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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추억2부2권-22 땅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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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89 회 작성일 24-02-23 17:3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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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땅울림


마사오는 이쯔꼬의 어깨를 껴안고 뺨에 뺨을 밀착시키며 말했다.


“이곳은 좋지 않아요. 저쪽으로 가요.”


“그래요.”


사랑스러운 몸짓으로 이쯔꼬는 고개를 끄덕이고 마사오의 자록한 그것을 세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렸다. 미묘한 손가락의 놀림이었다. 그대로 두 사람은 일어섰다. 아직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파도가 밀려드는 물가의 남녀는 하나의 그림자가 된 채 움직이지 않았다. 마사오의 손이 이쯔꼬의 스커트 속으로 들어가서 허벅다리를 더듬고 있었다. 이쯔꼬가 팬티를 입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입지 않았군요.”


“그래요.”


이쯔꼬는 고개를 끄덕였다.


“팬티를 벗고, 스터트를 벗으려는데 그 남자가 문을 두드린 거예요.”


벗어버린 자기의 팬티는 가져오지 않고, 마사오의 바지와 셔츠를 손으로 잡는다는 것은 대단한 판단력이었다.


이쯔꼬의 비모지대는 시원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마사오의 손가락이 그것을 어루만지마 즐거운 듯한 소리로 이쯔꼬가 말했다.


“별로 없지요?”


“그렇군요.”


“담백하다는 증거예요. 난 끈덕지지 않아요. 한 번 몸이 짜릿해 지면 그뿐, 그 뒤로는 잠만 잘 뿐이에요.”


“그럼, 남자는 편안하겠군요.”


“그래요. 나와 결혼할 남자는 오래 살 수 있을 거예요.”


허벅다리를 벌려 마사오의 손이 움직이기 쉽도록 한 이쯔꼬는, 한편으로 세손가락으로 애무를 계속했다.


“그런데도 저렇게 여기까지 오리라곤 생각지 않았어요. 아직도 어떤 사람인지 묻지 않는군요.”


마사오는 손을 더 앞으로 내밀어 골짜기를 더듬었다. 그곳은 따스하게 젖어 있었고 꽃잎은 복잡하게 뒤얽혀 있었다. 그것을 갈라놓자 이쯔꼬는 소리를 발하고 마사오 것을 꽉 쥐었다.


“안 돼요. 그렇게 거칠게 하지 말아요.”


“미안.”


마사오는 사과하고 손가락 놀림을 멈추었다.


“어떤 사람이죠?”


“샐러리맨이에요. 당신보다 세 살 정도 위니까 아저씨예요. 그런데 질투심이 강하죠.”


“당신이 그에게 걱정시키는 짓을 하기 때문일 거예요.”


“그럴 지도 몰라요. 분명히 남자하고 같이 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확인하러 온 거예요.”


이쯔꼬는 마사오를 천천히 크게 잡아당기면서 뜨거운 숨결을 마사오의 귀에 토했다.


“나, 오늘밤 이걸 갖고 싶어요.”


마사오는 이쯔꼬의 그 은밀한 곳에서 손을 떼었다.


“여긴 위험해요. 사람들이 지나가기 쉬운 곳이에요. 자, 저쪽으로 가요.”


두 사람은 방갈로의 숲과는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고, 그렇게 되자 드디어 이쯔꼬는 마사오의 것을 놓았다.


두 사람은 곧 바위가 많은 곳에 도착했다. 이쯔꼬를 뉠 적당한 장소는 없었다.


“당신, 여기 앉아요.”


이쯔꼬는 두 손을 마사오의 어깨에 걸치고 아래로 눌렀다.


“그러죠.”


“나, 당신 거기에 키스하고 싶어요.”


마사오가 바위에 앉자, 그 앞에 무릎을 끓고 이쯔꼬는 다시 직접 그것을 밖으로 끄집어내어 앞부분부터 입에 넣기 시작했다. 혀를 교묘하게 움직이고 입술로 조이는 법도 다채로웠다.


“아아, 좋아.”


마사오는 그렇게 말하면서 이쯔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허리를 전후로 움직였다.


왼손은 뿌리 밑부분을 누르고, 오른 손바닥으로 둥근 부분을 만지작거렸다.


잠시 후 입을 떼고 이쯔꼬는 마사오의 얼굴을 향했다.


“당신.”


“응.”


“나하고의 일 잊지 마세요.”


“잊지 않아요.”


이쯔꼬는 다시 마사오의 것을 입에 넣고 혀를 돌리기 시작했지만, 그것은 마사오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심한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때를 맞춘 듯이 입을 뗀 이쯔꼬는 일어나 마사오의 어깨를 안았다. 마사오는 그 입술에 입술을 맞췄다. 입을 맞추면서 이쯔꼬는 대담한 동작으로 마사오 위에 걸터앉아 그것을 잡아 자가의 것에 갖다대고 스스로 허리의 위치를 조절했다.


