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의 덫(恥辱의 교도소)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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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의 덫4-2
치욕의 교도소면회
범죄자들을 사회에서 격리한 교도소, 그것도 진남포 제2교도소는 죄질이 나쁜 강력 흉악범들이 주로 격리된 장소였다.
강설이가 절대적으로 자신을 지배하는 고광석의 지시로 교도소로 면회를 가는 날이 되었다. 설이는 광석이 무슨 짓을 저질러서 수형을 사는지 몰랐다. 자신의 이복동생이자 설이를 일편단심 짝사랑했던 고광태를 죽인 살인범이라는 것을 설이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광태가 피살된 사건도 몰랐다. 설이의 기억에는 자신을 사랑하다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
광석을 면회 하기위해 접견신청서를 작성하는 설이는 심한 갈등을 겪었다. 신청자인 자신의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등 인적사항까지는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줄에 위치한 -관계-라는 칸을 마주한 설이는 움직임을 멈춰야했다.
고광석은 자신에게 있어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고민하던 설이는 결국 이종사촌오빠라고 관계란에 적고, 자신의 신분증과 함께 접수창구에 접수하고 기다렸다. 마침 3일간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은 내일부터였기에 창구는 한산했지만 설이의 마음은 결코 편하지 않았다. 할일 없이 벤치의 앞에 꼿힌 잡지를 꺼내 시간을 보내는 설이의 눈은 흔들리기만 했다.
"강설이씨!"
마이크로 자신을 호명하는 소리에 잔뜩 긴장하던 설이는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났다.
"예!"
반사적으로 대답하고 창구로 가자 짧은 스포츠머리의 부리부리한 인상의 사내가 설이를 건네다 보며 접견신청서를 들이 밀었다.
"본인이 직접 작성하신 것 맞죠?"
"예."
"아...직업란에 교사라고 하셨는데?"
"예."
"관계란에 이종사촌오빠라고 기재한 것은 사실인가요?"
느닷없이 묻는 사내의 어조는 몹시 무게가 실린 음성이었다. 사내가 주는 묵직함에 설이는 감히 대답도 못하고 벌받는 학생처럼 고개를 떨구었다.
"하하! 뭐 상관없습니다. 옛날 같지 않아서요."
얼굴까지 붉히며 막 사실은 그게 아니라고 대답하려다가 너털 웃음을 짓는 교도관의 태도에 설이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각진 모습에 어울리는 절도가 있는 인상과 다르게 사내는 이윽고 설이가 이동해야하는 접견실의 위치를 친절하게 알려 주었다.
어깨에 이어 허리까지 내려 올 것 같은 길고 시커먼 머리칼을 단정하게 묶어 궁형으로 틀어 올려 질끈 동여매 정숙함을 더하게 했다. 그러나 솜털이 보송거리는 뽀얀 목선은 우아한 유선형을 그리며 민소매의 티를 입었기에 어깨를 거의 노출한 복장이었다.
"복받은 놈이군."
설이의 기막힌 뒤태를 감상하던 교도관은 떫은 표정으로 시선은 여전히 설이의 뒷모습을 주시했다. 볼륨감을 강조하는 착 달라 붙은 베이지 나시티는 맨살의 허리를 노출시켰다. 걸음을 옮기자 잘록한 허리는 끊어질듯 야들거렸다.
허리에 이어 크게 주름잡힌 하얀 플레어 미니스커트는 아슬아슬 하기만 했다. 계단이라도 오르면 자칫 속팬티가 노출될 듯 위태하게 보일만큼 극도로 짧은 초미니였던 것이다.
"기막힌 몸이군."
나팔처럼 펼쳐진 미니아래 허벅지는 고탄력의 커피색 스타킹에 싸여 윤기가 흘렀다. 그리고 계속해서 군더더기 하나 없는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종아리와 발목에 이어 순백의 새하얀 하이힐까지 착용해 일류모델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었다.
안내 받은대로 설이는 마침내 지정된 접견실의 도어를 열고 들어섰다.
"역시, 내 기대를 배반하지 않았구나?"
"오, 오빠!"
먼저 와서 미리 대기했던 듯 구멍뚫린 유리벽 넘어로 빤히 자신을 주시하는 광석의 모습을 발견한 설이의 눈은 요동쳤다.
이름표 대신 주기가 새겨진 하늘색 수형복에 짧은 스포츠머리칼을 한 넑적한 광석의 각진 얼굴은 설이에게 새로운 두려움을 안기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1년도 넘게 보는 고광석은 수형생활이 만만하지 않아 수척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설이가 와 준것에 고무되어 함빡 웃음을 짓는 입은 귀에 걸릴듯 만족한 표정이었다. 그러나 자신을 한 번 쳐다보고는 이내 고개를 떨구는 설이를 향해 광석의 얼굴이 갑자기 구겨졌다.
