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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여인추억2부2권-24 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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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247 회 작성일 24-02-23 17: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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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이중주


클라이막스에 달하기 전, 마리꼬는 마사오에 대한 운동을 멈추고 제게 쥐었다.


‘음, 상당한 힘이다.’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마사오는 애무를 계속했고, 마리꼬는 신음소리를 내며 두 허벅다리를 세게 오므리고 경직되었다. 그러자 마사오의 손가락은 압박을 받아 자유를 잃고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힘껏 애무를 계속한 것은 마리꼬가 다 연소하지 못한고 조금이라도 생각이 남게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었다.


‘앞으로 나는 이제 이 애와는 합체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라는 관념이 그 속에 있었다.


여자는 참을 때 더욱 사랑스럽게 된다.


도달한 후에도 마사오가 애무를 계속하고 있었으므로 마리꼬는 절박한 소리로 신음하며 달아나려고 했다.


“이젠 됐어요. 아아, 이젠 그만 해요.”


여자의 그런 하소연에도 불구하고 애무를 계속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어쨌든 문밖 어둠 속에서 이쯔꼬가 기다리고 있고, 옆에서는 오까모또가 듣고 있었다.


‘좋아, 이 정도로 해두자.’


적당한 시점에서 타협한 마사오는 손가락의 동작을 멈추고, 한편의 손으로 머리꼬의 상체를 안았다. 마리꼬는 거칠게 숨을 쉬면서 말했다.


“심술장이.”


그때가 되어서야 겨우 오까모또가 등을 돌린 채로 퉁명스럽게 질문했다.


“이제 끝났어?”


“애모또가 있을 때의 생각이 나서 아직도 화를 내고 있고 마사오는 기분 나쁜 듯이 말했다.


“너에겐 상관없어. 히또미 씨에게나 전념해.”


그러자 오까모또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했다.


“오오, 그러겠어. 이 애는 천사야. 나, 이 애을 집으로 데리고 갈거야. 이제 난 이 애를 떼어놓지 않을 거야. 경우에 따라서는 결혼하는 거야. 이봐 히또미, 나와 도오꾜에 가자.”


“그래도 돼요?”


“좋다마다. 우리 부모는 꼭 결혼을 허락해 주실 거야. 그리고 지금까지의 남자하곤 단호히 결별해야만 되는 거야.”


“이제 네 인생은 모두 내게 맡기는 거야.”


그때 마리꼬의 보통의 음성으로 말을 꺼냈다.


“히또미!”


오까모또의 말을 들으면서 이미 흥분이 가라앉은 듯했다.


“응.”


히또미는 얌전하게 대답했다.


“경솔하게 약속하지 않는 편이 나아.”


그때가 되어서야 경우 마사오는 마리꼬의 허벅다리 사이에서 손을 빼내었다. 두 다리는 느슨해져 있어서 쉽게 빼낼 수가 있었다. 마리꼬의 귀에 입을 갖다댔다.


“이쯔꼬를 불러와야 돼요.”


마리꼬는 고개를 끄덕이고 마사오의 손을 잡았다.


마사오는 일어나 복장을 정돈하고 방갈로를 나왔다. 헤어진 장소에서 이쯔꼬는 죽은 듯이 멈춰 서 있었다.


“아까.”


이쯔꼬가 말을 걸면서 다가와 마사오의 팔에 팔짱을 끼었다.


“우리 방갈로에서 나간 사람이 애모또지요?”


“그래요. 어디로 갔지요?”


“저쪽.”


이쯔꼬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은 바닷가 쪽이 아니라 민가가 군집하고 있는 동쪽 방향이었다.


“흠, 그렇다면 아직 재워줄 집을 찾고 있군요.”


“고소해요. 마리꼬를 노리고 왔으니까.”


“그렇게는 생각되지 않아요. 그러한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어요.”


마사오는 갑자기 애모또 일로 화를 내며 이쯔꼬의 팔을 잡았다.


“당신, 그에게 양심의 가책은 느끼지 않나요? 미안하다고 생각지 않아요?”


그러자 이쯔꼬는 천천히 고개를 흔들며 울먹이는 목소리가 되어 원망어린 투로 말했다.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일부러 그를 나쁘게 생각하려고 하는 것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렇게 화내지 마세요.”


마사오의 가슴에 머리를 기대어 왔다. 당황한 마사오는 그녀의 상체를 지탱해 주었다. 어찌되었던 여자의 눈물은 질색이었다.


“그래, 알았어, 알았어요. 자, 방갈로에 들어가요.”


“당신, 당신도 내일 아침 섬을 떠날 거예요?”


“글세......”


“당신이 가지 않으면 나도 가지 않겠어요.”