마사오는 따스한 화원을 느꼈다.


‘어젯밤에 이어서 오늘밤도.......’


뜻밖의 체험으로 자신도 감탄하면서 아래로부터 단숨에 밀어넣는 한편, 이쯔꼬의 허리를 아래로 떨어뜨렸다.


“아아.”


이제까지 수동적인 입장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던 마사오가 갑자기 적극적이 되었기 때문에 이쯔꼬는 거친 소리를 발하면서 세차게 매달려 왔다. 곧바로 마사오는 일을 시작하고, 뜨거운 열기가 펴져 달라붙는 힘은 가중되었다.


“아아, 좋아!”


허리를 돌리면서 이쯔꼬는 팔을 더욱 깊이 휘감았다. 그 깊은 곳에서의 숨결이 마사오에게 전해 왔다.


이쯔꼬의 내부 전체에 강력한 울림이 일어났고, 그것이 곧바로 마사오의 뿌리에 메아리쳐 왔다. 이쯔꼬에게 들어가 있는 부분은 메아리를 받아 움직이고, 그것이 뿌리 밑까지 전달되어 오는 것이었다. 이쯔꼬는 움직이려고 했지만 마사오는 허리를 눌러 그것을 제지하고 그녀의 귀에 입을 댔다.


“굉장하군요. 몸속 깊은 곳이 떨리고 있어요.”


“아아.”


“언제나 이래요?”


“그래요. 그래서 좋아요. 넣기만 하면 이렇게 돼요. 아아 어서, 어서요.”


허리를 떨면서 마사오의 동작을 재촉했다. 그러는 사이에도 울림은 계속되고 있었다.


그래서 겨우 마사오는 고개를 끄덕이고 주위에 신경을 곧두세웠다. 사람의 그림자가 다가오는 기색은 없었다. 들려오는 건 파도 소리뿐이었다.


“좋아요. 그럼.”


마사오는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쯔꼬의 허리를 자유롭게 했다. 이쯔꼬는 마사오의 동작에 맞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부의 고동은 격렬했지만 그에 따르는 태도는 얌전한 느낌이 들어 마사오를 안심시켰다.


‘응, 이런 정도라면 됐어.’


잠시 달콤한 그 동작에 몸을 내맡기면서 마사오는 이쯔꼬의 강렬한 개성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이윽고 이쯔꼬에게 급상승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을 깨달았다.


“잘 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아니, 아주 좋아요. 하지만 하고 싶지 않아요.”


이쯔꼬의 대답은 명쾌했지만 그것은 조금 전 “난 담백해요.”라는 말과는 모순되는 것이었다. 마사오는 짤막하게 그것을 지적했다. 그러자 이쯔꼬는 마사오의 뺨에 입을 맞추고 속삭였다.


“오늘밤은 특별해요. 당신과 동시에 하겠어요.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아아, 굉장히 좋아요. 아주 좋아요.”


약혼자가 뒤따라 왔는데도 만나지 않고 우연히 만난 남자와 이러한 놀이를 한다는 건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꽤나 닳고 닳은 여자다.’


마사오는 그러한 이미지를 품지 않고, 자못 명료한 그녀의 배덕성에 오히려 시원함을 느끼고 있었다.


‘뭐, 이것도 내가 이 여자의 바람기의 은혜를 받고 있는 당사자이기 때문인 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하얀 그림자가 오fms쪽에 나타났다.


“쉿.”


마사오는 이쯔꼬의 동작을 막고 자신도 운동을 멈췄다. 나타난 것은 남자와 여자로, 저쪽도 곧 이쪽을 의식했다. 마사오 쪽이 서로 밀착하고 있는 것을 별빛으로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쯔꼬의 스커트가 마사오의 하반신을 덮고 있었기 때문에 그 이상의 것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는 사이에도 마사오는 아쯔꼬의 깊은 곳에서의 강렬한 맥동을 계속받고 있었다. 남자와 여자가 지나갔으므로 이쯔꼬는 운동을 재개하려고 했다. 마사오는 그것을 다시 막고 속삭였다.


“잠시만 이대로 가만히 있고 싶어요.”


“왜요? 나올 것 같아요?”


“그건 아니에요. 이렇게 하고 있는 편이 당신의 맥동을 확실히 알 수 있어요.”


“난 이제 금방이에요.”


“알았어요.”


“당신, 끝나면 나와 헤어져 묵고 있는 집으로 돌아갈 작정이지요?”


“일단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당신이 가버리면 난 외톨이가 되어요.”


“그렇게는 하지 않을 거예요. 마지막에는 방갈로까지 데려다 주겠어요.”


