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의 덫(恥辱의 교도소)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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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의 덫4-6
치욕의 교도소면회
한편 설이를 숙직실에 안내한 노기철은 희심의 표정으로 부진런히 염두를 굴렸다.
"흐흐!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오라고 한다고 순순하게 따라와. 갈보같은년, 그나저나 똥꾸멍으로도 죽여줬는데 보지는?"
노기철은 황홀감에 진저리를 치던 광석의 얼굴을 떠 올렸다.
"흐흐! 고광석이 그놈 좆댕강이 들어 갔을 때 볼만 하던데···기둘려라! 이년아!"
기철의 혼잣말이 이어졌다.
"걸레같은 보지에 좆댕강이 한 번 더 박아준다고 표시나는 것도 아니고, 닳는 것도 아니잖아?"
상상만 하는 것만으로도 한껏 고양된 기철은 음심에 가득한 표정으로 숙직실을 향해 움직였다.
"흐흐! 그 잘난 젖통이 자랑하려고 그러는지 부라자도 차지 않았던데···그러고 보니 엊저녁 젖통이 한 번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하고 꼭지 한 번 빨아보지 못했잖아."
그러나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기 위해 접근하는 음흉한 인간말종이 있다는 것은 알 일 없는 설이는 실로 몇 년만에 깊은 숙면에 단잠이 든 상태였다. 비록 질구에는 옥돌이 삽입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옥돌은 여태까지의 트레이닝기와 달리 움직이지 않을때는 의식되지 않았다.
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철부지 시절, 박재두에게 최초로 조련당한 여고생때 부터 앞 뒤의 예민한 부분들에는 각종 트레이닝기가 교대로, 때론 동시에 삽입된 채였기에 숙면을 취할 수없었다.
그나마 조련기가 삽입되지 않았더라도, 급소인 유두에는 조련용 캡이 씌워지는 것이 보통이었다. 잠에 든 상태에도 급소에 정기적으로 가해지는 견디기 힘든 자극에 손끝이 저절로 향하고는 했다. 하지만 딱딱한 조련용브래지어컵에 구속되어 유방이나 유두를 만져 달래줄 수없는 안타까움에 숙면을 이루지 못하고, 결혼 후에는 신랑태화가 그나마 브래지어컵 중앙에 뚫린 구멍으로 노출 된 젖꼭지를 물고 잠이드는 버릇으로 설이는 익숙해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편안하게 잠이 든 시절이 없었던 것이다.
"흐흐! 가관이군."
더구나 밤을 꼬박새 시달린 탓에 두 팔을 아무렇게나 바닥에 널 부리고 골아 떨어진 설이였다. 무방비로 코까지 새끈거리며 깊은 잠에 빠진 설이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기철의 입꼬리는 점점 말려올라갔다.
"쿠우울~"
기철은 설이의 얼굴에 불쑥 고개를 들이밀고 훤하게 드러난 목덜미에 코를 가져갔다.
"크~ 이년 암내는 정말 죽이네."
설이의 몸에 코를 가까이 하는 순간 물씬 풍기는 라일락향의 체취에 기철은 흥분하였다. 그러나 기철은 철저하게 절제를 했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흥분했던터였다. 실행해야 할일이 많았다. 천하의 미물인 여체를 이렇게 근거리에서 관찰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이다.
"쿠우울~"
어저께 단정하게 궁형으로 틀어 올려 갈무리해 물씬 성숙미를 풍기게 했던 머리칼은, 지금은 치렁거리며 바닥을 쓸어 소녀처럼 청순한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고년."
여전히 세상모르게 새근거리며 잠에 빠져든 설이였다.
너무나 깊고 평온한 설이의 얼굴은 옅은 화장이 자연스러워 순결무구한 아기와 같았다. 티끌하나 없는 뽀시시얀 이마의 짙은 눈썹아래 긴 속눈썹이 청순한 이미지를 배가 시켰다. 계속해서 머리칼 사이로 살짝 드러나는 솜털에 싸인 도톰한 귓망울은 흠하나 없었다. 거기에 더해 석고로 빚은 것처럼 우뚝하게 솟아 오른 콧잔등에 이어, 작고 도톰한 앵두같은 짙은 선홍색 입술은 함초롬이 물기까지 품고 있어 그부분만 보면 뜻밖에 요염함이 물씬 풍겼다. 더구나 도톰한 입술이 가끔 살짝살짝 벌어질 때마다 가즈런히 정렬된 흠결하나 없는 깨끗한 순백의 치열이 나타나자 다짜고짜 빨고 싶은 충동을 느껴야했다.