"이런, 복장이 그게 뭐야? 한 번 돌아봐!"
난데없는 광석의 야단에 화들짝 놀란 설이는 영문도 모른 채 찬찬히 한 바퀴 돌았다.
"갈보같은년, 보지며 젖통까지 전부 보이겠네. 누가 찝쩍거릴길 바라는 거야?"
"흑! 그, 그게 아니라..."
설이는 몹시 억울한 표정으로 속삭이듯 주절거렸다.
"민소매티에, ...제일 짧은 치마를 입으라고...하셨..잖아요."
"오빠가 보낸……."
광석은 임자를 만났다는 듯 점점 목소리가 커졌다. 그러나 잔뜩 주눅이 든 설이는 광석의 질문에 머뭇거리며 대답했다.
"...예."
"뭘?"
설이는 트레이닝기를 말하는 줄 알고 대답했다가 광석이 질문하는 요지가 다른 것 같아 당황했다.
"예?"
"복장 말야?"
"예."
"말해봐!"
"위에는 조, 조련당하는 브래지어와 정조팬티 그대로예요."
빨갛게 상기된 설이의 목소리는 두려움으로 연신 떨었다.
"흐흐! 그리고 복뎅이한테 시킨게 있는데?"
"예, 지금 오늘로 30일째거든요."
"꺼내봐!"
광석의 지시에 설이는 숄더백을 열어 두 개의 대봉투를 꺼냈다. 그중에 큰 봉투를 열고 내용물이 보이게 개봉하는 순간 얼굴이 붉어졌다.
"흐흠! 색깔로 보면 제대로구만."
"……!"
자신이 시킨 것을 차질없이 이행했다는 결과물을 보는 광석의 얼굴은 다시 고양된 표정이 되었다.
"몇 개야?"
"아홉 개입니다."
희열에 번뜩이는 광석의 음성이 느끼해졌다.
"그렇다면 나머지 한 개는?"
"나머지 한개는, 지, 지금..."
벌 받는 학생처럼 고개를 떨구며 더듬거리는 설이를 향해 광석이 거침없이 물었다.
"그러니까 나머지는 똥꾸멍하고, 보지에 박혀있다는 말이야?"
"……예."
노골적인 광석의 지적에 치욕으로 가슴까지 붉어진 설이가 고개를 끄떡이며 나지막하게 대답했다.
"저기 우리 지켜보는 분 보이지?"
"예? 어머!"
설이는 느닷없는 광석의 말에 영문을 모르다가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쪽에 시선을 가져간 순간 화들짝 놀랐다.
교도관이 입회하고 있었던 것이다.
설이는 접견실에 들어서며 광석과 곧바로 마주치는 바람에 지금까지 교도관이 배석한줄은 꿈에도 몰랐다. 치욕스런 조금 전까지의 상황을 고스란히 지켜봤을 외부인이 있다는 것에 설이의 얼굴은 하얗게 질렸다.
"놀라기는, 이년이. 그래도 저분이 나하고는 제일 잘 통하는 분이란말야. 저분한테 특별접견실을 쓸 수있게 해달라고 부탁드려!"
놀란 설이였지만 광석의 지시는 무게가 실려있었다.
키가 작아 눈에 띄지 않았는지도 모르지만 빈틈이 없어 보였다. 결코 평범한 사내가 아님을 보여주는 매부리코와 두툼하고 커다란 입술의 교도관은 자신의 앞에 다가오는 설이를 눈 한번 깜빡하지 않고 주시했다.
"저, 안녕하세요? 특별접견실을 이용하게 해 주세요."
"특별접견실?"
"예."
민머리에 쏘아보는 듯한 단추구멍처럼 작은 눈이 순간 음침해졌다.
"이년봐라? 특별접견실이라네. 관구실을 얘기하는 것이겠지?"
빠르게 염두를 굴린 교도관은 목소리에 힘을 실어 말했다.
"그렇다면 소지품하고, 조사를 해야 하는데?"
"……조사라면?"
"특별접견실은 수형자와 직접 접촉을 가질 수있기 때문에 신체검사를 해야한단 말이오."
이어지는 교도관의 말에 낭패한 표정으로 설이는 광석쪽을 보았다.
"하하! 노형, 그냥 간단하게 안되겠습니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네가 그렇게 얘기하니 내 그럼 간단하게 하지."
보기보다 친밀해 보이는 두 사람의 대화에 설이는 비로소 안도를 했다.
"가방부터 열어 보쇼!"
숄더백안에는 일상적인 손수건 몇 장과 손거울이 딸린 화장품셋트, 그리고 약봉투, 휴대폰과 수필집이 보였다. 그러나 책을 들어내자 생리용 패드 몇 개와 살색의 밴드스타킹 몇 벌, 그리고 가터벨트, 가터벨트가 있는 그옆 구석에는 설이가 부끄러워하는 리모콘들을 비롯한 소품들이 있었다.