“꼭이에요. 당신이 오까모또 씨를 부르러 가는 것처럼 들어가요. 그가 없으면 날 부르세요.”


“그렇게 하죠.”


“아아, 나 똑바로 눕고 싶어요. 어디든 눕혀 주세요.”


“좀 더 이렇게 하고 있어요. 그리고 나서 적당한 장소를 찾아보죠.”


두 사람은 서로 입술을 맞추고 힘껏 끌어안았다. 마사오는 이쯔꼬의 내부에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이쯔꼬는 신음소리를 내며 중앙 부우이로 힘껏 조여왔다. 고동치는 속에서 그러한 일이 일어났다.


입술을 떼고 마사오는 칭찬했다.


“대단하군요.”


“정말 당신이 좋아졌기 때문이에요.”


이쯔꼬는 달콤한 말을 했지만, 자기의 기능이 마사오에게 감명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했다. 마사오로서는 좀 더 오래 이렇게 해서 이쯔꼬를 맛보며 즐기고 싶었지만 그것은 무리였다. 그렇다고 해서 이쯔꼬를 절정에 오르게 하지 않고 자신만 끝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질문했다.


“이러한 자세로는 도달할 수 없나요?”


“예, 언제나 그래요. 그가 위에 오리지 않으면 안 돼요.”


그러한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해서 이대로 속행하려고 생각할 정도의 패기가 마사오에겐 없었다.


“그럼 장소를 찾아봐야겠군요.”


장소를 발견한 두 사람은 서로 부둥켜 안은 채 그 모래 위를 나뒹굴었다. 이쯔꼬는 능란한 솜씨로 마사오의 것을 안내했다. 깊숙이 들어간 마사오는 종전과 같은 맥동이 전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을 감상할 겨를도 없이 이쯔꼬는 호흡이 거칠어지고 아래로부터 들어올려 마사오의 동작을 재촉해 왔다. 이미 여기서는 이쯔꼬의 뜻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으므로 마사오는 곧 운동에 들어갔다. 그러자 아까는 시종 여유가 있었는데도, 이번에는 전혀 반대로 갑자기 다가왔다.


마사오는 속삭였다.


“임신 예방의 필요는?”


헐떡이는 중에서도 이쯔고가 대답했다.


“위험해요. 그것 갖고 있지 않나요?”


“바지 속에 들어 있어요.”


“다행이에요. 신경 써주셔서 고마워요.”


이쯔꼬는 예의를 표했지만, 본인은 잊어 버리고 있었을까? 남자는 언제나 그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말이다. 여자의 몸의 컨디션을 확인하지 않고 예방없이 사정한다는 것은, 잊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옆에 있는 바지를 끌어당겨 마사오는 호주머니 속에서 지갑을 찾았다. 콘돔은 그 지갑 속에 들어 있었다. 그런데 지갑이 없었다.


“없어요.”


마사오는 설명했다. 지갑 속에는 적긴 하지만 돈도 들어 있고 열차표도 들어 있었다.


“그럼, 내가 그랬나 봐요.”


이쯔꼬는 상체를 일으키려고 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에 떨어뜨렸나 봐요. 지갑이 들어 있는 줄은 몰랐어요.”


마사오는 일어나려고 하는 이쯔꼬를 상체로 감싸 눌렀다.


“아직 난 괜찮아요. 어쨌든 이쯔꼬, 이직 안했죠? 그렇지 않으면 침착하게 찾아볼 수가 없어요.”


“알았어요. 나, 금방이에요. 하지만 찾게 되면 다시 안아 주세요.”


“알았어요.”


그대로 두 사람은 운동에 들어갔다. 지갑의 생각이 머리에 걸려 있는 탓인지 마사오는 여류를 가졌으며, 이윽고 이쯔꼬는 두 팔로 마사오를 끌어안고 신음소리를 냈다.


“아아, 황홀한 기분이 들어요. 어머, 벌써 와요.”


그녀의 허리의 움직임이 자연히 빨라질 것이라 예측하고 그것에 맞추어 마사오는 템포를 빨리 하려고 했지만, 이쯔꼬는 그렇지 않았다. 느려지고 크게 되었다. 오른손이 마사오의 등을 끌어당기고, 허리를 들어 띄우고, 한층 더 강하게 소리를 발함과 함께 그대로 경직되었다.


“윽.”


그녀의 손과 허리에 들어 있는 힘의 상태는 마사오의 동작을 봉쇄하고 있는 것이라 판단하고, 마사오도 그대로 정지했다. 얼마 후 이쯔꼬의 몸은 부드러워지고, 마사오의 등을 어루만지며 숨을 몰아쉬고 중얼 거렸다.


“황홀했어요, 나.”


처음부터 쭉 계속된 이쯔꼬의 내부의 울림은 어느새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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