


그리고는 좆을 제 후장에 대었고 몇 번을 문지르더니 사정없이 좆을 제 후장에 꼽았었죠.


그 아픔!


첫날밤 당신에 나의 처녀막을 좆으로 찢을 때의 아픔에 버금가는 통증은 다시 나를 섹스로부터 멀리 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였었죠.


하지만 당신은 나의 아파하며 그만 두자는 말을 들은 척도 안 하고 계속 펌프질을 하였죠.


그런데 이게 웬일이란 말인가요.


보지 구멍에서 느끼지 못 한 새로운 쾌감이 후장에서 느껴졌었죠.


환희 그 자체였죠.


그리고 알았죠.


당신이 후장섹스를 하자고 하고서는 평소처럼 좆을 제 보지에 박고 펌프질을 한 이유를 말입니다.


매 말라 있던 후장에 역시 매 마른 좆을 그대로 꼽으면 느낄 아주 무서운 통증을 조금이라도 완화 시켜줄 요량으로 보지에 넣고 펌프질을 하여 물이 나오게 만들어 그 물을 좆에 발라 윤활유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말입니다.




내 친구 은하 있죠?


그 친구 이미 5년 전에 생리가 끊긴 애랍니다.


그 애 생리가 끊긴 후로는 약을 먹고 주사를 맞지만 보지에서 나오는 물은 겨우 걷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라 남편하고 섹스는 엄두에도 못 낸답니다.


즉 보지에서 물이 나오지 아니하면 보지가 쓰리고 아파서 죽을 맛이라 거절을 하였답니다.


그리고 요즘은 남편이 바람을 피울까봐 두려운 나머지 간혹 해 주는데 그런 날이면 사전에 보지 안에 로션을 듬뿍 넣고 있다가 남편에게 하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물이라고는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후장에 매 마른 좆을 그대로 박았다면 아마 난 그 자리에서 혼절을 하고 말았을 지도 모를 일이죠.


하지만 난 당신의 따뜻한 배려 덕에 그 정도의 아픔으로 끝을 낼 수가 있었죠.


그리고 당신은 나의 후장에 새로운 바람을 안겨주고 좆 물도 선사하고는 부둥켜안고 꿈나라로 갈 수가 있었죠.




앞으로 아니 그 후로 그렇게 많은 섹스를 한 적도 없었고 도 없을 것이란 것을 내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답니다.


왜?


이미 당신은 나를 섹스광으로 생각하며 정신병자로 인식하고 일주일 아니 길면 이 주일에 겨우 한 번 안아 줄 뿐이니까 말이죠.


그런 당신에게서 나의 만족을 얻기엔 너무 부족하였죠.


하지만 곁눈질 하지 않고 오로지 당신만을 바라보고 살아왔던 나에게 어떤 뾰쪽한 방법이 없었답니다.


그렇다고 이 주일에 겨우 한두 번 올라오는 당신을 기대 할 수도 없었고요.


또 그렇다고 넋 놓고 기다릴 수는 더더욱 없었답니다.


시도 때도 없이 근질거리는 보지를 그대로 둘 수는 없었단 말입니다.


차선책으로 선택을 한 것이 친구들에게 들었던 바이브레이터라는 인조 좆이었습니다.


아쉬운 대로 쓸 만 하였습니다.


제 보지에 뜨거운 좆 물을 흠뻑 뿌려주는 당신의 좆에는 비유가 안 되었지만.............


또 당신의 좆은 필요에 따라 강약 조절이 가능하고 또 넣었다 뺐다 반복을 하였지만 바이브레이터란 인조 좆은 강약 조절은 가능하였지만 당신의 좆처럼 인위적이며 속도도 다양한 반면 이놈의 인조 좆은 필요에 따라 스위치를 전환을 시켜 주어야 하였으며 안에서 떨고 꿈틀거리는 느낌으로만 만족을 하여야 하는 것이 나에게 아주 큰 불만을 느끼게 한 결정적인 이유였답니다.




그때서야 난 당신의 좆이 좋은 것을 알았답니다.