"대단한 년이야...후-후."
설이가 주는 형용하기 힘든 눈부신 아름다움에 기철의 눈은 새우눈으로 가늘어 지며 침을 흘렸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치태를 깨닫고 냉정을 회복한 채 그러한 설이의 얼굴에 이어 단아한 턱을 지나 훑듯이 밑으로 향했다. 악세사리를 하지 않은 가늘고 긴 뽀시시한 목덜미는 물론 백설같은 둥근 어깨와 가슴이 최대한 노출된 베이지나시티는 에로틱하기 그지 없었다.
"정말 대단하다. 흐흐!"
젖짱으로 알려진 설이였다.
설이의 관능미를 돋보이게 하는 최고중의 으뜸인 탐스럽게 솟은 유방이 파격적으로 노출된 모습에 기철의 눈은 뻘껗게 충혈되기 시작했다. 어깨가 훤히 드러난 민소매나시티는 가슴 부분이 시원스럽게 푹파여 뽀얀 젖살이 대부분 노출되어 양유방의 골짜기가 짙게 음영이 진 모습에 기철은 자신의 흉물을 끼워 보고 싶은 욕망으로 불끈 흥분해 침까지 삼켰다.
파격적인 나시는 포탄처럼 용솟음친 유방이 뜯겨나갈듯 타이트하게 조여져 시선을 압도했던 것이다.
"젖통하나는 정말 기막히군."
그때 다시 자세를 바꿔 가장 편안한 자세로 두 다리를 쭈욱 펴고 천장을 향해 반듯하게 누웠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밥사발을 엎어놓은 것같은 유방은 옆으로 전혀 이그러지지 않았다. 도발하듯 튀어 나온 그대로 변형되지 않았던 것이다. 더구나 노브래지어인 탓에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위 아래로 기복을 보이며 도드라진 정점의 꼭지가 분명히 눈에 띄는 순간 기철의 피가 중심을 향해 몰렸다.
"흐미!"
흥분한 기철은 무작정 나시티위로 꼭지를 입에 물려고 달겨들 뻔했다.
"꾸울꺽."
흥분에 이어 용솟음치는 불끈대는 정욕은 절제했다.
숨을 간신히 삼킨 기철은 얼른 시선을 옮겼다.
아기손 만큼이나 앙증맞은 조막만한 손을 살폈다. 가볍게 말아쥔 투명하리만치 가늘고 긴 손가락의 깨끗하게 다듬은 알맞게 긴 손톱은 그 흔한 매니큐어도 하지 않았지만 정결하기만했다.
처녀와 같이 순진무구하고 청순한 이미지와 요염하기 이를데없는 이미지를 동시에 가져,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그것이 지극히 어울리는 여자였다.
"대단한 년이야!"
기철의 입에서 절로 감탄사가 터졌다.
기철의 눈은 이제 우윳빛 맨살과 함께 그대로 노출된 탱탱한 가슴에 이어 급격하게 곡선을 그려 가늘어지며 잘룩한 허리로 향했다. 한줌도 안되는, 그야말로 쥐면 부러질 것 같은 위태한 느낌을 갖게 했다.
"쿠우울~"
설이는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숙면을 취하고 있었다.
잘록한 허리에 순백의 새하얀 스커트의 허리춤이 보였다. 처음 자리에 누을 때는 구겨지지 않도록 팽팽하게 당겨 누은 흔적으로 허리춤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그러나 나팔처럼 펼쳐진 주름이 큰 스커트는 자세를 바꿀때마다 구겨지며 말려 올라간 탓에 팽팽한 허벅지를 노출시켰다.
"쿠우울~쿠~"
그때 자세를 또 바꿨다.
찰나 순백의 플레어스커트는 더욱 말려 올라가 사타구니의 짙은 음모까지 거뭇하게 보였다. 더구나 그 아래 탄력감을 보이는 허벅지의 스타킹의 밴드부분이 그대로 노출돼 가터벨트끈과 팽팽하게 연결된 모습이 눈에 띄었다.