“그는 하루 정도 섬에서 지낼 거예요. 저녁 때 왔으니까 아침 일찍 돌아가지는 않아요.”


“그럼, 다른 바닷가로 가요. 낭, 아침 일찍 짐을 꾸려 방갈로를 나오겠어요. 남쪽 해변으로 가겠어요.”


“그럼 좋아요.”


“키스해 줘요.”


짧게 키스를 한 후 마사오는 이쯔꼬를 데리고 방갈로에 돌아왔다. 마리꼬는 모기장에서 나와 맞이했는데, 벌써 시미즈를 몸에 걸치고 있었다. 오까모또와 히또미는 여전히 서로 끌어안고 있었다.


“그럼, 이제 누가 와도 문을 열어 주지 않겠어요. 자, 두 사람 모두 모기장 안으로 들어가요.”


열쇠를 걸면서 마리꼬가 말했다.


이쯔꼬는 순순히 모기장 안으로 들어갔지만 마사오는 고개를 저었다.


“내가 잘 곳은 없어요. 이제 가봐야겠어요.”


“괜찮아요. 이쪽에서 세 사람이 잘 수 있어요.”


마리꼬는 강한 어조로 말하며, 마사오의 팔을 잡아 모기장 쪽으로 끌었다. 일단 모기장 안으로 들어간 마사오는 이쯔꼬 옆에 앉았다.


그러나 그곳에서 같이 잘 수는 없었다. 마사오는 나처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생각에 잠겼다.


‘여긴 나 혼자다. 우선 오까모또에게 말을 걸어 응원을 받는 게 상책이다.’


“어이, 오까모또.”


“뭐야?”


“너 아까부터 히또미 씨만 껴안고 꼼짝 않고 있는데, 정말 첫 경험을 시켰어?”


“그럼! 물론이야. 난 놀랐어. 히또미는 틀림없는 처녀야. 이봐, 나는 이 손수건으로 낚았어.”


오까모또는 무엇인지 손에 들고 있었다.


“보라구, 피야. 처녀막의 피야. 기념으로 이것을 나는 영구 보존 할 거야.”


마사오는 보았다. 분명히 오까모또가 쥐고 있는 것은 손수건이었다. 그러나 모양은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 히또미의 감도는 정말 대단해. 첫 경험인데도 정상에 오른 거야. 이렇게 예민한 사람은 좀처럼 없을 거야. 난 감동했어.”


저쪽에서 히또미가 무언가 낮은 소리로 오까모또에게 말했다.


“괜찮아. 이런 것은 알아두는 편이 좋을 거야. 부끄러울 건 없어.”


“그러니까 난 이제 히또미로부터 떠날 수가 없게 된 거야.”


“오까모또 씨, 이젠 완전히 히또미에게 빠져 버린 거예요?”


마리꼬가 빈정대듯 물었다.


“그렇고말고, 이봐 미야자끼, 첫 경험에서 여자가 클라이막스를 맞본다는 말, 들은 적이 있어?”


“있어. 그러나 좀처럼 없는 일이지. 음, 역시 네가 기술이 좋았던 거군. 다시 봐야겠어. 존경스럽군.”


“그런 게 아니야.”


오까모또의 말소리에는 자신감이 차 있었다.


“나와 히또미가 서로 잘 맞았던 거지. 나나 이 애나 운좋게 만나지 않았으면 안 될 상대로 우연히 만난 거야. 오늘은 운명의 날이야. 하루에 따윈 나와 이 애를 만나도록 해주기 휘한 조역에 불과한 거야.”


“그럼, 너도 완전히 만족한 거야?”


“물론! 나는 첫 체험 이후 히또미의 이것을 찾아 헤메였던 거야. 이제 이렇게 해서 만난 이상 다른 여자에게는 흥미없어. 지끔까지의 여자하고 전혀 달라. 이봐 미야자끼, 이렇게 자기에게 어울리게 운명 지어진 상대를 우연히 만날 수 있는 남자는 좀처럼 없는 거지. 나는 해운아야. 신에게 축복받고 있는 거야.”


“그보다 히또미.”


“불쑥 이쯔꼬가 오까모또의 말을 끊으며 불렀다.


“왜 그래?”


히또미는 얌전히 말했다.


“너, 진짜 그 사람 뒤를 따라갈 작정이니?”


“아직 모르겠어.”


“잘 생각하는 게 좋아. 요즘 학생이란 신용할 수 없으니까. 도오꾜에 가서 팔아 넘겨지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돼.”


“설마.”


마사오는 오까모또를 위해서 반론했다.


“이 친구는 그런 악당이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이쯔꼬가 설명했다.