하지만 이미 늦은 후회였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해 달라고 하지 말고 하루에 아니 이틀 아니 사흘에 한 번이라도 제대로 된 섹스만을 원하였다면 지금도 당신은 이 삼 일에 한 번꼴로 해 주고 있을 것인데 말입니다.


과유불급이란(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으로, 중용(中庸)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 《논어》의 〈선진편(先進篇)〉에 나오는 말이다.)말의 참뜻을 알게 되었답니다.


때 늦은 후회였지만..................




당신에게 너무나 미안한 말들을 해야 할 순간이군요.


바이브레이터에 싫증을 느낀 저의 눈은 외간남자에게 옮겨갔습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당신에겐 너무나 미안한 이야기지만 우리가 매 달 한 번씩 만나는 부부 친목계의 회원들인 당신의 친구들이었습니다.


집을 돌아가며 하는 부부친목계이지만 집에서의 모임이 끝나면 항상 노래연습장에서 놀다 오잖아요.


그리고 노래를 부르면서 춤도 추잖아요.


친구들끼리 파트너를 바꾸어 가면서 말이죠.


당신 친구 중에 한 명은 유독 나에게 관심을 많이 가졌죠.


다른 친구들은 브루스 춤을 추면서도 일정한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밀착을 시키려 들지 아니하며 허리와 등을 끌어안고 추지만 그 친구의 경우 다른 친구들의 눈을 피하여 구석으로 들어가 엉덩이를 당기고는 하체를 밀착시키고 춤을 추며 뜨거운 입김을 내 귓전에 뿜으며 윙크까지 날리는 통에 여간 곤란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닐 정도였거든요.




그날도 집에서 계모임을 하고 이차로 노래연습장을 찾았죠.


당신이 노래를 부를 때였었죠.


문제의 그 친구 분에 소파에 앉은 저에게 손을 내밀었답니다.


당신에겐 아주 미안한 이야기지만 전 이미 그 친구 분의 손을 기다리고 있었던 중이었죠.


내 예상대로 그이는 구석으로 자연스럽게 끌어안고 춤을 추며 갔고 곁눈질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보다가는 내가 기다리던 행동을 시작하였죠.


즉 그이의 손이 제 엉덩이로 내려갔고 당겼으며 밀착이 된 하체에서 난 발기된 그이의 좆 감촉을 느꼈답니다.


나도 전과 달리 아주 강하게 밀착을 시켰죠.


그리고 예전처럼 뜨거운 입김을 내 귓전에 뿜으며 윙크를 날리지 뭡니까.


예전 같으며 그이의 시선을 애서 피하려 들었을 나였지만 그땐 완전히 달랐었죠.


나도 그이에게 윙크를 날렸으니 말이죠.


“화장실 어때요?”나의 윙크를 본 그이가 귀에 입을 대고 나직하게 물었죠.


“!”난 대답 대신 그이의 좆을 곁눈질로 다른 사람 특히 당신의 이목을 주의 깊게 바라보며 움켜잡은 것으로 대답에 대신하였답니다.


당신의 노래가 끝나자마자 그이가 나의 몸에서 떨어졌고 그리고 윙크를 날리더니 밖으로 나갔죠.


당신에게 술을 한 잔 따라주자 당신은 그대로 마셨고 그리고 나에게 따라주었죠.


나 역시 단숨에 들이키고는 당신에게 화장실에 갔다 온다는 사인을 주고 밖으로 나왔죠.


“음~음”화장실에 들어간 난 헛기침을 하였죠.


“여기”그이 화장실 문을 열고 손짓하였고 난 마치 자석에 끌리듯이 그이가 미리 들어가 있던 칸으로 들어갔죠.


그리고 시작된 모처럼의 깊은 키스.




여기서 한 번 짚을 일이 하나 더 있군요.


당신 나하고 키스를 마지막으로 한 것이 언제죠?


내 기억이 맞는다면 아마 상미가 임신이 되기 전부터가 맞을 겁니다.


그 전에 당신은 빠구리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키스를 하면서 유방을 주물렀죠.