"헉! 가터까지! 분명 이년이 선생이라고 했는데 그 새끼가 뻥친 것 아냐?"
기철의 얼굴은 더욱 상기되었다.
살색의 밴드스타킹은 쭉 뻗어 내린 허벅지와 무릎에 이어 군더더기 하나 없는 장딴지와 종아리, 그리고 앙증맞은 발목을 감쌌다. 모델처럼 늘씬한 각선미를 보이는 하체를 훑는 기철의 눈은 이윽고 발끝에 멈췄다.
발가락을 팽팽하게 감싼 스타킹의 봉제선아래 가즈런히 정렬된 발가락은 발톱까지 단정하게 깎아 변형되지 않은 형태였다. 스타킹위로 빨아보고 싶은 음심이 들만큼 발가락도 아름다웠다.
"쿠우울~"
마침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으로 훑어 탐색을 마친 기철은 바닥에 쪼끄려 앉았다.
"일단 벗기고 봐야지."
이윽고 작정을 한 기철은 눈빛을 번뜩이며 두 손을 설이의 허리춤을 향해 내밀었다.
이윽고 잘록한 허리부분이 살짝 말려 올라가 배꼽까지 훤하게 노출된 나시티에 손가락을 건 기철의 손은 긴장감에 싸였다. 손가락에 힘을 줘 위로 조심스레 치켜 들어올렸다.
"쿠우울~쿨"
여전히 새끈거리는 설이의 태도였지만 기철의 행동은 오히려 신중해졌다.
나시티만 벗기면 상반신은 그대로 알몸으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상대방이 눈치를 채지 못하게 벗기는데 성공 할 수만 있다면, 기철은 전율을 느낄만큼 달아올랐다.
"꾸울~꺽"
목젖 너머로 침을 삼킨 기철은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움직였다.
티를 더욱 위로 천천히 벗겨 올리자 볼록 솟은 탱글거리는 가슴에 걸렸다. 그러나 심호흡을 한 기철은 침착하고 조심스럽게 손가락에 힘을 모아 나시티가 유방에 걸려 설이가 알아채지 못하도록 천장을 향해 치켜 들어올려 천천히 벗겨 올렸다.
기철의 조심스럽고 거침없는 행동에 마침내 풍만한 유방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탱글거리는 탐스러운 유방이 눈에 들어오자 기철의 눈은 다시또 뻘개지기 시작했지만 벗기는 동작은 멈추지 않았다.
"흐미!"
마침내 백옥같은 유방이 모조리 드러나며 티는 목에 걸렸다.
그러나 걸리적 거리는 나시는 완전하게 제거하기로 작정을 한 기철이었다.
때마침 자세를 고치는 설이의 머리를 살짝 들고 티를 머리에서 잡아뺐다. 성공이었다.
"주, 죽인다!"
기철의 흉물은 대책없이 불뚝거렸다.
완전히 발가벗겼는데도 불구하고 천정을 향해 도발하듯 튀어 나온 포탄형의 유방은 형체가 그대로였다.
옆으로 퍼져 변형되지 않았던 것이다. 흡사 백자와 같았다.
더구나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형태좋은 유방은 위 아래로 기복을 보이며 정점의 꼭지는 막 익어가는 앵두와 같았다.
"꾸울~꺽"
형광등 불빛에 양유방은 골짜기의 짙은 음영이 보였다.
볼록 솟은 양유방 중앙은 자주색젖판이 둥글게 도드라져 그 정점의 꼭지를 보는 순간 빨고 싶은 충동에 기철은 필사적으로 억눌러야했다. 계속해서 할일이 많았던 것이다.
"이번에는 아랫도리……."
다시 자세를 고쳐 바닥에 쪼그려 앉은 노기철은 양 손을 뻗었다.
손가락을 내밀어 순백의 스커트의 허리춤에 걸린 후크에 손가락을 가져갔다.
"으으음!"
"아구! 깜짝이야!"
"쿠울~쿨"
순간 정면에서 자세를 살짝 바꾸는 설이였다. 기철은 헛바람까지 들이쉬며 깜짝놀랐다.
그러나 다시 색색거리며 잠을 자는 것을 확인한 기철은 스커트의 후크를 당겨 조심스럽게 풀렀다.
"투둑~"
후크가 벗겨지자 바나나껍질처럼 살짝 벌어지는 스커트의 허리춤이었다. 다시 한 번 심호흡을 한 기철의 손은 자크를 손끝에 쥐었다.