"이게 뭐지?"
교도관으로 평생을 보낸 사내는 어느덧 설이를 수형자를 대하는 것처럼 거칠었다.
"그, 그건……의료용긴데요."
가방속에서 하필이면 휴대용관장기를 집어들고 묻는 교도관의 질문에 설이는 쩔쩔맸다.
"이건 또 뭐야?"
교도관이 집어든 또 다른 기구를 집어 들고 묻자 설이의 얼굴은 그야말로 홍시처럼 붉어졌다. 광석이 손수 자신의 흉물을 본떠 제조했다는 딜도였다.
결혼식날 능욕을 안겼던 흉물이었다. 한 달전에는 복동으로부터 치욕을 당했던 문제의 성능좋은 딜도였던 것이다.
"허어! 이거야 원! 색꼴이 따로 없구먼……소지품은 더 보지 않아도 알겠고, 이리 가까이 와."
경멸의 눈초리로 자신을 형편없는 여자로 치부하며 함부로 얘기하는 교도관의 태도에 설이는 잔뜩 주눅이 든 채 쭈삣거리며 교도관의 앞으로 나섰다.
"어머!"
순간 교도관이 느닷없이 두 손을 내밀어 설이의 상체를 움켜 쥐었다.
"조사중이니까 움직이지마!"
묵직한 사내의 위협에 설이는 부르르 떨며 꼼짝을 못했다.
교도관은 설이의 상반신을 위에서부터 노골적으로 더듬었다. 이윽고 도발하듯 융기한 유방위 브래지어를 더듬던 사내는 못마땅한 음성으로 말했다.
"가슴 사이즈도 보통이 아니구만 뽕부라야?"
"아, 아녜요."
"그럼 부라가 왜 이렇게 딱딱해! 부라속에 뭐 숨긴 것이 있는게 아냐?"
"어, 없어요."
설이는 치욕에 물든 음성으로 부정하기에 바빴다.
그러나 사내는 가슴에 이어 잘록한 허리에 이어 탐스러운 히프까지 찬찬하게 더듬었다. 이윽고 치마까지 들추려는 듯 주름잡힌 스커트단에 손끝을 가져가는 순간 광석의 묵직한 음성이 떨어졌다.
"그만좀 하쇼. 노형."
유리벽 너머의 자존심이 상한 고광석의 음성에 움직임을 멈추었다.
"내 그럼 자네를 믿고 특별하게 봐주지. 이리오쇼."
교도관이 설이를 안내한 곳은 얼마 떨어지지 않은 사무실같은 구조의 방이었다.
관구실이었다. 가구라고는 별로 없는 실내에는 사각의 탁자와 등받이 없는 나무의자 몇 개가 전부였다. 설이를 안내한 교도관은 이내 밖으로 나가고 얼마후 광석과 함께 들어섰다.
광석과 함께 들어선 교도관은 출입구쪽에 놓인 의자에 앉고 설이는 광석과 탁자사이로 마주보며 앉았다.
"자, 시간 없으니까 얼른 탁자위로 올라가!"
"예?"
"이년이 이거 말귀를 못알아듣는거야 뭐야? 빨리 올라가!"
난데없는 광석의 요구에 설이는 눈을 동그렇게 뜨고 놀랐다. 그러나 광석에게 절대 복종하는 설이는 탁자위로 올라설 수밖에 없었다.
"우선 복장검사부터 해야하니까 웃도리하고 치마 벗어!"
순간 설이는 반사적으로 출입구의 교도관을 바라봤다.
"거참! 노형, 잠깐 밖에서 담배 한 대 피고 오쇼!"
"규정 때문에……."
"그렇다면야……."
이어지는 광석의 은근한 어조에 교도관 노기철은 탁자위에 올라선 채 전전긍하며 고개를 숙인 설이를 못내 아쉬운 눈초리로 위로 부터 아래로 재빨리 훑어보고는 도어를 열고 나갔다.
교도관이 사라지자 광석은 눈짓으로 설이를 다그치고, 설이는 민소매티를 벗었다.
계속해서 스커트를 벗자 순백의 새하얀 거들에 싸인 설이의 풍만한 하체가 드러났다.
"뭐야? 이거?"
"지, 지금 앞뒤가 전부 조련당하는 중이라……."
일체의 속옷을 착용을 금지시킨 자신의 절대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숏거들의 복장을 지적하자 설이는 얼른 설명했다.
"그렇지? 물이 나온다는 얘기렸다? 거들은 내가 벗겨줄테니까 히프들고 엎드려!"