상수를 낳고 젖이 줄줄 흘러도 말이죠.


그리고 키스를 하면서 상수가 먹어야 할 젖을 당신도 먹으면서 말이죠.


그리고 둘째인 상미 임신 직전부터 당신은 빠구리를 하면서는 물론이고 하기 전에도 키스나 애무는 생략하고 바로 박아버렸죠.




그렇게 잊었던 키스를 그이는 화장실 안에서 해 주었답니다.


장소가 아디고 간에 그저 좋았답니다.


그이의 손길을 느끼는 모든 곳에서 전율을 느꼈으니 말이죠.


좁은 화장실이란 것이 섭섭하였지만..............


키스를 하면서 그이의 손에 의하여 치마가 들려졌고 그리고 팬티는 내려갔죠.


느꼈죠.


이미 내 보지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음수가 흘러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것을............


그이가 돌려 세웠죠.


그 좁은 공간에서 선택을 할 방법은 없었답니다.


뒤치기 말고는............


행여 하는 마음 아니 당연히 나올 것으로 무서웠던 신음에 대비하여 벗겨진 나의 팬티로 내 스스로가 입에 재갈을 물고 뒤돌아봤죠.


그리고 느꼈죠.


당신 좆이 아닌 다른 외간남자의 좆이 당신 소유로만 믿었던 내 보지 안으로 깊숙이 말이죠.




그때 알았죠.


좆은 같은 것이 아니란 것을 말이죠.


그래서 남편 아닌 다른 외간남자의 좆 맛을 알게 되면 자연적으로 외간남자에게 시선을 두게 되고 찾게 마련이란 말의 뜻을 말이죠.


당신의 좆이 수동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친다면 그이의 좆은 능동적인 반응을 하여 제 보지를 즐겁게 만들었답니다.


신음을 하지 못 하는 것이 아쉬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당신 친구인 그이는 나에게 한 마디 상의도 안 하고 좆 물을 보지 안에 쌌답니다.




문제는 그 다음 달에 있어야 할 생리가 없었답니다.


내가 당신 친구하고 딱 한 번의 섹스를 한 결과 치고는 무서운 결과였답니다.


당신이 하면서 피임을 안 하고 하였다면 전 당신에게 임신 사실을 말하였을 것이고 그리고 당신에게서 돈을 받아 중절수술을 하였을 것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철저할 정도로 완벽한 피임을 하였고 또 경제권도 당신이 전부 가지고 있기에 나에게 중절수술을 할 만큼의 여윳돈은 없었다는 것을 당신도 알 겁니다.


어쩔 방법이 없이 난 당신의 친구이자 당신 말고 유일하게 좆을 제 보지에 꼽았던 그이와 만나기로 하였답니다.


그이는 만나자마자 저를 데리고 인근의 여관으로 갔었죠.


내가 임신 사실을 말하려 하였을 때는 이미 그이는 내 보지에 좆을 깊숙이 박을 후였고 모처럼 빠구리를 하면서 흥이 빠지게 만들기 싫은 나머지 난 아무 말도 안 하고 화장실에서 느끼지 못 한 그이의 진정한 좆 맛에 빠져 들어가고 말았답니다.


노래연습장 화장실 안에서 내지 못 한 신음 까지 모조리 내었고 노래연습장 화장실 안에서 엉덩이를 적게 흔들었던 목까지 흔들었으며 내 스스로가 후장에도 해 달라고 하여 난 당신 친구의 좆 물을 보지와 후장에 각기 한 번씩의 뜨거움을 느꼈답니다.


그리고 난 그이에게 임신 사실을 말하였답니다.


그러자 그이는 당신의 수전노 같은 자린고비를 잘 이해하였기에 거리낌 없이 수술비를 주었고 또 동시에 훗날 약속까지 잡았답니다.


그이와 정기적인 관계를 약속 한 것이지요.


내가 바라던 대로 말이죠.




일주일에 한두 번 정기적으로 만났고 주말이면 간혹 당신하고 술자리를 함께 하자는 명목으로 우리 집으로 와서는 술자리도 하였죠.