"쫘아~악!"
마침내 자크까지 밑으로 내리는데 성공한 기철의 얼굴은 그야말로 회열에 들뜬 표정이었다.
"쿠울~쿨"
그때였다.
설이가 다시 정면에서 옆으로 자세를 바꾸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기민하게 기철은 플레어스커트를 아랫쪽으로 잡아뺐다. 마침내 스커트까지 완전히 벗기는데 성공했다.
순간 드러나는 뇌쇄적인 모습에 기철은 또다시 흥분했다.
"흐미!"
벗길수록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여체였다.
흰색의 가터벨트와 연결된 팽팽한 끈은 스타킹의 밴드부분을 찝었다. 살색의 스타킹과 팽팽하게 연결된 새하얀 가터벨트끈이 나타났다. 가늘게 뜬 기철의 뱀눈은 그런 하나하나를 흝어내리는 순간 이어지는 앞쪽의 수풀을 세로로 가로지른 정조대가 눈에 살짝 들어왔다.
"헉!"
어저께 광석의 요청으로 형식적으로 검사를 한 탓에 처음보는 복장이었다.
"이런, 갈보년 같으니라고! 겉과 다른게 계집이라더니, 너덜거리는 팬티를 낯짝 두껍게 입어!"
우선 지저분하게 퇴색된 갈색의 반점으로 얼룩진 상태가 기철의 눈을 끌었다.
본래의 색깔이었던 살색의 정조대는 그동안 흐른 세월을 반영하듯 많이 퇴색되어 갈색의 반점과 함께 희끗희끗 탈색된 상태였다. 설이의 정조를 여고생때부터 강제로 속박한 정조대는 이제 골동품처럼 고풍스런 느낌마저 들었지만 그 내력을 알이 없는 기철이었다. 겉으로 깨끗한 이미지와 사뭇달라 기철을 혼란스럽게 했다.
"아하! 색골답게 똥꼬팬티구만."
그러나 정조대를 끈으로 만 이루어진 T백의 끈팬티라는 것으로 오인한 기철의 고개가 끄떡거리는 순간 다시 자세를 바꾸는 설이, 다시 정면이었다.
"허억! 보짓구멍?"
기철은 대책없이 흥분했다.
세로의 균열을 따라 가로지른 정조대 띠 밖으로 온통 검고 우거진 꼬불거리는 음모가 밀림처럼 덮혀있는 모습부터 보였다.
더구나 균열의 입구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뻥 뚫린 정조대 구멍안을 주시하는 기철의 눈은 붉게 충혈되었다. 도툼한 뽀얀 둔덕이 조금 벌어져 잘익은 석류처럼 음액에 젖은 선홍색 조갯살이 살짝 드러나는 엄청난 광경이었던 것이다. 그야말로 외설스러움의 극치였다.
"흐미! 좆댕강이 들어가기 딱 좋구먼, 그냥 저 구멍에 박아!"
흥분한 기철은 우선 자신의 바지부터 서둘러 벗기 시작했다.
팬티까지 벗자 그간 자제를 한 탓에 위아래로 껄떡대는 흉물의 첨단에서는 느른한 분비물이 실처럼 흐르고 기철은 무작정 덮치려다 잠깐 멈췄다.
"이왕 박는 것, 팬티도 마저 벗겨?"
이왕이면 뽀얀 살집이 도톰한 대음순과 우거진 수풀의 감촉을, 자신의 사타구니 맨살과 마주치는 질감을 느끼고 싶었다. 욕망의 끝은 한이 없었던 것이다.
이윽고 작정을 한 기철은 새하얀 가터의 허리벨트를 젖혔다. 기철은 조심스레 T백의 끈팬티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허리벨트처럼 보이는 너비가 넓은 정조대의 허리춤에 손끝을 가져갔다.
"뭔 팬티가 이래?"
팬티를 벗기기 위해 정조대의 허리춤 틈과 허리의 맨살사이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 걸려고 시도했으나 신축력이 좋은 밴드를 기대했던 기철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뜻밖에도 딱딱한 촉감에 신축력이 전혀 없어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았던 것이다. 기철이 끈팬티로 오인하고 있는 정조대는 왼쪽 허리띠부분에 잠금장치가 있었다. 그러나 때마침 설이가 정면을 보고 누운데다 가터의 허리벨트의 레이스가 잠금장치를 가려 기철의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다.