“도오꾜에는 그 사람에게 또 한 사람의 애인이 있어서 결국 히또미는 버림을 당하게 돼요. 그렇게 되면 히로시마에도 더 이상 돌아갈 수 없게 되고 밤거리를 방황하게 되요. 결국 불량배에게 결려 팔려 버리고 말아요. 흔히 있는 일이죠.”


“바보같은 소리 말아!”


오까모또가 화를 냈다.


“내가 히또미를 버린다는 건 절대 있을 수 없어. 나와 이 애는 선택된 커플이야. 이렇게 만난 이상 이제 놓을 수 없어. 나를 믿어.”


“그렇담 댁의 어머니를 만나게 해주세요.”


히또미는 애교스럽게 말했다.


“응, 만나. 내일이라도 좋아. 같이 가서 만나자구.”


“정말 만나게 해주겠어요?”


“기꺼이.”


오까모또와 히또미의 그런 달콤한 대화에 마리꼬가 한숨을 쉬었다.


“아이고 맙소사. 아직도 서로 같은 말을 하고 잇어요. 아까부터 이런 식이에요.”


“하는 수 없군요. 어쨌든 두 사람 다 오까모또와 히또미 씨 사이는 인정하죠?”


“그건 어쩔 수 없어요.”


마리꼬가 체념한 듯 말했다.


“어쨌든 난 지금 가봐야겠어요. 이젠 모두 얌전히 자도록 해요. 하루에게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그렇군. 약속은 약속이니까. 이제 슬슬 가는 게 어떻겠어?”


잠자코 있던 오까모또가 대꾸했다.


“그럼, 이제 가세요.”


마리꼬가 김빠진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야겠어요. 그럼, 내일 다시 만납시다.”


마사오는 모기장에서 나왔다.


그러자 이쯔꼬도 곧장 따라나와 마사오에게 달라붙었다.


“그런데 내일은 어떻게 하죠?”


“음.” “난 동트기 전에 이곳을 빠져 나가지 않으면 안 돼요.”


“그럼, 오까모또와 함께 하루에의 집으로 와줘요.”


“가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마사오는 오까모또를 돌아보았다.


“아침 일찍 이 사람을 데리고 와줘.”


“아아, 그렇게 하지.”


오까모또는 시원스럽게 승낙하고 히또미의 몸에 자신의 몸을 포갰다.


이윽고 마사오는 혼자서 방갈로를 빠져 나왔다. 모기장 안에서 오까모또와 히또미가 내일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계속 의논하고 있었다.


달 밝은 길을 걸어 항구로 향했다. 전방에서 작은 한가닥의 빛이 보였다.


자전거가 마사오 앞에서 멎었다.


타고 있는 사람은 아무래도 장년의 경찰관인 듯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마사오는 경관에게 다가갔다.


“현장은 어딥니까?”


경관은 한가한 소리로 마사오에게 물었다.


“현장?”


마사오는 얼떨결에 반문했다.


“싸움현장 말이오.”


“글세, 모르겠는데요. 어디서 싸움이 있었습니까?”


“그래요. 상처가 없다면 좋겠는데.”


그렇게 말하면서 경관은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그런 소동은 못들었는데.”


“어쨌든 가봐야지.”


경관은 자전거를 세워 페달을 밟고 마사오에게 말했다.


“조심해 가요.”


마사오가 하루에의 집에 도착한 것은 이미 열한 시가 가까워서였고, 집안은 캄캄했다. 현관으로 들어가면 집안 사람들이 깰 것 같아서 정원으로 돌아갔다. 새벽녘에 마사오가 잤던 방에 다가갔다. 장지문은 열려 있고, 모기장이 흔들렸다.


‘쓰쯔다 씨가 돌아와 잠을 자고 있는 건가? 그렇지 않으면 나오 오까모또를 위해서 쳐놓은 건가?’


그래서 툇마루로 올라간 마사오는 나지막한 소리로 말했다.


“누구 있습니까?”


그러자 하루에의 목소리가 들렸다.


“식사는 아직 안했지요?”


먹고 마시긴 했지만 운동을 많이 한 탓으로 무언가 먹고 싶었다. 그렇지만 마사오는 모기장으로 다가가 주위의 모기를 쫓아내고 안으로 들어가면서 말했다.


“괜찮아.”


두 갱의 이부자리가 펴져 있고, 오르쪽에 하루에가 앉아 있었다. 잠옷바람이었다.


“어머, 오까모또 씨는요?”


“숲속 방갈로에서 머물 것 같아.”


그 말이 끝나자마자 하루에는 마사오의 셔츠 단추를 끌르기 시작했다.


마사오는 하는 대로 내맡기고 바지를 벗었다.


“자, 어젯밤에는 모도꼬 아주머니가 즐거움을 받았겠지요? 오늘밤은 나예요.”