그이와 난 당신에게 집중 공격을 하였죠.


술이 세기로 소문이 난 당신이었지만 그이와 나의 집중적인 공량에 걸려든 당신도 역시 술에는 장사가 없다는 사람 중에 하나였죠.


그이와 난 당신이 술에 취해 뻗어 잠든 그 옆에서 벌거숭이가 되어 빠구리를 하였죠.


후후후 그때의 그 스릴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답니다.


그런데 그이에게 그만 불행한 일이 생기고 말았죠.


당신 알죠.


정 태수!


그래요 작년 봄에 죽은 태수씨가 바로 그이랍니다.


내가 없었다면 아니 내가 그이하고 가까이 지내지 않았더라도 그이는 지금 살아 있을 것이란 것을 이제야 솔직하게 말하죠.


교통사고로 그이가 죽었죠?


그도 오전 11시 조금 안 되어서 말이죠.


그이와 난 바로 그날 11시에 만나기로 하였었죠.


즉 그이는 나를 만나러 오는 도중에 변을 당하고 만 것인 샘이죠.


그것도 모르고 난 그이가 어서와 오는 즉시 안아주기를 바라면서 욕실에서 콧노래를 부르며 샤워를 하였으니.................


그이의 빈소에서 난 그이의 아내를 끌어안고 엄청나게 많이 울었죠.


그 울음에는 그이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아니 그이 품에 안길 수가 없다는 서러움도 많았지만 솔직하게 말하여 다시 불행하여진 내 보지의 서러움이 더 컸을지 몰라요.




그리고 49일을 방황 속에서 살았답니다.


일주일이면 적어도 두 번 이상의 빠구리를 선물 받았던 나에게 나 두 만에 겨우 한 번 당신의 수동적인 빠구리로 만족을 느꼈기 때문이겠죠?


왜 49일이냐고요.


마누라는 아니지만 그이 말대로라면 자기 마누라에게는 일주일에 한 번 해 주는데 비하여 나에게는 두 번 이상 하여준 그이에 대한 인사라고나 할까요.


49제까지는 적어도 다른 외간남자에겐 눈길을 주지 않았답니다.




그이가 죽고 50일이 되던 날 아침 난 다시 눈을 굴리기 시작하였죠.


아니 죽은 그이에게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지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답니다.


어떤 준비 작업이냐.


적어도 나 때문에 죽은 그이에게 인사는 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지만 당신도 알다시피 무덤을 쓴 것이 아니라 화장을 하여 바다에 뿌렸기에 난 그 인사를 해야 할 곳으로 찾은 곳이 그이와 만나서 빠구리를 하였던 여관방에서(00여관 302호를 고정으로 이용하였으며 여관에서도 나나 그이가 오면 항상 그 방을 줌. 나중에 안 사실이자만 그이가 그렇게 그 방만을 달라고 부탁을 하였음을 앎) 혼자 쉬면서 그이와의 추억을 떠올리다가 나오면 된다고 생각하였죠.


마지막 인사를 위하여 그 여관의 그 방을 찾았죠.


당신은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지만 낮에 여관이나 모텔을 대실이라고 하여 2시간을 주죠.


울다가 웃다가 그렇게 미친 짓을 하며 2시간을 지내가다 밑으로 내려갔답니다.


“아니 같이 오시던 분은 왜 안 오시고?”카운터 방에 앉아 작은 창으로 밖을 보던 아주머니가 내가 혼자서 쓸쓸하게 내려오자 말을 걸었어요.


“그이 죽었어요, 절 만나러 오다가 흑흑흑”다시 눈물이 났어요.


“어.......언제요?”아주머니의 눈이 토끼눈으로 변하였습니다.


“꼭 50일 전에”눈물을 닦으며 대답하였습니다.


“퍽!”서 있던 카운터 아저씨가 더 큰 토끼눈을 하더니 의자에 힘없이 주저앉았어요.


“아줌마 왜요?”의아스러운 눈으로 카운터 아줌마를 보며 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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