거침없는 광석의 지시에 설이는 얼른 굴종의 자세로 두 팔로 바닥을 지지하고 히프를 광석의 앞에 위치하게 했다.
1년을 넘게 금욕을 한 광석은 풍만한 설이의 숏거들에 싸인 히프를 보는 순간 서두르는 기색이었다.
거들의 밴드에 손가락을 걸고 탄력감을 즐기던 광석은 막바로 허벅지아래로 다짜고짜 벗겨 내렸다. 순신간에 거들을 벗기자 가터벨트에 매인 스타킹과 정조대에 채워진 하체가 나타났다.
"이거 잘 작동하는 중이지?"
"예."
세월의 연륜을 더해 갈색으로 퇴색된 정조대의 잠금부분을 손끝으로 확인하는 광석의 음성은 제법 고양되었다.
"딸각`
광석의 손으로 비밀번호를 눌러 잠금장치를 해제하자 바닥에 떨어지는 정조대였다.
순식간에 설이의 하체는 가터벨트에 매인 스타킹과 함께 검고 무성한 사타구니가 그대로 노출되었다.
"자, 우선 똥꾸멍부터 내밀어!"
광석의 지시에 설이는 다시 바닥에 납작 엎드려 치욕의 자세를 취하고 광석은 정조대의 항문 부분이 개방된 곳에 손가락을 가져가 나폴대는 하얀색실을 손가락에 걸어 잡아 당겼다.
"아~아파! 살~살 빼줘~요."
설이의 입에서 고통스런 신음성이 터졌다. 그러나 광석은 트레이닝기의 마구리가 뽑힐때까지 하얀색실을 지그시 잡아당겼다.
"아~으!"
이윽고 마구리가 노출되자 광석은 재빨리 마구리를 손끝으로 쥐고 천천히 돌려 잡아빼기 시작했다.
"흐흐! 똥꽁은 제대로 잘 간수했군."
트레이닝기가 완전히 뽑히는 순간 핑크색에서 회색으로 변신한 트레이닝기의 몸통을 확인하고 만족한 음성으로 광석은 분뇨와 분비물로 범벅된 트레이닝기를 설이에게 보이고는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다.
"이제 관장이다."
"……!"
광석의 말에 설이는 히프를 더 들어 올려 관장이 용이하도록 자세를 취하자 광석은 숄더백에 들어있던 관장기를 들어 주입구를 트레이닝기가 뽑힌 자극으로 연신 움찔대는 주름잡힌 구멍에 조준했다.
"푸우욱"
"아~으.거.칠어요."
뿌리까지 삽입을 한 광석은 쉬지 않고 펌핑까지하자 관장액은 괄약근을 따라 직장으로 분사되고 설이의 입은 다시 벌어졌다.
"이제 부라자부터 벗겨줄테니 뒤돌아 앉아!"
관장이 끝나자 서두르는 광석의 지시에 설이는 광석을 향해 나지막하게 말했다.
"저~지금, 꼭지도 조련당하는 중이거든요."
"어! 그래, 복뎅이새끼, 머리가 나빠가지고 꼭지해제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모양이군. 그럼 젖통 내밀어!"
광석은 손끝으로 브래이어의 컵가리개의 잠금장치를 조작하고 딱딱한 가리개는 유두를 씌운 캡과 연결된 전선으로 인해 브래지어와 분리되었지만 바닥에 떨어지지 않았다.
"그럼 한달동안이나 작동했다는 거야?"
"예!"
유두에 씌워진 캡의 나사를 돌려 완전히 분리하는 광석의 입은 쉬지 않았다.
"애새끼가 머리 나쁘면 평생고생이라고, 네년도 고생했겠지만 한 달동안 꼭지 한 번 빨리지도 못했겠네?"
"……."
복동을 향한 말인지 그렇지 않으면 유두에 대한 조련때문에 한달동안 빨지도 못한 설이의 남편을 폄하하는 말인지 알 수없는 내용으로 주절댔지만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마침내 브래지어컵가리개가 바닥으로 떨어져 모두 분리되자 도드라진 자주색젖판위 유두는 장기간의 조련으로 피빛처럼 선명하고 문풍지처럼 떨어댔다. 더구나 보리수처럼 발딱 발기한 유두는 완전히 익은 왕보리수같았다.
"이제 부라자 풀러야지!"
그렇지 않아도 광석을 행해 등을 보이며 쪼그려 자세를 취하는 설이를 향해 한마디했다.
"딸깍"
후크에 이어 잠금장치를 해제하자 설이의 가슴을 속박하던 브래지어는 맑은 금속음과 함께 벗겨지고 광석의 손은 어깨끈을 내려 바닥에 떨어지도록 했다.
"이제 뭐지?"
"예? 아, 앞이에요."
설이는 몸을 떨며 광석의 눈 높이에 맞춰 사타구니를 천천히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