속옷차림의 마사오에게 안기 하루에는 넘어지면서 입술을 맞춰 왔다. 마사오는 등을 요위에 붙이고 기 키스에 따랐다. 곧 하루에는 입술을 떼었다.


“당신, 여자를 안았군요?‘


감출 필요는 없었다. 마사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랬어. 그래서 오까모또는 그 여자애들에게 머문 거야.”


하루에는 손을 더듬어 살며시 마사오의 것을 잡았다. 그것은 하루에가 안을 때부터 부풀기 시작하여, 이미 응할 수 있는 상태로 되어 있었다.


“어머, 서 있어요.”


하루에는 끝부분에 혀를 댔다.


입술을 멀리한 채 혀끝으로 애무했다.


“응, 좋아.”


마사오는 소리를 내어 그것에 반응하면서 하루에의 어깨를 잡고 어슴푸레한 빛으로 입언저리를 보았다.


역시 보통의 아가씨들과는 달랐다. 하루에는 곧 혀 놀림으로 들어가고, 두손은 뿌리부분과 주머니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오오.”


마사오는 허리를 상하로 움직이면서 황홀감에 빠져 들었다.


혀의 놀림을 끝마치고 하루에의 입술이 접촉해 왔다. 그대로 마사오는 응했다. 따뜻한 입속에 그것의 머리부분이 들어갔다. 하루에의 입술은 그대로 잘록한 곳을 세게 물고, 이번에는 침이 홍건한 혀의 애무가 시작되었다. 아까보다는 크게 움직였다. 하루에의 얼굴 전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사오는 신음하며 그녕의 움직임에 몸을 맡겼다.


한참 후, 그곳에서 입을 뗀 하루에는 마사오의 몸을 따라 올라와 그의 몸에 걸터 앉았다.


마사오는 두 손을 하루에의 허리에 갖다대고, 하루에는 한쪽 손으로 마사오의 중앙을 잡고 은밀한 곳에 비벼댔다.


“당신, 좋지요?”


다짐을 하듯 물으며 그녀는 허리를 가라앉혔다. 마사오는 뜨거운 단지 속에 들어가 았었다. 깊이 물고 나서 하루에는 상체를 넘어뜨리고 마사오의 두 어깨를 껴안고 정말 감동에 북받친 듯한 소리를 냈다.


“아아. 좋아요.”


그 입구에 강하게 조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마사오도 같은 소리를 발하고 하루에의 등을 안고 생각했다.


‘이것으로 오까모또와 함께 같은 여자의 몸을 맛보았다.’


하루에의 허리는 곧 회전하기 시작했다. 마사오는 그것에 맞추면서, 하루에의 헐떡거림이 급속히 높아지는 것을 들었다. 하루에는 거의 상하운동을 하지 않았고, 아래에 있는 마사오도 부자유하기 때문에 거의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하루에의 움직임에 맞추어 허리를 꿈틀댈 수 밖에 없었다.


그 때문에 하루에와 마사오의 불두덩은 밀착된 상태가 되었고, 그런데도 하루에는 계속 상승하고 있는 듯했다. 그러나 역시 전후진하는 편이 보다 좋을 것이라 생각되어 마사오는 두 팔로 다시 한번 하루에의 허리를 끌어안고 강하게 운동을 시작했다. 그러자 뺨과뺨을 밀착시키고 있던 하루에가 고개를 흔들었다.


“안 돼요.”


“응?”


“아까처럼 해요.”


그래서 마사오는 운동을 중지하고 밀착해서 롤링하는 것만으로 되돌아왔다.


“이러는 편이 좋아?”


“난 그래요. 아아, 좋아.”


숨을 몰아쉰 하루에는 헐떡거리면서 사과해 왔다.


“미안해요. 하지만 오늘밤 난 내가 하고싶은 대로 하고 싶어요. 도오꾜에 가면, 일이니까 손님을 만나지 않으면 안 되는 걸요. 용서하세요.


“알았어. 나는 이렇게 하고 있는 것만으로 아주 좋아.”


언제까지든 지속할 수 있는 느낌이며, 자제하는 데도 힘이 들지 않아 좋았다. 그 뒤 마사오는 하루에가 바라는 대로 따랐고, 하루에도 이제 아무 말없이 감각의 상승에 집중하며 흥분된 신음소리만 냈다.


동작이 빨라졌다.


“이젠 금방이에요.”


마사오도 거기에 맞춰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하루에는 모기소리 같은 가냘픈 소리로 쾌감을 나타냈고, 그 내부는 반대로 커다란 파도를 일으키며 마사오의 뿌리부분을 조여댔다. 하루에는 정지하여 마사오를 안은 손을 느슨하게 풀고 신음했다. 자연히 마사오도 동작을 멈추고, 하루에의 몸이 갑자기 무거워진 것을 느꼈다.


 



2부 2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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