일본의 우수한 장인이 일생일대 최대의 작품을 만든다는 자세로 심혈을 기울여 손수 제작했다는 정조대의 기능은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변함이 없었던 것이다. 정조대는 특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정조대는, 조련자가 정조대의 허리사이즈를 조절하여 피조련자에게 가학적으로 채우기 위한 소품이었다. 그렇게 조련자가, 피조련자에게 채우면 피조련자의 허리사이즈가 줄어들게 되는 경우도 따라서 줄어들었다. 따라서 피조련자는 착용감이 변치않아 인식을 못하지만, 반대로 과식을 하거나 운동을 게을리 해 비만으로 허리사이즈가 굵어지기라도 하면 심각한 사태가 발생했다.
정조대를 착용 당하게 되면 허리사이즈와 함께 줄어드는 기능은 있어도 함께 늘어나는 기능은 없는 탓이었다. 장착당하는 피조련자를 철저하게 가학하기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탓이었다.
그 기능을 몰랐던 설이는 유라 이후 통제를 받지 않던 자유로운 시절인 대학교를 다닐 때 엄청난 고생을 겪었던 바였다. 결과적으로 피조련자는 정조대를 채운 조련자에게 선처를 구해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자신의 늘어난 허리사이즈에 맞춰 다시 채우도록 요청을 해야했다.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피조련자는 항상 다이어트를 해 허리사이즈를 줄이거나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때 정조대를 제외하고 기철의 손에 의해 모조리 벗겨진 탓에 한기가 드는지 몸을 말아 옆으로 자세를 바꾸는 설이는 옅은 비음까지 터트렸다.
"아~으으음!"
"헉! 깜짝이야!"
"쿠울~쿨"
깜짝 놀란 기철은 얼른 물러났다.
달덩어리라는 표현으로 모자랐다. 탐스러운 엉덩이가 눈에 가득 들어왔던 것이다. 풍만한 엉덩이 옆으로 팽팽하게 가터벨트끈에 매여진 백설같이 뽀얀 히프는 티하나 없었다.
천상에서나 존재한다는 천도복숭아였다. 차가운 공기에 솜털과 숨구멍이 곤두서 긴장감을 고취시키고, 기철의 눈은 복숭아의 정중앙을 수직으로 가른 퇴색된 정조대띠를 따라 마침내 둥근구멍에 시선을 가져가는 순간 화들짝 놀랐다.
"뭐야? 저, 저건! 똥~구멍?"
기철은 오늘 여러번 놀라며 또다시 흥분했다.
앞쪽과 마찬가지로 뻥 뚫린 정조대 구멍안을 주시하는 기철의 눈은 점차 충혈되었다.
주름잡힌 항문의 적나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던 것이다. 자주색 국화꽃 주름은 규칙적으로 움찔거렸다.
한참 성장하던 시기인 여고생때부터 강제로 숱한 트레이닝과 관장, 그리고 애널섹스까지 무시로 당했던 장소였건만 의외로 흔적 하나 없이 깨끗했다. 그러나 현재 트레이닝기가 삽입도 되지 않은 상태건만, 오랜 세월동안 강제로 당한 조련의 결과로 저절로 끊임없이 씰룩거렸다. 수축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기철의 흥분을 배가 시키는 요인이었다.
"흐흐! 인제 알겠다. 벗기 힘든 팬티다 보니까 똥오줌 마음놓고 쌀 수있게 뚫린 야리꾸리한 팬티구만."
반쯤 맞춘 기철이었다.
"그나저나 고광석이 똥꾸멍을 탐내는 이유를 알겠네. 나도 한번 똥꾸멍에 해볼까?"
그러나 기철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애널섹스였다.
흥미가 동했다. 하지만 지금은 삽입이 앞쪽보다 용이하지 않았다.
뒤쪽은 협조를 하여 자세를 갖춰줘야 가능했다. 자칫 삽입도 못하고 반항을 해서 산통이 깨질 수 있었다. 다된밥에 코를 빠뜨릴 수는 없었다.
"보지에 좆댕강이를 박아버리면 계집년이 어쩔거야?"
마침내 사악한 결정을 내린 기철이 몸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